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의 폐기물 종합 관리 서비스 웨이블 서큘러(WAYBLE circular) 이용 사업장 수가 7배 가까이 늘었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11월 기준 웨이블 서큘러 서비스 이용 사업장수가 481곳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22년 10월 전국 70곳 사업장을 확보하며 공식 런칭한 이후 2년여 만에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적용 사업장이 210곳이라는 점과 비교해도 2배 이상 성장했다. 그동안 웨이블 서큘러 서비스를 통해 처리된 누적 폐기물량은 7만 9990톤을 돌파했다. 폐기물 수거 및 처리를 위해 이동한 거리는 175만km에 이른다. 지구와 달 사이를 두 번 이상 왕복할 수 있는 수준이다. 웨이블 서큘러는 그동안 전화·수기 문서작업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폐기물 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SK에코플랜트가 독자적인 DT(Digital Transformation)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종합 폐기물 관리 서비스다. 자동화된 업무 방식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투명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가 호평을 받으며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기술을 적용한 물류 최적화 기능인 ‘최적 배차 솔루션’도 새롭게
DL이앤씨가 디지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사적인 신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DL이앤씨는 최근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에서 2건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스마트 건설기술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해 국토부가 마련한 시상식이다. ▲BIM ▲철도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분야에서 건설 현장을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평가해 혁신상을 수여한다. DL이앤씨는 올해 빌딩정보모델링(BIM) 분야에서 ‘BIM 기반 토공·파일 스마트 공사관리 솔루션’으로, 철도 분야에서 ‘비상용 터널자동차폐 시스템’으로 각각 혁신상을 받았다. 우선 BIM 기반 토공·파일 스마트 공사관리 솔루션은 현장 초기 공사 시 수주부터 견적, 시공, 정산 등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BIM과 드론, AI, 센서와 같은 DL이앤씨만의 차별화 기술을 바탕으로 철저한 공사·안전·품질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혁신상을 받은 비상용 터널자동차폐 시스템은 DL이앤씨가 ‘GTX-A 6공구’에 적용한 기술이다. 해당 현장은 한강 하부 통과 구간으로 GTX-A 공구 중 시공 난이도가 가장 높다. DL이앤
삼성물산이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서울시청 잔디광장의 약 5배에 달하는 대규모 녹지 공간을 선보인다.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에 서울시청 잔디광장 6283㎡(1904평) 5배 규모의 대형 녹지 공간을 5개 블록에 나눠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세계적인 조경 설계 그룹 'SWA'와 협력해 남산과 한강 사이라는 한남4구역의 지리적 강점을 극대화하고, 경사 지형의 단점을 보완한 혁신적인 조경 계획을 발표했다. 'SWA'는 두바이 부르즈할리파와 미국 디즈니랜드 등 다양한 월드 랜드마크 조경을 기획하고 하얏트, 리츠 칼튼 등 세계 메이저 호텔 브랜드와 지속 협업 중인 미국의 조경 전문 디자인 그룹이다. 삼성물산은 한남뉴타운에서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 평지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한강 조망을 최대한 확보하는 열린 주거동 배치와 시야를 방해할 수 있는 주거동의 위치를 조정했다. 정비계획상 획지 구분에 따라 나뉘는 5개 블록의 중앙광장 크기를 모두 합하면 약 1만여평의 대규모이며, 각각의 중앙광장을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테마를 부여해 차별성을 높였다. 먼저, 한강에 인접한 블록은 '물의 정원'을 컨셉으로한 유려한 곡선의 수경 시설을 조성해 마치 한강의 물을
현대건설이 연말을 앞두고 잇따른 대형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정비사업 수주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독보적인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GS건설과 삼성물산은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3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달 말 기준 포스코이앤씨와 4000억 원 차이였던 수주 실적을 이번 주말 동안의 성과로 크게 벌리며 올해 누적 수주액 6조 612억 원을 기록, 10대 건설사 중 1위를 유지했다. 포스코이앤씨는 현재 누적 4조 7191억 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1일 신반포2차아파트 재건축(3965억 원)과 지난달 30일 마장세림 재건축(1922억 원)을 연이어 수주했으며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등 굵직한 프로젝트 9개를 따내며 시장을 압도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초 부산 시민공원 촉진2-1구역(1조 3274억 원)을 수주한 이후 ▲고양 별빛마을8단지 리모델링 ▲서울 길음5구역 재개발 등 수도권과 서울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확보하며 총 수주액 4조 9191억 원으로 2위에 올랐다. 한때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나
LG전자가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레벨3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전장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는 국제 공인시험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로부터 인증받은 것으로, LG전자의 차량 사이버보안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CSMS 인증은 차량의 설계부터 생산,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에서 사이버 보안이 철저히 적용되었는지 평가하는 인증이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강화되고 있는 사이버보안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완성차 고객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전장 부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LG전자는 사이버보안 기업 사이벨럼 인수 등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해왔으며, 이번 인증 획득으로 그 결과를 입증했다. LG전자는 앞으로도 사이버보안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현대자동차가 보령시와 함께 벽오지 주민들의 교통 소외 문제를 해결하고자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차는 3일부터 보령시에서 ‘셔클(SHUCLE)’ 플랫폼 기반의 통합 교통 서비스 ‘불러보령’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불러보령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이동을 빠르고 편리하게 돕는 통합 교통 서비스로, 현대차가 운영 중이던 수요 응답 교통(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셔클을 보령시의 교통 인프라와 수요에 맞춰 도입한 것이다. 수요 응답 교통이란 이용자가 서비스 지역 내 어디서든 차량을 호출하면 버스가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최적 경로를 따라 운행하며 승객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태우고 내려주는 서비스다. 신규 호출이 발생하면 합승 알고리즘을 통해 유사한 경로의 승객을 함께 탑승하도록 실시간으로 경로를 재구성하고 배차가 이뤄진다. 보령시는 60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65.1%를 차지할 정도로 고령 인구 비율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따라서 교통 인프라에서 소외되는 고령 주민들의 수가 점차 많아지고 이에 따라 수익성이 저하되는 지역 대중교통은 감차나 폐선 상황에 처하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 현대차는 기존 농어촌 마을버스를 수요응답형
SK에너지가 협력사 교육 성과금을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향상을 위해 기부하며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SK산업전환공동훈련센터는 2년간 65개 협약기업의 800여 명에게 미래 산업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을 제공하며 '직업 능력 개발 유공기관'으로 선정되어 성과금을 받았다. SK 울산CLX 구성원들은 이 성과금을 울산 지역 중소기업융합울산연합회에 전달하며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SK에너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SK산업전환공동훈련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과정을 개발하여 울산 지역의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KG모빌리티가 LPG와 가솔린을 함께 사용하는 바이퓨얼 모델 라인업을 5개 차종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토레스에 이어 액티언, 토레스 밴, 코란도, 티볼리까지 바이퓨얼 모델을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바이퓨얼 모델은 LPG의 높은 연비와 가솔린의 뛰어난 성능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경제성이 뛰어나다. 1회 충전으로 최대 1000km까지 주행 가능하며, 연료비는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또한, LPG 차량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저출력, 저연비, 겨울철 시동 불량 문제를 개선해 가솔린 차량과 거의 동일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KGM 관계자는 "바이퓨얼 모델 확대를 통해 LPG를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경제적인 운전을 돕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연말을 맞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 오는 6일부터 8일, 13일부터 15일까지 총 6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위한 시몬스의 노력이 담겨있다. 시몬스 테라스 지하 주차장에서 열리는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유럽 하이엔드 리빙 편집숍, 감각적인 리빙 소품샵, 빈티지 패션 편집숍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해 특별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선사한다. 특히, 이천 지역 농가와의 협업을 통해 신선한 농산물과 겨울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으며, 농심, 한국파이롯트 등 유명 기업들도 함께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몬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업사이클링 부스도 눈길을 끈다. 이 부스에서 판매되는 물품의 수익금은 모두 이천 지역 아동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비디오 게임, 캐리커처, 타로 카드 등 다양한 체험 공간과 함께 음악 공연도 준비돼 있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한다.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와 퍼블릭 마켓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이며, 이천 전통시장의 맛집 부스도 마련돼 다채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완성차 기업 GM과 손잡고 각형 배터리 공동 개발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파우치형, 원통형에 이어 각형 배터리까지 생산 라인업을 확대하며, 배터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3일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각형 배터리 및 핵심 재료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14년 동안 이어온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되는 각형 배터리를 향후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극 생산 기술과 스태킹 공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각형 배터리 개발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특히, 소재를 층층이 쌓는 스태킹 공법은 각형 배터리의 내부 공간 활용 효율을 높여 배터리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파우치형, 원통형, 각형 등 모든 배터리 폼팩터를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 됐다. 이는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춰 최적의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GM과의 협력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