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GM은 지난 26일 HL클레무브, 아이나비시스템즈, 라이드플럭스, 에스오에스랩 등 자율주행 분야 전문 기업들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GM은 자사의 ADAS 시스템인 '딥 컨트롤'의 기술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자동 차선 변경, 고속도로 합류 및 이탈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고도화해 운전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2026년 양산 차량에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HL클레무브의 첨단 ADAS 시스템 통합 개발 노하우, 아이나비시스템즈의 고정밀 지도 기술, 라이드플럭스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 에스오에스랩의 첨단 라이다 기술 등 각 기업의 강점을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KGM은 이번 협약을 통해 ADAS 기술 고도화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KGM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운전자의 주행 경험을 한 단계 높이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지난해 경기도에서 집을 사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약 7년을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인 집값 하락세 속에서도 서울의 ‘내 집 마련’은 여전히 13년이라는 높은 장벽을 유지하며 큰 격차를 보였다.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의 주택 가격 대비 소득 비율(PIR·Price Income Ratio)은 중간값 기준으로 7.4배를 기록했다. 이는 월급을 쓰지 않고 꼬박 모아 집을 마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한다. 같은 기준으로 서울은 13배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서울에서 집을 장만하려면 13년간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하는 셈이다. 서울 다음으로 PIR이 높은 지역은 세종시(8.7배)로 나타났다. 이어 경기 7.4배, 대전 7.1배, 부산과 대구가 각각 6.7배 등의 순이었다. PIR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3.1배)이었으며 전국 PIR은 6.3배로 전년과 동일했다. 지역별 PIR 변동을 보면 수도권은 8.5배로 전년(9.3배)보다 떨어졌다. 서울은 15.2배에서 13배로, 경기도는 8.9배에서 7.4배로 각각 하락했다. 인천(7.7배→6.1배)도 집 사는 데 걸
케이뱅크가 연말연시를 맞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특별한 연하장 서비스를 선보인다. 케이뱅크는 ‘2024 연말연시 AI카드 만들기’ 서비스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2024 연말연시 AI카드 만들기’ 서비스는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연말, 연초 시즌에 맞춰 케이뱅크 고객들의 문구 고민을 덜어주고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기획하게 됐다. 케이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AI카드 만들기 페이지에서 받는 대상과 원하는 말투 콘셉트를 설정하면 AI카드를 자동으로 완성할 수 있다. 받는 사람은 부모님, 친구, 지인 등 6가지 대상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말투는 존댓말체, 직장인체 등 일상적인 말투부터 MZ체, 조선시대체, Y2K체 등 위트 있는 독특한 말투까지 총 10가지 중에 정하면 된다. 완성된 AI카드는 2-3줄의 짧은 문구와 이미지로 구성했으며 사진으로 저장 후에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전송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AI 서비스 기술을 적극 도입됐다. 문구는 생성형 AI 챗봇인 챗GPT 기술을, 이미지는 AI 이미지 생성도구 미드저니(Midjourney) 기술을 활용했다. 연말연시 인사를 위한 상황을 설정하고 고객이 직접 정한 대상과 말투 등의
SM그룹의 제조부문 계열사 티케이케미칼이 연말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며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티케이케미칼은 지난 26일 서울 강서구청 구청장실에서 이동수 티케이케미칼 대표이사와 진교훈 강서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서구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부금은 향후 복지관, 아동 및 장애인 지원센터 등 강서구가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에서 지역주민들의 복지 서비스에 쓰일 예정이다. 티케이케미칼은 지역사회와의 스킨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기획, 전개해 SM그룹이 중점 추진 중인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이동수 티케이케미칼 대표는 “사내 봉사활동 동호회를 통해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정성을 강서구 주민들과 나눌 수 있게 돼 뜻 깊고 뿌듯하다”며 “회사가 마련한 기부금이 주변 이웃들께서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1월 분양 시장에 1만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4곳에서 총 1만 64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며, 이 중 일반 분양은 7848가구다. 수도권은 1465가구, 지방은 6383가구로 지방 비중이 81.33%를 차지했다. 시·도별로는 경남 1575가구(2곳·20.07%), 부산 1437가구(3곳·18.31%), 전북 1426가구(1곳·18.1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서초구 방배동에 선보이는 ‘래미안 원페를라’가 눈길을 끈다. 지방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가 공동 시공하는 경북 포항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999가구)와 포스코이앤씨가 전주시에 선보이는 ‘더샵 라비온드’(1,426가구)가 대표적인 대단지 아파트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1월 분양 시장은 올 한해 분양시장의 흐름에 대한 가늠좌가 될 것”이라며 “지방 지역에만 80%가 넘는 물량이 몰렸고, 대단지 공급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브랜드 건설사 주요 단지에 대한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경기도 아파트 이야기'는 단순한 부동산 정보를 넘어, 경기도 아파트에 숨겨진 다채로운 이야기와 특징을 발굴해 독자 여러분께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매주 경기도 내 아파트의 다양한 모습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그 속에 담긴 의미를 풀어낼 예정입니다. 대한민국의 대다수 아파트 단지들은 오늘도 주차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차량 보유가 일상화된 현대 사회에서 주차 공간 부족은 거주민들에게 심각한 생활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며, 주차 문제는 이제 아파트 선택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기획에서는 국토교통부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의 최신 자료를 바탕으로, 경기도 내 주차 공간이 여유로운 아파트 단지 상위 10곳을 선정해 소개합니다. 주차 걱정 없는 단지들의 특징과 장점을 조명하며, 미래 주거 공간 설계에 참고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편집자주] 최근 1∼2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면서 차량 대수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이를 감당할 주차 공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이중주차, 주차 갈등, 안전 문제 등 다양한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며 주차 문제는 더 이상 단순한 불편을 넘어서는 상황에 이르
광주‧전남 향토기업 중흥그룹의 장학재단 (재)중흥장학회가 연말을 맞이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지역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중흥그룹은 중흥장학회가 26일 중흥건설 대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교육청 및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해당 학생들에게 ‘제13기 장학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총 1억 8800만 원의 장학금이 188명에게 전달됐다. 앞서 중흥장학회는 지난해 192명에게 1억 9200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한 바 있다. 중흥그룹은 매년 12월 말이면 (재)중흥장학회를 통해 광주·전남 지역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13년째 지급하고 있다. 또 우수 협력업체에 대한 포상 시상과 업체 임직원 자녀 장학금 지급 등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에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하고 또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이 기성세대의 역할”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학자금 체납으로 고통받는 청년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국세청이 학자금 체납자의 채무조정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도입하며 지원에 나섰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지난 3년간 학자금 체납자 2634명이 채무조정 제도를 이용해 65억 원의 의무 상환액을 면제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학자금을 3개월 이상 체납한 경우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채무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의 소득, 재산, 부양가족 수 등 경제 상황을 기준으로 채무조정 심사가 이뤄진다. 그동안 3개월 미만 체납자는 채무조정 대상에서 제외돼 안타까운 사례가 빈번히 발생했다. 이에 국세청은 체납 발생 경과일 등 체납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의무상환액 체납사실증명서’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신청자는 자신의 채무조정 자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국세청은 세무서 방문 없이 ‘취업 후 학자금 상환’ 누리집에서 본인 인증을 거쳐 체납사실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서비스를 마련해 대출자의 편의를 높였다. 채무조정 심사를 통과하면 학자금 대출과 금융권 대출을 통합해 최대 20년간 분할 상환할 수 있다. 연체 이자는 전액 면제되고, 원금은 최대 30%까지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가 수원특례시와 손잡고 전세사기 피해자와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에 앞장서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26일 열린 ‘사랑의 집수리 지원사업 완료기념식’에는 김태관 수원특례시 도시개발국장과 협회 임원 및 회원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체결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윈앤윈종합개발(주)과 정도홀딩스(주) 등 수원특례시 소속 회원사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총 10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 싱크대 교체 등 실질적인 주거 환경 개선이 이뤄졌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주거취약계층에게 큰 희망을 선물했다. 특히 최근 전세사기 피해가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피해자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네며 주목받고 있다. 지재기 회장은 “민간 기업과 지자체, 협회가 함께 힘을 모아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사례로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는 그동안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소방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집수리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성남시 신흥3·태평3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행자로서 본격적으로 나선다. LH는 26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신흥3 주민대표회의, 태평3 주민대표회의와 신흥3구역, 태평3구역 재개발 사업시행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각 구역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에서 사업시행약정안이 95%와 97%의 높은 찬성률로 가결된 바 있다. 이날 체결식에는 강오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 각 구역 주민대표회의 위원장 및 주민대표위원이 참석해 협약서를 작성하며 재개발 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체결에 따라 LH는 사업추진 제반내용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세부사항들을 주민들과 함께 구체화하고, 주민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고 현재 열악한 주거환경을 탈바꿈해 최고 수준의 주거환경을 갖춘 신흥3, 태평3구역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약정 체결로 LH는 주민들과 함께 사업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최고 수준의 주거환경을 갖춘 신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성남 1단계 및 2단계 재개발 사업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계층을 위한 주거 모델을 제공하고, 공공시행 재개발 사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강오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