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측이 지난달 개최한 업사이클 예술시장의 수익금 중 일부를 문화소외청소년 사업을 위해 써달라며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측에 지난 26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업사이클아트센터는 희망나기운동본부와 함께 지난달 매주 토요일마다 예술시장을 개최해 1천874만 원의 수익금을 기록했다. 센터 측은 이 중 부스비용 122만 원과 판매수익금의 1%인 18만7천400원을 합친 140여 만원을 희망나기운동본부 측에 전달했다. 특히 올해 수익금은 지난해 열린 예술시장 수익금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해 기부금 역시 배로 늘어났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문화소외 계층 청소년들의 진로 및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강진숙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장은 “업사이클 예술시장을 성황리에 마쳤고 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문화소외계층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에 진행된 업사이클 예술시장에서는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업사이클 예술 작품 및 친환경 소재의 핸드메이드 제품 등이 판매되는 동시에 작은 공방
증강현실 등 첨단기술 접목해 오감만족 광명동굴과 패키지 입장권 구입 땐 할인 광명동굴 도내 10대 관광명소 등 뽑혀 여름 폭염에도 영상 12도 유지해 서늘 유료화 전환후 500만명 관람객 찾아 관광 메카로 자리잡은 광명시 동굴 입장료 일부 위안부피해할머니에 기부 지난 21일 광명동굴 라스코전시관에서 열린 공룡체험전 찾은 어린이들이 공룡을 살펴보고 있다./노경신기자 mono316@ 공룡을 주제로 한 영화 ‘쥬라기월드: 폴른 킹덤’이 국내에서 관객 500만 명을 돌파하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인간의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공룡들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어른들이 어린 자녀들의 손을 잡고 영화관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경기도 광명에서도 공룡들이 동심(童心)을 끌어당기고 있다. 장소는 영화관이 아닌 가학동에 자리잡은 광명동굴 옆 라스코전시관. 지난 1월 27일부터 시작된 ‘광명동굴 공룡체험전’에 발길이 끊이질 않으면서 당초 6월 24일로 예정된 전시가 오는 10월 21일까지 연장됐다.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서 기간이 연장된 것이다. 도대체 어떠한 마력이 ‘광명동굴
25일 오후 2시 15분쯤 광명시 소하동의 삼거리에서 어린이 3명을 태운 학원 등·하원용 승합차가 교통신호기를 들이받아 운전기사 황모(64)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승합차에 타고 있던 박모(10)양 등 어린이 3명이 다쳐 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황씨의 승합차가 사고지점 100여m 전 교통신호에서 신호대기 중인 이모(43)씨의 BMW 승용차와 충돌한 뒤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계속 전진하면서 발생했다. 이씨는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았다. 경찰은 승합차 운전기사 황씨가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유일한 공업계열 특성화고등학교인 광명공업고등학교가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취업률 50%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81년 개교 후 초창기 단 한 번 50%를 달성한 이후 30년 가량 취업률 50% 미만을 기록하던 것에 비하면 기념비적인 성과다. 광명공고에 따르면 올해 2월 졸업한 34회 졸업생 수는 총 81명. 이 중에서 운동부 11명을 제외한 70명 가운데 35명이 취업에 성공하면서 취업률 50%에 가까스로 턱걸이했다. 학교측은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취업률이 각각 36.1%, 32.6%에 머무르자 2017년에는 전년 대비 배가되는 취업목표 60%로 설정하고 모든 교사들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위해 오세춘 교장, 장한용 진로취업부장 등을 중심으로 모든 교사들이 취업헤드헌터를 자처하며 특성화고 성격에 맞게 다양한 취업컨설팅을 진행하는 동시에 다양한 교내 진로프로그램 진행 등 노력을 경주한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개인별상담과 직업상담사를 배치해 학생들의 다양한 욕구를 수렴, 학생들의 희망직업을 중소기업 사장들이 찾는 인재와 1대1 매칭함으로써 학생들의 높은 고용률이 지속되는 원동력을
광명의 한 초등학교에서 3년째 학부모와 전교생들이 알뜰시장을 통해 수익금 중 일부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하안초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회. 21일 광명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9일에도 물자절약과 아나바다 운동 실천을 위한 알뜰시장을 열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베푸는 나눔과 배려의 마음을 실천했다. 이날 전교생은 각 교실에서 알뜰시장을 열어 평소 쓰지 않는 물건을 친구들에게 판매했고, 학부모 판매신청자들은 다목적실에서 학부모 시장을 별도로 열었다. 해당 행사는 하안초 학부모회가 운영하는 특색사업으로, 이번 행사로 생긴 수익금 중 일부인 30만 원은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에 기부됐다. 학부모회장 최주희씨는 “전교생이 알뜰시장에 참가하여 누구하나 소외되는 모습 없이 서로 물건을 사고 파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면서 “기부활동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정복동 교장은 “모든 어린이들이 참가하여 경제활동의 원리를 배우고 물자절약의 습관을 익히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무엇보다 전교생
광명시의 일자리 창출 노력이 5년 연속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정부 주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5회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상식에서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 240여 곳을 대상으로 일자리 정책을 평가, 지역 일자리 창출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자치단체를 격려하고 참신한 지역 일자리 사업 아이템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특히 광명시는 시정의 최우선 과제를 일자리 창출에 두고 ‘광명형 청년일자리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2013년, 2014년, 2015년, 2017년, 2018년 5회에 걸쳐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는 이번에 받은 시상금 9천만원을 일자리 사업 추진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준형 시 일자리창출과장은 “취약한 산업기반에도 불구하고 광명역세권개발, 광명동굴 관광산업 추진, 청년일자리 사업 추진, 여성창업 지원, 장애인 일자리 사업 등 다양한 광명
박승원(사진) 광명시장 당선자는 민선 7기 취임에 대비해 ‘광명시정혁신기획단’을 출범, 시정 목표와 방향을 세우고 향후 4년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박 당선자에 따르면 시정혁신기획단은 2개의 분과위원회로 구성될 예정이며 제1분과위원회는 자치행정과 문화교육 분야를 맡고, 제2분과위원회는 고용복지와 도시환경 분야를 담당해 박 당선자의 시정방침과 정책공약, 당면 현안사업 보고 등의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기획단 단장은 김종석 전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대행이 맡고 제1·2분과위원장은 각각 조승현 전 도의회 민주당 수석부대표와 김보라 전 도의회 제5연정위원장을 필두로 총 9명의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실무진 등으로 구성됐다. 기획단은 광명시정의 현황과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객관적 평가를 통해 잘한 부분은 계승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며 문제점은 과감히 혁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시재생뉴딜사업 ▲광명·시흥 첨단산업단지 ▲철산·하안동 재건축 문제 ▲KTX광명역세권 개발 등 지역의 산적한 과제와 현안들을 실질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박 당선자는 “새로운 자치분권시대에
광명시 소하동 소하지하차도가 개통 2년여 만에 4건의 오토바이 사고로 4명의 사상자를 내 ‘죽음의 도로’라는 오명 속에 설계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광명시와 광명경찰서 등에 따르면 수원광명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소하동 기아교차로 지하에 왕복 4차선의 ‘소하지하차도’가 개설돼 지난 2016년 4월 말 개통됐다. 이후 개통 한달여만인 같은해 6월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고로 숨진 것을 비롯해 지난해 4월에도 비슷한 사고로 운전자가 사망하는 등 개통 1년여만에 같은 장소에서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사고가 잇따르자 고순희 시의원 등은 지난해 6월 현장조사 이후 시에 보완책을 요구, 시는 시행사인 수도권서부고속도로㈜와 논의해 ▲곡선구간 야광표시 ▲미끄럼 방지 포장 ▲경광등 설치 등의 보완책을 시행했다. 그러나 지난 4월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고로 중상을 입은데 이어 지난 1일 오토바이 운전자가 또 사고로 숨지는 등 인명사고가 계속되면서 경찰은 재차 시에 후속 대책을 요구했다. 경찰의 요구에 따라 시와 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회의가 이달에만 두차례 열렸지만, 소하지하차도가 당초부터
광명지역 내 경로당이나 복지관 등을 찾아다니며 재능기부를 통해 문화예술공연을 펼치는 각종 단체들이 지난 16일 최대 번화가인 철산상업지구에 모여 시민들에게 재능나눔 공연을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재)광명시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오후 3시 철산상업지구 원형광장에서 다소니합창단(광명장애인복지관)을 비롯해 아코사랑(광명시자원봉사센터), 광명하모회(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 루시드(광명시청소년수련관) 등 총 15개 팀이 참가해 ‘2018 문화자원봉사 슈퍼스타V’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2018 문화자원봉사 슈퍼스타V’에는 문화예술단체 자원봉사자 130여 명이 참가해 아코디언, 하모니카, 난타, 민요, 해금, 합창, 밴드 활동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특히 몽골 출신 여성들로 구성된 초원의소리팀은 몽골 전통의 인사춤을 선보여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공연에 참가한 봉사자 김모씨는 “평소에는 경로당이나 복지관에서 공연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쁜데 매년 이런 자리에서 공연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청소년
광명시가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자연생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광명3동 거주 어린이 22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 어촌마을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명3동 누리복지협의체가 엘리트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선감어촌체험마을에서 조개잡기 및 ATV체험 후 시흥조력발전소에서 조력박물관 체험활동으로 이어졌다. 어촌마을 체험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그동안 엄마가 바쁘셔서 자주 놀러가지는 못했는데 친구들과 함께 신나는 시간을 보내게 돼 기쁘다”면서 “다음에도 또 왔으면 좋겠다”고 활짝 웃었다. 행사를 기획한 광명3동 누리복지협의체의 김군채 위원장은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면서도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니 부모된 입장에서 기분이 좋지만 마음 한켠은 찡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위의 소외된 주민들의 삶에 밀착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사회복지사업에 남다른 열정을 가진 김홍범 광명3동장은 “민·관 협력의 확대를 통해 공적인 영역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