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현장 요구 교육과정 반영 올해 62명 참가 전원 취업성공 교육부 ‘100대 우수교육’ 뽑혀 중기청 지정 마케팅 특성화高 지식·실무능력 갖춘 인재 양성 매년 사업성과 보고회도 개최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교장 박재현)는 마케팅경영과, IT경영과, 디자인경영과 등 3개 학과로 구성돼 있다. 이 학교는 중소기업청 지정 마케팅 분야 특성화고로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양성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개별 맞춤형 교육인 ‘프리즘 교육’은 지난해 교육부의 ‘전국 100대 우수 교육과정’에 선정될만큼 호평을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청의 산·학맞춤반 지원사업과 연계한 것으로 올해 8개 과정 62명이 참여해 모두 취업에 성공했다. 마케팅, 회계, 금융, IT, 앱 개발 등 10개 진로군별 직무분석을 통해 단계별로 맞춤형 교육으로 이뤄지는 게 특징이다 교사들은 유관기관 관계자, 기업인 등과 함께 진로군별로 ‘WIN-WIN협의체’를 구성해 교육과정을 직접 설계한다. 이들은 산업체 현장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교육과정 수립부터 취업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함
현재 시중에 유통중인 농약 359품목에 대한 안전성 평가가 다시 이뤄진다. 농촌진흥청은 내년 등록 유효기간(10년)이 끝나는 농약 359개 품목을 이달부터 재평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재평가 대상은 다조멧 입제 등 살균제 126종, 아바멕틴 유제 등 살충제 112종,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 액제 등 제초제 96종, 지베렐린에이포세븐 도포제 등 생장조정제 13종, 기타 12종 등이다. 이들 품목은 최신 과학기술을 적용해 농약안전사용기준과 농작업자위해성을 중심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에서 농작업자 노출허용량을 초과한 품목은 폐지되거나 해당 작물의 사용이 전면금지된다. 국립농업과학원 하헌영 농업사무관은 “이번 재평가를 통해 농약 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농업인이 안전하게 농약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200억 원 규모의 ‘임차보증금 안심금융 대출’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안심금융대출은 사업이 영세해 시중은행에서 자금을 빌리기 어려운 소상공인 가운데 사업장 임차보증금이 있는 임차인을 위한 담보대출이다. 운영자금이 필요한 때, 월세 계약을 전세 계약으로 전환해야 하는 때, 보증금 인상 등으로 추가 자금이 필요한 때에 신청할 수 있다. 임대차 계약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 있고 임차보증금이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상 권역별 환산보증금 보호범위 내에 있는 소상공인은 보증금의 80% 범위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전국 각 지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문의는 ☎1588-5302 /윤현민기자 hmyun91@
사후면세점 확대 등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정부 노력이 소상공인진흥공단의 무관심 속에 엇박자를 내고 있다. 내년부터 음식점을 제외한 자영업 전반에 적용돼 기대효과가 높지만, 정작 해당기관은 시행여부조차 깜깜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9일 ‘외국인 관광객 특례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후면세점에서 건당 20만원 미만의 물품을 사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부가세 등 면세혜택을 제공하는 게 골자다. 사후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중저가 상품을 파는 비과세 상점으로, 이 곳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하면 출국 시 공항에서 부가가치세(10%)와 개별소비세(5∼20%)를 돌려받을 수 있다. 현재는 사후면세점에서 세금포함 가격으로 물건을 산 뒤 출국 전 공항에서 환급절차를 따로 밟고 있다. 그러나 개정안이 시행되면 수퍼, 편의점 등에서 바로 세금을 제외한 가격을 적용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외국인 관광객은 여권만 제시하면 즉시 환급받을 수 있으며, 한 차례의 한국 방문기간 총 100만원까지 가능하다. 3개월 이상 세금체납 업소나 음식점을 제외한 자영업자는 관할 세무소 신고 후 누구나 영업할 수 있다. 또 환급 영수증단말기, 홍보용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잦은 비로 과실이 썩고 소비가 줄어든 탓에 어려움을 겪는 과실 농가를 돕기위해 대국민 과일 소비촉진 운동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이달 공영홈쇼핑과 농협매장 등에서 사과·단감·감귤 등을 10∼20% 할인 판매한다. 특히 비 피해가 큰 감귤 농가를 위해 상품성이 낮은 감귤을 대상으로 가공용 수매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최근 과일 도매가격을 보면 사과·감귤·단감은 평년보다 20∼30%, 토마토는 50%가량 떨어졌다. /윤현민기자 hmyun91@
도내 중증장애인 우선 구매 95% 이상 인쇄관련 제품 편중 의무구매율·명의차용 등 제한 경기중기청, 개정안 본청 건의 영세 인쇄업자의 공공구매 입찰참여 기회를 현행보다 절반 이상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장애인 단체 등의 명의를 빌려 입찰할 경우 향후 1년간 공공입찰을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6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도내 공공기관은 의무적으로 구입하도록 돼 있는 중증장애인 생산제품을 대부분 인쇄관련 물품으로 채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중증장애인 우선구매특별법은 공공기관에게 총 구매액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생산품 중에서 의무적으로 구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올해 도내 공공기관이 사들인 중증장애인 생산제품 가운데 95% 이상은 인쇄관련 제품에 편중돼 있었다. 인쇄물이 67%로 가장 많았으며, 복사용지 28%, 토너 등 기타용품 2% 등의 순이었다. 공공구매가 인쇄관련 제품에 집중되다보니 영세 인쇄업체의 시장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게 줄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특히 일부에선 공공입찰을 위해 중증장애인단체에 수수료를 내고 명의를 빌리는 사례까지 발견된다. 수원 팔달구에서 인쇄업을 하는 A 씨는 “인쇄업체 대부분이 연매출 규모 1억5천~2억원으로
도내 특성화고를 찾아서 ① 수원공업고등학교 수원공업고등학교(교장 한대성)는 지난 2005년 관내에선 처음으로 교육부의 산·학연계 인력양성을 위한 정책연구학교로 지정됐다. 이는 중소기업 수요에 맞춘 기술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이듬해 전기전자제어과에서 20명의 취업자를 배출했다. 이후 2013년부터 중소기업청의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에 참여해 200개 업체에 39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정부의 산학연계 인력양성사업에 처음 참여한 2006년 이후 누적 집계는 이미 수백 명을 넘어 괄목할 수준이다. 2006년 이후 지금껏 306개 업체에 모두 703명의 기능인력이 취업해 일선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수원공고는 취업맞춤반 외에도 현장중심의 교육과 중소기업 인식제고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우선 ‘1팀1기업 프로젝트’를 통해 재학생이 채용이 확정된 자신의 회사의 직무를 미리 배울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의 정보공유와 취업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산관학협력위원회와 학부모취업컨설팅단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협약업체로부터 53명의 산학겸임교사를 초빙해 기업의 선진기술을 배우도록 해
경인지역 일부 교회와 사찰 등이 가짜 기부금 영수증으로 수억원의 이득을 챙겨 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은 3일 신도들이 기부금을 낸 것처럼 꾸민 거짓 영수증을 발급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한 경인지역 종교단체와 사회복지시설 4곳을 포함한 전국 63개 불법기부금수령단체 명단을 홈페이지(www.nts.go.kr), 세무서 게시판,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들은 신도 등에게 가짜 기부금 영수증을 내주면서 건당 5만~10만원씩의 수수료를 받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 및 인천지역에선 갈월사(경기 양평군), 한신교회(인천 서구), 삼선사(인천 남동구), 은혜의 집(인천 강화군) 등 4곳이 7억9천100만원어치 가짜 영수증을 발급하면서 사례비 등 명목으로 1억1천100여만원을 가져갔다. 삼선사는 4억6천100만원(186건), 은혜의집은 2억8천900만원어치(287건) 백지 영수증으로 부당이득을 챙겼다. 한신교회도 4천100만원어치 가짜 영수증을 발급했으며, 갈월사는 기부금 9천600만원에 대한 발급명세서를 작성하지 않았다. 국세청은 이들 단체에 가산세를 부과하고 거짓 영수증을 받은 신도 등에게는 근로소득세를 추징했다. 또 기부금영수증 발급명세서를 작성 또는 보
한국농어촌공사는 3일 태국 쁘란부리(Pranburi)지역의 원격물관리시스템 1공구 설치공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수위, 수질, 강우량 등을 자동측정하는 것으로 해외수출은 처음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 12월 태국 왕립관개청과 원격물관리시스템 기술을 수출하는데 합의한 뒤, 올해 2월부터 쁘란부리 등 10개 지역에 54개 원격물관리시스템을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해 왔다. 공사 관계자는 “태국 왕립관개청 측에서 물관리 시스템의 내구성과 성능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쁘란부리 지역 2공구 사업과 펫차부리(Phetchaburi) 지역에 확대 설치하는 사업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현민기자 hmyun91@
올해 메르스 여파 등으로 국내 산업전반이 침체된 가운데, 도내 백화점별로 연간매출에도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제외한 나머지 주요 경쟁사들은 당초 목표치를 15% 가량 밑도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21일 문을 연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지난달 27일 현재 매출이 2천1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최고 매출 기록은 83억9천만원(개점일 당일)이었고, 주말 평균 매출은 30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올 연말까지 연간매출은 당초 목표보다 25% 초과달성한 3천억여원이 될 것으로 백화점 측은 추산했다. 이같은 성과는 메르스가 종식될 무렵인 8월께 개점시기를 잡은 것이 주효했다는 게 백화점의 분석이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관계자는 “메르스가 한창이었던 5~6월을 피해 백화점을 오픈해 일단 직격탄은 피할 수 있었다”며 “정부와 민간 주도의 대형할인 행사로 정기세일보다 22% 가량 매출이 신장한 것도 크게 한몫 했다”고 말했다. 반면, 롯데백화점, AK플라자, 갤러리아 등은 메르스 유탄을 맞고 연간매출이 전년대비 10~15%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롯데백화점 수원점은 수인선 지하구간 조기개통 등이 차질을 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