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상의연합회 신년인사회 최신원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이 4일 대·중소기업 기술융합 등 경제위기 극복 3대 과제를 제시했다. 최 회장은 이날 수원 호텔캐슬에서 열린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2016년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본보 심재인 사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 상공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신년사, 시루떡 케익 절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메르스 확산에 따른 내수경기 침체, 세계경기 장기불안, 엔저심화 등으로 국가경제가 큰 위기를 맞은 한해였다”며 “하지만 이같은 악조건 속에도 경기도 기업인을 포함한 모든 경제인의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피땀어린 노력으로 경상수지 46개월 연속 흑자, 수출 세계 6위의 강국으로 우뚝 서 국가신용등급도 역대 최고인 AA+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를 시험과 도전의 해로 규정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3대 실천과제를 내놓았다. 최 회장은 “2016년 시험과 도전의 해를 맞아 정부는 우선 미
서승원 경기중기청장 내수→수출기업 전환 정책자금 기준 완화 올해 615억 지원예정 이경돈 중기진흥공단 경기본부장 경쟁력 낮은 지역중기 FTA파고 내성 부족 기술력 향상 노력해야 조진형 중기중앙회 경기본부장 틀에 박힌 정책 공염불 현장의 어려움 반영 체감하는 정책 필요 호금옥 여성경제인회 경기지회장 올해도 내수부진 예측 영세한 여성기업위한 적극적인 지원책 절실 지역 경제계는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한·중 FTA에 대비해 중소기업의 업종전환 등 전방위 지원을 강조했다. 특히, 경제영토 확장에 따른 내수시장 위축을 우려하면서 수출기업으로의 전환 필요성에 대한 제언이 잇따랐다. 4일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은 “한·중 FTA는 기술력과 경쟁력을 고루 갖춘 수출기업에게는 새로운 기회인 반면, 가격경쟁력에 의존하는 대부분의 내수업체에게는 감당키 어려운 시련으로 다가올 수 있다”며 “도내 내수기업들도 시장확대에 맞춰 수출기업으로의 전환을 적극 고려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 청장은 “이를 위해 중소기업청은 올해 수출기업의 정책자금 융자 지원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한중 FTA 피해
한국농어촌공사는 올해 영농기 농업용수 공급 대책 점검으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이날 오전 전남 나주 본사에서 이상무 사장을 비롯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 저수율·용수확보 현황 ▲ 강수부족 원인과 올해 가뭄 전망 ▲ 올해 용수확보대책 등을 논의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해부터 양수저류를 통해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 117개소에 용수 4천500만t을 확보했다. 또 영농기 이전까지 총 354개 저수지에 용수 1만6천700t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 농업용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61%로 평년(78%)보다 낮다. 영농기를 앞둔 4월에는 69%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농어촌공사는 전망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중소기업청은 ‘2016년도 고성장기업 수출역량강화사업’에 참여할 기업 500곳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용 효과가 높은 고성장기업을 뽑아 지속적인 성장과 수출 확대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업체는 2년간 최대 5억원을 지원하는 고성장기업 전용 연구·개발(R&D) 사업과 전용 정책자금(융자)을 활용할 수 있고, 투자유치설명회나 상담회에 참여할 수 있다. 중기청은 고성장기업의 상시근로자 수 기준을 10인 이상에서 올해 5인 이상 기업으로 완화해 신청자격을 확대하고, 고성장기업이 자율적으로 수출 프로그램을 구성해 추진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사업에 참여하려는 업체는 29일까지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중소기업진흥공단 글로벌사업처(☎055-751-9492∼4, 9749) 또는 신청기업 소재지의 중진공 지역본부로 하면 된다. /윤현민기자 hmyun91@
경기도 근로자의 지난 2014년 평균연봉이 3천207만원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중 절반 이상은 평균에도 못 미친 반면, 10억 이상 초고액 연봉자는 서울에 이어 가장 많았다. 3일 국세청의 2015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4년 도내 근로자 492만2천187명이 신고한 연말정산 신고액 중 총 급여액은 137조6천426억9천900만원으로 1인당 연간 평균급여는 3천207만원이다. 전국평균 3천170만원을 1.1% 웃도는 수준이며, 전국에선 울산(4천52만원), 서울(3천516만원), 세종시(3천505만원)에 이어 4번째다. 도내 근로자의 평균연봉은 지난 2012년 처음 3천만원을 돌파한 뒤 꾸준히 오름세를 보여왔다. 2010년 2천631만원에서 이듬해 2천798만원으로 소폭 오르더니, 2012년 들어 3천7만원으로 3천만원대에 진입했다. 이후 2013년 3천66만원에서 2014년 3천207만원으로 4.5% 가량 올랐다. 하지만, 도내 근로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지역 평균연봉을 밑도는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규모별로는 1천만원 이하 근로자가 20.5%로 가장 많았다. 이어 2천만~3천만원 17.0%, 1천500만~2천만원
중소기업중앙회는 4일 폐업 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2016 희망 시무식’을 연다. 이번 시무식은 지난해 수출부진과 메르스 여파로 문을 닫은 영세 상공인의 아픔을 나누고 격려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임직원들은 대구, 대전, 청주, 전주 등 4개 지역본부에서 폐업 소상공인 120여명과 함께 떡국으로 식사를 함께 하며 올해 경영환경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유영호 중기중앙회 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장은 “새해 경영여건도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소기업인이 선정한 2016년 사자성어가 동주공제(同舟共濟)인만큼 올해 소상공인 모두가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현민기자 hmyun91@
60·70년대, 실용성 혼수 대명사 재봉틀에 라디오·석유풍로 80년대, 컬러TV 독보적 인기품목… 세탁기·짤순이 곁들여 90·2000년대, 아파트시대 맞춘 가구·침대·냉장고 등 다양 새해 결혼 예비부부들 렌털 혼수품 66% 선호속 안마의자 1위 ‘나 시집 올 땐 컬러TV만 가져가도 인기였는데’ 요즘 며느리들의 혼수품을 보며 격세지감을 느낀다는 시어머니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과거 흑백TV 앞에서도 모두가 즐거웠지만, 최첨단 3D TV용 안경은 웬지 낯설고 불편하기만 하다. 이렇듯 시대가 요구하는 혼수 가전제품들은 기술 의 발전과 함께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혼수가전의 변화는 그 시대의 기술력 뿐 아니라 당시의 경제, 문화, 생활상도 함께 반영한다. 이에 본보는 2016년 병신년을 맞아 한 시대를 풍미한 가전제품을 통해 혼수의 변화 추이를 살펴본다. 가전 혼수용품 변천사 ■ 60∼70년대, 실용성 위주 혼수품 인기 본격적인 공업화가 이루어지기 전인 60∼70년대 혼수용품 1위는 단연 재봉틀이었다. 재봉질로 옷, 식탁보 등을 만드는 것이 알
연령대별 재테크 요령 최근 한국사회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후에 대한 불안도 점차 커지고 있다. 20대는 취업준비로, 30대는 결혼과 내 집 마련에 정신 없이 바쁘고, 40대는 자녀교육과 결혼자금 마련에 여념 없다. 그 부침의 세월을 겪고 50대에 들어서야 비로소 노후준비로 허둥대다가 하염없이 시간만 보내기 일쑤다. 초라한 인생2막에 스스로 좌절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나이에 맞는 재테크가 더 절실히 요구되는 대목이다. 이에 본보는 20~60대 각 연령대별 재무설계 목표 및 실천방법, 유의사항 등을 차례로 살펴본다. ■ 20대, 결혼·교육·노후 분산투자 필요 이제 막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20대는 장기투자를 통한 복리효과를 누릴 시간이 충분한 게 장점이다. 이 연령대에선 전세자금 등 결혼비용 마련에 집중하지만, 한 가지 투자상품에 ‘올인‘하는 것은 금물이다. 투자 목적에 맞게 통장을 결혼,자녀교육,노후 등으로 나눠 주식형 펀드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 우선, 월 소득의 절반 이상을 저축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고, 이를 토대로 재테크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 주거래 은행을 정한 뒤,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올해의 한자로 도약·도전, 뛰다의 뜻을 지닌 ‘도(跳)’를 선정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상의·서울상의 회장단, 서울상의 상공회 회장단 등 11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을 대표하는 한자를 조사한 결과 42.5%가 ‘跳’를 꼽았다고 30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2015년 힘들고 어려웠던 상황을 뛰어넘어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상공인의 희망이 담긴 것”이라고 풀이했다. 跳를 써서 만든 도약(跳躍)은 몸을 솟구쳐 뛰어오른다는 뜻으로 더 높은 단계로 발전하는 것을 비유한다. 希와 연관된 단어로는 희구(希求), 희망(希望), 희원(希願) 등이 있다. /윤현민기자 hmyun91@
기획재정부와 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이 지난해 8천6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4천801억원보다 79% 늘어난 금액이며 2009년 온누리 상품권이 발행된 이후 최대 실적이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극복과 연말 소비진작을 위한 개인 10% 특별 할인 판매 덕분에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한 개인이 2014년 2천253억원에서 지난해 5천432억원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상품권을 구매한 개인의 비율은 63.7%로 기업(22.5%)과 공공기관(13.8%)에 비해서도 크다. 아울러 메르스 등으로 인한 경기 위축을 극복하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등이 상품권을 많이 구매한 영향도 컸다. 지난해 대기업의 온누리 상품권 구매액은 1천454억원으로 나타났으며 1사 100만원을 구매하는 ‘백만누리 캠페인’을 전개하는 중소·중견기업과 금융기관 구매액은 465억원이었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