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5일 ‘인천 통일관’을 새롭게 단장해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인천 통일관은 인천 유일의 통일교육장으로, 1994년 12월 개관한 이래 연평균 13만 명이 찾는 인천의 대표적인 체험형 통일교육공간이며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지부가 위탁관리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전시공간 리모델링 이후 최근 상황을 반영한 북한 관련 콘텐츠로의 대체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지난해 11월부터 국비 1억8000여만 원을 투입해 전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새롭게 단장한 인천 통일관은 분단의 아픔과 통일염원, 평화로 가는 길, 통일을 향한 노력(역사, 정치, 문화), 통일의 관문 2030 미래 이음 , 통일 향수 하나 된 통일한국, 고향의 봄날과 통일염원 등 6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특히 통일 후 미래한반도의 모습을 상상하며 현재는 갈 수 없는 북한의 주요 도시를 KTX열차로 가상 여행하는 3D VR 체험존과 북한의 6대도시(평양, 개성, 해주, 사리원, 청진, 함흥시)의 3D 영상 체험은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를 통해 청소년 등 통일세대들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흥미를 제공함으로써 인천통일관이 실증적인 통일 체험교육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
인천시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은 25일 송도체육센터에 새롭게 문을 연 아름다운가게 입점을 기념해 물품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집한 기부 물품 543점을 전달했으며,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금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한편 송도체육센터 2층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 인천송도점은 기부된 물품과 업사이클링 등 다양한 사회적기업 생산품을 구매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돼 지역주민들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방종설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에 나눔 활동을 통해 이웃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소외된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이 24일 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기 SNS 릴레이 캠페인인‘고고(GO!GO!)챌린지’에 참여하고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 올해부터 환경부에서 시작된 ‘고고(GO!GO!)챌린지’는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하지 말아야 할 1가지와 실천해야 할 1가지’를 다짐하고, 다음 주자를 추천하는 SNS 릴레이 캠페인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이날 “플라스틱은 일상 속에서 많은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무분별한 사용으로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며 “더 이상의 환경파괴를 막기 위해서는 모두가 잠깐의 편리함을 멈추고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불필요한 비닐 사용 줄이고(GO!), 무라벨 제품 우선구매하고(GO!) 실천을 약속한다”며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실천에 더 많은 분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남석 구청장은 이재현 서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으며 다음 캠페인 주자로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이강호 남동구청장, 임성순 연수경찰서장을 지목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가 운영 중인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의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언론에까지 관심을 받고 있다. 자원 순환과 일자리 창출 모델로 시작된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는 연수구가 지난해부터 ‘새활용사업단’을 꾸려 인천시, 현대제철, 한국생산성본부, 환경재단이 함께하는 사업이다. 커피박을 활용한 성형품 가공방법에 특허를 가진 ㈜커피큐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버려지는 커피박을 상품화해 환경보호는 물론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도 높이고 있다. 이런 성과가 알려지면서 지난 24일 중국 공영방송(CCTV)이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단인 ‘새활용사업단’을 직접 찾아 커피박 활용을 위한 수거에서 제조과정까지를 조명했다.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은 점토를 만드는 기계를 활용해 커피박 재자원화 과정을 거쳐 연필, 점토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제품을 100% 친환경으로 생산하고 있다. 커피박 재자원화 기술습득에 대한 교육과 정보는 ㈜커피큐브가 제공하고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는 새활용사업단을 운영하며 생산품 확대를 위한 협력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자활근로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사회·환경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사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8동 행정복지센터는 주민들이 직접 꽃을 심고 가꾸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을 시작했다. 승학통두레 회원과 주안8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 등 30여 명은 승학산 둘레길 주변과 이랑도서관 앞 화단에 영산홍과 자산홍 등 철쭉 900그루를 심었다. 주안8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승학산 둘레길을 주민 손으로 직접 가꾸고 있다”며 “행복홀씨 입양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체 의식도 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1년 사회적경제 협업체계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구는 사회적경제 인력양성교육, 초등학생 정서 및 인지 발달 지원, 신규 사회적경제기업 방송광고 지원 등 세가지 세부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세부사업은 미추홀구사회적경제육성지원위원회 심의를 통해 사회적경제분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전문 인재 양성, 판로지원 등 미추홀구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식 구청장은 “사회적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여러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경제기업과 구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공단소방서는 24일 인천지하철 1호선 문학경기장역에서 고위험 대상물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소방서 현장지휘팀과 도림119안전센터가 참여한 가운데 현장대원 전문기능 강화를 통한 재난 유형별 대처능력을 향상하고, 복잡한 지하철 역사 내부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추진됐다. 화재 시 관계인 및 이용객 등 인명대피, 지하철 객차 및 스크린도어 개방 방법 확인, 화재 등 재난에 따른 역사 피난동선 및 현장진입 동선 파악, 표준작전절차에 의한 현장지휘체계 확립, 역사 내 소화활동설비 점령훈련 등이 중점 진행됐다. 김준태 서장은 “지하철 화재 시 급속한 연기 확산으로 초기 대응과 대피의 어려움이 있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지속적인 현지적응훈련으로 현장대응능력을 강화, 시민의 인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옹진군은 그린뉴딜 실천의 일환으로 올해 염생식물 조성사업 규모를 예년보다 대폭 늘려 영흥면 4.1ha, 선재리에 3.1ha규모로 각각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염생식물 조성 사업은 113개 섬으로 이뤄진 옹진군의 장점을 활용해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자연적 내만 갯골(순천만, 시흥 갯골생태공원 등)을 제외한 인위조성 지역은 전국 최초다. 염생식물은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를 제공하면서 종 다양성을 보전하고 오염 물질을 정화하는 등 해안 생태계에 유익한 식물이다. 또 계절에 따라 녹색, 갈색, 빨간색 등 다양한 색으로 변해 ‘바다의 단풍’이라 불리며 해양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군은 지난 3일부터 영흥면 내리어촌계원과 선재리어촌계원의 협조를 받아 7만2129㎡ 면적에 염생식물 4종(칠면초‧퉁퉁마디‧나문재‧해홍나물)의 1차 파종을 마쳤다. 지역 주민들은 “연안정화 활동, 지역일자리 창출, 나아가 관광소득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으로 환경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2020년부터 시작한 염생식물 시범조성사업을 체계적 관리와 민·관 협력
인천시 옹진군은 지구 온난화 등으로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뭄과 지하수에 의존하며 생활하고 있는 섬 주민을 위해 식수원 확보 등 물 관리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113개(유인 23, 무인 90)의 도서로 구성된 옹진군은 지역 특성상 육지로부터 상수도 공급이 어려워 주민 대부분이 지하수에 의존하며 생활하고 있다. 최근에는 극심한 가뭄으로 지하수마저도 고갈돼 감에 따라 제한급수를 받으며 생활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574억 원을 투입해 생활용수 공급대책 사업을 추진 중이다. 육지 근접 도서인 북도면에는 지방상수도 공급공사를 진행 중이며 원격지 도서인 연평도·대청도에는 해수담수화 시설을 설치 중이다. 또 백령면과 자월면·덕적면에는 현재 식수원 확보를 위한 관정개발과 노후관로 교체 사업을 추진 중으로 섬 주민의 식수 부족은 크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효율적인 물 관리를 통해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확보·공급하고자 총 사업비 66억 원을 투입해 각 도서의 특성에 맞는 저수지와 소류지를 개발하고 용수관로 설치사업을 확대,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은 지난 2019년부터 EMS 등 국제우편물을 통해 국내로 반입하려다 적발된 경미마약류 700여 건에 대한 폐기처분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경미마약류 중 장기보관으로 부패, 변질되거나 유효기간이 경과한 물품은 통관 폐기절차를 활용해 즉시 폐기할 예정이다. 적발된 경미마약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은 대마 오일류(CBD오일, 햄프오일)로 해외 일부지역에서 대마가 합법화되고, CBD오일이 암환자에게 치료효과가 있다고 오인해 우편물을 통한 반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세관에 따르면 CBD오일 등 대마오일제품은 우리나라에서 마약류로 규정된 성분이 함유돼 있어 관련 법령에 따른 요건을 갖춰야 반입이 가능하며 이외에는 모두 통관이 보류된다. 또 이렇게 통관 보류된 경미마약류는 관계 법령에 따라 폐기되고, 반입 의도나 수량에 따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처벌 받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호창 세관장은 “국제우편세관의 첨단장비 및 마약탐지견을 활용한 마약류 단속에 세관역량을 집중해 생활 속 마약으로부터 국민 불안을 해소하겠다”며 “마약류 반입 차단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