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서울이 겨울철 입맛을 사로잡을 특선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들을 초대한다. 9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무궁화, 도림, 모모야마 등 세 곳의 레스토랑에서 겨울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채로운 요리를 만나볼 수 있다. 특급 한식당 무궁화에서는 겨울철 별미인 방어와 바닷가재, 문어 등을 활용한 풍성한 메뉴를 준비했다. 특히, 한라봉 소스를 곁들인 조개 무침과 훈연 무 절임에 묵은지 소스를 곁들인 방어회는 겨울철 입맛을 돋우기에 제격이다. 또한, 조선시대 양반들이 즐겨 먹던 고급 해장국 ‘효종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바닷가재, 동충하초 등을 넣어 보양식으로 재탄생시켰다. 중식당 도림에서는 겨울철 건강을 위한 특선 코스요리를 선보인다. 중국 최고급 요리에만 사용되는 진귀한 제비집을 활용한 대게 계란찜과 쫄깃한 활키조개 관자 등이 런치 코스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디너 코스에서는 도림의 시그니처 메뉴인 불도장, 매운 바닷가재 요리, 해삼 동파육 등을 맛볼 수 있다. 일본 가이세키 요리 전문점 모모야마에서는 제철 해산물의 맛을 극대화한 정통 일식 코스를 선보인다. 매생이와 굴로 만든 맑은국, 계절 생선회, 참깨소스와 성게알을 곁들인 한우 채끝 스테이크, 굴과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이 높은 추가 분담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가 1기 신도시 내 노후 아파트 단지를 재건축 선도지구로 지정하며 기대를 높였지만, 공사비 상승과 초고층 설계, 친환경 기준 강화 등이 주민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분담금 부담을 이유로 다른 지역으로 이탈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기 신도시 선도지구로 지정된 단지는 ▲분당(1만 948가구) ▲일산(8912가구) ▲평촌(5460가구) ▲중동(5957가구) ▲산본(4620가구) 등 총 3만 5987가구에 이른다. 정부는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주요 변수인 ‘추가 분담금’ 문제가 최대 걸림돌로 떠오르고 있다. ◇ 늘어가는 공사비...추가 분담금 최소 3억 원 예상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건설공사비지수는 9월 기준 역대 최고치(130.45)를 기록하며, 4년 전보다 30% 이상 상승했다. 여기에 정부는 내년부터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건축 기준인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민간 아파트에 의무화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가구당 공사비가 약 130만 원가량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초고층 설계 역시 분담금
SK온이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품질을 입증했다. SK온은 자체 품질본부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교정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는 SK온의 배터리 품질 측정 시스템이 국제 표준을 충족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온은 이번 인정을 통해 배터리 셀 품질 평가에 사용되는 충·방전기, 온도 및 온습도 챔버 등의 장비에 대한 측정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전압, 전류, 온도, 습도 등 4대 항목에 대한 측정 범위를 확대하여, 영상 200도 고온 환경에서도 정확한 품질 평가가 가능해졌다. 또한, SK온은 자체 공인교정기관을 운영함으로써 외부 기관 의뢰 시 발생하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고, 품질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이는 SK온이 2017년부터 품질 교정 전문 인력 양성과 관리 노하우 축적을 통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이다. SK온 예필수 품질본부장은 “이번 인정 획득으로 SK온은 국제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배터리 품질보증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배터리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이번 주에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츠카운티'를 비롯해 전국에서 3569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에는 전국 7개 단지, 총 3569가구(일반분양 136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단지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크로리츠카운티', 서울 성북구 삼선동2가 '창경궁롯데캐슬시그니처', 인천 중구 사동 'e편한세상동인천베이프런트' 등이다. 먼저 오는 10일 DL이앤씨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짓는 '아크로리츠카운티'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5층~지상 27층, 8개 동, 전용면적 44~144㎡ 총 707가구 규모로 이 중 14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이곳은 서울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인접해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이마트 양재점, 코스트코 양재점, 롯데마트 서초점 등 대형 쇼핑시설과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등 문화시설이 인근에 있다. 같은 날 롯데건설은 서울 성북구 삼선동 일원에 짓는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4층~지상 18층, 19개 동, 총 1223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509가구를 일반에
롯데가 롯데렌탈을 매각하며 사업 구조 개편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는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롯데렌탈 지분 56.2%를 1.6조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롯데가 지난 8월 비상경영체제 돌입 이후 추진해 온 포트폴리오 재편의 일환이다. 롯데는 렌탈 사업이 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 매각을 결정했다. 대신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바이오, AI 등 신사업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렌탈은 업계 1위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지만, 롯데는 모빌리티 사업을 전기차 충전, 자율주행 등 기술 기반 사업으로 재편하고, 롯데렌탈은 전문적인 투자자에게 맡겨 성장을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어피니티는 롯데렌탈을 향후 3년간 별도 법인으로 운영하며, 롯데 브랜드를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렌탈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로 했다. 롯데렌탈의 최대주주인 호텔롯데는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차입금 상환과 글로벌 진출에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롯데렌탈의 미래 경쟁력 강화와 지속 성장을 위해 최적의 선택"이라며, "롯데렌탈 구성원들의 고용 안정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수소버스 공급을 통해 충청남도의 수소교통 확대 정책에 적극 협력한다. 현대차는 6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병화 환경부 차관, 김태흠 충청남도 지사,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김동욱 전략기획실장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수송분야 탄소중립 실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30년까지 도내 경유버스 1200 대를 수소버스로 대체하는 등 본격적으로 수소교통 전환을 추진 중인 충청남도의 친환경 정책에 현대차가 동참하며 성사됐다. 현대차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일렉시티∙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충청남도에 보급하고, 충청남도는 이를 시내외버스, 통학∙통근버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 도심형 수소전기버스인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는 교통 지체 구간 등 전기 소모율이 높은 노선 운행에 적합하며, 세계 최초로 고속형 대형버스급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1회 충전으로 최대 635km 주행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현대차는 이외에도 충청권에 수소 상용차 정비 서비스 거점 6개소를 구축하는 등 충청남도의 원활한 수소교통 운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민환기 마인즈그라운드 대표는 6일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AI 코리아 2025 컨퍼런스’에서 ‘경험경제 시대를 리드한다’를 주제로 발표하며, AI 기술이 고객 경험 디자인에 가져올 변화를 강조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2025년 한국 AI 트렌드를 선도할 10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였다. 민 대표는 발표에서 “단순히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고객의 감정을 중심으로 설계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 기술이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분석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인즈그라운드는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MICE 행사를 기획하는 전문 기업으로, 200여 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민 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MICE 모델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과학기술산업화진흥원 김봉수 원장, 경희대학교 교수진을 비롯해 18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KB금융지주가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를 대폭 교체하며 조직 쇄신에 나섰다. 임기가 만료된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KB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는 새 인물로 교체되는 반면 KB증권은 현 대표 체제를 유지해 연속성을 강조했다. KB금융지주는 6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개최하고 KB증권 등 4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KB증권은 김성현·이홍구 현 대표이사를 재추천 ▲KB국민카드 대표이사 후보로 김재관 KB금융지주 부사장 추천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후보에 정문철 KB국민은행 부행장 추천 ▲KB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 후보로 박찬용 KB국민은행 부행장을 내정했다. 신임 CEO의 임기는 2년, 연임 CEO의 임기는 1년이다. 대추위는 이번 인사의 방향성을 '불확실한 금융 환경 속에서 안정과 변화를 병행하는 것'으로 제시했다. 특히, 검증된 성과를 바탕으로 현직 대표의 연임을 결정하는 한편, 혁신과 세대 교체를 통해 차세대 리더를 육성한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KB증권은 경영 연속성을 중시해 IB(기업금융)와 WM(자산관리) 부문 모두 현 대표를 재추천했다. 김성현 KB증권 IB부문 대표는 13년 연속 1위를 기록 중
현대차증권이 조직 개편과 인적 쇄신에 나섰다. 6일 현대차증권은 이날 본부장 및 사업부장 7명 중 6명을 교체하고 외부 인재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현대차증권은 퇴직연금 비즈니스 경쟁력 및 VIP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리테일본부 산하에 연금사업실을 편제하고, WM솔루션팀을 설치한다. 또 IB본부는 1∼3본부로 흩어져있던 조직을 본부로 통합해 조직을 효율화하고 신사업추진단을 신설할 방침이다. 운용·트레이딩 기능 강화를 위해 S&T(Sales & Trading)본부도 신설한다. 경영지원사업부 산하에는 업무혁신실을 새로 두고 차세대 원장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번 인사에서 특히 주목받는 점은 1970년대생 젊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대거 발탁했다는 점이다. 현대차증권은 사장 직급 바로 아래에 위치한 본부장·사업부장급 임원을 이번 기회에 대폭 교체하며 조직 전반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본부·사업부장 7명 중 6명이 교체된다.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은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에 앞서 수익성 제고,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대대적인 인적 쇄신 및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며 "변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기업 밸류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
대형 SUV 시장의 독보적 강자 ‘팰리세이드’가 한층 웅장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현대자동차는 6일 프리미엄 플래그십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The all-new PALISADE, 이하 신형 팰리세이드)’의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2018년 11월 첫 출시 이후 6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로, 팰리세이드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계승하면서도 더욱 견고하고 고급스러워진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강인한 인상을 강조하면서 더욱 과감한 비율과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전면부는 수직적인 주간 주행등(DRL)과 대담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결합해 팰리세이드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미래적이고 강렬한 느낌의 센터 포지셔닝 램프는 높은 후드와 완벽하게 균형을 이룬다. 이는 마치 웅장한 조형물을 보는 듯한 인상을 준다. 측면부는 프론트 오버행을 짧게, 휠 베이스와 리어 오버행을 길게 해 더욱 견고한 비율을 구현했다. 다이내믹한 감성을 자아내는 21인치 휠은 우아하면서도 깨끗한 측면 디자인과 조화를 이룬다. 후면부는 프론트 램프와 조화를 이루는 리어 램프를 배치해 넓은 스탠스를 강조하며, 팰리세이드 특유의 수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