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는 ‘2020년 인천 디자인콘서트 공모전’에 참가한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이 다수 입상했다고 밝혔다. 박하은·박경빈(패션디자인과2)팀과 정현서·한유럽팀은 각각 업사이클링 애견용품으로 헌옷이나 폐사료 봉투 등을 이용해 아이템을 제작하고 오븐을 이용해 폐플라스틱 헤어핀을 디자인, 은상을 받았다. 또 신여진 학생은 업사이클 리마인드로 재활용이 안 되는 쓰레기를 활용한 패션아이템으로, 김소진 학생은 Rack Leather ‘Up-Cycling’으로, 조혜수 학생은 트립 리폼디자인으로 각각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정희 패션디자인학과장은 “학생들의 신박한 아이디어로 사회 곳곳의 문제를 해결하는 공동 창작 디자인 개발이 현실에서 구현되기를 바란다”면서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 공모전을 위해 열심히 준비해 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2020 인천 디자인콘서트 공모전은 사회문제를 디자인으로 해결하는 행사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며 수상 작품들은 ‘http://www.indew.kr’에서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 계양구는 주변의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임학동에 있는 삼정아이엔지건설(주)이 계양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적십자 특별회비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박정식 삼정아이엔지건설 대표는 계양2동 주민자치회 회원으로 주민 화합과 지역복지 향상을 위한 후원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 200만 원에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구호활동 등에 더 많이 쓰일 수 있도록 적십자회비 500만 원을 기탁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이 어려운 상황에 이번 기탁으로 지역 내 주민, 기업에 귀감이 돼 적십자회비 모금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 부평구는 11일 십정종합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을 통해 공영주차장 조성공사를 마무리했다. 십정종합시장은 50년 전통을 자랑하며 다양한 제품과 저렴한 가격 등으로 오랫동안 지역 주민들로부터 사랑 받았으나 인근에 고객들이 이용할 주차장이 없어 불편이 따랐다. 십정종합시장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8억여 원과 시·구비 각 3억 원 등 총 14억여 원이 투입됐다. 공영주차장은 십정종합시장 바로 옆 부지 406.8㎡를 매입해 14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무인주차관제시스템으로 조성됐다. 규모는 작지만 시장 접근성이 매우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구는 시장 이용고객들에게 1시간 무료주차 혜택을 제공,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 완화 및 고객 유입 촉진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뿐 아니라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송도 6·8공구와 인천도심을 잇는 도시철도 1호선 연장 2단계(국제업무지구역~송도달빛축제공원역, 0.82㎞) 구간 운행이 12일 시작됐다. 인천시는 앞서 11일 오후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송도연장선 2단계 개통식을 개최했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인천1호선 연장으로 송도 주민들의 접근성 향상은 물론 송도에 자리 잡은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오는 2024년 검단연장선까지 개통하게 되면 인천 1호선을 통해 연수구를 포함한 6개 구가 남북으로 연결돼 시민들의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도연장선 2단계 구간’은 2016년 7월 토목공사 착공 후 4년5개월 만에 개통을 맞게 됐다. 시는 이 구간 개통으로 송도6·8공구 등 주변 아파트 주민들의 출퇴근길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인천시청역까지는 28분이 소요되며, 부평역까지는 37분 안에 진입이 가능해졌다. 첫 운행은 12일 오전 5시30분 시작됐고 차량은 8량 1편성으로 출퇴근시간에는 4.5~5.5분 안팎, 평시에는 8.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표정속도(역 정차시간을 포함한 속도)는 시속 약 32.5㎞다. 차량운행시간은 송도달빛축제
인천시교육청은 독서교육 지원과 동네서점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1억22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역서점 독서문화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동네책방 탐방교실 ▲책동네산책 프로젝트 ▲배다리 책문화거리 조성 등 지원사업을 신설,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문화공간 역할을 하는 서점을 알리기 위해 학교와 서점이 독서문화사업을 공동 추진할 수 있도록 ‘동네책방 탐방교실’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교과별 교육과정 또는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학급별, 동아리별로 인근의 지역 서점을 직접 찾아가는 학교 밖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책동네산책 프로젝트’는 올해 시범 운영한 ‘인천시교육청X동네책방 산책 프로젝트’를 확대한 것으로 지역서점과 함께 우리동네 서점투어, 심야책방, 독립출판 작가와의 북토크 등을 진행한다. ‘배다리 책문화거리 조성사업’은 화도진도서관을 중심으로 동구지역 학교와 배다리 서점을 연계하는 책 축제, 독서 관련 마을교육공동체 참여 행사로 이뤄진다. 또 공공도서관 자체 사업으로 지역서점과 연계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되고, 각종 독서동아리가 서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학
오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핵심으로 하는 ‘쓰레기 독립’ 선언을 시작으로 ‘자원순환 선도도시’를 향해 지난 두 달 가까이 숨가쁜 행보를 이어온 인천시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시 자체매립지와 자원순환처리시설(소각장) 입지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의 거센 반발에 부딪친 가운데 현재 당정 협의를 통해 민주당 인천시당에 ‘매립지 특별위원회’를 설치, 재논의하기로 한 상황이다. 시는 내년 1월 말까지 군·구의 대안과 입장을 지켜보고 최종 결정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가 넘어가면 수도권매립지를 재연장하는 수 밖에 없다며 ‘배수의 진’을 쳤다. 10일 오흥석 시 교통환경조정관은 시청 기자실을 찾아 최근 시 자원순환정책을 둘러싼 논란과 갈등에 대한 시의 입장을 밝혔다. 시의 방침은 지난달 발표한 용역안을 기본 토대로 추진하되 군·구가 가져오는 대안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꼼꼼히 따져보겠다는 것이다. 오 조정관은 “군·구에 대안을 제시할 것을 요청한 상태”라며 “자세히 밝힐 수 없지만, 최근 옹진군도 영흥이 아닌 다른 지역을 제시해 현실성 등을 따져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발표 전 사전협의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오 조정관은 “내부에서도 고민이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국방부의 인천지역 군부대 재배치사업과 연계한 제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사업 추진을 위한 첫 단계인 ‘기부 대 양여 이전협의 진행통보’를 국방부로부터 최근 통보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기부 대 양여 이전협의 진행통보’가 제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 사업방식을 기부 대 양여사업 방식으로 확정하고 군부대 이전을 위한 첫 걸음을 시작한다는 의미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방식은 사업시행자(인천시)가 기존의 국방·군사시설을 이전하기 위해 새로 설치한 국방·군사시설을 국가에 기부하고, 국가(국방부)는 기존 시설의 대체시설을 기부한 자에게 그 기능이 대체돼 용도폐지된 일반재산을 양여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그동안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시민참여협의회 및 시의회 보고를 거쳐 지난 5월29일 제3보급단 등 군사시설 이전협의 요청서를 국방부에 제출한 이후 군 관계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왔다. 협의를 벌인지 6개월여 만에 기부 대 양여 이전협의 진행통보가 되는 성과를 이뤘고, 타 도시와 비교해 1년 이상을 앞당겨 진행통보가 되면서 여의도의 절반에 해당하는 면적이 시민 품으로 돌아오는 데 첫 발을 딛게 됐다. 시는
인천시 부평구 소속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는 10일 본청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청사를 일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 직원은 구 본청에서 근무 중이며,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거쳐 검사 대상 범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부평구 공무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되기는 이번이 4명째다. 앞서 지난 6뤟과 8월에도 각각 2명,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청사가 폐쇄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우선 이 직원과 같은 층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일 계획이며, 구체적인 검사 인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9일 동아시아의 평화와 공존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 러시아, 태국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동아시아 학생 평화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시 2번 학교의 초등팀, 중등팀과 태국 호왕스쿨, 아말타파나크누쿨스쿨이 참가했으며 인천한누리학교, 인화여자고등학교가 함께했다. 이번에 참가한 3개 국 6팀은 각국에서 평화와 관련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동아시아 학생 평화포럼’에서 결과를 공유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시 2번 학교는 ‘천연자원 보존을 통한 기후문제 해결과 국제적인 기후 변화 대응’을 주제로 발표했다. 태국 학교는 ‘외국어 학습을 통한 문화 교류와 불교 철학을 바탕의 동아시아 평화’를 주제로 포럼에 참가했다. 인천한누리학교는 마스크 관련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 사례를 발표했으며, 인화여고는 마스크 사용에 따른 환경문제, K-culture 등 지속가능한 동아시아 조성을 위한 청소년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동아시아 평화 조성을 위한 학생들의 공유의 장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인천시 부평구 공직자들의 청렴도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10일 구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부평구가 8년 연속 2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청렴도 측정은 전국 580개 공공기관과 기초자치단체 자치구 69곳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전국 69개 자치구 중 1등급 선정 기관은 없었다. 특히 부평구는 6년 연속 부패사건 발생 제로(ZERO)기관의 명예도 얻어 인천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8년 연속 2등급 선정 기관이라는 명성과 함께 인천의 대표 청렴 자치구로 자리매김 했다. 구는 부패방지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해 클린 신고센터 운영, 청렴마일리지 제도 및 청렴 상시자기학습시스템 운영, 전 직원 청렴교육 의무 이수, 특정분야 청렴모니터링 실시,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 등 다양한 청렴 시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고, 부패 없는 청렴한 부평구를 만들기 위한 구민 및 공직자의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렴한 부평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