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는 지난달 28~29일 인하 문화의 거리에서 ‘컬쳐스트리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인하 문화의 거리 활성화의 일환으로 차량을 통제하고 개최된 이번 행사가 상인들과 시민들의 협조로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는 1일부터 오는 4일까지 한·중 지방정부 간 우호협력 강화를 위해 유정복 시장이 중국 웨이하이시와 톈진시를 방문한다고 31일 밝혔다. 유 시장은 1일 웨이하이시 환취구 위고광장에 자리잡은 주둥 인천(IFEZ)경제무역대표처의 개관식에 참석해 인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1천448㎡ 규모의 인천경제무역대표처는 대 중국 진출 교두보 확보로 중국 내수시장 선점을 위해 설치됐으며 전시관, 홍보관, 무역·투자상담실 등이 마련돼 인천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유 시장은 또 톈진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양측의 경제무역 관계 발전을 촉진시키고 한·중 양국의 특별경제자유구역 간의 우호교류를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톈진경제자유무역구관리위원회간 교류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 양 도시간 역사·문화자산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인천시립박물관과 톈진박물관간 협약 체결식에도 참석한다. 또한 3일에는 톈진한국인상회의 회장단과 오찬을 갖고 시와 톈진시의 실질적 교류 가교역할 방안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윤용해기자 youn@
‘OCA-인천 비전 2014 프로그램’의 올해 네 번째 주자인 부탄 권투선수단이 인천 전지훈련을 성공리에 마쳤다. 인천시는 31일 부탄 권투선수단 8명이 지난달 19일 입국해 2주 간의 인천 초청 전지훈련 등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수료식을 진행한 뒤 고국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OCA-인천 비전 2014 프로그램’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유산사업이자 아시아 스포츠 약소국 지원사업이다. 이번 전지훈련의 훈련파트너 및 지도는 인천시청 권투팀 김원찬 감독이 맡았으며 집중적인 합동 기술훈련과 경기력 향상 프로그램 등을 통해 부탄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됐다는 평가다. 부탄 권투선수단 정창구 감독은 “세계적으로 칭송받는 비전2014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며 “시의 훌륭한 체육시설과 첨단훈련시스템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비전2014프로그램이 국제 스포츠계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고 아시아 각 국가와 시를 잇는 훌륭한 가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 스포츠의 균형발전과 시의 브랜드 가치
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가 지역협력의 첫 번째 복지사업으로 노인복지관 건립을 추진한다. 공사는 31일 지역 노인 삶의 질 향상과 주민 축제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송도 노인복지관 기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연수구청 주관으로 열렸으며 건립예정부지인 송도동 194-2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한준 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장, 이재호 연수구청장, 이인자 연수구의회 의장, 민경욱·박찬대 국회의원 등 지역관계자 및 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노인복지관은 7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3천999㎡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18년 1월에 준공한다. 재원은 한국가스공사 ‘천연가스시설의 건설 및 운영관련 지원사업에 관한 규정’에 의거 2014년도 신설돼 매해 지원되는 LNG기지 주변지원금과 그 이자수입으로 충당된다. 이한준 본부장은 “노인복지관 신축을 통해 어르신들을 포함한 연수구 주민들의 문화복지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연수구는 지난해 12월에 제정한 ‘천연가스 생산기지 주변지역 지원사업 특별회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첫 번째 복지사업으로 송도 노인복지관 건립을 추진해 왔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 용현5동 일대 버려진 텃밭이 전국 최초로 주민들의 손에 의해 소중한 정원으로 탈바꿈했다. 31일 남구에 따르면 주민·행정·지역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디자인협의체(용현녹지국민서비스디자인단)은 올해 1월부터 활동하며 용현녹지공동체 정원을 조성해 왔다. 협의체는 5개월동안 디자인 워크숍을 거쳐 단체정원, 개인정원, 마을광장, 마을 숲 등 주민이 디자인하고 만들어가는 용현녹지공동체 정원 디자인(안)을 내놨다. 구 관계자는 “올해 첫 주민모임인 ‘마을 숲 정원교실 1기’를 시작으로 내년에도 지속적인 정원교실 운영을 통해 마을가드너를 배출할 계획”이며 “마을에서 숲과 정원을 매개로한 남구 공동체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용현녹지공동체정원은 지난달 29일 개원식과 마을축제를 겸해 주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대공원사업소는 공원 이용객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고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세계 나비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3개월간 운영되는 ‘세계 나비전’은 환경미래관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인천대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은 우리가 쉽게 접하기 어려운 세계 여러나라의 나비와 하늘소, 풍뎅이 등 곤충 표본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이 밖에 환경미래관에서는 자연환경과 인간문화를 이어주는 인천의 미래환경이라는 주제로 구성된 3개의 전시관과 녹색 자료실, 야외 체험장 등이 마련된다. 최태식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앞으로 환경과 관련된 곤충 표본 외에도 다양한 전시물을 확보해 기획전시를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환경미래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관람객의 호응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가 올해 정부의 공공비축미와 쌀값 안정을 위한 시장격리미 구매 계획에 따라 산물벼와 건조벼 매입에 들어간다. 시는 군·구별 매입물량을 배정해 오는 12월 말까지 산물벼 1천761t, 건조벼 6천997t 등 총 8천738t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천787t보다 781t(28%) 증가한 물량이다. 이번 매입은 인천지역에서 생산한 조곡을 대상으로 매출 희망 농가에 한해 이뤄진다. 곡종은 군·구별 농업인 의향조사를 통해 승인된 품종이다. 매입가격은 전국평균 산지쌀값을 40kg 벼로 환산한 4만8천280원의 약 93% 수준에서 결정된다. 1등급 기준, 산물벼 40kg에 4만4천136원, 건조벼 4만5천원을 매입시 우선 지급금으로 지급한다. 특히 최종 매입가격은 수확기(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조곡(벼)로 환산한 가격에 따라 내년 1월 중에 확정하고 사후 정산해 지급한다. 매입은 오는 11월 1일 남동구를 시작으로 군·구별 지정된 장소에서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좋은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수분함량이 13~15%정도 되도록 잘 건조하고 정선하는 등 품질 관리가 중요하다”며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순조롭게 이뤄질
올 여름 유례없는 폭염으로 인한 작황 부진으로 배추 등 김장재료물가가 상승, 인천시가 김장채소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시는 오는 11월 7일부터 12월 6일까지 한 달간을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시와 군·구 및 농산물도매시장 2곳에 김장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상황실에서는 김장채소의 원활한 수급안정을 유도하고 군·구에서도 자체적으로 김장시장을 개설·운영해 월동기 시민생활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무·배추 등 김장철 성수품의 공급량을 작년 동기(1만3천213t) 대비 10% 늘린 1만4천681t으로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수급안정 대책기간 중에는 농산물 도매시장의 개장일과 영업시간도 조정된다. 구월동산물도매시장은 휴무일인 오는 11월 20일과 11월 27일에도 개장해 정상 영업하며 개장시간도 오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한다.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은 영업시간만 2시간 연장 운영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 여름 폭염으로 작황이 부진해 김장비용이 배추 20포기, 4인 가족 기준으로 30만6천 원인 것으로 조사되면서 지난해에 비해 20% 상승했다”며 “김장시
공공영역·민간부문까지 ‘서비스 디자인’ 역할 기대 ‘300만 도시 디자인 방향’ 주제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진행 인천시는 27일 인천아트플랫폼에서 ‘2016 인천국제디자인페어’ 개막식을 갖고 ‘디자인 도시 인천’이라는 브랜드 이미지 확립에 나섰다. 시는 공공영역뿐만 아니라 민간부분에 대해서도 ‘서비스 디자인’의 역할과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에 대한 관찰과 이해를 바탕으로 인천만의 맞춤형 디자인 정책 및 행정 서비스의 개발을 추진한다.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서비스 디자인-300만 인구도시 인천의 디자인 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 포스터와 행사의 정체성을 나타낸 E·I(Event Identity)는 300만 인구도시 인천 시민의 유연한 감정을 도트(점)로 표현하고 있으며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세계적인 디자인 축제로 성장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 전시장은 공간별로 국제교류전, 특별초대전, 디자인포럼, 디자인콘서트 등이 들어섰으며 장외 공간은 포토존, 디자인장터
건강하고 밝은 다문화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인천지역 민·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인천시는 26일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 의원과 관계공무원 등이 모여 ‘2016년도 제2차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새로 임기를 시작하는 제3기 협의회 위원 13명에 대한 위촉식을 진행했다. 시는 결혼이민자의 국내 거주 장기화에 따른 정책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군·구와 협업으로 수요자 체감형 ‘지역특화형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생활정착의 일환으로 자녀발달장애 정밀 검사에 필요한 비용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신규 사업으로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을 포함한 외국인 주민을 위한 세계인의 날 행사, 통합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키로 해 다문화사회에 대한 인식개선 도모와 사회통합 환경을 조성한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