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은 ‘충희공 이인손 묘’와 ‘주어사지’가 군 문화재(향토유적)로 추가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여주군은 향토유적 16점을 포함에 국가지정 26점, 도지정 38점 등 모두 80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충희공 이인손 묘’는 여주군 능서면 왕대리에 소재한 영릉 천장으로 인해 예종때인 1469년 능서면 신지리 237-1번지로 이장했다. 이인손은 세조대의 문신으로 판충주부사와 우찬성을 거쳐 우의정에 오른 인물로 묘역의 일부를 정비했으나, 대부분 원형 그대로 잘 보존돼 있다. 또한 묘역에는 문인석, 망주석, 상석, 향로석, 장명등, 묘표 등이 있으며, 묘표에는 정경부인 노씨 합장지묘라고 써있어 피장자의 신원을 밝히고 있다. ‘주어사지’는 산북면 하품리 산106번지, 앵자산 해발 400m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옛 사찰터로 18세기 후반 녹암 권철신, 정약전 등이 제자들과 함께 머물며 강학을 했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주어사지’는 교회사적 뿐만 아니라 민족사적으로도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어 지속적인 보존과 활용 측면에서 향토유적으로 지정, 보존 관리하게 됐다.
여주군 북내초등학교(교장 조기덕) 도전분교와 주암분교 12명의 학생들이 지역 어르신들 앞에서 지난 1학기 동안 배운 재주를 마음껏 펼쳤다. 여주 노인복지회관(관장 오순환)에서 지난 11일 열린 ‘지역재능나눔 발표회’에서 학생들은 경기국악교육 문화원의 도움으로 그동안 배운 사물놀이를 비롯 방송 댄스와 리코더 연주를 공연했다. 학생들의 공연을 보던 어르신들은 학생들의 장구 소리에 맞춰 자신의 무릎에 장단을 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이에 학생들 역시 힘 있는 악기 소리와 흥겨운 몸짓으로 자신의 기량의 최대치를 보여줬다. 이 학교는 주변에 문방구는 커녕 군것질을 하려면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서 1.5㎞ 떨어진 곳에 있는 ‘마을 구판장’으로 가야하는 작은 시골학교다. 때문에 아이들은 흔한 학원 사교육은 물론 학습지조차 하지 못한다. 이 학생들의 교육 혜택은 학교에서 이뤄지는 것이 전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높은 수준의 재주를 이번 발표회에서 마음껏 뽐냈다. 특히 사물놀이에서 어린 나이임에도 뛰어난 기량을 보인 상쇠를 맡은 2학년 학생에게 경기국악교육 문화원 임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공연
여주군(군수 김춘석)은 지역특성화 사업 일환으로 컬러벼 품종을 활용, 관상용벼 화분재배기술을 개발해 여주쌀을 홍보하고 있다. 여주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학습장내 다락 논 1천400㎡에는 35개국 300여종의 벼를 재배하는 벼유전자원포가 있다. 이곳에는 잎색이 검은 색에 가까운 자도와 자도흑 품종을 비롯해 잎이 노란색 황도, 하얀색 백도, 키가 15㎝에 불과한 난장이벼, 물속에서 3m까지 자라는 부도, 잎이 수양버들처럼 늘어지는 벼 등 다양한 품종이 자라고 있어 전국 각지 방문객이 다녀가고 있다. 군은 2012년 지역특성화 사업으로 농촌 어메니티 분야에 공모해 사업이 채택됨으로써 원두막 농법과 함께 벼 화분 관광상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방문객이 많은 여주휴게소, 톨게이트, 아울렛, 원두막사업장, 농업기술센터 등 6개소에 총 95개의 벼 화분을 배치해 관람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여주 톨게이트에는 100여m의 길이의 벼 화분을 설치해 방문객에게 여주가 쌀의 고장임을 각인시켜 주고 있으며, 2011년에는 전국 아름다운 톨게이트 경관조성 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 한 바 있다.
여주군과 충남 아산시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청소년탐험연맹이 주관하는 ‘제1회 청소년 국토대장정(영웅의 길)’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4박5일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여주군과 아산시 중·고등학교 학생 100명(여주군·아산시 각50명)이 참가, 여주군과 아산시 문화유적을 답사하고 각종 체험 및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호연지기, 애국심을 고취시킴은 물론 참 인성을 길러주고 건전한 정신으로 학교와 사회생활에 참여하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국토대장정 탐방거리는 총 연장 269㎞(도보 74㎞·차량 195㎞)로 운영되며 문화유적 답사, 과학·체험·인성 프로그램, 봉사활동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2만원이며, 이번 행사지원금은 총 5천만원으로 여주군과 아산시가 각 2천500만원을 부담한다. 한편 여주군 참여인원은 학교장 추천에 의해 선발되며, 예비소집일인 12일 오후 5시 여주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행사안내 및 모자, 티셔츠, 배낭 등 지급품을 배부할 예정이다.
이천시는 갈산동 우성아파트에서 이현고등학교에 이르는 도시계획 도로가 완전 개통돼 계획적인 도시개발과 함께 지역의 숙원사업이 해결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해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시행한 도시계획도로다. 이 도로는 700m구간, 폭 15m로 지난 2009년 1월 착공해 총 7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최근 준공됐다. 갈산동 도시계획도로의 완전개통으로 시민들의 시가지 접근성이 좋아졌음은 물론, 증포동과 갈산동을 연결해 인근 주택 및 아파트 주민들을 비롯한 이현고등학교 학생들의 등하교에도 이용되는 등 편리한 도로환경이 조성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해마다 도시계획 지역 내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계획에 따라 도로를 확장 및 개설해 지역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병훈)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여주 3개보(여주·여주·강천보) 야외무대에서 ‘찾아가는 영화관 수변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하절기 휴가철을 맞아 최근 새롭게 조성된 수변공간에서 온 가족이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가족중심 영화제로 기획됐다. 14일 이포보를 시작으로 여주보, 강천보의 야외무대에서 각각 이틀 간 2~3편의 영화를 순회 상영하며,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마당을 나온 암탉(2011·오성윤)’, ‘써니(2011·강형철)’, ‘리얼스틸(2011·숀 레비)’ 등을 포함해 올 상반기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영화 흥행을 이끈 ‘건축학개론(2012·이용주)’도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과거 무성영화 상영방식을 재연한 ‘검사와 여선생(1948·윤대룡)’ 변사공연도 선보인다. 한편 한국영상자료원은 지난 2001년부터 영화관이 없어 영화를 관람하기 어려운 전국 각지의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로 12년을 맞은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은 그 동안 전국 2천136개 장소에서 총 26만4천753명에게 영화를 상영하며 우리나라의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해 노
이천시 무한돌봄센터는 지난 9일 이천우체국과 협력기관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은 경제적 이유와 높은 보험 가입 장벽 등으로 보험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저소득층 근로가정의 복지 증진을 위해 개발된 ‘공익형 상해보험’에 대해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우체국이 협약을 맺은 것이다. 공익형 상해보험인 ‘만원의 행복 보험’은 체신관서가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서민생활의 안정에 기여하도록 개발된 것으로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보험료 1년 만원, 3년 3만원으로 재해 사망 시 사망위로금 및 상해로 인한 입원·통원의료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입대상자는 가계소득이 최저생계비 150%이하인 저소득 가정(국민건강보험 자기부담보험료가 직장가입자는 월 2만5천원이하, 지역가입자는 월 2만원 이하)이 해당된다.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 재학생 12명이 공무원 시험에 응시, 필기시험에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자영농고는 지난달 경기도가 주관한 공무원 시험에서 재학생 12명, 졸업생 2명 총 14명이 농업분야에 응시해 재학생 전원을 비롯한 13명이 1차 합격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농업계 필기 1차 합격자 17명 중 13명이 자영농고 출신 학생이며, 이들은 오는 8월14일 2차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여부를 알수 있다. 학교 관계자는 “파주·여주·양평 등 4개 시·군은 본교 졸업생의 선발이 확실시 되며, 축산 2개 지역의 경합 또한 본교생들만이 경쟁하게 돼 전체 7명은 선발이 가장 유력한 상황”이라며 “나머지 지역에서도 선전할 경우 많은 학생이 합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주군 시(市) 승격 특별추진위원회(위원장 백연택)는 10일 시 승격 추진을 알리기 위한 거리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출근시간인 오전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홍문사거리와 한전사거리 일대에서 전개됐다. 추진위원과 여주군 생활체육회 회원, 여주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50여명은 ‘여주 시 승격 지금이 적기 입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지나가는 주민들에게 ‘여주 시 승격 오해와 진실’이라는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나눠주며 시 승격의 필요성을 적극 알렸다. 이날 캠페인에서 백연택 추진위원장은 “시 승격과 관련한 잘못 알려진 정보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줄 필요성이 있어 거리캠페인을 펼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모든 군민이 화합된 축제 분위기 속에서 여주 시 승격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교육지원청(하열우 교육장)은 9일 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이천·여주 지역 학교장 100여명을 대상으로 교원행정업무경감을 위한 학교장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경기도교육청 제도혁신담당 한영희 장학관의 교원행정업무경감 추진 내용 설명에 이어 상갈초등학교 박준호 교장과 흥덕고등학교 박정달 교감의 행정실무사 운영 우수사례 발표 등 일선 학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하열우 교육장은 “앞으로도 행정실무사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계획하고 있으며, 교원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행복한 학교문화 형성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다 할 것”이라며 “교원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월 공문서 발송량을 2011년 1월에 대비해 35% 감축, 교원업무경감 부문에서 경기도 1등을 했으며, 관내 초중고에 모두 146명의 행정실무사를 채용했다. 또한 지난 3월 행정실무사 대상, 6월 특수교육담당실무사 대상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