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는 석암초등학교, 연학초등학교, 문학초등학교, 인하사대부속고등학교, 정석항공과학고 등 5개 교에 각 500㎡규모의 명상숲을 조성했다. 구는 지난 2월 각 학교와 ‘명상숲의 조성 및 관리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뒤 7월 착공, 최근 명상숲 조성사업을 모두 마무리했다. 구는 학교에서 활용도가 떨어지는 곳을 자연학습과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감나무와 관목류, 꽃 등 5개 학교에 모두 46종 9000여 그루를 심고 산책로, 독서용 벤치 등을 설치했다. 이들 학교 외에도 현재 지역 41개 학교에 명상숲이 조성돼 있고, 구는 매년 명상숲 코디네이터를 채용해 생태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과 사후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명상숲 조성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주민들도 공원처럼 이용할 수 있어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사랑받을 것”이라며 “학교 명상숲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의회는 최근 인천 형제 화재 사건(일명 ‘라면형제’ 사건)과 관련해 의원들이 모은 후원금을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9월14일 오전 인천 용현동의 한 빌라에서 형제가 어머니가 없는 사이에 라면을 끓이려다가 일어난 불로 중상을 입었다. 11일이 지난 25일 처음 눈을 떴지만, 아직 형제 모두 말을 하지 못하는 상태다. 또 형제의 치료에도 앞으로 많은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미추홀구의회 의원 모두는 십시일반으로 모은 후원금을 학산나눔재단에 지정 기부했다. 재단 측은 이를 형제의 치료비로 우선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안호 의장은 “미추홀구 관내에서 일어난 사고에 대해 안타까움과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우리 의원 모두는 지역의 복지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살피고 돌보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 옥련2동이 지난 21일부터 5일 간 2019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진행한 ‘옥련초등학교 담장벽화 조성사업’이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19년 주민참여예산 총회의 주민투표를 거쳐 2순위로 선정된 것으로, 옥련2동의 특화거리인 ‘옥련 문화의 거리’를 좀 더 밝고 화사한 분위기로 바꾸고자 추진됐다. 총 길이 약 340m에 달하는 콘크리트 담장에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 넣어 학생과 학부모들뿐만 아니라 근처 옥련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주영 옥련2동장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옴에도 코로나19로 서로 간 이동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주민들의 우울감이 밝은 분위기의 벽화 조성으로 인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옹진문화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제35회 전국향토문화공모전에서 지방문화원 향토문화연구실적 부분에서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문화원연합회는 1986년부터 전국향토문화공모전을 개최해 향토문화의 체계적인 연구와 활용, 향토사가의 연구의욕을 촉진하고 있다. 옹진문화원이 수상한 지방문화원 향토문화연구실적 부분은 향토사 자료의 발견, 발굴 및 기존 학설의 재해석으로 향토문화사업을 추진한 우수한 문화원에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은 10월6일 2020년 지방문화원의 날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옹진문화원은 옹진군지역의 희망과 염원, 기쁨과 슬픔의 감정이 담긴 옛 조상들의 다양한 소리들을 잊혀지고, 사라지기 전에 발굴·보존·개발하자는 취지에서 옹진 섬 민요집을 발간했다. 민요집은 역사적 자료 보존을 위해 녹음된 음원, 악보, 가사, 사진 등으로 구성돼 서해5도서편과 근해도서편 2권으로 발간됐다. 태동철 옹진문화원장은 “옹진의 농요, 어업요, 동요, 상례의식요 등 사라져 가는 향토문화를 현대적 기법으로 복원, 후세에 전할 수 있게 돼 참으로 기쁘다”며 “앞으로 문화원을 새로 건립해 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문화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더불어민주·인천연수구갑)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 간 국립대 및 사립대 하반기 휴학률 현황’과 한국장학재단의 ‘최근 4년 간 국가장학금 학기별 신청자 수 현황’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인 2020년도 2학기에도 대규모 휴학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대학들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대면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그로 인해 휴학생이 대거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와 2학기 등록의 대규모 감소가 우려됐었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국립대 및 일부 사립대학의 2020년 하반기 휴학률은 평균 0.27%로 2018년 하반기 0.28%, 2019년 하반기 0.27%에 비해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 2학기(8월 말 기준) 국가장학금 신청 학생은 총 120만7408명으로 2017년 129만5249명, 2018년 127만9541명, 2019년 2학기 128만340명과 비슷했다. 박찬대 의원은 “코로나19 속 대학은 1학기 등록금 반환과 관련된 학생들의 요구를 신속히 반영하기 위해 비대면 수업의 질적 향상에 대한 많은 노력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 뒤 “장기적으로 고등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5일 보행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 50명에게 핸드카트를 전달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청학동 복지대상자 중 노인 비율이 높은 특성을 고려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됐으며, 협의체 위원들은 개별 세대를 방문해 핸드카트를 조립해 전달하고 사용 방법을 설명하는 등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했다. 특히 이번에 전달한 핸드카트는 작은 바퀴 세 개 구조로 돼 있어 비포장도로와 계단을 이동하기 편리,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불편해소와 안전한 야외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희 민간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특화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28일 추석을 맞아 홀몸어르신의 따뜻한 추석나기를 기원하며 송편과 대체식품 등을 직접 전달했다. 연수구 무료급식 수행기관 7곳은 월 평균 848명에 대한 식사지원을 하고 있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경로식당과 경로당이 휴관함에 따라 레토르트 식품 등으로 구성된 대체식 물품을 집으로 배달하거나 기관에서 받아가도록 하고 있다. 이날 추석연휴를 앞두고 사랑의 무료급식소 등 급식 수행기관들은 송편 등 추석음식과 가공식품 등으로 구성된 명절 특별 대체식을 준비했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지역사회에서 후원해준 물품들과 함께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이날 대체식 꾸러미 포장과 어르신 물품 전달에 참여한 고남석 구청장은 “추석연휴 어르신들께서 따뜻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하며, 무료급식소 운영이 잠정 중단 중이지만 복지사각지대 어르신들이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 자원봉사 플랫폼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친환경나눔소품을 홀몸노인들에게 전달했다. 미추홀구종합자원봉사센터는 문학동 자원봉사 플랫폼사업으로 50명의 청소년들이 다섯가지 품목으로 구성된 친환경나눔소품 키트를 배부받아 비대면 재택활동으로 친환경제품을 만들었다. 여기에 문학동 자원봉사상담가들이 만든 다육이 화분과 손소독제 등과 함께 문학동 홀몸노인 50명에게 전달했다. 인천시 자원봉사 플랫폼 지원사업은 문학동, 학익1동, 관교동 거점센터 등 3곳에서 운영 중이다. 이 중 문학동 자원봉사 플랫폼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홀몸노인을 위한 친환경나눔소품을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어 전달하며 어른을 공경하고 환경을 지키는 실천활동으로 이어져오고 있다. 윤계림 미추홀구종합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코로나19로 추석명절이 더 쓸쓸해질 어르신들께 청소년과 자원봉사자들 마음이 담긴 작은 선물로 위로와 함께 안부를 전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옹진군은 관내 수산자원 회복·증강을 통한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백령 연안해역에 조피볼락 종자 약 6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조피볼락은 유전자 검사와 전염병 검사를 거친 결과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된 종자다. 조피볼락은 우럭이라고도 불리며 수심 10~100m인 연안의 암초지대에 주로 서식한다. 우리나라 전 연안에서 발견되며 일반적인 어류와 달리 체내수정을 통해 새끼를 낳는 대표적인 태생 어종으로, 방류 후 2년이 지나 약 30cm 이상으로 성장하면 어업인 소득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조피볼락 방류를 통해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어종을 방류해 관내 연안해역의 수산자원 회복 및 증강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연수갑) 국회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원소청심사위 결정 미이행 사립대학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18개 대학에서 28명의 교수가 파면·해임·재임용 거부 등의 부당한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별로는 금강대 5명, 상지대 5명, 울산대 2명, 서울기독대 2명 경성대, 성균관대, 조선대, 평택대, 경희대, 한양대, 국민대, 한서대, 서원대, 금강대, 나사렛대, 서울벤처대학원대, 아주대, 중앙대가 각 1명씩이었다. 이는 전국 250여 개 대학·전문대학의 교원소청위 결과에 대한 조치사항 500건을 분석한 결과다. 교육부는 지난 7월23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사립대학에 교원소청심사위원회(교원소청위)결정 사항 이행 여부를 제출하도록 요구한 바 있다. 이들 사립대학은 교원소청심사위원회의 처분 취소 결정을 따르지 않고, 해당 교수들에 대한 재임용 심사에 서둘러 나서지 않으면서 행정소송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소청위는 최장 90일 이내 심사를 마쳐 구제하거나 기각한다. 그러나 교원소청위가 징계 무효 또는 복직 결정을 내려도 사학이 이를 무시하고 행정소송으로 맞대응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상황이다. 구제를 받은 교원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