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화학공학과 이근형 교수 연구팀이 기존 슈퍼커패시터의 에너지 밀도를 뛰어넘는 전고체 폴더블 슈퍼커패시터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슈퍼커패시터는 커패시터 즉 콘덴서의 성능 중 특히 전기 용량의 성능을 중점적으로 강화한 것으로, 다공성 전극 표면에 전해질 이온의 흡·탈착을 통해 전하가 저장돼 높은 전력밀도와 빠른 충·방전 속도를 갖는다. 하지만 배터리 대비 에너지밀도가 낮아 전기자동차 등의 전력 보조장치로 주로 이용되며 적용분야가 제한적이었다. 연구팀은 전기화학적 안정성이 높은 이온성 액체 기반의 고분자 전해질과 이온 이동이 원활하도록 디자인된 3차원 연결구조를 갖는 다공성 탄소를 이용, 슈퍼커패시터의 에너지 저장 특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또 고분자 전해질을 적용해 크기와 모양을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고 완전히 접힌 상태에서도 성능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폴더블 슈퍼커패시터를 개발함으로써 최근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인 웨어러블 전자기기의 에너지 저장장치로 응용될 가능성을 높혔다.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재료분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 2020년 30호의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이근형 교수는 “이온성 액체 기반 전해질
인천시 미추홀구는 인천 최초로 부동산 등기에 필요한 절차, 기한 및 셀프등기 안내문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구는 부동산 매매 후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거래신고를 해야 하고 잔금일로부터 60일 이내에는 취득세 신고와 소유권이전등기 신청도 완료해야 하는 것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구는 법무사를 통하지 않고도 원스톱으로 등기를 마칠 수 있도록 셀프등기에 필요한 구청·금융·법원의 3개 영역 정보를 통합한 안내문도 비치하는 등 부동산등기 신청 관련 사항과 절차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취득세 신고나 등기신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부동산등기 해태과태료와 취득세액 20%에 해당하는 가산세를 각각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규정 미숙지로 등기 신청기한을 놓쳐 과태료를 내거나, 등기신청을 법무사 등에 의뢰해 추가비용이 드는 경우도 있다”며 “손해와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안내와 설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 청소년지원센터는 인천직업전문학교와 학교 밖 청소년 직업훈련프로그램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체계 구축과 직업훈련 및 자격취득을 지원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유선 인천직업전문학교 이사장은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진로체험 기회도 제공하고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바로병원(병원장 이정준)은 지난 12일 인천지역아동센터총연합회, 미추홀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함께 아동·청소년의 건강증진을 위한 지정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바로병원은 협약 이후 지역 아동 및 청소년들의 필수건강검진과 함께 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한 척추측만증검진도 함께 진행한다. 김종환 바로병원 실장은 “지역아동들의 건강을 사전에 파악, 질병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적기에 적정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는 지난 12일 지역 공한지에서 수확한 보리 1천875kg을 구 노인복지관에 전달했다. 구는 공한지 초화군락조성사업 일환으로 선학경기장 주변 공한지 언덕에 파종한 보리를 수확, 매년 어르신들과 나누고 있다. 구는 이달 중 4만㎡규모 밭에 메밀을 파종할 예정이며, 지역 내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과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가 지역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자연 친화적 학습공간 제공을 위해 2개 중학교에 조성한 명상숲 사업이 마무리됐다. 구는 13일 모두 1억2천만 원을 들여 연수중학교와 청량중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진행해온 명상숲 조성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학교 안의 소외된 공간을 활용, 학생들이 다양한 수목을 접하며 명상하고 자연 속에서 산책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도심 속 작은 자연에서 독서, 학습, 휴식 등을 할 수 있어 청소년들의 정서함양 뿐 아니라 자연학습 공간으로도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이곳에 산수유 등 교목류 100그루와 꽃댕강나무 등 관목류 4천여 그루를 심고 산책로, 휴게시설 등을 갖췄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녹색환경이 부족한 학교에 추가로 도시숲을 조성, 학생들에게 녹지공간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열린 교육장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송도소방서는 관내 모든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 안전점검을 통해 화재위험요소를 확인하고 관계자들의 자율안전의식을 확립하고자 소방안전컨설팅을 병행,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경기도 용인시 물류창고 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유사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서는 ▲소방시설 적정 유지·관리 여부 ▲비상구 폐쇄·훼손 및 소방시설 고장 방치 등 안전무시 관행 근절 ▲소방활동 방해여부 파악 ▲신속한 대응을 위한 소방출동로 확보 여부 등을 집중 살폈다. 점검 결과 중대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조치명령, 관계기관 통보 등 관계 법령에 근거한 조치를 했고,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 등 즉각적인 조치로 화재 위험 감소에 주력했다. 김원석 소방특별조사팀장은 “잇따라 발생한 물류창고 화재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철저한 지도 점검을 펼쳐 안전한 소방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화재위험요소를 꼼꼼히 살펴 물류창고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하대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극한 환경에 사는 게의 외골격 특성을 밝혀냈다. 인하대는 해양과학과 해양동물학연구실이 최근 인도양 열수분출공에 사는 게를 분석한 결과 연안 종에 비해 구성성분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특수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 내용을 담은 논문 ‘인도양 심해 열수분출공에 서식하는 장님게(Bythograeid crab)의 독특한 외골격 특성’은 관련 전문저널에 등재됐다. 김태원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고 박사과정 중인 조붕호 학생이 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는 지난 2018년 6~7월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함께 우리나라 최대 해양조사선 이사부호를 타고 인도양 심해 열수분출공 탐사에서 확보한 게 시료를 대상으로 했다. 이 곳의 평균 깊이는 2000m 이상이고 400℃가 넘는 뜨거운 물이 나온다. 이 게는 우리나라가 인도양에서 세계 4번째로 발견한 열수분출공 ‘온누리’에 살고 있다. 연구 결과 이 장님게는 고열, 고압을 견딜 수 있도록 환경에 적응한 결과 외골격이 연안 종과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특히 ‘불리간드 구조’로 알려진 기계학적인 특성, 경도, 강도, 탄성도를 높여주는 외골격 층이 연안 종에 비해 두껍다는 사실을
인천공단소방서는 지난 12일 남동구 고잔동 소재 신영산업에서 화학사고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불시출동 및 현지 적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현장대응단, 고잔119안전센터, 구조대, 신영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유해화학물질 사고 출동단계별 절차(흐름도) 숙지, 훈련대상처 위험물 및 유해화학물 취급 현황과 위험요소 파악, 출동 중 매뉴얼에 따른 개괄적 대응작전 수립 및 현장활동 전개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 훈련대상에 대한 사전 안전 확인 실시, 훈련 전 대원 및 차량 안전사고 방지 교육 등도 실시됐다. 김준태 서장은 “지속적인 소방훈련을 통한 인명구조와 재산피해 최소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하대는 올해 1학기 수업료의 7.14%를 코로나19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장학금 총액은 38억5천만 원 가량으로 학생 본인 전공 계열에 따라 최대 37만 원까지 지급된다. 재원은 학교와 학생회의 예산 절감을 통한 자구 노력분과 교직원 및 총동창회의 기금 등으로 마련됐다. 지급 대상은 1학기 학부 전체 재학생 17507명 중 14682명이다. 무료복학자, 부분등록생 및 8월 졸업예정자는 지급 대상에 포함되고 중도휴학자 및 제적, 자퇴생은 제외된다. 이 장학금은 등록금성 장학금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학생들은 실제 납부한 수업료 내에서 받을 수 있며, 따라서 1학기 전액장학생은 수혜 대상에서 제외된다. 장학금은 14일까지 본인 명의의 정상 계좌가 확인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8월 말 1차 지급되고 이어 9~10월 중 2, 3차로 나누어 지급된다. 김웅희 학생지원처장은 “학기초부터 여러 차례 학생과 학교 간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왔고, 대학 구성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로 공대학생 기준 30만 원이라는 학습 지원 및 독려를 위한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며 “이 장학금이 그동안 지치고 힘들었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