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만(더불어민주·인천부평갑) 국회의원은 코로나19 등의 국가적 재난으로 영업이 제한된 자영업자들의 손실을 지원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자영업자들은 심각한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일부는 생존의 기로에 서 있는 형편이다. 실제로 한국은행 조사국이 지난 22일 발표한 '코로나19 1차 확산기·재확산기 자영업자 매출' 현황 조사 결과 코로나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매출은 1차 확산기에서 최대 28.9%, 2차에서 최대 2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법에 따르면 재난으로 피해를 입을 경우 국가와 지자체는 피해주민의 경영 안정을 위해 주택 복구비 등을 지원할 수 있다. 그러나 자영업자가 재난 극복을 위해 실시한 정부의 행정적 조치로 영업 손실을 입어도 이를 도울 수 있는 규정은 없다. 이번에 실시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합제한 및 집합금지 등으로 인한 매출 하락이 대표적인 사례로, 이들에 대한 안정적 지원근거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성만 의원은 "코로나19와 계속되는 행정명령으로 자영업자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이들의 회복을 위한 단초를 마련하고,
인천의 대표 음악축제인 ‘2020 인천펜타포트’가 비대면 형태의 온라인 공연으로 개최된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 공동 주관으로 오는 10월 16~17일 이틀 간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가 올해는 무관중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대신 공연 현장은 KBS Kpop, 1theK(원더케이) 등 6개 채널이 생중계 한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된 온라인 관객은 화상화면으로 연결, 아티스트와 모니터를 통해 메시지나 댓글로 소통한다. 올해 15주년을 맞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의료진, 봉사자 및 인천 시민, 락 마니아, 출연진과 함께 락스피릿(Rock Spirit)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국내 출연진으로는 대체 불가능한 음악 세계를 가진 밴드 자우림, 경이로운 음역대와 폭발적인 샤우팅의 국카스텐 그리고 국내에 많은 마니아 팬덤이 있는 부활과 넬, 이디오테잎, 봄여름가을겨울, 빛과소금, 갤럭시익스프레스, 비와이, 킹스턴루디스카, 새소년, 동양고주파, 이희문컴퍼니 등이 확정됐다. 해외 출연진은 향후 펜타포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 미래 음악인 발굴·육성 프
인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하는 등의 대면 취업 활동이 어려워진 구직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취업역량 분석 및 화상 취업컨설팅’ 서비스를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온라인 취업역량 분석은 구직자의 경험과 자기진단 검사 결과를 분석, 종합적인 커리어 정보를 제공한다. 구직자가 희망직무를 선택하고 경험탐색 및 진단검사를 완료하면 AI기반 프로그램이 직업역량추천 보고서를 통해 해당 구직자에게 적합한 직무를 안내하고, 실시간으로 워크넷과 잡코리아에서 그 직무와 관련해 채용공고 중인 기업을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화상 취업컨설팅은 취업역량 분석 결과를 토대로 언제 어디서나 전문 컨설턴트에게 진로·취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구직자는 4가지 컨설팅 주제(취업역량분석결과보고서 해석, 진로·취업지원, 입사서류 첨삭, 면접 준비) 중 하나를 선택한 뒤 날짜, 시간, 컨설턴트를 차례로 선택하면 예약된 시간에 1대 1 화상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인천일자리포털(http://www.incheon.go.kr/job)이나 2020 인천 일자리한마당 홈페이지(http://www.incheonjob.co.kr)에서 신청할 수
인천시 전체 인구 증가세가 정체되면서 10개 군·구 지자체 인구 지표도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인구 감소로 오랜 기간 유지해 온 상징적인 숫자가 무너진 곳도 나왔다. 23일 부평구에 따르면 인구가 지난 달 5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8월 말 현재 구 주민등록인구는 49만9290명으로 전월 50만1128명 대비 1838명 줄었다. 구 인구가 50만 명 이하로 떨어진 건 1995년 이후 15년 만이다. 부평 인구는 지난 1996년 50만5885명으로 50만을 처음 돌파한 뒤 꾸준히 늘면서 2006년 57만283명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이듬해 56만8905명으로 다소 하락했으나 2011년까지 5년 간 56만 명 선이 유지됐고, 2012~2015년 간은 55만 명으로 이어졌다. 인구 감소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한 건 2016년부터. 이 해에 54만8716명으로 전년 대비 6천 명 가까이 줄어든 이후 2017년 53만9941명, 2018년 52만4640명, 2019년 51만1577명으로 한 해 만 명 넘는 감소세가 이어졌다. 올 들어서도 매달 1500~2000명 가량 줄면서 지난 달 결국 40만 명대로 내려온 것이다.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인구 50만 의미는 남다르다.
인천시 계양구는 계산여자중학교와 부현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하고, 인근 지역 주민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통학로 확장공사를 이달 중 착공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공사는 계산여자중학교와 계산현대아파트 사이 일방통행으로 지정된 장제로767번길 도로의 전주, 가로등 등 노상시설물로 인한 협소한 보도를 확장하는 것으로, 올해 주민참여예산 대상사업이다. 11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이후 일방통행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확장공사를 통해 인근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 그리고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제가 있는 보도의 지속적인 정비와 관리를 통해 구민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약 5t 가량의 쓰레기와 함께 산 홀몸어르신의 집이 주변 도움의 손길로 깨끗해졌다. 인천시 계양구 계산3동행정복지센터와 계산3동보장협의체는 집 안에 쓰레기가 가득차 있어 정상적인 주거기능을 상실한 홀몸어르신 집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난 22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동 직원과 보장협의체 회원 18명이 수거한 쓰레기 양은 총 5t 정도. 고령의 홀몸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지자 쓰레기를 조금씩 집에 쌓아두기 시작한 것이 걷잡을 수 없게 됐다. 어르신은 자포자기 심정으로 쓰레기와 함께 생활하게 되면서 발 뻗을 공간도 없이 쪽잠을 자야 하는 상황까지 처했다. 다행히 계산3동이 관내 아파트관리사무소, ZOOM-IN공동체, 동 보장협의체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위기가구 복지사각지대 전수조사에서 제보를 받아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나설 수 있었다. 어르신은 “이제 깔끔한 집에서 지낼 수 있게 돼 너무 좋다. 다시는 쓰레기를 쌓아두고 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배기호 계산3동장은 “복지안전망을 통해 주거위기가구를 발견하고, 민·관협력으로 어르신에게 삶의 희망을 드릴 수 있어 보람된 사업이었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위기가구를 지속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어둡고 칙칙했던 굴포천 교량 4곳의 하부 공간이 걷고 싶은 산책길로 새단장됐다. 인천시 부평구는 23일 ‘굴포천 교량하부 벽화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지난 6월 착수, 서부1교와 여울교, 삼산3교, 삼산4교 등 굴포천 교량 4곳 하부 공간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구는 기존 어둡고 보기 좋지 않았던 도시공간에 인천 10색을 활용해 점과 선, 면을 연결해 소통하는 공동체 공간을 표현했다. 특히 인천바다색, 정서진 벽돌색 등 밝은 색체와 이미지 조명으로 굴포천의 정체성을 표현해 보다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고, 주민의 정주여건을 향상시켰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평구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조성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구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고질적인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 해결을 위해 한 마을에서 펼쳐지는 작은 노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천시 부평구 십정2동 행정복지센터가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클린 데스크(Clean Desk) 시스템’. ‘깨끗한 마을을 부탁해’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과 함께 청소 취약지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깨끗한 마을환경을 가꾸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십정2동만의 2020년 역점 사업이다. 십정2동은 인천의 대표적인 구도심 다가구주택 밀집지로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가 지속돼 주민은 물론 행정당국도 골머리를 앓아왔다. 동은 지역의 고질적인 무단투기와 환경훼손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이 주도하는 근본적인 변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왔다. 고민 끝에 나온 결론이 클린 데스크다. 십정2동 클린 데스크는 책상과 의자, 배출방법 안내 푯말로 구성되며 무단투기 지역의 바른 배출 방법 홍보에 이용된다. 무단투기 취약지역을 거점으로 인근 2~4개 통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고, 인근주민 대상 배출방법 사전 홍보→해당 취약지역 정비→소독 등 방역→클린 데스크 설치→주민주도 배출방법 홍보 및 취약지역 유지 관리 방식으로 운영된다. 십정2동은 지난 10일부터 가장 취약한 무단투기 지역 3곳을 선정해
인천시교육청은 교육감 소속 근로자 320명을 채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현장 접수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응시원서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간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교무행정실무사(통합), 교육복지사, 초등돌봄전담사 등 10개 직종을 채용하며 최종합격자는 3개월의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친 뒤 만 60세 정년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으로 각급 학교 또는 행정기관에 배치돼 근무한다. 올 1월 시행한 채용 방식과 같이 공정한 경쟁과 평등한 기회 부여를 위해 서류심사 및 면접시험 모두 직무 기반 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교육감 소속 근로자의 대규모 채용을 통해 지역 내 취업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취약계층 및 위기학생 발굴·지원을 위한 인력으로 활용,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교육감 소속 근로자 채용이 공정하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삶의 힘이 자라는 인천교육을 함께 만들어 갈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지난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사업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제3보급단 및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 반환서부터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예비문화도시 및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신규사업 선정까지. 최근 인천 부평에서 추진되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주요사업을 보면 앞으로 변화될 부평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다. 한때 부평은 인천의 신도시 개발 지역이자 인지도가 가장 높은 곳이었지만, 이제는 구도심 그늘도 짙다. 지난달 통계 기준 인구 50만 명 선이 무너졌고, 최근 코로나19 등 국내외 경제 불황 여파로 한국GM부평공장 등 지역 내 경제 성장도 비상등이 켜진 상황이다. 2년 전, ‘부평이 젊어집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지방선거에 나와 당선된 차준택 구청장은 지난 2년 간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낙후된 곳의 도시 인프라를 조성하고 도심 속 녹지를 확충한 것을 가장 의미 있는 성과로 꼽았다. 그 간의 구정 소감과 코로나19 대응 상황 및 계획, 부평캠프마켓 활용 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코로나19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고 있음에도 인천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어려움이 많은 상황입니다. - 21일 현재까지 16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중 144명이 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