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부터 코스피가 연일 불장을 이루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대외 불확실성의 확대로 실수요 매수세가 늘며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를 넘어섰다. 13일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7.85포인트(1.47%) 오른 4692.64로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의 3대 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하면서 이에 따른 파급 효과가 작용했고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박람회(CES)의 폐막으로 반도체 주가가 주춤한 사이 자동차 등이 투자심리를 떠받친 결과다. 올해 1월 코스피는 꿈의 오천피(5000포인트)를 향한 질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 기간 코스피는 8거래일 연속 올라 이 기간 상승률은 10%에 육박했다. 코스피의 이같은 흐름은 이재명 정부를 함박웃음 짓게 했다. 리얼미터는 지난 12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56.5%로 지난주 보다 2.7%(p)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 상승의 이유로 한중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코스피 사상 최고치 돌파 등 경제·외교 분야의 가시적 성과를 꼽았다. 하지만 코스피의 고공행진과 달리 고환율에 대한
다음 달부터 국내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 보험료가 5년 만에 1%대 인상을 감행한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대형 손보사들 다음달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하기로 확정했다. 삼성화재는 오는 2월 11일 책임 개시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4% 인상한다.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2월 16일부터 각각 1.3%, 1.4% 인상률을 적용한다. KB손해보험은 2월 18일, 메리츠화재는 2월 21일부터 각각 1.3% 인상에 나선다. 특히 메리츠화재를 제외한 상위 4개 손보사는 자동차 보험 시장의 약 80%를 점유할 만큼 업계의 큰 손들이다. 이들의 인상은 곧 중소형 손보사들의 보험료 인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손보사들의 보험료 인상은 지난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정부와 보험업계는 상생금융 차원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2022년부터 꾸준히 인하해왔다. 하지만 그동안 이어진 보험료 인하로 손실폭이 확대돼 손해율이 치솟으면서 이번 인상의 불가피함을 밝혔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예상치 못한 극한 호우로 인한 침수 사고 발생 등 얘기치 못한 사고의 증가와 자동차 수리 공임비 상승, 경상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농민신문사 회장직·농협재단 이사장직에서 사임하며 쇄신을 약속했다. 강 회장은 13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특별감사 중간결과 발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와 함께 조직 전반에 대한 쇄신 그리고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사과문에서 강 회장은 "국민과 농업인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책임있는 자세로 후속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뼈를 깍는 혁신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농협중앙회는 중앙회장의 권한과 역할을 명확히 하고, 인적 쇄신을 단행하기로 했다. 강 회장은 지금까지 겸직해 온 농민신문사 회장직과 농협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난다. 전무이사, 상호금융대표이사, 농민신문사 사장 등 주요 임원들도 자진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와 함께 농협중앙회는 이번 특별감사에서 지적된 미흡한 부분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현재 하루 250달러로 규정된 해외 출장 일일 숙박비에 대한 규정도 물가 수준을 반영해 현실에 맞게 재정비하기로 했다. 앞서 강 회장은 해외 출장시 규정을 어기고 1박당 200만원이 넘는 스위트룸을 사용해 숙박비를 초과 지출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에
고물가, 고환율, 계절적 영향 등이 겹치며 소비 심리가 위축 올해 1분기 소매유통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백화점의 경우 한류의 영향으로 외국인 수요가 급증하면서 다른 소매유통업과 달리 고환율의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서울 및 6대 광역시 500개의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26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7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87에서 8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다음 분기 시장 상황에 대해 기업은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업태별로 백화점을 제외한 나머지 업태는 모두 부정적 시각이 더욱 크게 나타났다. 백화점은 112로 유일하게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고, 온라인쇼핑은 82로 오프라인 업체에 비해 다소 긍정적인 시각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은 새벽배송과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추천 서비스가 소비자의 편의를
반도체 업계 호황으로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가 소재한 경기 남부 지자체들의 막대한 세수 증가가 기대된다. 삼성전자 사업장이 있는 수원시와 용인시, 화성시, 평택시를 비롯해 SK하이닉스 사업장이 있는 이천시가 대상이다. 두 기업은 소재지 지자체에 주민세와 재산세, 법인 지방소득세 등을 납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주민세와 재산세 등은 매년 부과되는 액수에 큰 차이가 없지만, 지방소득세의 경우 기업들의 경영 상황에 따라 큰 편차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2024년부터 반도체 업계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지난해부터 지자체들의 관련 지방소득세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 11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용인시의 경우 2024년 삼성전자로부터 징수한 지방소득세가 전혀 없었으나 지난해에는 230여억 원으로 늘었고 올해는 63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계했다. 더욱이 용인시에는 현재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대규모 반도체 생산라인 조성이 추진되고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평택시의 삼성전자 지방소득세 납부액도 2024년에는 0원에서 지난해 550억원대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관련 세수도 일단 지난해와 같은 550억원대로 설정했으나 내부적으로 이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한국 기업들이 여러 분야에 걸쳐 신기술을 선보이며 해외 기업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 기간 동안 통합한국관을 운영해 현장에서만 2480건을 상담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업통상부와 코트라 등 국내 38개 기관은 지난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기간 동안 통합한국관을 통해 수출·기술협력 업무협약(MOU) 23건, 2억4000만달러 계약 체결, 계약 추진 7억9000만달러 등의 성과를 올렸다. 통합한국관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70개 사가 참가했고, CES 전체적으로는 1천여개 한국 기업이 부스를 설치해 신기술을 선보였다. 통합한국관 전시 분야는 인공지능(21%), 디지털 헬스(16%), 스마트시티·스마트홈(11%), 지속가능성·에너지(10%), 모빌리티(9%) 순으로 인기가 나타났다. CES에 참가한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도 통합한국관을 둘러보며 기술·투자 협력에 관심을 보였다. 메타, 애플, 퀄컴,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의 주요 인사들도 다수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트라에 따르면 한국관을
13월의 월급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옴에 따라 온라인 민원서류 발급 창구 '정부24'에서 연말정산에 필요한 증명서 5종을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행안부는 11일 2025년 귀속 연말정산 서비스 일정에 맞춰 12일부터 30일까지 정부24 누리집에 '연말정산용 제증명 발급서비스' 전용창구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해당 전용창구를 통해 국민 누구나 ▲ 주민등록등본 ▲ 국민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 ▲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 ▲ 장애인증명서 ▲ 대학교 재학증명서 등 5종의 증명서를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행안부는 연말정산 기간 접속자가 일시에 몰릴 것을 대비해 순번 대기 표시 기능을 적용하는 등 서비스 안정성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연말정산 전용창구는 회원가입 없이 공동·금융인증서, 간편인증, 모바일 신분증 등 다양한 인증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로그인 화면을 개편하고, 모바일 신분증에 삼성월렛 등 민간 앱 6종을 추가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행안부는 정부24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전용창구 이용 방법과 자주 묻는 말(FAQ)을 안내하는 한편,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홍보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정부24를 통한 제증명서 발
1월 둘째주 전국에 총 7,000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되고 공공이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둘째 주에는 전국 14개 단지 총 7천4가구(일반분양 1천631가구)가 공급된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더샵분당센트로'와 과천시 주암동 '과천주암C1(공공분양)', 남양주시 진접읍 '남양주진접2B1블록'(공공분양)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 과천시 주암동 212-24번지 일원에 과천주암C1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4개 동, 총 1천338가구 규모로 해당 단지는 공공분양주택 120가구, 신혼희망타운 812가구, 행복주택 406가구가 조성된다. 이번 본청약에서는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공공분양주택 전용면적 84㎡ 24가구와 신혼희망타운 전용 46·55㎡ 216가구가 공급된다. 단지는 근처에 양재천, 청계산 등의 자연환경을 갖췄으며 양재대로, 강남순환로, 경부고속도로가 가까워 서울 진입과 수도권 내 이동이 용이하다. R114는 "이번 주 분양 시장은 수도권과 영남권을 중심으로 공공분양·임대 물량이 집중될 예정"이라며 "이번 청약 결과는 향후 수도권 공공분양 시장의 분위기를 가늠할
10일 경기도에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 등이 우려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와 수도권기상청은 오늘 오전 9시를 기해 경기 전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화성 도리도에서는 오전 11시 21분께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30.3m를 기록하는 등 경기 전 지역에서 초속 10m 안팎의 강풍이 불고 있다. 강풍주의보는 이날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전날부터 현재까지 내린 눈의 양은 가평 4.2㎝ 부천 0.1㎝ 등이다. 눈은 이날 밤까지 경기 남부 1∼5㎝, 북동부 1∼3㎝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는 전날 오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눈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 기온은 포천 관인 2.6도, 여주 산북 3.1도 등 영상권이지만 밤부터 떨어지기 시작해 11일 최저온도는 파주 영하 13도, 수원 영하 8도 등 영하 10도 안팎까지 뚝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강풍과 눈 등에 의한 구조물 낙하, 붕괴에 대비하고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한 결심 공판이 결국 최종 구형에 이르지 못한 채 한번 더 열리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9일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공판의 결심 절차를 마무리하기 어렵다고 보고 각 피고인과 변호인의 동의 아래 13일 하루 더 기일을 열기로 했다. 연기의 결정적 이유는 피고인 측 서류증거(서증) 조사가 늘어지는 바람에 저녁 무렵까지도 구형과 최후진술 등 '본론'에 들어가지 못한 탓이다. 이로 인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 다른 군·경 피고인 7명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 결심 공판도 같은 날 다시 열릴 예정이다. 재판부는 당초 이날 피고인 측 증거조사와 최종변론, 내란특검팀 측 구형, 피고인 최후진술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변론을 종결할 계획이었다. 혹 증거조사가 길어질 가능성을 대비해 공판을 평소보다 40분 이른 오전 9시 20분에 열기도 했다. 하지만 첫 번째 주자였던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이 점심 식사와 휴정 시간을 포함해 서증조사에만 약 10시간 반을 쓰면서 저녁 무렵까지 본격적인 결심 절차에 돌입하지 못했다. 재판부는 이에 오후 5시 40분께 김 전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