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특화 바로병원은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및 관계자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바로병원은 오는 19일부터 인천 문학경기장에 척추·관절 전문의는 물론 간호사 등 전문 의료인력을 상시 파견해 각국 선수들의 건강을 책임질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
국립인천보훈병원은 건립사업비가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되면서, 국내에서 여섯 번째로 인천에 들어서게 됐다. 14일 윤상현 국회의원(인천 남구을)은 기획재정부와 국립인천보훈병원을 건립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에 따르면 ‘국립인천보훈병원’은 3년간 총사업비 436억원을 투입해 남구 용현동 일대(면적 3만220㎡) 군부대 부지에 130병상 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지난 2005년부터 추진된 국립인천보훈병원 건립사업은 선거 때마다 각 정당과 후보자가 대표공약으로 내세운 사업이었지만, 매번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산돼 왔다. 그러나 윤 의원이 지난 3년 동안 지속적으로 기획재정부와 국가보훈처를 대상으로 보훈병원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설득한 끝에 사업타당성을 인정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또 사업기간도 당초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했던 것을 보훈대상자 상당수가 고령이고, 거동이 불편한 점을 고려해 1년 앞당겨진 2017년 완공키로 했다. 국립인천보훈병원이 완공되면 인천지역 국가유공자(추산 5만8천여명) 및 수도권 서·북부권역 국가유공자들은 진료편익은 물론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받게 된다. 아울러 주거환경이 낙후돼 재개발 수요가 많았던 인천 남구 용현동
인천 남구에 근무하는 한 도로환경미화원의 작은 나눔실천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남구 주안4동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도로환경미화원 김영한(55)씨는 최근 지역 내 저소득계층 30세대에 멸치 30박스(75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번 선물은 김씨가 도로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면서 일과 후 틈틈이 파지를 수거해 판매한 금액과 자비를 털어 마련한 것이다. 김씨의 이 같은 선행은 벌써 5년째 계속되고 있다. 김씨는 “미화원으로 근무하면서 습관처럼 모았던 재활용쓰레기를 처분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었다”며 ,“소액이라 오히려 많은 사람을 후원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더 많은 어려운 이웃을 도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미선 주안4동장은 “항상 묵묵히 본인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틈틈이 파지를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김씨의 모습은 주위에 귀감이 된다”며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윤용해기자 youn@
남구가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막바지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남구는 지난 5일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화봉송로 구간을 사전 점검했다. 남구가 담당한 성화봉송로는 숭의주유소~옛시민회관쉼터 15구간, 3㎞다. 이날 사전점검은 한태일 남구 부구청장을 비롯해 한상준 홍보체육진흥실장, 정석환 건설교통국장, 강창열 청소과장, 이규철 경관녹지과장 등 각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점검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무단투기 쓰레기 및 적치물, 쓰레기집합소 정비 ▲노점상, 도로 및 보행시설물 정비 ▲현수막 등 불법광고물 및 고사목 정비 등을 꼼꼼이 살피고, 미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각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조, 조속한 시일 내에 처리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아시아인의 축제인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성화봉송로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며, “더욱 철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 남구 용현시장이 문화와 체육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10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는 용현시장 내에 13억원의 국·시비 예산을 들여 지난 6월 스포츠센터를 완공, 현재 내부 시설공사를 진행중에 있다. 연면적 498.8㎡, 4층 규모의 용현시장 스포츠센터는 오는 27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스포츠센터 3층과 4층에는 각각 남녀 헬스장이 들어서고 1층에는 급식배송센터가, 2층에는 문화 프로그램실이 조성된다. 문화 프로그램실에서는 요가·재즈댄스 등 남구 스포츠센터가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스포츠센터는 용현시장 상인을 비롯한 이용객들에게 시중보다 저렴한 회비로 운영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용현시장 스포츠센터가 문을 열면 시장 상인을 비롯한 인근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장 이용객 또한 장도 보고 운동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남부경찰서는 운전자들의 의뢰를 받고 차량에 장착된 최고속도 제한장치를 해제한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 등)로 무등록 차량 개조업자 A(37)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또 A씨와 공범인 업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 4명은 2011년 3월부터 최근까지 ‘차량 속도 제한을 풀어준다’는 홍보 명함을 뿌린 뒤 연락오는 운전자에게 접근, 1천78대의 속도 제한 장치를 해제해 2억1천500만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남구 주안동의 대표적 분식집 청해김밥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세대를 위한 사랑의 쌀 80포(1포당 10㎏)를 4일 기부했다. 청해김밥은 매월 개인택시 봉사단과 함께 홀몸노인 및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백미 5포와 밑반찬을 지원하고 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의 대표적 수산물인 꽃게의 가을조업이 금어기를 끝내고 재개됐다. 4일 옹진군에 따르면 연평도 어장 어민들은 지난 7월부터 이어진 휴어기를 끝내고 지난 1일 새벽부터 올해 가을어기 꽃게조업을 시작했다. 매년 인천 전체 꽃게 어획량의 25%가량이 잡히는 연평어장에서는 산란기 꽃게를 보호하기 위해 4∼6월과 9∼11월에만 조업이 허용된다. 이번 가을어기 꽃게잡이에 나선 어선은 대연평도 41척과 소연평도 12척 등 모두 53척이다.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어린 꽃게 분포밀도와 어획실태 등을 분석한 결과 올해 가을 연평도 어장의 꽃게 어획량이 지난해보다 16∼64%가량 늘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올해 봄어기 어획량은 71만㎏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어획량 97만㎏의 80% 수준에 육박했다. 이는 지난해 가을 이후 어린 꽃게 밀도가 2012년보다 11% 증가했고, 올해 5∼7월 평균 수온이 평년보다 약 1℃ 높아 꽃게의 성장이 활발했다는 분석이다. /윤용해기자 youn@
옹진군은 추석을 맞아 지난 3일과 4일 군청사 파도광장에서 지역 섬지역의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했다. 직거래장터에는 섬지역에서 생산되는 꽃게, 다시마, 우럭, 멸치, 홍합, 소금, 젓갈류, 건어물 등 싱싱한 수산물을 비롯해 포도, 고춧가루, 버섯, 호박, 오가피, 잡곡류, 약쑥 가공품 등과 같은 농특산물이 주를 이뤘다. 특히 이날 장터에는 특산물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돼 지역 주민 및 방문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윤용해기자 youn@
옹진군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장애인, 한부모, 조손가정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훈훈한 정을 나누는 따뜻한 추석이 될 수 있게 위문방문을 실시한다. 군은 지난 1일 장봉혜림원을 시작으로 관내의 장애인, 노인 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떡, 과일, 소고기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군은 중중장애인수급자세대, 소년소녀가정세대, 홀몸노인 등 저소득세대 200여세대와 최고령자 7세대, 6개 보훈단체 42명을 대상으로 농협상품권, 선물세트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위문으로 사회복지시설, 독거노인가정, 가정위탁아동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 유도 및 희망과 용기를 복돋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각 기관, 단체 등을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위문활동을 펼쳐 취약계층 주민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