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영동고속도로 여주(서창방향)휴게소에서 군 가지·오이연구회 임원 및 작목반 임원이 참여한 가운데 여주가지 홍보행사를 펼쳐 호응을 얻었다. 군에 따르면 시설가지 면적과 특히 노지가지의 면적이 늘어나고, 기후가 좋아 가지의 생산량이 많이 증대했지만 여름철 방학·휴가철 등 소비량이 감소함에 따라 가지 가격 하락세가 지속돼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속도로휴게소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여주가지를 홍보하고 가지의 소비 확대를 촉진하고자 홍보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가지·오이연구회원들은 최근 생산되는 가지 중 최고 특품의 가지를 매일 100박스 이상 구입해 휴게소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1인 5개씩 나눠주는 행사를 벌여 1일 1천여명의 소비자를 만나고 있으며, 4일간 약 5천명의 소비자와 접촉했다. 한편 건강에 좋은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지는 고혈압, 동맥경화, 성인병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수석 130여점이 여주군에 기증됐다. 이날 기증된 수석은 고(故) 송성문 선생이 생전에 소장했던 수석으로 대부분 남한강에서 탐석됐으며, 수석 중 최고의 명석으로 꼽힌다. 수석 기증은 김춘석 여주군수가 지난 5월8일 고 송성문 선생의 장남 송철(성문출판사 대표)씨에게 친필로 편지를 써 기증을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송철 대표가 수십억에 달하는 명품 수석을 기꺼이 여주군에 기증하게 된 것은 부친이 평소 사재를 털어 소장했던 우리나라 문화재를 국립 박물관에 기증하면서 그 뜻을 유훈으로 삼아 수석의 본고장인 여주군이 향후 수석전시관을 건립할 계획에 맞춰 기증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석을 수집한 고 송성문 선생은 1970년대부터 1990년대 이르기까지 ‘영어의 바이블’로 통하는 ‘성문종합영어’의 저자로, 2003년 대보적경(大寶積經·국보 제246호)을 비롯한 국보 4건과 보물 22건, 김기창 화백의 ‘동해일출도’와 고가의 국보급 수석 1점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해 화제가 됐었다. 송 선생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 여주군에 기증된 수석은 고인이 세상에 남기고 간 명품 수석 중 150점의 옥석을
조병돈 이천시장(가운데)이 오비맥주 최수만 정책홍보 전무로부터 1천637만 원의 인재육성 장학증서를 전달받고 있다. 오비맥주(대표 장인수)는 지난 1일 ‘카스’의 생산공장이 있는 이천시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했다. 오비맥주 최수만 정책홍보 전무는 이날 이천시청을 방문해 조병돈 시장에게 장학금 1천637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기탁된 장학금은 2012년 상반기에 이천 지역에서 판매된 오비맥주 제품 판매 수익의 일정금액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조성됐다. 오비맥주는 이번 장학금을 포함해 2009년부터 2012년 현재까지 총 8천746만원을 이천시에 기탁했다. 이천 인재육성 장학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학업을 지속하기 힘든 지역 인재의 육성·지원에 쓰일 예정으로, 오비맥주가 향토 기업으로서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진행해온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오비맥주는 이천 인재 육성 장학금을 위한 장학사업 외에도 ‘이천 쌀 팔아주기 운동’,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이천 도자기축제’ 등 이천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최수만 전무는 “이천 지역 주민의 큰 성원과 사랑이 ‘카스’가 대한민국 대표맥주로 성장하게 된 원동력”
이천시가 정신과적 위기관리를 위해 7개 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이천시는 시민들의 정신과적 위기 발생 시 신속한 위기개입과 체계적인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시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데 앞장서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이천시을 비롯 이천경찰서, 이천소방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성안드레아 신경정신병원, 이천소망병원, 이천시정신보건센터 등 7개 기관이다. 이들 기관은 이번 업무협정에 따라 정신과적 위기관리 체계 구축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해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조각, 빛을 품다!( Sculpture, Embraces the light)’를 주제로 이천설봉공원에서 22일간 펼쳐진 ‘제15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이 지난 30일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국내작가 5인과 헝가리, 스페인, 불가리아, 말레이시아, 중국 등 5개국에서 5명의 해외작가를 초청해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그 어느 해보다도 예술성과 다양성 독창성이 뛰어난 작품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천설봉공원에서 지난 30일 오후 열린 폐막식에는 조병돈 시장을 비롯 유승우 국회의원, 이광희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추진위 관계자 및 문화예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폐막을 축하했다. ‘일월성신(The Host of Heaven)’이라는 창작품을 남긴 중국작가 린강씨는 “모두 한여름 뙤약볕 아래에서 힘들었지만 스태프들과 도움을 주신 분들, 그리고 이천시민들의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을 모아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었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을 간직하게 돼 기쁘다”며 “꼭 다시 이천을 방문하고 싶다”고 심포지엄 참가 소감을 밝혔다. 15주년을 기념해
이천시는 30일 임금님표 이천쌀 올 첫 벼베기를 호법면 후안리 뜰에서 실시했다. 올해 첫 수확된 임금님표 이천쌀은 지난 3월13일 모내기를 실시한 후 990㎡의 비닐하우스에서 길러져 140일 만에 수확하게 됐으며 수확량은 정곡 340㎏ 가량이다. 시 관계자는 “해마다 이른 시기에 모내기와 벼베기를 실시해 차별화된 임금님표 이천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첫 벼베기 행사에는 조병돈 시장을 비롯 이광희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김용회 농협이천시지부장, 백승빈 호법농협 조합장 및 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천시 소재 기업인 하이트 진로㈜(공장장 임창혁)는 30일 이천시민장학회(이사장 박의협)에 장학기금 1천16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장학기금은 2012년 2·4분기 이천시 관내에서 판매된 ‘참이슬’ 소주 1병당 5원씩을 출연해 마련됐다. 하이트 진로㈜는 지난 1998년 11월부터 이천시와 제휴를 맺고 소주 판매 수익 중 일부를 적립해 분기별로 장학기금을 출연해 왔으며 현재까지 6억1천200여만 원의 장학기금을 이천시민장학회에 출연했다.
이천시는 오는 8월부터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일반봉투에 담아 버리는 등의 폐기물 무단투기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자체 지도단속반을 편성, 폐기물 무단투기 상습지역과 민원발생 지역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단속대상은 운전 중 담배꽁초 무단투기행위, 종량제봉투가 아닌 봉투에 담아 쓰레기 및 음식물을 버리는 행위, 감량의무사업장에서 자체처리를 하지 아니하고 시 음식물 수거용기에 배출하는 행위, 종량제 봉투에 재활용품과 일반쓰레기를 혼합하여 배출하는 행위, 폐기물을 불법 소각하는 행위 등이다. 시는 특히 생활쓰레기를 주로 배출하는 야간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단속반을 투입해 적발 시 현장에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새누리당 유승우(이천·사진) 의원은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지방청별 성범죄자 열람횟수 자료에 따르면 아동·청소년 성범죄자의 경찰청 신상정보 열람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경찰청을 방문해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열람한 건수는 6월까지 125건으로 나타났다. 울산·충남·전북·경북·경남·제주지역은 이용횟수가 0건으로 나타났으며, 도내에서는 단 1건에 불과했다. 이같은 결과는 2010년 1월부터 실시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인터넷 공개 이후 경찰서 방문 열람건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과 함께 2010년 1월 이전 아동·청소년 성범죄자 대한 열람은 여전히 쉽지 않기 때문이다. 유 의원은 “성범죄 사건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이 높아져 성범죄자 인터넷 신상열람은 늘고 있지만, 인터넷에 공개되지 않은 성범죄자에 대한 정보 역시 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경찰서가 성폭력 및 가정폭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이천 가정·성 상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가정폭력에 적극 대응한다. 이천경찰서(서장 이경순)는 24일 성·가정폭력 안전망 구축 및 강화를 위해 이천 가정·성 상담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 및 지원을 통해 피해예방 효과 극대화 및 가정폭력에 따른 신속한 처리·대처로 사회안전망 구축에 더욱 적극적으로 앞장 설 수 있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 주 내용은 △가정폭력 및 성폭력 피해자 보호 등에 적극 대처 △긴급사항 발생 시 경찰서에 지원요청 △가정 또는 성폭력으로 발생한 가·피해자 선도 및 보호활동 적극참여 △가정폭력 및 성폭력 관련 상호 교육·상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