"이런 면적과 내부가 내년부터 중점적으로 공급될 공공전세주택의 모습입니다." 강기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은 3일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주최한 '공공전세주택 미리보기' 현장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LH가 매입해 공급한 이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 9층, 전용면적 75∼81㎡, 48가구로 구성돼있다. 두 자녀 이상인 다자녀가구에 공급한 매입임대주택으로, 정부가 내년과 내후년에 걸쳐 수도권에 1만8천가구를 공급할 예정인 공공전세주택과는 유형이 완전히 다르다. 다만 공공전세주택이 이와 비슷한 면적과 내부가 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날 행사가 기획됐다. 면적이 가장 큰 전용 81㎡를 둘러봤더니 흰색 풍의 세련된 인테리어가 새 아파트와 다름이 없어 보였다. 방 3개에 화장실 2개가 딸린 널찍한 공간을 갖췄다. 주방에는 인조대리석을 쓴 식탁의 색깔 톤과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의 밝기 등 세세한 부분까지 공을 들인 흔적이 엿보였다. 더욱 넓은 면적을 확보하기 위해 설치한 수납공간에도 눈길이 갔다. 꼭대기 층인 9층에 있는 같은 면적은 주변 경관이 한눈에 보이는 조망과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된
가수 이찬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검사를 받았던 '미스터트롯' 출연진 임영웅·영탁·장민호·김희재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매니지먼트를 대행하는 뉴에라프로젝트는 3일 임영웅·영탁·장민호·김희재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공식 팬 카페에 공지했다. 이들은 모두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이라고 뉴에라프로젝트는 덧붙였다. 이들은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 톱(TOP)6 입상자로, '사랑의 콜센타'·'뽕숭아학당' 등의 프로그램에서 함께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해왔다. 이찬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방송가도 동시다발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지난 1일 '뽕숭아학당' 녹화에 이찬원과 함께 참여한 모든 출연자와 스태프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뽕숭아학당'과 컬래버레이션을 한 '아내의 맛' 등 TV조선 예능 프로그램에도 연쇄적으로 일정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전 세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5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세계보건기구(WHO)에 '정체불명의 폐렴'으로 코로나19가 처음 보고되고 약 1년 만이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를 보면 3일(그리니치표준시 기준) 오후 9시 9분 현재 누적 코로나19 사망자는 150만9천249명이다. 우리나라의 대도시 기준이 50만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대도시 3개의 인구가 코로나19에 사라진 셈이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현재 6천539만9천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28만1천여명을 기록한 미국이다. 미국은 전날 하루 코로나19 사망자가 2천804명(존스홉킨스대 기준)으로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에 이어선 브라질(17만5천여명), 인도(13만9천여명), 멕시코(10만7천여명), 영국(6만여명) 등의 순서로 사망자가 많다. 북반구가 겨울철에 들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져 각국은 연일 '최악의 날'을 맞이하고 있다. 확진자 증가세는 사망자 증가세와 직결되는 경향이 있다. 그 때문에 세계 보건계는 백신이 보급되기 전까지 확산세가 이어질 이번 겨울을 최대의 고비로 경계하고 있다.
바쁘게 살다 보면 때맞춰 병원에 가기가 쉽지 않지만, 올해가 가기 전에 치과에는 꼭 한번 방문해야 한다. 일 년에 한 번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스케일링 기회를 놓치는 일을 피하기 위해서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스케일링은 치아의 표면에 남아있는 치석 등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이다. 현재 만 19세 이상 성인의 경우 1년 1회에 한해 스케일링할 때 건보 적용을 받는다. 동네 치과와 같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경우 본인 부담금은 1만5천원 안팎 정도다. 스케일링에 대한 건강보험은 1년 단위로 적용되기에 이달 31일까지 시술받지 않으면 올해 보험 적용 기회는 사라진다. 올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고 해서 내년에 2회 적용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전문가들은 치과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검진을 받고 연 1회 스케일링 보험 적용 기회를 잘 활용해야 구강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조언한다. 흔히 플라크로 불리는 '치태'와 치태가 쌓여 석회화된 '치석'은 잇몸에 염증을 일으켜 치주 질환의 원인이 된다. 치주질환은 치아 주위 조직인 치은(잇몸), 치주인대, 치조골에서 일어나는 염증 질환을 일컫는 말이다. 잇몸에 생긴 염증을 방치하면 치아를 잡아주는 잇몸뼈(치조골)까지
손흥민(28)이 시즌 12호 골을 터트리며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의 린처 경기장에서 열린 LASK 린츠(오스트리아)와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0(3승 1무 1패)이 된 토트넘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LASK가 승점 7(2승 1무 2패)로 조 3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최종전에서 토트넘과 승점 동률을 만든다고 해도 상대 전적에서 밀린다. 이날 선발 출전해 개러스 베일, 루카스 모라와 최전방 공격을 책임진 손흥민은 양 팀이 1-1로 맞선 후반 11분 시원한 역전 골을 뽑아내며 토트넘의 '해결사' 역할을 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9골, 유로파리그에서 2골(조별리그 1골·예선 1골)을 기록하고 있던 그는 이로써 올 시즌 12호 골을 뽑아냈다. 여기에 베일과 델리 알리가 페널티킥 골로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전반에는 LASK의 기세가 매서웠다. 전반 6분 요하네스 에게스타인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집단발병이 연일 터져 나오면서 이번 '3차 대유행' 규모가 갈수록 커지는 양상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연일 400∼500명대를 기록하면서 지난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에 점차 근접해 가고 있다. 하루 최다 기록(2월 29일, 909명)에는 못 미치지만 300명 이상 나온 날은 이미 1차 대유행 당시를 웃돈다. 특히 이번 유행의 확산세가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보여 최다 수치 역시 1차 대유행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이미 하루 1천명 이상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끝낸 학생들이 대거 쏟아져나올 가능성이 있어 향후 코로나19 흐름의 변수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도 이를 고려한 듯 수험생과 가족들에게 외식과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 300명 이상 1차 대유행 때 11차례…이번엔 이미 14차례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40명을 기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일∼28일 사흘 연속 500명대를 나타냈다가 이후 3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민찬홍 한양대 교수는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 기조와 관련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민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 출제 방향 브리핑에서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문제를 냈다"며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능은 전국 86개 시험지구에서 오전 8시40분 일제히 시작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위권이 붕괴하고 재학생·졸업생 간 학력 격차가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민 위원장은 "6, 9월 모의고사 분석을 통해 졸업생과 재학생 간의 학력 격차, 재학생들 내에서 성적 분포 등에 있어 예년과 달리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특히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 조심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최종 결과물이 어려워지지 않도록 애를 썼다"고 덧붙였다.
기업에서 무료로 달력을 배포하는 문화가 점차 사라지면서 온라인 쇼핑몰에서 달력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공짜 달력'을 기대하기 어려워지자 이제는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달력을 구매하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온라인쇼핑몰 G마켓에서 최근 한 달(11월 2일~12월 1일)간 달력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달력 판매량은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93% 늘었다. 최근 한 달간 일정 관리를 위한 플래너·스케줄러 판매량은 작년 동기보다 43% 뛰었다. 옥션에서는 같은 기간 달력 판매량이 4% 증가했다. 다만 가계부 판매량은 달력이나 플래너·스케줄러의 증가 폭에 못 미쳤다. G마켓에서 최근 한 달간 달력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손으로 쓰는 가계부보다 가계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달력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달력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의 복고(레트로) 유행으로 매일 한 장씩 뜯어내는 '일력'이 좋은 반응을 얻는 가운데 매일 영어문장이나 명문장을 하나씩 습득하도록 적어둔 일력 상품도 등장했다. 또 달력 종이 하단에 날짜와 공휴일 정도만 표기해두고 나머지
"나이가 들으니 돌아서면 까먹고 돌아서면 까먹고 그러지. 학교를 못 다닌 한이 맺혀서 대학이 어떤 건지 경험해보려고 늦은 나이에도 공부를 하다 보니 내가 수능 보는 날이 다 있네." 올해 만 80세인 1940년생 김난규 씨는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이다. 만학도들을 위한 학력인증 평생교육기관 일성여중고 학생인 그는 연합뉴스 통화에서 "공부할 기회가 주어져 그저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충남 서산에서 8남매 중 첫째 딸로 태어난 김씨는 밑으로 줄줄이 있는 동생들을 공부시키고 돌보느라 학업을 다 마치지 못한 채 상경해 일을 시작했다. 김씨는 "어릴 때 학교에 그렇게 가고 싶어서 밭에서 일하면서도 눈이 퉁퉁 붓도록 울었던 기억이 난다"며 "공부할 수 있는 지금이 너무 좋고 제일 행복하다"고 했다. 늦은 나이에 시작한 공부는 쉽지 않았다. 10년째 치매를 앓고 있는 남편을 돌보면서 집안 살림과 학업을 병행하자니 하루가 눈코 뜰 새 없이 지나갔다. 김씨는 "해야 할 공부는 많은데 해는 왜 이렇게 짧은지 하루가 가는 것이 아쉬웠다"고 했다. 늦깎이 학생이 되는 기회는 우연히 찾아왔다. 지하철에서 옆자리 노인이 교과서를 보는 모습을 보고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가파른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3일 치러지는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확진자도 응시할 수 있다. 수능은 국가가 관리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확진자도 응시할 수 있도록 한 것이지만, 역시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러진 다른 국가시험인 공무원 시험이나 교원 임용시험의 경우 확진자에게 응시 기회를 주지 않아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교육부는 지난 8월 '2021학년도 대입 관리방향'을 통해 수능시험의 중요도와 관리 여건을 고려해 가급적 모든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확진 수험생은 격리 중인 병원이나 생활치료시설에서, 자가격리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이 아닌 별도의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지난 1일 기준으로 확진 수험생은 37명, 자가격리 수험생은 430명이다. 이 가운데 수능에 응시하는 확진 수험생은 35명, 자가격리 수험생은 404명이다. 교육부는 전날 기준으로 확진 수험생 205명이 시험을 볼 수 있는 전국 거점병원 25곳과 생활치료센터 4곳의 준비를 마쳤다. 또 자가격리 수험생 3천775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전국 113개 시험장에 583개 시험실을 마련했다. 수능일인 이날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