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가 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광명경찰서는 지난 24일 서울 독산동 소재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에서 이종국 청문감사관, 원희욱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뇌과학연구소장, 변윤언 한국피해자지원협회 경기서부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뇌과학연구소는 강력범죄·성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 등의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놔파검사를, 한국피해자지원협회는 전문가 방문심리상담 등을 실시한다. 이번 협약은 범죄 피해자들과 가족들의 일상생활 복귀 및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이들 기관이 상호 업무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진행됐다. 원희욱 청문감사관은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대내외 홍보는 물론 업무협약을 한 기관들과도 상호 협업관계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가 지난해 6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문화민주화’를 선언한 가운데 구체적인 현실화를 위해 3대 목표, 5대 핵심과제가 담긴 기본계획안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3대 목표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문화예술에 접근, 향유할 수 있는 도시 만들기 ▲문화예술과 교육을 통한 정보공유와 시민활동이 활성화된 도시 만들기 ▲지역문화 활동과 커뮤니티를 위한 문화행정 도시 만들기 등이다. 이를 바탕으로 ▲생활예술 활성화를 통한 커뮤니티 구축과 문화격차 해소 ▲문화교육활성화를 통한 지식순환생태계 조성 ▲문화재생 활성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구축 ▲역사·문화 자원 활성화를 통한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 ▲문화민주화도시 광명을 위한 협치기반 마련 등 5대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우선 ‘(가칭)광명문화민주주의위원회’를 설치하고 광명 문화민주화 도시 관련 규정을 마련하며 동네 문화공간을 연계해 광명 문화유산과 문화예술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양기대 시장은 “이번에 수립된 기본계획은 시민이 문화예술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누리는 문화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문화민주화를 통해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문화생활을 누려야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지하화를 놓고 통과 구간 기초자치단체와 국토교통부가 대립하는 가운데 수도권 서부지역 11개 지자체장들이 전구간 지하화 건설을 정부측에 촉구하고 나섰다. 광명시를 비롯해 부천·김포·시흥시, 인천 부평·계양·서구·강화군, 서울 강서·양천구 등으로 구성된 ‘서부 수도권 행정협의회’는 22일 서울 강서구에서 제59회 정기회의를 열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 특히 민자고속도로와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광명시, 부천시, 구로구, 강서구 등은 지상화에 의한 ▲공기오염 ▲교통 소음 ▲녹지 훼손 ▲교통체계 붕괴 ▲지역 양분 등을 우려하며 국토부의 지상화 계획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써 이날 모인 지자체장들은 광명시, 부천시 등 지자체들의 목소리에 공감, 민자고속도로 전면 지하화에 뜻을 모으고 향후 열리는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에 안건을 올려 전국 단위에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광명(6.649㎞)을 출발해 부천(6.36㎞)을 지나 서울(7.191㎞)로 이어지는 총길
광명시는 광명동굴을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동굴테마파크로 조성하기 위한 토양 오염 정화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5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1단계 토양 오염 정화사업을 진행, 선광장 일원 2천441㎡에 대한 정화작업을 실시함으로써 선광장 구조물 안의 광물 찌꺼기를 제거 후 선광장 부지와 비탈면은 토양 안정화 처리 후 매립했다. 이어 2단계 사업으로 광물 체험 놀이터 일원 2천700㎡의 오염 토양을 파내 야적장에 적치하는 공사를 오는 3월 말까지 진행한다. 야적장에 쌓인 오염토를 세척해 매립하면 토양 오염 정화사업은 모두 마무리된다. 시는 광명동굴의 본격적인 관광테마파크 조성을 앞둔 지난 2012년 4월 16일 한국광해관리공단과 ‘가학광산 동굴 복구 및 테마파크 조성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명동굴의 친환경 개발과 한국형 광해방지모델 조성을 위한 토양 오염 정화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또 지난 2014년 8월에는 한국광해관리공단과 가학산 토양 오염 정화사업 등에 관한 위·수탁 협약을 맺고 가학산근린공원 토양 오염 부지에 대한 토양 정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해 왔다. 양기대 시
광명시가 올해도 ‘우수 안전 아파트 인증제’를 통해 2개 아파트를 선정, 시설비를 지원한다. 시는 다음달 2일부터 30일까지 우수 안전 아파트 참여 단지를 모집 후 최종 선정된 아파트에 도로, 상하수도, 주차장, 폐쇄회로(CC)TV 등 단지 내 공용시설물 보수를 위한 시설비 2천만 원씩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우수 안전 아파트로 선정된 광명역세권 휴먼시아 5단지와 철산 도덕파크 2단지는 지하주차장 내 CCTV를 교체하고 단지 내 도로를 포장했다. ‘우수 안전 아파트 인증제’는 아파트 단지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능력을 강화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시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지난 2015년부터 시행 중이다. 평가는 7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광명시 안전 아파트 합동평가단’이 실시하며 신청 아파트를 대상으로 ▲건축 ▲소방 ▲가스 ▲전기 ▲방범 ▲어린이놀이터 등 6개 안전 분야를 현장 실사한다. 특히 누수 등 단지내 민원 감소를 위한 노력, 공동주택 비리와 관련된 행정조치의 반영사항 등 공동주택의 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2개 단지를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주택안전과(☎02-2680-6332)로 문의하면 된다. 시
‘아이와 맘(Mom) 편한 도시 만들기’에 나선 광명시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올해 첫 포럼을 개최했다. 시는 지난 20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강준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총괄과 운영지원팀장을 초청, 아이를 둔 주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구 대응 방안, 광명시 아이와 맘 편한 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홍대 인기 인디밴드 ‘버튼어폰한스’가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위해 공연을 펼쳤으며, 이어 강 팀장이 ‘인구 절벽위기와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 팀장은 강연에서 “초·중·고교의 폐교가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으며,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해 저성장이 지속되고 지방정부의 소멸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저출산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임신과 출산 의료 지원 확대 ▲무상보육 및 돌봄기능 강화 ▲청년 일자리와 주거 확대 ▲만혼과 비혼 대책 강화 등 종합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향후 이같은 포럼을 분기별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며 오는 4월에는 임신·출산, 육아·교육, 일자리·주거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보 제공을 위해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아이와 맘 편한 박
양기대 시장 기자회견서 밝혀 광명시가 KTX광명역을 유라시아대륙철도 출발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중국, 러시아의 지원 도시들과 교류를 확대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다음달 30일부터 4월 2일까지 광명시에서 중국 단둥·훈춘시, 러시아 하산군 등 3개국 4개시가 참가하는 ‘유라시아 대륙철도 한·중·러 4개 도시 문화체육축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양 시장은 이날 KTX광명역 내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추진본부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밝히고, 이들 4개 시·군 선수단이 광명시민운동장과 시민체육관에서 축구와 농구경기를 하고, 중국과 러시아 예술단은 광명시립 합창단과 함께 광명동굴 예술의전당과 광명시민회관에서 무용, 왈츠, 탱고 등을 공연한다고 말했다. 3개 도시 방문단은 오브치니코프 세르게이 러시아 하산군수와 우쉬엔쭈어 훈춘 부시장을 포함해 총 100여 명으로 이들은 광명동굴과 KTX광명역, 광명전통시장 등 광명시의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볼 예정이다. 앞서 양 시장은 지난해 3월 신의주 접경지인 중국 단둥시, 북한 나진 접경지인 중국 훈춘시와 러시아 하산군을 차례로 방
광명시는 오는 3월 말까지를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사각지대와 위험시설을 포함해 모든 안전 분야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약 54일 간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시설물, 건축물 분야 등 5개 분야의 51개 유형에 대해 진행되며 총 점검대상은 502개다. 시는 시설물 유지·관리 부서를 중심으로 각 분야별 안전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점검반을 구성해 ▲구조물의 손상·균열·위험 여부 ▲시설의 안전기준 적합성 ▲안전관련 및 장비 등의 설치·보유·운영상태 ▲재난·안전사고 대응 매뉴얼의 작성과 활용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특히 안전 등급이 양호한 시설은 관리주체에게 자체 점검을 실시하도록 하고 위험물 관리시설이나 안전사각지대, 안전등급이 낮은 시설물 및 건축물에 대해선 관계분야 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또 민·관 공동 캠페인과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를 강화해 개인의 참여를 확대하고 안전신고 문화 확산을 위해 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의 참여도 유도 중이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소방서는 지난 17일 광명스피돔에서 스피돔 직원 및 경륜심판팀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유사시 대처능력 향상 및 겨울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각종 안전사고 발생시 대처법과 CPR, 기타 응급처치 방법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받은 한 직원들은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4분 이내에 시행해야 한다는 중요성을 깨달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는 지난 16일 여성시민들의 야간 안심 귀가를 돕는 야간안심동행대원 20명을 대상으로 호신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야간안심동행 귀가서비스는 늦은 시간 귀가하는 여성들을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부터 동행해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주는 사업으로, 대원들은 모두 여성으로 구성됐다. 이날 대원들은 합기도 관장의 주도로 체력증진을 위한 운동법부터 일상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호신술까지 건강과 안전에 주안점을 둔 다양한 운동법과 호신술을 익혔다. 야간안심동행대원 조은주씨는 “처음 접하는 합기도 호신술이 일상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매우 유익했고, 앞으로 교육이 자주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기대 시장은 “이번 교육이 안심대원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이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