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시각장애인 맞춤용 인천 역사·문화 점자도서를 통해 인천 가치 재창조에 나선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인천만이 가진 고유한 특성과 절대 우위의 가치들을 시민들이 공감하고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지역의 역사·문화 속에서 한국 최초, 인천 최고(最古)인 내용을 특수도서로 제작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약 5만여 종의 책이 발행되고 있으나 점자책은 1천여 권 미만이며 특히 인천의 문화와 역사를 소재로 한 도서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한국최초 인천최고(最古) 100선’ 책자를 특수도서(점자·CD)로 제작해 전국에 있는 시각장애인시설 및 도서관·특수학교 등 총 1천632개소에 전달한다. 이를 통해 시는 인천의 역사와 문화가 전국에 널리 알려지고 인천의 가치를 재발견한 시민들이 애정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문화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시각장애인들에게 특수도서를 제작·보급함으로써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차별없이 동등하게 문화혜택을 마음껏 누리며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는 점자도서 보급을 기념하기 위해 시청 접견실에서 유 시장을 비롯한 황중석 인천장애인단체총
인하대 언어교육원은 지난 21일 인하대 대운동장에서 ‘2016 세계인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체육대회는 외국인 학생들의 심신을 단련시키고 바람직한 학습태도와 협동심을 함양시키고자 계획됐으며 단체 줄넘기, 단체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경기가 진행됐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남구는 지난 21일 인천지역암센터와 연계, 재가암환자 자조모임 ‘희망이음’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웃음치료, 천연비누 만들기, 합병증 예방관리 등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의 암 극복을 위한 상호 정보 교환으로 암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의 시간도 가졌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가 전국 처음으로 노후주택 무료 점검을 위해 준비해 온 ‘원도심 하우징 닥터’의 본격 활동이 시작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지난 21일 부평구 삼산동 일대 저층주거지의 노후 주택 22세대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 8명이 참여, ‘원도심 하우징 닥터’ 종합 주택점검 활동을 실시했다. 원도심 하우징 닥터의 ‘닥터’(D·O·C·T·E·R)는 Diagnosis(진단), Operation(작동), Check(점검), Tutor(지도), Expedient(처방), Repair(보수)의 머릿글자로 전문가 집단이 노후주택에 찾아가 개선책을 찾는 6가지 활동을 말한다. 원도심 하우징 닥터는 건축, 구조, 전기, 가스, 방수, 설비, 보일러, 창호 등 각 분야 전문가의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를 통해 이뤄진다. 대상 건축물은 준공 15년이상 경과 다세대·연립·단독 주택으로 신청은 주택 관리주체(건축주)가 각 구청 건축과에 하면 된다. 이 날 현장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각종 설비가 제대로 작동되는지 조작해 본 뒤
스마트폰 화상채팅으로 일명 ‘몸캠 피싱’을 유도한 뒤 협박하는 수법으로 24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A(25)씨 등 대포통장 모집책 2명을 구속하고, B(32)씨 등 국내 총책과 대포통장 대여자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 등은 지난해 6월 26일부터 올해 4월 17일까지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에 사무실을 두고 홍콩에 서버가 있는 조건만남 사이트를 운영하며 C(50)씨 등 4천140여명으로부터 24억1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인터넷 광고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들에게 조건만남이나 몸캠피싱을 해 줄 것처럼 속인 뒤 돈만 받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은 피해 남성들이 음란행위를 하는 영상을 지인 등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대부분이 많은 돈을 뜯기고도 성매매를 하려다가 피해를 당했다는 생각에 스스로 경찰에 신고하지 못했다”며 “피의자들의 금융계좌를 모두 추적해 범죄수익을 환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달아난 중국 현지 총책 1명의 여권을 말소하고 인터폴
인천 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남구청 민원실에서 ‘찾아가는 이동투표소’ 운영해 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동투표소는 사전투표 운영장비를 통해 ‘대통령선거모의투표’라는 사전투표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내년 대통령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 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9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신기시장에서 ‘와따~!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00여 명의 주민들은 한국마사회 인천 남구문화공감센터에서 후원한 1천만원의 온누리 상품권 중 10만원 상당을 배부받아 신기시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했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의 통합적 개발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경인선을 지하화 사업에 대한 최종 용역보고회가 진행됐다. 남구는 지난 19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박우섭 청장과 이봉락 남구의회 의장을 비롯, 한국철도 기술연구원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인선 지하화 기본구상 및 타당성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 용역은 지난 해 7월 21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경인선이 지나는 5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번 보고회는 우선적으로 연구 용역을 마친 남구를 대상으로 한 자리다. 용역 결과는 남구를 비롯한 5개 기초자치단체의 최종보고회가 완료된 뒤 건의사항 등을 취합해 오는 26일 국회의 경인선 지하화 정책 토론회에서 정책 방향이 결정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최종보고회를 통해 5개 기초자치단체의 다양한 의견이 수렴돼 경인선 지하화가 조속한 시기에 진행됨으로써 지역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899년 국내 최초로 개통된 경인선은 과거 인천시나 남구지역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됐으나 현재는 인구가 늘고 행정구역이 확장되면서 경인선으로 인한 지역간 단절과 생태환경의 단절, 소음 문제 등이 제
시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21개 지하역사(지상역 6개역 제외)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청소년에게는 끼 발산의 장으로, 어르신에게는 여가활동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의 서구청역, 인천대공원역에 상시건강상담소를, 남동구청역에는 탁구장을 설치해 건강과 체력단련의 장으로 활용하는 지하역사 활용계획을 마련한다. 또 모래내시장역과 시민공원역에는 Pop Culture TEMA(팝 컬쳐 테마)의 일환으로 청소년 댄스마루를 설치, 비보이 댄스 배틀대회, 거리버스킹 공연장으로 조성하며 검암역에는 갤러리(미술관)를 인천문예협회 협조로 마련한다. ‘인천가치재창조’, 스토리텔링 테마역으로 석남역을 선정했으며 인천대공원역에는 인천 근대사·섬이야기·인천여행 100선 등의 내용을 랩핑기법으로 승강장 및 안전문에 설치한다. 또한 완정역과 주안역에서는 지역문화예술 공연과 버스킹 공연을 개최할 방침이다. 지하역사 개발의 조기 실현을 위해 시는 오는 11월중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공연전문가, 브랜드담당자 등이 참여한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해 오는 2017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강환 시 교통정책과장은 “적은 예산으로 지역의
인천지역의 물 산업 역사를 한 곳에서 볼수 있는 수도 유물 전시장이 조성됐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부평정수사업소 내에 1천155㎡ 규모의 ‘수도 유물 야외전시장’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도 유물 야외전시장은 인천지역 최초의 정수장인 부평정수사업소에 역사적 보존가치가 있는 수도 관련 유물을 전시해 인천의 물 산업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보는 것이 가능하다. 현재 전시장에는 60년대 가양취수장 도수관인 흄관을 비롯해 70년대 송수관용 게이트밸브, 풍납취수장 및 성산가압장 펌프류 등 과거유물과 현재 사용중인 각 종류별 강관, 주철관, 이형관 등 총 46점을 전시, 수도시설의 현재와 과거를 모두 볼 수 있다. 부평정수사업소에서는 이번 야외전시장 조성을 통해 인천의 상수도 100년의 의미와 역사를 새롭게 조명받을 수 있도로고 적극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하명국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인천의 가치 재창조의 일환으로 조성된 야외 전시장을 초석으로 1908년 인천 최초의 상수도시설인 송현배수지가 준공되면서 시작된 인천 상수도의 과거, 현재, 미래가 한 곳에서 조명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조성했다”며 “앞으로 300만 인천시민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수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