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2년간 논의 끝에 시립 장사시설 부지를 단월동으로 결정했으나 인근 마을 주민들의 반발로 진통을 겪고 있다. 이천시는 지난달 시립 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박의협)를 열어 최종 후보지를 단월동 산25의1(단월1통) 일원으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2010년 10월 기본계획을 세운 뒤 시의원 2명, 시민 7명, 전문가 2명, 공무원 2명 등 모두 13명으로 민관합동 건립추진위를 구성해 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했다. 공모에는 6개 마을이 신청했으며 이천시청과 5㎞ 거리로 근접하고 광주, 여주, 양평 등 주변 지역에서 1시간 안에 올 수 있어 접근성과 수익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단월1통이 최종 선정됐다. 그러나 부지가 선정되자 인근 단월2통, 고담동, 장록동, 대포동 주민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화장장 반대 현수막을 내걸고 연일 시청에서 20여명씩 농성을 벌이고 있다. 비대위는 부지 200m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는 점, 용역 평가 3순위 부지가 최종 선정된 점, 환경오염물질 배출로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점, 주민·마을 간 갈등을 불러오는 점 등을 이유로 들며 부지선정의 부적합성을 주장했다. 시는 “학교에서 장사시설이
21세기를 이끌어 갈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이천 신하초등학교는 1천477명의 학생과 120명의 교직원이 함께 꿈을 키워가고 있다. 1959년 이천시 부발읍에 64학급으로 개교해 지금까지 많은 인재를 육성하고 있는 이천시의 대표적인 초등학교로 도심형 주택과 농촌형 주택이 함께 어우러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아이들이 행복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이천 신하초등학교. 신하초가 이천의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초등학교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 인성교육의 시작 신하초등학교는 책과 교실에서만 이뤄지는 전형적인 인성교육을 탈피하고 체험과 실천 중심의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하초 학생들은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생활화해 올바른 습관을 형성하고 있다. 심상해 신하초 교장은 “인성교육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타인과 잘 어울려 지역사회와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것이다”고 강조한다. 즉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말이다. 신하초의 인성교육은 학교의
이천시는 화훼 모종 자동이식시스템 개발 평가회를 오는 27일 오전 11시 CS 육묘장(대표 신언철)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농촌진흥청이 포트 공급에서부터 상토를 담고 구멍을 내 모종을 옮겨 심는 이식까지 일련의 과정을 기계를 이용해 자동화 시킨 ‘화훼모종 자동이식시스템’의 개발에 따른 것.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포트공급장치, 상토충전장치, 혈공 장치, 이식 장치 등 4개 단위기계장치를 연결해 연속 작업을 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따라서 그동안 사람이 일일이 손으로 해왔던 상토준비에서부터 이식 작업까지 기계를 이용해 노동력과 시간,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화훼모종 자동이식시스템’의 4개 장치에 대해 각각 특허출원 및 등록을 완료하는 한편 산업체에 기술이전해 화훼육묘장 및 재배 농가에 본격 보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규홍 농촌진흥청 생산자동화기계과 과장은 “이번 화훼모종 이식작업의 기계화는 고유가시대 에너지비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산업의 생산성 및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내화훼산업이 보다 현대화가 돼 FTA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새누리당 유승우(이천·사진) 의원은 20일 “국회의원 특권 폐지는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부터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본인이 이천에서 민선 시장으로 세 번을 경험하면서 느낀 국회의원이 포기해야 할 가장 대표적인 특권은 바로 지방선거 정당공천권”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천권이 사실상 지역 국회의원에게 예속돼 지역현안보다 국회의원 눈치를 보거나 중앙정치 이슈에 휘둘리기 쉬운 구조적인 한계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지방선거의 정당공천권을 포기함으로써 지방의 생활정치를 보다 민생과 밀착시키고 개혁의 진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형유통업체 등의 출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천시 전통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4일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첫 의무휴업이 시행되기 때문이다. 이천시는 지난 11일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개정된 이천시 관련 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는 심야시간인 오전 0시부터 8시까지 영업이 제한되며 매월 둘째 주·넷째 주 일요일은 의무휴업을 실시해야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천시 관내 ㈜이마트 이천점을 미롯 ㈜에브리데이리테일 이천점, 롯데슈퍼 5개 지점 등 총 7개 점포가 이번 조치에 해당되며, 의무사항을 위반할 경우 위반횟수에 따라 1천만원~3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일부 전통시장에서는 이러한 조치를 기회로 대형마트와 SSM 이용고객이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에 있으며 특히 관고전통시장에서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 맞춰 ‘큰 장날’ 행사와 ‘세일데이’ 행사를 추진하는 등 자구책을 모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는 대형마트 영업규제나 시의 정책추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전통시장 상인 스스로가 위기의식을 갖고 저렴하고 품질 좋은 상품제공과 청결하
김춘석 여주군수는 18일 “‘여주 발전’이라는 역사적, 시대적 소임을 갖고 11만 군민을 위해 ‘시(市) 승격’은 여주의 내일을 위해 반드시 해야할 일”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군청 4층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주를 시로 승격하려는 것은 필요한 법적 요건과 역량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며 “현재 전국 85개 군(郡) 중 규모면에서 청원, 칠곡에 이어 세 번째인 청주, 구미시 등 행정구역 통합대상 지역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여주가 가장 큰 군(郡)”이라고 시 승격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군수는 특히 “최근 여론 조사 결과 찬성 61%, 반대 33%가 나왔고 반대하는 분들에 대해서는 시 승격에 대해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겠다”면서 “시 승격은 ‘여주 발전’의 마침표가 아니며, 오히려 인구를 증가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시 승격의 지속적 추진의사를 밝혔다. 김 군수는 앞으로의 시 승격 계획에 대해 ▲사회단체와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토론과 홍보 등을 통해 군민의 공감
산속을 헤매던 치매노인을 무사히 구출, 안전하게 보호시설로 보낸 경찰이 화제다. 이천경찰서 실종팀과 여성청소년팀은 지난 13일 오후 1시30분쯤 관내 요양시설 관계자로부터 치매 및 간질을 앓고 있는 김모(63)씨가 산책을 나간 후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신둔면 일대 야산 및 개울가 등을 수색해 길을 헤매던 실종자를 극적으로 구조했다. 실종자는 잦은 치매 증세와 간질로 노인시설에 들어온 후 외부로 나간 적이 거의 없어 인근지역 지리감이 전혀 없고, 휴대폰도 없어 위치추적도 안 되는 상황에서 무작정 보호소를 나간 상태였다. 더욱이 보호소에서 신고한 시간도 발생 후 3시간이 지난 후로 신속한 수색을 하지 않으면 실종자가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요양시설주변을 광범위하게 수색해 요양시설에서 3㎞떨어진 품목골 주변은 헤매고 있는 실종자를 발견,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김씨는 야산 등을 헤매다 넘어져 바지 등이 흠뻑 젖어있었고, 흙투성이가 된 상태로 신속히 발견되지 않았으면 큰 부상을 당할 뻔한 상태였다 요양원 관계자는 “외부로 거의 나가지 않았던 김씨가 갑자기 행방불명돼 속을 태우고 안
새누리당 유승우(이천) 의원은 성남~여주 복선전철사업의 조기 완공을 위해 기획재정부 장·차관과 국토해양부 장관을 잇따라 만나 예산증액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 지난 16일 오후 조병돈 이천시장과 함께 과천정부청사에 방문,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성남~여주 복선전철 추진현황과 향후 조속한 사업 완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유 의원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김동연 기획재정부 2차관과 이석준 예산실장을 잇따라 만나 2015년까지의 사업 완공을 위해서는 2013년 예산 편성시 최소 3천600억원 이상의 반영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 “성남~여주 복선전철은 경기 동·남부권 150만 주민의 숙원사업으로 2015년까지 반드시 완공시켜야 한다”며 “이를 위해 2015년까지 매년 3천600억원의 국가예산을 투입해 수도권부터 강원권까지 주민생활편의 증진,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주박물관 건립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건립 지원 사전평가제 심사를 통과해 이르면 내년 착공한다. 여주군은 여주박물관 건립사업이 지난 2011년 12월 신륵사관광지 조성계획(변경)용역을 통해 건립부지를 확보하고 지난달 6일 경기도 투·융자 심사를 거쳐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사전평가제 심사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부터 처음 실시하는 공립박물관 건립지원 사전평가제는 박물관의 입지조건, 소장품과 전문인력 확보 방안 등 건립 및 운영 계획을 심사하는 제도로, 올해 전국에서 11건이 접수돼 1차로 7건이 선정됐고, 현지실사 및 보완계획 검토 등을 거쳐 최종 4건이 심사를 통과했다. 군은 여주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체계적으로 보존·홍보하고 전시·교육·휴식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하고자 여주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여주읍 천송리 561-27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6천㎡, 연면적 2천200㎡ 규모로 건립되는 여주박물관은 총사업비 70억원(국비 28억, 도비 21억, 군비 21억)이 투입될 계획이다. 군은 여주박물관 건립사업이 문화부 사전평가제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우수한 설계업체 선정해 설계를 실시하는 등 건
이천시는 상담취약계층인 언어·청각장애인에 대한 온라인 수화(화상) 상담으로 정부기관 상담을 통한 소통을 강화하고 언어 청각장애인의 권익향상 및 사회통합에 기여하고자 시청 민원실에서 ‘110 수화(화상)통역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화 통역 서비스는 그동안 공공기관의 수화가능 인력배치가 저조해 민원실을 찾아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거나 상담 받기 어려웠던 농아인들을 위해 농아인과 공무원간 의사소통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실시된다. 통역서비스 진행은 언어 청각장애인들이 시청민원실을 방문, 수화통역을 요청하면 담당공무원이 110수화(화상) 통역서비스에 접속해 의사소통(음성·수화)을 하게 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이천시 민원봉사과(☎031-644-2132) 또는 110콜센터(☎02-360-288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