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글로벌세아 그룹)이 글로벌 건설명가의 주역으로 성장할 인재 모집에 나서고 있다. 쌍용건설은 건축·토목·플랜트·안전 등 8개 부문의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채용분야는 ▲건축 ▲토목 ▲전기 ▲설비 ▲플랜트 ▲안전 ▲영업 ▲관리 8개 부문이며, 서류 접수는 4월 1일부터 4월 1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학사 또는 석사학위 이상 소유자(2025년 8월 졸업예정자 포함)로서 국내·외 현장 근무가 가능하면 된다. 지원분야와 관련된 자격증 보유자, 어학 우수자(영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보훈대상자와 장애인은 관련법률에 의해 우대된다. 전형일정은 ▲온라인 서류전형 ▲실무 인터뷰(ZOOM) ▲온라인 인적성 검사 ▲임원/경영진 면접(대면 1,2차) 순으로 진행되고, 채용 최종합격자는 2025년 7월 중 입사할 예정이다. 쌍용건설 HR팀장은 “글로벌세아 그룹 편입 이후 경영정상화에 힘입어 올해도 국내외 수주 확대와 신재생에너지 사업 준비로 지속적인 인재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최근 11년간 연속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해오고 있으며 작년 신입사원 채용에는 약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신공영이 2024년 말 기준 7조 원이 넘는 수주잔고를 확보하며, 변동성이 큰 건설시장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공공사업과 도시정비사업 양축을 중심으로 한 균형 잡힌 수주 포트폴리오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신공영의 2024년 말 수주잔고는 7조 849억 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공공 부문이 2조 819억 원(29.4%p), 민간 부문이 5조 30억 원(70.6%p)을 차지했으며, 민간 부문 중 도시정비사업 수주잔고는 3조 572억 원에 달했다. 한신공영은 그동안 분양시장 침체에 대응해 공공 부문과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강화하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2023년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원 클럽에 가입한 데 이어, 2024년에는 공공 부문에서만 1조 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한신공영은 대내외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수주 채널을 확보하는 한편, 공공·도시정비·민간사업 간 균형을 유지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단기적인 시장 변화에 흔들리지 않도록 공공 부문과 도시정비사업 수주 역량을 더욱 강화해왔다”며 “앞으
㈜대림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2년 연속 획득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대림은 '공정거래의 날' 기념식에서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공정거래의 날은 공정거래법 최초 시행일인 4월 1일을 기념해 공정거래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격려하고 정부포상을 수여하는 행사다. CP는 법령과 기업 윤리 준수를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제정·도입·운영하는 준법 감시 시스템이다. ㈜대림은 2003년부터 CP체계를 도입하고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철저히 준수해왔다. 특히 2021년 취임한 배원복 대표이사는 준법경영과 공정한 하도급 거래 문화를 강조하며 강화된 CP 정책을 추진해왔다. ㈜대림은 2022년부터 CP 운영의 실질적인 성과 측정을 위해 'CPI(Compliance Performance Index) 지수' 기반의 정량적 CP 체계를 도입하고, 각 부서별 CP 책임자 제도를 운영하는 등 내부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또한, 2022년 국제 준법 인증 표준인 ISO37301 인증을 획득하며 국제적 수준의 준법 경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용천 ㈜
삼성물산이 에스토니아 소형모듈원전(SMR∙Small Modular Reactor) 프로젝트 사업 협력을 통해 본격적인 유럽 SMR 시장 확대에 나섰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지난 1일 서울시 중구 서울스퀘어에 위치한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에서 열린 '에너지 미션 컨퍼런스'에서 에스토니아 민영 원전기업인 페르미 에네르기아(Fermi Energia)와 현지 SMR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Teaming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페르미 에네르기아는 에스토니아 SMR 건설을 위해 2019년 현지 에너지∙원전 전문가들로 구성해 설립된 기업이다. 지난해 2월에는 에스토니아 수도인 탈린(Tallinn)으로부터 동쪽으로 약 100km 떨어져 있는 지역 두 곳을 사업 예정지로 공개하고, 이 곳에 비등형 경수로(BWR∙Boiling Water Reactor)를 개량한 300MW 규모의 SMR 기술 'BWRX-300'을 도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BWRX-300'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의 합작사인 GE히타치에서 개발한 SMR이다. 2023년 1월 캐나다 온타리오 전력청과 달링턴 지역의 신규 원자력 프로젝트 계약을 체
벤처기업계가 최근 국회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과 관련해 심각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협회는 2일 회원사 169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상법 개정안에 대한 벤처기업 의견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절반이 넘는 54.7%는 상법 개정안 주요 내용 중 하나인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 확대‘가 기업의 경영·의사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하였다. 특히, 응답한 상장기업의 66.7%는 해당 조항이 기업 경영 및 의사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아울러 벤처기업들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 확대로 경영권 침해, 의사결정 지연, 법적 리스크 증가, 주주와 기업 간 이해 충돌 등 다양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시했다. 상법 개정안에 포함된 ‘전자주주총회 병행 개최(의무화)’에 대해서도 38.0%가 기업 경영 및 의사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기업들은 의사결정의 비효율성, 시스템 구축 및 전산 인력 확충 등 기업 부담 증가, 소액주주의 과도한 경영 개입 가능성 등을 우려 사항으로 꼽았다. 이와 관련해 상장기업인 전자장비업체 D사는 “신속한 의사결정이 기업 성과에
고(故)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의 별세로 공석이 된 DX(디바이스경험) 부문의 수장 자리에 노태문 MX(모바일경험) 사업부장 사장이 임명됐다. 삼성전자는 1일 수시 인사를 단행해 노태문 사장을 DX부문장 직무대행 겸 MX사업부장으로 선임했다. 아울러 한 부회장이 맡았던 품질혁신위원장직도 겸임하도록 했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에서 MX사업부 개발실장과 MX사업부장을 역임하며 스마트폰 사업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그는 한 부회장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됐으며, 결국 DX부문장 직무대행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한 부회장이 겸직했던 DA(생활가전) 사업부장 자리에는 김철기 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이 임명됐다. 김 부사장은 삼성자동차에 입사해 부품기술과 품질업무 등을 담당했으며, 이후 스마트폰, 가전, TV 등 전 제품의 영업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삼성전자는 "기술과 영업 전문성을 겸비한 인물로, DA 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원준 개발실장 겸 글로벌 운영팀장 사장은 MX사업부의 COO(최고운영책임자)로 선임됐다. 최 사장은 퀄컴 출신으로 삼성전자 입사 후 차세대제품개발팀장, 전략제품개발팀장, 개발실장을 거쳐 갤럭시
중소벤처기업부가 '2025년 창업성장 기술개발 사업-첫걸음 R&D'에 참여할 중소기업 모집을 공고한다. '창업성장 기술개발 사업'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창업기업의 기술개발(R&D)지원을 통해 기술창업 활성화와 창업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창업 7년 이하(신산업 창업 분야의 경우 10년 이하)이면서 매출액 20억 원 미만의 창업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사업공고에서는 창업성장-첫걸음R&D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그간 기술창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과제당 1년간 1억 2000만 원의 소규모 지원을 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창업기업들의 성과 창출을 강화하기 위해 과제당 최대 1년 6개월간 2억 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이번 지원 대상이 중기부 첫 R&D를 수행하는 기업인 만큼 현장 밀착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기부의 13개 지방청 조직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우선 평가지표 내 ‘지역 특화 평가지표’ 항목에 배점 20점을 할당해 지역별 특화 산업·기업 특성에 맞는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각 지방청별 해당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에서 민원을 응대하는 등 밀착 지원해 기업들에 맞춤형 서비스를
세계에서 10번째, 동남아시아 최초의 종합 철도 시험센터(SRTC)가 싱가포르에 들어섰다. GS건설은 2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서부에서 ‘싱가포르 종합 철도 시험센터(Singapore Rail Test Centre, C190)’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발주처인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 관계자를 비롯해 GS건설 조성한 인프라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한 싱가포르 종합 철도 시험센터(SRTC) 공사는 총 면적 54만㎡ 부지에 싱가포르 내 다양한 도시철도의 각기 다른 전원공급 방식, 차량 규격, 시스템을 통합해 하나의 시설에서 내구성과 성능/연계 호환성, 최고속도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총 연장 16.9km의 3개 시험선로를 신규로 개설하고, 종합관리동, 통제센터를 포함한 10개 동 건축공사를 포함하고 있다. 센터는 향후 싱가포르 기존 노선의 신규 차량 도입 시 각종 시험 및 점검을 통해 도시 철도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발견, 해결책을 찾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본 공사는 싱가포르 육상교육청(LTA)로부터 수주한 공사로, GS건설은 다양한 건설 기술을 활용해 공사를 마무리했다. 시공성과 우수한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역대 최악의 산불이 발생하며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피해 복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대우건설, 호반건설, 우미건설, 반도건설, KCC건설 등은 총 11억 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 27일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3억 원을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긴급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수많은 건설 재해 및 국가 재난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온 바 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호반그룹 역시 대한적십자사에 3억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호반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호반건설, 대한전선, 대아청과 등이 모은 금액으로,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 소방 장비 보강 등 다양한 복구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호반그룹은 기부뿐만 아니라 향후 추가적인 지원과 봉사활동도 계획 중이다. 우미건설은 2억 원의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기부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의 복구 사업과 긴급 생필품 지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영화 산업 박람회 '시네마콘(CinemaCon) 2025'에서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Onyx)'의 신모델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017년 세계 최초로 극장 전용 시네마 LED 스크린을 선보인 이후, 꾸준히 기술을 고도화해 왔다. 오닉스는 영사기를 사용하지 않고 LED 스크린으로 영화를 상영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시네마 표준 규격 인증(DCI)을 최초로 받은 제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오닉스는 ▲4K 해상도 ▲최대 120Hz 프레임 레이트 ▲DCI-P3 100% 색 재현력 ▲HDR 기술 기반 최대 300니트 밝기 ▲스코프(2.38:1) 및 플랫(1.85:1) 화면비 호환 등을 갖췄다. 화면 크기는 5m, 10m, 14m, 20m 등 총 4종으로 제공되며, 극장 규모에 따라 확장이 가능한 스케일링 옵션도 제공한다. 또한 오닉스는 돌비 애트모스, 하만 JBL, 메이어 사운드, QSC 등과 같은 주요 오디오 시스템과의 호환성은 물론, 돌비·GDC 등 다양한 미디어 서버와도 연동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오닉스 고객에게 업계 최초로 최대 10년 품질 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자동 캘리브레이션 기능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