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KBS 주말극은 ‘막내 커플’이 흥해야 산다. 17일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6월 둘째 주(8~14일) 콘텐츠영향력평가지수(CPI·하단 용어설명 참조) 집계에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전주보다 6계단 뛰어올라 8위에 안착했다. CPI 지수는 226.6. 주말 저녁을 달아오르게 했던 초연(이정은)과 치수(안길강), 옥자(백지원)의 중년 삼각 로맨스가 퇴장하고, 이제는 막내 사돈 커플이 극을 점령했다. 서로에게 끌리면서도 전 사돈이라는 관계에 막혀 애써 멀어지던 두 사람은 풋풋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특히 재석(이상이)을 향해 복잡한 감정 변화를 귀엽고도 애틋하게 그려내는 다희 역의 이초희는 젊은 여성 시청자들의 지지를 한가득 얻는다. 특유의 상큼한 매력을 잘 살려주는 톡톡 튀는 패션까지도 화제다. 마음속에선 일찌감치 정해진 목적지를 두고도 술주정과 눈물 바람을 거듭하며 빙빙 돌기만 하던 다희는 결국 재석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며 최근 로맨스의 시작을 본격화했다. 다희가 선을 보러 간 재석을 직접 끌고 나오며 “제 남자친구 좀 데려갈게요”라고 선언한 덕분에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지난 1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비디오게임 함성’ 속에서 석 달 만에 시즌을 재개한다. 18일 새벽 2시 애스턴 빌라와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코로나19 사태 탓에 치르지 못한 2019-2020시즌의 잔여 경기가 치러진다. 이 경기 뒤 4시부터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 두 빅클럽 간의 맞대결이 펼쳐져 시즌 재개 첫날부터 축구 팬들이 밤잠을 설칠 전망이다. EPL 역시 분데스리가 등 다른 유럽 리그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경기가 치러진다. TV 중계로 경기를 볼 팬들에게 텅 빈 경기장이 주는 적막감이 아닌, ‘유관중’ 경기와 같은 박진감을 선사하기 위해 EPL 중계 방송사인 스카이스포츠가 스포츠 게임 제조업체 EA스포츠와 손잡았다. EA스포츠는 30년 가까이 만들어온 인기 축구 게임 ‘피파 시리즈’에 쓰이는 최첨단 음향 기술을 스카이스포츠에 제공한다. 홈 팀이 골을 넣으면 우레와 같은 함성이, 원정팀에 유리한 판정이 내려지면 야유 소리가 TV 중계에서 흘러나오게 된다. 구단별 응원 구호도 모두 준비돼있다. 리버풀이 30년 만의 우승을 확정하면 ‘유 윌 네버 워크 얼론(You’ll Never Walk Alone
권창훈이 후반 막판 투입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가 헤르타 베를린에 2-1 승리를 거두고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펼쳤다. 프라이부르크는 17일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슈바르츠발트 경기장에서 열린 베를린과 2019~2020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프라이부르크는 묀헨글라트바르와 30라운드에서 1-0 승리를 시작으로 볼프스부르크와 31라운드에서 2-2 무승부에 이어 이날 승리로 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7위로 올라섰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권창훈은 후반 37분 교체출전으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는 못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6분 베를린의 도디 루케바키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비디오판독(VAR)으로 골이 취소돼 한숨을 돌렸다. 후반 16분 빈센초 그리포의 선제골이 터진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21분 베를린의 베다드 이비세비치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나갔다. 마침내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26분 닐스 페테르센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2-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부가 17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에 대해 경기지역에서는 효과의 지속성 여부를 떠나 집값을 안정시키는 데는 어느 정도 기여할 것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조정대상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로 신규 지정된 지역에서는 "아파트값 상승이 특정 지역 일부 아파트 중심으로, 그것도 상당수 투기 세력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데 주변 지역까지 일률적으로 규제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정부의 이번 부동산 대책은 규제 지역의 확대 지정, 갭투자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대출 규제 및 처분·전입 의무 규제 강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도내에서는 접경지역과 농촌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고, 성남 수정과 수원, 안양, 안산 단원, 구리, 군포, 의왕, 용인 수지 및 기흥, 화성 동탄2신도시가 투기과열지구로 새로 묶였다. "자고 나면 뛰는 아파트값 잡는 데 어느 정도 효과 있을 것" 정부의 이번 조치로 일부에서는 자고 나면 천정부지로 뛰는 집값을 안정시키는 데 어느 정도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한다. 갭투자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조치 등은 부동산 가격 상승을 유도하는 투기세력의 '묻지마식' 부동산 거래를 차단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버스에 탔던 승객들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버스 기사에게 욕을 하거나 하차를 거부하며 버스 출발을 지연시키다 체포됐다.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구로구 버스 정류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시내버스에 올라 탄 A씨는 버스 기사가 버스를 출발하며 마스크를 쓰라고 하자 기사에게 욕설을 하고 난동을 부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전날에도 버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이 버스 기사의 하차 요구를 거부하며 승강이를 벌이다 체포됐다. 서울 중부 경찰서에 따르면 B씨는 15일 오후 3시께 서울 중구 약수동 주민센터 인근 정류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시내버스에 탔다. 버스 기사는 차를 세우고 내리라고 요구했지만, B씨는 30분 동안 기사와 말다툼을 하며 버텼다. 당시 버스에는 승객 10여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 승객은 B씨의 비협조로 버스가 출발하지 않자 하차했다. B씨도 버스 기사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됐다. B씨는 당시 끈이 떨어진 마스크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 운전자의 정당한 승차 거부에 불응하고 대중교통 운행을
경기 용인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 1명이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 직원이 일하는 연구동이 폐쇄됐다. 삼성전자측은 이 확진자가 반도체 생산라인과 관련 없는 사무공간에서 근무해 공장은 정상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용인·부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기흥사업장 연구동 SR3에서 근무하는 시설관리 협력업체 직원 A(20대 남성, 경기 부천 거주)씨가 확진됐다. A씨는 17층짜리 SR3 연구동의 지하 2층에서 시설관리 업무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부천시 원미구보건소로부터 부천시 상동의 한 심리상담센터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16일 이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부천 상동의 심리상담센터에서는 16일 종사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 종사자와 접촉한 A씨 등 방문자 3명이 잇달아 확진됐다고 부천시 보건당국이 이날 밝혔다. 삼성전자는 A씨가 근무하는 SR3연구동 전체를 이날 하루 폐쇄하고, 연구동에서 일하는 직원과 A씨와 접촉한 협력업체 동료 직원 모두를 귀가 조처했다. 또 A씨의 근무지와 이동 동선에 대해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삼성전자 측은 "확진자가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7일 최근 남북관계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6층 기자실을 찾아와 "저는 남북관계 악화의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많은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러한 뜻을 이날 오전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지난해 4월 8일 취임했으며 약 1년 2개월 만에 통일부 장관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청와대는 17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사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담화를 낸 것과 관련해 "취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매우 무례한 어조로 폄훼한 것은 몰상식한 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간 남북 정상 간 쌓은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일이며, 북측의 이런 사리 분별 못 하는 언행을 우리로서는 감내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남북이 소통과 협력으로 직면한 난제를 풀어가자는 방향을 제시했으나, 북한은 이날 김여정 제1부부장 명의의 담화를 통해 "철면피한 궤변"이라며 문 대통령을 인격적으로 모독하는 언사를 서슴지 않았다. 청와대는 그동안 북한의 잇따른 대남 비난에 최대한 자제해왔지만 국가원수까지 모독하는 북한의 비이성적 행태를 더는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강경 대응으로 대응 기조를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윤 수석은 특히 "북측은 또 우리 측이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대북특사 파견을 비공개로 제의했던 것을 일방적으로 공개했다"며 "전례 없는 비상식적 행위며 대북특사 파견 제안의 취지를 의도적으로
국내 여자 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18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한다. 기아자동차와 대한골프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무관중 경기로 펼쳐진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5월 역시 메이저 대회인 제42회 KLPGA 챔피언십으로 2020시즌을 시작했으며 이후 E1 채리티오픈과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S-OIL 챔피언십 등을 모두 무관중으로 치른 바 있다. 아직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시즌 일정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한국여자오픈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우승 상금 2억 5천만원을 놓고 경쟁한다. 미국에서 뛰는 선수로는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을 비롯해 지난해 신인왕 이정은(24), 이달 초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챔피언 김효주(25) 등이 출전하며 김세영(27), 유소연(30), 지은희(34)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가 우승하면 2014년 이후 6년 만에 패권 탈환, KLPGA 투어 2020시즌 첫 2승 달성 등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