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으레 새해 목표로 다이어트를 꼽는다. 다이어트를 위한 기본은 운동과 식단이다. 하지만 단기적 효과를 위해 비만치료제의 사용도 늘고있는 추세다. 비만치료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비만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약),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등 성장의 이면에 숨겨진 관세 리스크, 인공지능(AI) 도입, 약가 인하 등 넘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한미약품은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하반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작년 말 4중 작용 비만치료제를 만들겠다고 밝힌 만큼 올해 구체적인 개발 윤곽이 주목된다.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설립한 자회사 에피스넥스랩도 바이오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비만치료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산 바이오시밀러의 약진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작년 기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승인 바이오시밀러 75개 중 합산 18개 품목을 보유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양사 모두 유럽과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추세다. 최근에는 새로운 바이오
올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갈아탈 경우 보조금 혜택을 최대 100만원까지 받을 수 있어 최대 68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주차·충전 중에 발생한 화재로 인한 제3자 보상 시 기존 보험의 보장한도를 최대 100억원까지 보장하는 '무공해차 안심 보험'도 도입돼 하반기부터 이에 가입한 제조사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이 지급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기후부)는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도 전기차 구매 보조금 개편안을 공개하고, 오는 2일부터 10일간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기승용차 보조금 지급 기준은 차량 기본 가격이 5300만원 미만이면 보조금 100%, 5300만원 이상 8500만원 미만이면 50% 지원됐다. 찻값이 8500만원을 넘는 고가 차량은 보조금이 없었다. 하지만 국내 전기차 시장은 2023~2024년 수요정체(캐즘) 시기를 지나 2025년 국내 연간 최고 보급대수(약 22만대)를 달성하는 등 보급이 확대되는 추세다. 따라서 기후부는 이번 개편안에 대해 올해 국고 보조금 지급은 어떤 차에 얼마나 줄 것인가에 관한 것으로 올해부터 보조금을 전액 지급하는 찻값 기준을 '5000만원 미만', 반액 지급하
새해 첫날부터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집중 세제지원을 비롯한 지역별 차등 감면 체계의 도입과 빈집 철거 후 토지 재산세 감면, 철거 후 신축 시 취득세 감면이 신설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1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과 연관성이 높은 산업·물류·관광단지 등에 적용되는 취득세는 수도권(10%), 비수도권(25%), 인구감소지역(40%) 순으로 높은 감면율을 적용한다. 또 인구감소지역 내 창업·사업장 신설 시 적용되는 부동산 취득세·재산세 면제 대상 업종을 기존 32개에서 신재생에너지업·의료업·야영장업 등을 추가한 40개 업종으로 확대한다. 인구감소지역의 투자와 고용 촉진을 위한 세제 혜택도 강화한다. 인구감소지역에 소재한 기업이 해당 지역 주민을 고용하면 근로자 1인당 45만원(중소기업 70만원)을 감면하는 법인지방소득세 세액공제를 신설한다. 기업이 인구감소지역 내에서 사원에게 임대·무상제공 목적으로 주택이나 기숙사를 취득할 경우 취득세(최대 75%)를 감면한다. 이와 함께 미분양 지방 아파트 문제 해소를 위해 전용면적 85㎡ 이하·취득가액 6억원 이
국세청이 전국민적 공분의 대상이 되고 있는 쿠팡 창업주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천명했다. 아울러 쿠팡 조사 과정에서 미국 국세청과 공조 가능성도 내비쳤다.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 참석한 임광현 국세청장은 "국세청에서 (쿠팡)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철저하게 조사해 조세 정의를 확립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의 '미국 국세청(IRS)에 공조 요청을 고려하겠냐'는 질의에 "공조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한미 국세 조약 등에 근거해 한국 국세청이 미국 국세청에 공조를 요청할 수 있다"며 "특히 쿠팡과 같은 역외거래 비중이 높은 기업은 정보 교환을 넘어서 세무 조사까지 끌고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세청의 공조 요청으로 쿠팡 미국 본사의 의사 결정 관련 자료 등을 미국 국세청으로부터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국세청은 지난 22일 쿠팡의 탈세 혐의를 포착하고 전방위 특별세무조사(비정기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과 국제거래조
지난 11월 국내 산업 생산과 투자는 증가한 반면 소매 판매는 전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 반짝 상승세를 보이던 소비 흐름이 꺽이면서 연말연시 내수 지표에 경고등이 켜졌다. 국가데이터처(구 통계청)가 30일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전산업 생산은 서비스업(0.7%), 광공업(0.6%) 등에서 소폭 상승해 전월대비 0.9%가 증가했다. 산업생산은 8월(-0.3%) 이후 9월(1.3%)·10월(-2.7%)에 걸쳐 한 달 단위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광공업 생산의 경우 자동차(-3.6%)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7.5%), 전자부품(5.0%)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여기에 갤럭시 Z 트라이폴드 등 신제품 판매 효과 등으로 전자부품(5.0%) 생산도 늘었다. 이로 인해 광공업 생산은 8월(2.4%) 이후 9월(-1.0%), 10월(-4.2%) 2개월 연속 하락 기조를 벗어나 11월(0.6%) 들어 상승 전환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도소매(-1,6%)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금융·보험(2.2%)협회·수리·개인(11.1%)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개인정보 약 19만건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 총 19만2088건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현재까지 조사에 따르면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나 카드번호·계좌번호 등 신용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가맹점 대표자 외 일반 고객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이번 유출 사건이 외부 침투에 의한 것이 아닌 일부 직원이 신규 카드 모집 실적을 올리기 위해 일탈행위를 하면서 비롯된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킹 등 외부 침투에 의한 것이 아닌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할 염려가 없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는 "현재 유출된 정보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면서도 "만약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피해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유출은 공익 제보자가 가맹점 대표자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는 증거를 개보위에 신고하면
내년 전국 주택매매가격이 1.3%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23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년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 방향'을 주제로 한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집값에 대해 수도권 2.5%, 서울 4.2%, 지방 0.3%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산연은 집값 상승 요인으로 지난 10년 동안 명목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유동성 증가로 자산 가격 상승 압력이 높아진 가운데, 작년 9월 시작된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대출 금리 하락을 지목했다. 또 지난 4년 동안 누적된 약 60만호(정부 추산치) 수준의 착공 물량 부족도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주산연은 한국부동산원의 주택가격지수를 활용해 올해 수도권과 서울의 집값 상승률을 각각 2.7%, 6.6%로 추정했다. 내년 수도권과 서울의 집값 오름폭이 올해보다는 작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산연은 내년 전셋값 역시 전국 2.8%, 수도권 3.8%, 서울 4.7%, 지방 1.7%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도 입주 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임대차 가격 상승세가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주산연의 설명이다. 특히 주산연은 2023년 7월 전국적으로 저점
신한카드(사장 박창훈)는 신한카드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해 약 19만 건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 181,585건, △휴대전화번호+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 총 192,088건이 신규 카드 모집에 이용하기 위해 유출된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까지 조사에 따르면 주민등록번호 등을 포함한 개인정보와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신용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가맹점 대표자의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현재 유출된 정보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나,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피해 보상에 나설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가 포함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국세청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논란을 일으킨 쿠팡에 대해 대규모 인력을 투입한 전방위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국외 거래를 담당하는 조직까지 투입해 미국 본사와의 거래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과 국제거래조사국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쿠팡 한국 본사와 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 조사요원 150여명을 보내 세무조사에 필요한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 조사4국은 정기 조사 외에 기업의 비자금 조성과 탈세 의혹 등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조직으로 표면적으로는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조사대상이지만, 사실상 쿠팡의 거래 전반을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새벽배송 노동자 과로사 문제 등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쿠팡에 대해 정부가 규제를 위한 빌드업을 시작하면서 쿠팡의 현재 상황은 '사면초과'에 몰린 형국이다. 앞서 지난 17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침해사고 관련 청문회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한 쿠팡 영업 정지 여부에 대해 공정위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9일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꽁꽁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 지난달 신규 개업 공인중개사 수가 역대 월간 최소치를 경신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22일 올해 11월 전국적으로 신규 개업한 공인중개사 수가 57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협회가 2015년 중개사 개·폐·휴업 현황을 집계한 이래 역대 최소치다. 월간 신규 개업 공인중개사 수는 지난 8월 583명으로 처음 600명 아래로 떨어진 데 이어 지난달 577명을 기록해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폐·휴업 공인중개사가 신규 개업 공인중개사보다 많은 현상은 2023년 2월부터 지난달까지 2년 10개월째 이어져왔다. 지난달 역시 폐업한 공인중개사는 833명, 휴업 공인중개사는 12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실제 영업하는 개업 공인중개사는 지난 10월 10만9천990명으로 2020년 8월 10만9천931명 이후 5년 2개월 만에 11만명 아래로 내려갔다. 또 지난달 말 기준 영업 중인 중개사는 10만9천616명으로, 한 달 새 374명이 더 줄었다. 현재 국내 공인중개사 자격증 보유자가 작년 말 기준 55만1천879명인 점을 고려하면 5명 가운데 1명만 사무실을 운영 중인 셈이다. 올해 수도권에서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