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밝은 다문화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인천지역 민·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인천시는 26일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 의원과 관계공무원 등이 모여 ‘2016년도 제2차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새로 임기를 시작하는 제3기 협의회 위원 13명에 대한 위촉식을 진행했다. 시는 결혼이민자의 국내 거주 장기화에 따른 정책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군·구와 협업으로 수요자 체감형 ‘지역특화형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생활정착의 일환으로 자녀발달장애 정밀 검사에 필요한 비용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신규 사업으로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을 포함한 외국인 주민을 위한 세계인의 날 행사, 통합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키로 해 다문화사회에 대한 인식개선 도모와 사회통합 환경을 조성한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가 지난 24일 ‘2016 인천광역시 건축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8개 건축물을 우수상과 장려상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러나 건축적 논제나 인천시 건축상의 위상에 걸맞는 작품이 없어 대상작을 선정하지 못했다. 시는 이용자가 다양한 경험을 하며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해돋이 도서관’, 스테인드글라스로 종교 건축물의 특성을 잘 살린 ‘연희동 성당’, 각기 다른 단면을 가진 5가구로 구성된 ‘구월동 앤 하우스’를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또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로 기존 건출물을 새롭게 해석해 새로운 공간을 창출한 ‘구월동 플로팅 스퀘어’ 리모델링 작품을 신선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민관심투표 결과 최다득표작에게 수여하는 공감 건축상은 ‘연희동 성당’에게 돌아갔다. 이밖에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천지역 출신 건축가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특별부문에서는 괭이부리마을 주거환경 개선과 원주민 재정착을 위해 추진된 도심 쪽방촌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윤정 현일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공무원 노사가 지난 2013년 단체협약 체결 후 3년 만에 새로운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단체교섭을 시작했다. 시와 시공무원노동조합은 26일 ‘2016 공무원 단체교섭’을 위한 노사간 첫 번째 본교섭 겸 상견례를 가졌다. 상견례에는 유정복 시장과 임치완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시측과 노동조합측 교섭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단체교섭은 시 소속 공무원들이 참여해 설립된 3개 공무원노조 가운데 지난 9월 시공무원노동조합과 시통합공무원노동조합의 요구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특히 시 측의 교섭창구 단일화 요구로 시공무원노조가 대표 노조로 교섭에 임하게 됐다. 이번에 노조 측이 요구한 교섭안은 본문 130개조, 부칙 6개조 등 모두 136개조로 구성돼 있으며 근로조건 개선과 후생복지 향상 등 조합원들의 요구사항과 평소 시 소속 공무원들의 관심사항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단체교섭을 위해 노사 양측은 각각 본교섭위원 10명, 실무교섭위원 10명을 선임했으며 이번 상견례를 시작으로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실무교섭을 거쳐 내년 중 단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임 위원장은 “이번 단체교섭에서 법령 등에 너무 얽매이지
소방구급대원의 구급활동을 방해하는 모든 행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며 구급활동을 적극 보장하는 정책이 추진된다. 26일 인천공단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인천지역 구급대원 폭행 건수는 총 24건으로 119구급대원의 구급활동 중 폭행을 당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4건에서 2014년 6건, 2015년 14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공단소방서는 구급대원 폭행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폭행사고시 강력한 법적대응으로 폭행사례 근절 및 구급대원을 보호하고자 ‘구급대원 폭행 방지 대책’을 운영한다. 현행 소방기본법에는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폭행이나 협박을 행사해 구급활동을 방해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돼 있다. 공단소방서 관계자는 “모든 구급차 안에 CCTV(폐쇄회로) 설치 및 3인 탑승 확대 운영, 엄격한 법 집행에 따른 형사처분 강화 등 구급대원 폭행방지를 위한 대책을 적극 추진, 앞으로 단 한건의 폭행사례도 발생치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 주안시민지하상가 문화공간에서 ‘게임 좀 하는’ 친구들을 위한 축제가 열린다. 남구는 오는 11월5~6일 주안시민지하상가 내 문화공간 아트 에비뉴(Art Avenue) 27에서 ‘e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이게이밍스타 오디션’과 ‘프로게이머와 e스포츠 진로·진학 상담회’ 등으로 진행된다. 아이게이밍스타 오디션은 지역 게임단 선수를 선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아마추어 선수를 선발하는 ‘오버워치’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LoL 챌린저스 리그’ 참여를 위한 아이게이밍스타 팀의 선수를 선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은 개인 및 팀으로 신청 가능하며, 사전 심사와 현장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다. e스포츠 진로·진학을 위한 상담회도 열린다. 상담회에서는 e스포츠학과와 e스포츠마케팅 교육과정 교수가 상담을 실시, 프로게이머와 e스포츠에 관심 있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남부경찰서가 재개발 중단으로 방치돼 우범지역으로 낙후됐던 숭의동 지역에 벽화그리기 및 텃밭을 조성하며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근 남부서는 숭의동지역 109번지 일대(일명 우각이마을)에서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주민안전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남부서는 지난 8월 ‘크라우드펀딩’ 대회에서 우범지역 살리기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이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지역주민의 협력과 더불어 남구청의 예산지원, 인하공전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숭의동 우각이마을’ 일대를 점점 변화시켜 나가고 있다. 벽화그리기는 청소년 비행, 강력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셉테드(CPTED) 기법을 적용해 건물 벽면에 약 50m의 연속그림을 그리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포돌이 캐릭터를 새겨 안정감을 부각시켰다. 또 남부서는 버려진 토지에 대해 남구청과 숭의1·3동 자율방범대원들과 협력하여 땅을 갈고 고추, 당근, 상추 등을 심었다. 박달서 남부서장은 “이번 벽화그리기는 안심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중 하나로 로고젝터 설치, 방범시설 확충 등 범죄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인천시가 시민들의 건의 사항이나 궁금한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인천시는 오는 11월1일 서구 검암역 광장에서 시민의 고충을 직접 듣고 처리하기 위한 ‘1일 현장 직소민원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1일 현장 직소민원실’은 시장실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의 진정·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여과없이 듣고 처리하기 위한 시책으로, 정례화된 소통채널 외에도 언제든지 시민의 어려움을 듣고 시정발전을 위한 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유정복 인천시장 취임 후 설치·운영되고 있다. 오는 1일 검암역에서 운영하는 직소민원실은 지난 8월30일 인천터미널역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되는 자리로, 시민들은 시정에 대해 궁금한 내용 무엇이든 문의할 수 있다. 시는 내년부터 ‘1일 현장 직소민원실’을 일년에 4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1월1일 현장 직소민원실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직소민원 처리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5년 1월에 문을 연 ‘1일 현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가 정부의 안전환경 개선 지원사업장으로 선정돼 안전환경이 대폭 개선된다. 인천시는 시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가 미래창조과학부의 2016년 연구실 안전환경 개선 지원사업 대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와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가 과학·기술분야 대학 및 연구기관 등에 안전장비 예산 등을 지원해 안전하고 쾌적한 연구환경 조성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연구소는 앞으로 1천만원 상당의 안전관련 물품 4종을 정부로부터 무상지원 받아 연구실 안전환경을 향상시키게 된다. /윤용해기자 youn@
스마트시티 인천이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인천도시모델 홍보에 나섰다. 인천시는 오는 26일까지 영종 그랜드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스마트시티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소재한 마커스 에반스그룹의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4월 마커스 에반스사로부터 개최도시 제안을 받아 추진하게 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세계 각국 스마트시티 사업 전문가 및 정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오후에 진행된 ‘스마트 거버넌스’ 세션에서는 변주영 투자유치전략본부장이 ‘인천 스마트시티 사업’를 발표, 인천의 스마트 도시 모델을 홍보했다. 시는 그동안 유비쿼터스 기술과 유무선 통신망을 이용해 교통, 방법, 방재, 환경, 시설물 관리 등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정주환경 개선과 살기 좋은 도시조성을 위해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 민·관협력 법인의 최신기술 도입 및 설계, 구축, 운영 노하우를 축적함으로써 향후 인천 도시모델 해외수출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시티 컨퍼런스’의 인천 개최는 시 스마트 시티사업의 발전상을 반영한다”며 “향후 시는 스마트 시티사업과 관련해 해외 도
인천 함박마을이 범죄취약지역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아름다운 벽화마을로 재탄생한다. 인천 연수구는 오는 27일까지 연수동 함박마을에 벽화그리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최근 함박마을이 범죄취약지역으로 인식되면서 분위기 개선과 주민의 정서 안정을 위해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벽화그리기는 함박공영주차장 벽면과 문학산에 인접한 옹벽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디자인은 지난 연합반상회에서 주민의견을 반영해 선정했다. 특히 이번 벽화그리기에 적용된 셉테드(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기법은 범죄취약지역의 디자인을 개선해 범행기회를 차단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기법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이번 민·관 협력으로 진행되는 벽화그리기 사업이 함박마을 내 범죄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함박마을 주민의 요구를 분석해 부족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