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인천산학융합원(원장 유창경 인하대 교수)은 29일 오후 2시 인천산학융합지구 준공식을 융합원 기업연구관에서 개최한다. 지난 2019년 1월 착공한지 1년9개월 만이다. 인천산학융합지구는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내 송도동7-49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5층, 건축면적 1만9908㎡규모로 건축됐다. 인천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와 대학의 공간적 통합 및 현장 중심 산학융합형 교육 시스템 도입을 통해 산업현장의 R&D·인력양성·고용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자 조성됐다. 항공우주융합캠퍼스에는 인하대 관련 학과 학생 530여 명이 이전해 현장맞춤형 교육 및 산학융합 R&D 프로그램 등에 참여한다. 기업연구관은 60개 기업, 890명 규모로 재직자 교육장, 항공산업장비센터 및 GE적층제조센터를 갖췄고 드론, 도심항공교통, 항공부품, 빅데이터, 금속적층제조산업 등의 기업 및 연구소가 입주한다. 인천산학융합원은 산학융합지구 촉진, 국제민간항공기구 AMO(정비조직 인증) 국제인증체계 대응연구, 항공우주전문인력 양성, 수송급항공기 개발, 소재부품장비 스마트 촉진 인력 양성, 항공 부품소재 미니클러스터, 빅데이터 기반 항공안전관리·보안인증 기술개발사업 등 다양한
인천시 옹진군은 26~27일 이틀 간 특정도서인 연평면 구지도에서 정기순찰 및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정도서는 사람이 살지 않거나 극히 제한된 지역에만 거주하는 섬으로 자연생태계·지형·자연환경이 우수해 환경부 장관이 지정, 고시하며 현재 옹진군에는 23곳 139만5934㎡의 면적이 지정돼 있다. 구지도는 자갈 및 모래해변 등 지형경관이 우수하고 멸종위기종 1급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2급 검은머리물떼새가 서식하며 저어새의 국내 최대 번식지로 지난 2016년 12월 특정도서로 지정됐다. 이번 순찰을 통해 군은 도서 내 임목벌채 또는 훼손, 가축의 방목, 야생식물의 채취 등 불법행위를 조사했다. 또 공무원, 연평면 주민이 함께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실시해 이틀 간 약 4t의 쓰레기를 수거 및 처리했다. 군 관계자는 “연평면 구지도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덕적, 자월, 영흥권 특정도서를 순찰할 예정”이라며 “정기순찰 및 해양쓰레기 환경정화를 통해 생태계와 경관이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 한층 더 깨끗하고 아름다운 청정옹진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연수경찰서는 27일 연수구 함박마을 일대에서 이륜차 등을 대상으로 굉음·교통법규위반 야간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 연수서는 외국인밀집지역인 함박마을을 외사안전구역으로 지정, 안전 순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 서가 시범운영 중인 지역안전순찰 중 이 지역에서 주민들의 굉음피해 신고가 잦은 것과 관련, 이날 연수구,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단속에 나섰다고 밝혔다. 불법구조 변경으로 인한 굉음유발 행위, 차선을 넘나들며 지그재그로 운행하는 난폭운전행위, 신호위반·중앙선침범·인도주행 등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법규위반 행위 등에 대한 중점 단속이 이뤄졌다. 연수서는 단속에 불응하고 도주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블랙박스, 캠코더 영상촬영 등 증거를 확보해 추적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피해 사례 및 위반행위에 대한 공익 신고도 접수하고 있다. 임성순 연수서장은 “주민생활에 심각한 불편을 초래하는 난폭운전 근절을 위해 가시적인 경찰활동과 홍보를 계속해 나가면서 지역안전순찰을 통해 진정성 있는 태도로 주민에게 응답하는 연수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는 숭의1·3동 등 8개 행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인권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유니버설 디자인 관점에서 건물 진입로, 주차장, 주출입구, 접수대, 엘리베이터, 화장실 등 휠체어 사용자, 유아차 이용자, 시각장애인, 노인, 아동, 외국인 등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지 점검했다. 인권모니터링 결과 최근 지어진 건축물은 사회적 약자들이 접근하기에 양호했지만 상대적으로 오래된 건물들은 사회적약자 접근이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인권영향평가를 통해 모니터링 결과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다음달 예정된 인천시의 자체매립지 1곳과 소각장 9곳 등 폐기물 처리시설 후보지 발표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공식 발표가 있기도 전 거론되는 시점에서부터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옹진군은 시 자체매립지 후보지 공모와 관련, 현재 언론을 통해 알려진 영흥면은 입지로 타당하지 않다며 27일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군에 따르면 시 자체매립지 조성 공모에 관내 영흥면 A법인이 신청했다는 사실이 언론보도로 전해지면서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줄을 잇고 있다. 영흥면 주민들은 한국남동발전(주) 영흥발전본부 내 회처리장의 석탄재 날림먼지로 수 십 년째 직간접적으로 건강권과 환경권 피해를 받고 있다. 실제 지난 2017년 영흥발전본부 내 제1회처리장의 석탄재가 날리면서 농작물에 피해를 줘 ‘석탄재 품은 배추’ 등으로 불리며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주민들은 환경피해 저감대책 방안 등을 회사에 촉구했고, 이에 따라 최근 제3회처리장 건립이 취소됐다. 그러나 영흥발전본부 내 저탄장 옥내화 등의 문제는 아직 마무리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번에 공모를 신청한 A업체는 지난 2009년 폐기물처리시설(지정폐기물)을 신청했으나, 도시계획결정 미반영으로 취소된 바 있다. 영흥
인천시 미추홀구 종합자원봉사센터는 청소년 자원봉사자 21명과 함께 ‘미추홀 청소년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미추홀 청소년학당은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사회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리더양성교육과 다양한 체험 기회를 통한 자기 주도적 참여 프로그램이다. 지난 24일에는 자원봉사 셰어링 캠프를 열고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희망키트를 제작해 지역 아동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또 ‘안녕? 미추홀, 청소년과 함께하는 같이&가치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안녕한 공동체 만들기’를 위한 홍보 캠페인에도 나설 계획이다. 윤계림 종합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청소년들의 자발적 참여 프로그램인 만큼 참여도와 성실성이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자원봉사활동으로 인성함양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올해 4회 째를 맞은 인천 원도사제가 언택트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막을 내렸다. 인천시 미추홀구는 9월28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온라인과 비대면 체험방식으로 2020년 제4회 인천 원도사제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맞춰 SNS 등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환한 것이 온라인 공간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추석 연휴 시작한 '강강술래 챌린지'는 전통 추석의 의미를 공유하면서 가족들과 집에서도 손쉽게 따라하는 이벤트로 서두를 장식했다.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사전 접수를 받아 1200개 원도사터 조형물 만들기 체험키트를 배포한 것과 주말마다 문학산 정상에서 소원돌 쌓기를 진행, 높은 참여율을 높였다. 온라인으로 즐기는 미추홀구 멋과 흥이란 주제로 '인천향교, 문학산, 수봉공원, 주안역, 원도사터' 등 다섯 공간을 소리꾼 박애리와 멀티 아티스트 팝핀현준 부부가 음악과 춤으로 표현해낸 영상은 랜선을 타고 퍼져나갔다. 이와 함께 원도사제, 문학산, 이윤생・강씨 정려 등 지역 역사 이야기도 함께 알렸다. 구는 서해 바다를 조망하며 도심을 품은 문학산 정상에서 코로나19 극복과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원도사제 의례 및 축하공연
인천시 연수구는 진이노션(주)으로부터 26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덴탈마스크 1만 장을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진이노션은 안면인식 화상카메라(발열측정기) 등의 의료기기 도매업을 하는 중소기업으로,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있다. 진이노션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으로 심적으로 힘든 시기에 모두 함께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됐으나 아직 긴장을 늦출 수 없으며, 그 만큼 마스크는 일상생활에 필수품이 됐다”며 “덴탈마스크를 기부해주신 진이노션에 감사드리며,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는 26일 송도석산 힐링공간(옥련동 194-10번지)에서 ‘텃밭나들이 토종 벼 베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벼 베기와 탈곡 체험, 직접 수확한 벼이삭으로 기념품 만들기로 구성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전 발열체크, 인원 최소화, 참여자 전원 마스크 착용 속에 진행됐다. 한편 지난 6월에 조성된 벼 베기 체험장은 텃밭분양 공동체가 함께 가꾸어 왔고, 송도석산 힐링공간에는 시민들이 분양받아 직접 경작하는 도시텃밭과 잔디광장, 운동기구 등이 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도심 속 농사체험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우울감을 극복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구민을 위한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조성된 지 오래 돼 인적이 끊기고 안전사고 우려까지 많았던 지하보도가 주민들을 위한 문화시설로 거듭났다. 인천시 연수구는 구민을 위한 ‘507문화벙커-생활문화센터’로 탈바꿈시킨 연수고가 지하보도 문을 다음달 말 연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청학중학교 앞 지하보도를 활용한 진달래생활문화센터에 이은 두 번째 변신으로, 관심과 발길이 끊긴 버려진 공간을 활용한 연수구의 ‘문화발걸음 프로젝트’ 일환이다. 연수고가 지하보도는 1994년 준공 이후 소수 주민들만 통행하는 등 이용자가 적어 방치되다시피 하면서 도시미관을 저해해온데다 야간 안전사고 발생 등의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구는 이곳을 구민들을 위한 생활문화공간으로 새단장, 주민 편의시설과 동아리 연습 및 공연·전시 시설 등을 갖춘 문화공간으로 생기를 불어넣었다. 청학동 507번지에서 시작돼 ‘507문화벙커’로 명명된 이곳은 28일까지 준공검사와 위수탁 계약을 마무리하고 11월20일 개관식 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하 1층 426㎡와 지상일부 통행로를 제외한 공간에 문화커뮤니티 카페, 주민자율 공간인 공연창작연습실, 다목적실, 간이무대, 갤러리홀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