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연평어장 꽃게 조업 시기가 도래됨에 따라 7월까지 4개월간 2013년 상반기 연평 어장 현지대책반을 운영한다. 상반기 꽃게조업 기간에 맞춰 구성된 현지대책반(T/F)은 시와 옹진군, 해군제2함대, 연평부대, 293전탐대, 인천해경, 옹진수협, 연평면사무소 8개 유관기관으로 구성돼 안전조업 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28일 이루어진 대책반 회의에서 본격적인 조업에 착수하기 전 해경정 및 국가지도선 각1척을 배치해 어구 설치 시 조업구역 이탈을 사전에 방지하고, 어구 실명제 지도와 어망 철거에 대한 적극적인 지도 활동을 전개해 나가도록 협의한 바 있다. 군은 연평어장 어업인을 대상으로 조업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은 물론 어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수산시책 및 건의사항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통한 대처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시 남구는 도시정비구역의 지정해제로 지속적 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한계를 극복하고자 원도심지역의 주민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재생 전략의 하나로 제물포역세권 활성화 방안을 본격 시작했다. 지난달 5일 착수보고회를 가진 제물포역세권 활성화 방안 연구는 행정안전부의 희망마을만들기 사업과 국토해양부의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013~2014년(2년간)에 걸쳐 사업이 진행될 예정인 숭의목공예마을과 제물포북부역세권, 평화시장에 대한 지역재생 연구와 시범활동이 병행 추진될 예정이다. 이 시범활동은 제물포북부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제물포북부 희망스쿨과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의 세부계획 수립을 위한 시범활동의 일환으로 숭의 목공예마을 희망스쿨을 동시에 개강·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주민의 개개인의 생각과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이를 통해 지역재생을 위한 공동체 기반 조성과 더불어 마을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찾을 방침이다.
인천시 연수구는 올해 일자리창출 최종목표를 총 4천624개로 정하고 이에 따른 2013년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별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지역고용정보네트워크 및 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시했다.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동안 추진할 일자리 목표 및 대책을 제시해 매년 실행계획을 지역고용정보네트워크 등을 통해 공시하고 중앙정부가 이를 평가하는 제도다. 구는 올해 공공근로, 지역공동체일자리, 노인일자리 및 사회서비스 일자리 등 공공부문 일자리 3천754개와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 및 기업연계형 산업인턴사업 등 민간부문 일자리 870개를 발굴해 총 4천624개의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적기업 인큐베이터 및 사회적기업가 양성 아카데미를 통한 사회적기업 육성, 맞춤형 지역공동 직업훈련으로 청년실업 해소, 고용안정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지식재산권창출 지원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맞춤형 일자리창출 연구용역을 통해 일자리 정책추진 및 연수일자리센터의 운영을 강화하고 구인·구직자 간의 미스매치를 해소해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에 직·간접적인 모든 수단을 동원할 방침이다.
인천시 옹진군은 2일 회의실에서 영흥면 주변 해역의 어장환경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양식어장 서식환경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지난해 3월 착수한 이 연구용역에서는 영흥면 관내 면허어장 중 14개 어장에 대해 위해생물(쏙)과 바지락의 분포상황 등 서식환경 분석, 어장별 개발가능한 대체 품종을 제시하는 등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소득증대 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수행기관인 한국해양환경생태연구소와 수산과·수산자원연구소 및 수산사무소, 국립수산과학원 등 관계기관을 비롯해 면사무소, 영흥수협, 어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해 연구 결과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안했다. 군은 2011년 위해생물(쏙) 구제를 위해 2억4천만원을 지원해 약15잨의 쏙을 수거하는 등 어장환경 개선을 위한 정화사업으로 지난해 바지락 생산량을 약 100잨을 증가시킨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본 용역결과를 토대로 2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양식장 내 모래살포 등 어장환경을 개선, 위해생물(쏙) 구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인천시 남구은 2일 지역현안에 대해 학·관이 함께 고민하는 ‘지역대학, 지역사회를 만나다’ 프로젝트의 물꼬를 트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역대학, 지역사회와 만나다’ 프로젝트는 인하대학교 시각정보디자인과가 지역사회와 디자인이라는 교과목으로 2007년부터 지역 대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주체적으로 참여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수업이다. 그동안 중구와 배다리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남구가 이 수업을 지원하고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인하대 시각정보디자인과 60여명의 학생들과 박우섭 구청장, 유재호 구의회의장, 문영미 구의회의원을 비롯한 다수의 공무원들이 함께 했다. 박우섭 구청장은 “이번 간담회를 첫 단추로 객관적이고 참신한 시각을 갖춘 대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성찰에 점증적인 깊이를 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한 대학생들은 “정책이나 지역에 대해 관심이 비교적 낮았으나, 이번 기회로 남구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으며, 진행 중인 사업이 기대했던 것 보다 많았다”
인천시 연수구는 외국인 관광객의 생활편의 제공을 위해 관내 위생업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외국어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2013 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및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GCF 사무국 송도유치 등 위생업소 종사자의 외국어 활용능력이 요구됨에 따라 외국인 손님맞이 인프라 구축과 생활편의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시민 명예외교관으로 활동 중인 영어강사가 관내 호텔 및 대형음식점 6개소를 2차에 걸쳐 직접 방문해 영어교재를 배부하고, 외국인 손님맞이 및 서비스 제공과 관련된 대화를 배울 수 있는 ‘실전 생생체험’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이밖에도 구는 관내 음식점 및 이·미용업소, 숙박업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외국인이 식당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다국어(한·영·중·일) 메뉴판을 제작해 우수음식점에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