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과적으로 인한 민원발생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1일 과적차량에 대한 예방 홍보 및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합동단속은 관내 고정검문소 2개소, 인천항 출입문, 인천대교 및 영종대교, 동구 중봉대로 등에서 실시되며 단속 대상은 총 중량 40t, 축하중 10t을 초과한 과적차량과 적재물을 포함해 길이 16.7m, 너비 2.5m, 높이 4.0m를 초과하는 차량이다. /윤용해기자 youn@
인하대학교 사회봉사단 ‘인하랑’은 지난 10월 허리케인 ‘매슈’로 피해를 입은 아이티를 돕기 위해 모금한 재난 구호기금 240만9천820원을 월드비전 인천지사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기부금은 월드비전 아이티지사에 전달돼 아이티 재건복구 및 구호물품 전달, 수인성질병 방지 및 아동보호 등의 구호활동에 지원된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가 여성혐오·차별을 막기 위해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기념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는 등 안전도시 조성에 발벗고 나섰다. 시는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29일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부터는 관계 법령 개정으로 가정폭력 추방주간이 신설돼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기념행사를 통합해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강력범죄가 날로 증가하고 사회적으로 여성비하와 혐오가 확산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에 따른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상담소 등 여성권익시설 종사자, 시민 자원봉사 순찰대 ‘안전수호기사단’과 경찰,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폭력 근절을 위한 기념식을 갖고 거리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현장 최일선에서 여성·아동 폭력예방과 권익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신세계 백화점 광장, 로데
일제강점기 당시 인천 청국 조계지에 문을 열었던 우리나라 두 번째 호텔인 ‘스튜어드호텔’의 표지석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스튜어드호텔’은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인 대불호텔 다음으로 들어선 호텔이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스튜어드 호텔 표지석은 인천 차이나타운내 화교협회 회의청 앞마당에서 발견됐다. 호텔의 건립 시기는 1888년쯤으로 알려져 있어 표지석은 적어도 100여 년간 인천화교들의 격랑의 근현대사를 묵묵히 지켜봐 온 것이다. 그간 표지석은 이 같은 의미를 담은 귀중한 유물이지만 인천화교협회 회의청 앞 마당 수풀사이에 가려져 있어 눈여겨 보지 않으면 존재를 알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이번 발견으로 대불호텔에만 몰렸던 관심이 스튜어드에 대한 새로운 연구로 이어질 것으로 시는 전망이다. 화교역사 관계자들은 “이 표지석이 이제는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며 “화교협회 마당에 아무도 관심없는 곳에 놓아둘 것이 아니라 원래 자리에 놓아 역사성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튜어드호텔이 쇠락한 이유는 경인 철도 개통때문으로 추측되고 있다. 과거 조랑말과 가마 외에 다른 교통수단이 없어 서울을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루나 이틀 인천에 묵어야 했지만 경인철도가 개통되면
관절전문 병원인 ‘바로병원’은 지역사회 미래를 위한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재)재인충남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바로병원 김종환 기획실장과 박기동 원무과장이 지난 26일 인천남동구 동부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재인천충남장학재단 제10회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 장학금 전달 자리에 동석했다. 재인충남장학재단은 10회째 장학금 전달식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대학생 45명과 고등학생 30명 등 모두 75명에게 6천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박 원무과장은 “재인충남도민회와는 협력병원으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고 재인충남인을 비롯한 지역주민이 잘살고 풍요롭기 위해서는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정신이 꼭 필요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로병원은 개원 7주년을 맞아 지역선도 중심병원으로서 의료사각지대의 저소득층 및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진료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으며 SK와이번스 최정 선수가 홈런을 칠 때마다 인공관절수술비를 지원하는 ‘사랑의 홈런&rsqu
인천시가 지역 산업단지 집단급식소 및 식품공급업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2곳을 적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29일 인천시 특별사법경찰과에 따르면 특사경은 지난 8월 말부터 3개월간 산업단지 근로자의 안전한 급식제공 및 집단식중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산업단지 집단급식소 및 식품공급업체에 대한 수사’를 실시했다. 적발된 곳 중 5개소는 산업단지 내에서 무신고 일반음식점을 운영하는 등 불법으로 집단급식소를 운영하다가 적발됐다. 7개소는 농산물도매시장 주변 밀집상가에서 불법식자재를 집단급식소에 공급하다가 적발됐다. 적발된 업체는 영업이윤을 높이기 위해 유통기한 등 아무 표시가 없는 값싼 불법 식자재를 원료로 사용하기도 했다. 이 같은 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업주들은 법 절차 외에도 폐쇄명령,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도 함께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근로자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하고 시민에게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산업단지내 집단급식소 및 식자재공급업체를 대상으로 불법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올해 인천지역의 모기 개체수가 급감하고 말라리아 환자수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인천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도심지역 4개소와 도서지역 8개소 등 총 12개소를 대상으로 말라리아 및 일본 뇌염 매개 모기 등에 대한 모기 밀도 조사가 매주 실시됐다. 이 결과 올 해 채집된 전체 모기 개체수는 3만4천291마리였으며 이는 지난 2015년 17만6천210마리에 비해 80.5% 정도 감소한 수치다. 이에 따라 말라리아 환자도 올 해 84명이 발생, 전년 대비 21.5% 감소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예년에 비해 폭염의 날씨가 지속됐고 강우량도 적어 서식 환경이 좋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올해 초 지카바이러스로 인한 조기 방제 예방활동을 강화한 결과, 모기 개체수가 급감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내년에도 이러한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에 대한 조사사업을 계속 실시해 모기가 매개할 수 있는 지카바이러스,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지역 재활시설이 부족했던 인천 동구지역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할 공간이 마련됐다. 인천시는 5개월간의 준비기간 끝에 28일 동구 한마음종합복지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동구 만석로 53번지에 자리한 한마음복지관은 총면적 2천72㎡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총 45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난 6월 준공됐다. 한마음복지관은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상담사례 관리와 직업능력개발(직업적응훈련, 취업알선), 가족문화지원(문예교육, 취미활동), 기능향상(언어, 음악, 물리치료 등), 지역권익옹호(장애인식개선, 재가장애인 생활지원), 주간보호시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앞으로 지역내 4천500여 명의 장애인들에게 각종 상담, 심리, 직업교육 및 의료재활 등 지역사회 생활에 필요한 종합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동구 지역에 장애인재활을 위한 시설이 부족했는데 한마음종합복지관이 지역 재가 장애인들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신공항하이웨이㈜는 인천공항으로 가는 관문인 영종대교에서 오는 30일 폭설 대비 교통소통대책 훈련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시작하는 훈련은 영종대교 전 구간에 20㎝ 이상 폭설이 내려 영종대교 서울 방향 14㎞ 지점에서 10중 교통사고 발생, 부상자 10명과 차량통행 불통 등이 생기는 상황을 가정해 한다. 훈련에는 인천시와 군·경찰·소방 등 10개 기관 115명과 제설장비, 헬리콥터, 차량 등 장비 49대가 동원된다. 훈련 여파로 당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영종대교 상부 도로를 통제함에 따라 이용자는 하부도로로 통행해야 한다. 신공항하이웨이㈜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실제 상황처럼 충실히 임해 겨울철 폭설·안개에 대비한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는 한편, 신속한 대응과 유관기관 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시민불편 및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공항 이용객에 대한 고속도로 정시성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가 지역 특화제품들의 브랜드화를 통해 전국구 상품으로 만들어 판매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지역 연고산업 육성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시는 28일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바이어, 전문가를 초청해 지역의 대표적인 수산물인 꽃게를 비롯한 지역특화제품에 대한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꽃게 특허제품 8종과 김치, 월병 등 지역의 특화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할 만한 제품 20여 종의 제품 설명과 시식 및 평가의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이번 품평회를 계기로 꽃게 제품을 비롯한 지역 특화제품들이 지속적으로 대형마트, 홈쇼핑, 온라인 등에 판매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재덕 시 항만항공국장은 “인천하면 꽃게, 꽃게하면 인천이라고 할 수 있도록 꽃게를 지역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육성시키고 산업화를 진행, 꽃게 관련 제품들이 지역의 스타제품이 되도록 홍보·마케팅, 관광연계 등을 이용해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