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이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인천 중구 영종도에 종합병원을 설립하기 위해 인천시와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은 최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에게 “인천 영종도에 감염병 대응 기능을 갖춘 종합병원 설립을 놓고 인천시와 협의하고 있느냐”며 병원 설립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이에 김연수 원장이 “인천시가 문의한 바 있다”고 답하자, 허 의원은 “주민들은 서울대가 실제로 추진할 생각은 없으면서 ‘희망고문’을 하는 게 아니냐고 생각하고 있다”고 재차 문의했다. 이에 김연수 원장은 “대부분 공항 주변에는 병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제적인 관문인 인천 영종도의 경우도 병원 설립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 조차영(96)씨 별세, 오익환(아인의료재단 서울여성병원 이사장)씨 모친상·백광일(미추홀구 주안4동 주민자치위원장 )씨 빙모상, 빈소: 가천대 길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10월10일(토), 장지: 충남 홍성군 금마면 선영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김광언 인하대학교 사회교육과 명예교수가 제39회 세종문화상을 수상했다. 세종문화상은 세종대왕의 위업과 창조정신을 기리고자 1982년에 제정한 대통령 표창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한국문화·예술·학술·국제문화교류·문화다양성 등 5개 부문별로 1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김 교수는 한·중·일 민속문화를 폭넓게 비교한 연구업적으로 학술부문 수상자에 선정됐다. 지난 30여 년 간 문화재 위원과 국립민속박물관장 등을 지내며 ‘동아시아의 뒷간’과 ‘동아시아의 부엌’, ‘동아시아의 우물’, ‘쟁기연구’, ‘동아시아의 놀이’ 등 30여 권의 책을 집필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뒷간과 우물 등 3국의 민속문화를 다방면으로 비교 연구한 학자는 동아시아에서 김 교수가 유일하다”며 선정 배경을 밝혔다. 김 교수가 본격적인 한·중·일 비교연구를 시작한 것은 1988년 ‘한국의 주거민속지’를 낸 이후다. 그는 지난 30여 년 간 거의 매년 한국 시골마을과 중국, 일본을 누비며 문헌 속 주거민속을 직접 확인하고 규명했다. 김 교수는 “모든 국가는 그 고유문화와 민족성을 바탕으로 외래문화를 변형하기 때문에 같은 문화는 없다”며 “같은 듯 다른 한중일 세 나라를 비교하면 우리나라 민속문화의
인천시 미추홀구는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과 비대면 체험방식으로 ‘제4회 인천 원도사제’를 개최한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이름난 산이나 큰 하천, 바다에서 나라와 고을의 안녕을 빌고 복을 구하던 전통을 이어왔다. 지금 그 흔적은 사라졌지만 조선시대 원도(현재 낙섬사거리 일원)의 원도사(猿島祠)에서 서해안 여러 섬들의 신주를 모아와 인천의 수령이 국왕을 대신해 제사를 지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기존 집합행사에서 비접촉·비대면 등 온라인 중심의 행사를 구성했다. 또 인천역사의 상징적 공간으로 서해 바다를 조망하며 도심을 품은 문학산 정상에서 시민들의 안녕과 코로나 극복의 염원을 담아 원도사제를 재현한다. 지난달 28일부터 박애리, 팝핀현준 부부의 강강술래 챌린지를 시작해 SNS 등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지역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사전 접수를 받아 1100여 개 원도사터 조형물 만들기 체험키트를 배포했고, 주말마다 문학산 정상에서 소원돌 쌓기 체험도 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SNS 등에서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미추홀구 역사 명소를 배경으로 한 박애리, 팝핀현준 부부의 흥겨운 영상도 즐길
올해 14개 모든 동의 주민자치회 전환으로 인천 최초의 주민자치 원년을 맞은 연수구가 지난 6일 송도2동을 마지막으로 비대면 온라인 주민총회를 마무리했다. 지난달 14일부터 시작된 주민총회와 함께 진행된 각 동별 주민투표 결과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3만6300여 명이 참여해 10.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연수2동이 21.3%로 가장 높았고 송도국제도시도 4개 동 모빌 플랫폼 활용 투표자만 1만 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의 핵심으로 주민이 직접 발굴하고 계획한 마을사업에 대한 투표를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할 사업을 선정하는,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실질적 주민자치 공론장이다. 이번 주민총회 14개 동별 투표 결과 우리동네 발코니 음악회, 꽃길만들기, 벽화그리기 등 모두 103건, 21억5227만 원의 참여예산사업이 선정됐다. 구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현장행사가 어려워짐에 따라 모든 동 총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변경했다. 특히 주민투표의 경우 현장투표를 최소화하고 QR코드를 활용한 네이버폼 온라인 투표와 지난해 도입한 공동주택 온라인 플랫폼 카카오 모빌을 통해 진행했다. 이와 함께 각 동별로
미국·멕시코·캐나다 간 ‘신북미무역협정(USMCA)’과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지속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키워드 분석이 나왔다. 인하대학교 정석물류통상연구원은 국내·외 국제무역·국제물류 뉴스데이터를 수집, 가공해 올해 3분기 인덱스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국내뉴스는 종합일간지 11개, 경제일간지 8개에서 국제무역과 국제물류를 키워드로 하는 기사 107건을 분석했고, 영문뉴스는 뉴욕타임즈와 BBC, 알자지라에서 ‘international trade, international logistics, global trade, global logistics’를 키워드로 기사 88건, 중문뉴스는 환구시보와 인민일보에서 국제경제, 국제물류를 키워드로 기사 1588건을 분석했다. 3분기 국내 뉴스의 10대 키워드는 코로나, 글로벌, 산업통상자원부, 대통령, 일자리, 중견기업, 통상교섭본부장, 온라인, 전자상거래, 경제지원 등이고 주요 이슈는 글로벌 전자상거래와 해외 물류네트워크 사업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코로나19로 국내외 온라인 상거래가 더욱 활발해졌다”며 “국제무역에서는 국내 일자리창출과 맞물린 글로벌 전자상거래가, 국제물류에서는 국내 중소·중견 전자상거래 입
인천연수경찰서는 연수구와 함께 운전자 야간 시인성 확보를 통한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인천 최초로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활주로형 횡단보도가 조성된 곳은 보행자와 차량 교통량이 많아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은 연수구 동춘동 먼우금로 사거리 4개 횡단보도다. 연수서는 올 초부터 연수구청과 협업, 대상지 선정 및 예산 확보 등을 조율해 왔으며 8월 1차 설치 이후 보완사항을 정비해 최근 마무리했다.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횡단보도 양 옆을 따라 일정 간격으로 매립한 LED 도로표지병을 점멸시켜 시야확보가 어려운 야간에 건널목인 것을 시각적으로 알려주는 도로부속물이다. 서울 서초구가 시범 설치한 이후 교통사고 재발율 감소 효과가 입증되면서 서울 금천구, 부산 남구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연수서는 앞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신규 장소를 선정, 이달 중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임성순 서장은 “교통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야간시간에 가시적으로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인천시 연수구는 이달 7일부터 연수1동 함박마을 등에 거주 중인 외국인 4300여 명에게 마스크를 지급한다. 이번 마스크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부터 후원받은 마스크 지원금 800만 원(항공미술협회 인천시지회 700만 원, ‘미로’ 서동진 대표 100만 원)으로 마련됐다. 구는 언어소통 등으로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주민 저소득가정을 파악해 연수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연수1동 행정복지센터와 협조해 1인당 4~5장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마스크 지급 시 코로나19 확산 차단 등 방역강화를 위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 시행 관련 외국어 번역본 안내문도 같이 배부한다. 고남석 구청장은 “인종과 종교를 초월하여 후원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과 개인마스크 쓰기 의무적용에 따른 행정명령 안내 등 지속적인 홍보를 강화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청학도서관은 오는 10월21일부터 11월13일까지 4회에 걸쳐 하반기 북스타트 부모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북스타트 부모교육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책읽는사회문화재단, 북스타트코리아가 주관하는 ‘2020 북스타트 부모교육 지원사업’에 연수청학도서관이 운영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우리아이 어떻게 책으로 이끌까’(10월21일), ‘어린이와 그림책 그리고 나’(10월28일), ‘그림책의 이해’(11월6일), ‘아기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11월13일)를 주제로 북스타트코리아에서 엄선한 강사진과 함께 한다. 36개월 이상 유아 자녀를 둔 부모 및 양육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0월8일부터 연수구립공공도서관 홈페이지(www.yspubliclib.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 아래 영·유아기부터 책과 자연스럽게 친해져 독서를 평생습관으로 만드는 지역사회 문화운동으로 연수구립공공도서관은 지난 5월부터 북스타트 책꾸러미를 배부하고, 영·유아와 부모를 위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북스타트와 하반기 부모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연수구립공공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
인천본부세관은 ‘9월의 인천세관인’에 신영진 관세행정관을 선정해 6일 시상했다. 신 관세행정관은 최근 항공편을 이용한 마약밀수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에 착안해 항공 특송화물 자체 정보분석으로 올해 7월부터 15회에 걸쳐 메트암페타민 6288g, 케타민 870g, 대마 498g 등 총 186억 원 상당의 마약을 적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세관은 또 일반행정 분야 유공자에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에 따라 항만 여행자 특화 휴대품통관 매뉴얼을 제작, 코로나19 이후의 통관 환경 변화에 대비한 휴대품 통관행정 개선안을 발굴한 장문경 관세행정관을 비롯해 심은아(일반통관)·이시연(휴대품통관)·최동환(조사)·고령(적극행정) 관세행정관을 분야별 이달의 세관인으로 각각 선정했다. 이밖에 코로나19 상황별 대응 매뉴얼 작성 및 모의훈련 실시로 위기관리 능력을 제고한 이혜민 관세행정관, 사전정보 없이 적극적인 수입심사·검사로 짝퉁시계(2367점), 담배(1542보루) 등 180억 원 상당의 밀수를 적발한 김지원 관세행정관을 업무우수자로 뽑아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