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와 평택시약사회는 6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안매켜소 운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통사고 줄이기에 뜻을 모았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심헌규 평택경찰서장과 박수길 평택시약사회장, 관계자 등 15명이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약사회는 관내 약국 185개소 내·외부에 홍보 포스터 부착, 매장 내 주간전조등 켜기 홍보 전단지 비치, 고객용 약봉투 전면에 ‘안매켜소’ 홍보문구를 삽입하는 한편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대시민 홍보에도 동참키로 합의했다. 심헌규 서장은 “시민들의 교통안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협력이 중요하다”며 “시민 모두가 교통질서를 지켜야한다는 의식을 가질 때까지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연내 개통 현실화 평택시의 KTX 시대가 연내 현실화된다. 6일 평택시에 따르면 서울 강남 수서역∼평택 지제역 간 KTX 열차가 2016년 말 개통예정인 가운데 지제역사 공정률이 98%를 보이고 있다. 2014년 10월 착공한 KTX 지제역사는 2016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벌여 이날 현재 역사 97%, 노반 및 궤도 9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사업비로 543억 원(국비 20%, 한국철도시설공단 30%, 경기도·평택시 각 25%)이 투입됐으며 주요 시설은 대합실과 에스컬레이트 양방향 설치, 주차장(100대) 등이다. 경부선 지제전철역사 바로 옆에 건설돼 KTX 지제역사에서 전철역사로 연결되는 길이 76m의 통로가 설치됐으며, 연결통로는 KTX 열차 운행 여부와 상관없이 24시간 개방된다. 전철역사 주차장 면적도 기존 77대에서 145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도록 증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제역사는 KTX 수서∼목포, 수서∼부산 등 하루 편도 48회 열차가 운행, 2016년 말 기준으로 하루 1만2천738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서∼지제 간 KTX는 오는 8월 개통예정이었으나 지난 4월 용인구간에 하자가 발생함에 따라 개통 시기가 8월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광일)와 강북삼성병원 건강증진센터(센터장 김용신)은 6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평택항의 의료복지 증진을 통한 사회공헌 실천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항만 근로자 건강증진을 위한 종합검진 패키지 서비스 제공 ▲저소득 소외계층 건강증진 및 지역사회 복지 실현 위한 상호협력 ▲평택항 이용자 대상 건강강좌 및 정보 공유 등을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최 사장은 “평택항은 도심과 떨어져 있어 거리와 시간적 제약 때문에 항만 근로자가 병원을 찾기 힘들 때가 많다”며 “앞으로도 항만 근로자 건강증진과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의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평택항 항만 근로자 복지 향상에 힘을 보태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가치를 함께 창출하고 공유하는 모델구축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평택항의 의료 질적 향상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12년부터 항만 근로자,
평택시가 오는 9월 외교부 평택상담센터 개소를 앞두고 시의회에 외교부 담당 공무원의 주거비용까지 시비로 지원하는 추가경정 예산안을 상정하자 본말이 전도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주한미군 평택시대를 앞두고 각종 분쟁을 초기에 대응하는 외교부 상담센터를 유치, 시 소유의 팽성 레포츠공원 실내체육관 내 48㎡ 규모의 사무실에 오는 9월 ‘외교부 평택상담센터’를 개소한다. 이에 따라 시는 외교부 4급 공무원의 주거지원과 사무실 보수를 위해 8천263만원(전세비용 8천63만·사무실 보수 200만)의 시비를 책정해 의회에 상정했다. 이 센터의 인력은 외교부 4급 1명과 평택시 파견 2∼3명(5급 1명, 6∼7급 1∼2명)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평택사회경제발전소 이은우 이사장은 논평을 통해 “미군기지 평택이전사업은 평택시민이 원해서가 아니라 한·미간의 필요성에 의한 국책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평택시가 외교부 평택상담센터에 사무실 무상 제공과 공무원 주거비용까지 혈세로 지원하는 모습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한미군 이전과 관련 정부가 평택시와 시민의 눈치를 봐야하는 것이 맞다”며 “시의회는 평택시가 상정한 예산 전액을
쌍용자동차는 지난 6월 내수 9천750대, 수출 4천417(CKD 포함)대를 포함 총 1만4천167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출시 후 처음으로 월 8천대 넘게 판매한 티볼리 브랜드는 지난 4월(7천788대)에 이어 두달 만에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달 13일 누적 생산 10만대를 돌파한 티볼리 브랜드는 지난해 1월 티볼리 출시 후 내수 7만2천990대, 수출 3만1천455대 등 총 10만4천445대를 판매해 판매 물량 역시 10만대를 돌파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 브랜드가 출시 후 월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하는 등 판매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 티볼리 에어 가솔린 모델 출시 등 더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고객의 니즈는 물론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가 글로벌시대 국제중심도시에 걸맞은 휴식 공간을 만들어 시민들과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에게 제공한다. 시는 오는 2018년 말까지 안성천과 진위천 합류지점 반경 5㎞를 여가·문화·휴식공간용 ‘두강물숲’으로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두강물숲은 안성천과 진위천이 합류하는 팽성읍 석용리에 중심 숲(20만㎡)을 조성하고 북쪽으로 5㎞ 떨어진 진위천변에 소풍공원(15만2천여㎡), 동쪽으로 4㎞ 떨어진 군문동 안성천변 원평나루 억세 축제장(10만㎡), 서쪽으로 2㎞ 떨어진 진위천과 안성천이 합류해 평택호로 흐르는 곳에 내리유원지(9만8천800여㎡) 등 삼각 벨트로 만들어진다. 이 사업은 오는 2018년까지 535억 원이 투입되며, 43㎞ 길이의 자전거도로로 연결돼 있다. 중심 숲은 올해 말 착공해 오는 2018년까지 물고기를 형상화한 두물강 센터(3층 규모로 1층은 특산물판매소·하천생태관, 2층 푸드 코너, 3층 어르신카페·레스토랑), 트리 전망대, 사계절 정원, 축제마당이 들어선다. 고덕면 궁리 진위천변 소풍공원은 올해 말까지 캠핑장(2만5천㎡), 정원(12만7천㎡), 주차장 200면, 미니 동물원, 어린이 물놀이 공간, 야외이벤트 무대 등으로 조성된다. 팽성읍
쌍용자동차는 상반기 실적을 공유하고 올해 판매 목표 달성을 다짐하기 위해 ‘2016년 하반기 국내영업본부 목표달성 전진대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과 2일 천안 에스원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대회에는 최종식 대표이사, 국내·해외영업본부장 송영한 전무와 국내영업본부 및 전국지역본부 임직원들과 대리점 대표 등 300여명이 함께 했다. 티볼리 브랜드의 인기로 지난 6월 내수 판매가 올해 월간 최대(9천750대)를 기록하는 한편 상반기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한 5만696대 판매 등 꾸준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판매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쌍용차는 ▲코란도 스포츠 2.2 모델 등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 론칭 ▲고객 맞춤형 프로모션 프로그램 운영 ▲판매지원 시스템 강화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에 이어 티볼리 에어가 좋은 반응을 얻어 출시 후 월 최대 판매실적 달성 등 전체 판매실적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중”이라며 “하반기에도 고객 니즈와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고객 만족도 제고 등을 통해 올해 판
“무엇보다 시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6기 2주년 시정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의 추진 성과와 분야별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민선6기 후반기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황 시장은 안성도 머지않아 철도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서울과 세종을 연결하는 평택~안성~부발선이 포함된데 따른 것이다. 황 시장은 “시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며 “안성시가 명실상부 경기남부지역을 대표하는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황 시장은 지난 2년 주요성과는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황 시장은 “소비자가 뽑은 퍼스트브랜드 10년 연속 수상 등 크고 작은 상을 많이 받았지만, 매니페스토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무엇보다 소중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규제개혁과 하수도사업 해지도 꼽았다. 그는 “여의도 면적 19배에 이르는 54.84㎢에 대해 입지를 완화하고
평택시가 오는 2018년 종료하는 ‘평택지원 특별법’의 2년 연장을 추진하고 나섰다.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의 수행이 한시법 기간인 오는 2018년 12월 31일까지 종료하지 못하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어 시한 연장이 필요하다는 지적에서다. 또 한시법의 연장기한이 끝날 경우에 대비한 법령개정 또한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한 연장은 2020년까지 2년으로 하고, 주한미군 평택이전 진행 상황 등을 지켜보면서 연장 등의 검토를 추진하고 있다. 법령 일부 개정안은 ▲조세 등 감면 특례 ▲학교의 이전 등에 관한 특례 ▲외국 교육기관 설립 ▲외국의료기관 개설 ▲전력공급시설 설치비에 대한 보조금 지원 특례 ▲마을 공동시설 무상 양여 ▲주민안전시설 우선 지원 ▲환경오염 및 예방대책 ▲국제교류재단 설치근거 ▲SOFA 분쟁상담센터설치 근거 규정 마련 등이다. 조세 등 감면 특례는 평택시에 회사를 설립하거나 공장을 이전할 경우 해당 지자체의 조례로 조세를 감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수도권정비계획법 규정에도 불구하고 평택시에 학교를 신설 또는 증설하는 행위에 대해 허가·인가·승인이 가능토록 했으며, 고적국제화교육지구에만 설립이 가능하게 되어있는 외국 교육기관 설
의붓 아들인 신원영(사망당시 7세)군을 끔찍하게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계모가 자신 역시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겪고 학대를 받아왔다면서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동현) 심리로 지난 24일 열린 2차 공판에서 살인·사체유기·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계모 김모(38)씨의 국선변호인은 “계모와 친부 사이에서 자라며 어릴 때부터 학대를 받아왔다”면서 “피해자의 버릇을 고치겠다는 생각에 집착해 이해할 수 없는 학대를 하게 됐다. 어릴 때부터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해 사랑하는 방법을 몰라 학대를 대물림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친부 신모(38)씨의 국선 변호인 역시 비슷한 주장을 펼쳤다. 신씨 변호인은 “어렸을 때 친부를 잃어 부성에 대한 본보기가 없었다”며 “새 아내를 만나 아이들과 함께 잘 살아보려 했지만 아내에게 맞춰주는 것에 매몰되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검찰은 쟁점인 미필적 고의에 의한 부작위 살인죄 인정 여부를 두고 “피고인들은 심각한 학대행위로 피해자가 사망할 것이라는 결과를 알고도 아무런 구호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 근거로 “피해자 사망 후 암매장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