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군수 김춘석)은 시(市) 승격에 대한 지역민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30일 오후 3시 군민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한경대학교 행정학박사인 이원희 교수를 초청해 ‘여주 시 추진과 여주 비전’ 주제 강의 후 참여 주민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했다. 군은 주민설명회를 통해 그 동안 지방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 보류됐던 시 승격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시 승격으로 인한 여주의 비전과 당위성에 대한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 10일 개최됐던 공청회를 비롯 60여명의 여주 시 승격 특별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으며 6월중 주민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천시와 제3901부대가 24일 임도연결공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정개산과 원적산을 찾는 시민들은 군부대의 도로를 이용, 편하게 삼림욕이나 산악 레저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시에 따르면 정개산과 원적산을 잇는 임도는 그동안 많은 시민들과 산악 레포츠인들이 즐겨 찾는 산책로임에도, 신둔면 장동리와 백사면 경사리 사이에 제3901부대 기동중대(사격장)가 위치하고 있어 이로 인한 임도 단절로 불편을 겪어 왔었다. 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제3901부대와 여러 차례 협의를 가진 결과 시민들이 군부대의 도로를 이용해 정개산과 원적산 임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원만한 합의에 이르렀고, 이날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임도 17㎞구간을 완벽하게 연결하는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이번 임도연결은 임도를 이용해 MTB 등 레포츠를 즐기던 시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지난 17년 간 단절된 임도로 인해 많은 불편을 겪었던 지역주민들의 영농활동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곧 임도 연결공사를 시작해 6월 말까지는 공사를 마칠 계획”이라며 “이번 임도연결로 주민 및 등산객 등 임도를 이
대왕님표 여주쌀의 고품격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김춘석 여주군수가 23일 서울 잠실역 이벤트존에서 여주쌀로 만든 주먹밥을 배부했다. 이날 행사는 김춘석 군수와 박춘희 송파구청장 비롯해 이봉열 농협 여주군지부장, 농협조합장, ‘고향을 사랑하는 주부 모임’ 회원 등이 참석해 출근 직장인을 대상으로 오전 8~10시까지 1천개의 주먹밥을 배부하며 여주쌀을 홍보했다. 김 군수는 “이번 행사로 쌀 소비를 촉진하고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홍보했으며, 대왕님표 명품 여주쌀의 최고 밥맛을 도시 소비자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군은 옛날 진상미의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왕실진상답을 복원해 신여주 자채쌀을 생산, 여주쌀의 고급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방송, 인터넷, 차량랩핑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이용해 쌀 소비를 촉진에 노력하고 있다.
이천시 무한돌봄센터가 위기가정과 어려운 이웃을 후원하고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7개 기관 단체와 손을 맞잡았다. 무한돌봄센터는 지난 22일 의료기관 3개소, 교육 및 아동복지기관 2개소, 장례 및 후원기관 2개소가 참여한 가운에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이는 지난해 72개 기관 및 단체와의 업무협약에 이은 세 번째 협약이다. 무한돌봄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80여개 기관들은 공공 및 민간 서비스 지원과 봉사활동 및 성금·성품 후원, 법률상담 및 자문, 일시·장기적인 보호, 입원·외래 치료에 대한 의료지원, 전문적이고 심도 깊은 개입과 상담 등 다양하고 세부적인 복지서비스 제공하게 되며 이를 통해 이천시 위기가정의 문제해결에 더 가속도를 내게 됐다. 조병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간과 공공이 다양한 복지네트워크를 구축해 관내 복합적이고 긴급한 문제를 가진 위기가정 등에 최적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허브기관이 되길 기대한다”며 협력기관에 대한 격려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천시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이 타 지역 우수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보다 명문대학 진학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에 따르면 2012학년도 고등학교 및 대학교 진학률을 분석한 결과 해마다 우수한 중학생들이 이천시 관내에 있는 고등학교로 더 많이 진학하고 있다. 또 서울대, 연·고대, 카이스트 등 명문대 진학률 또한 타 지역 우수고로 진학한 학생보다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들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고등학교 진학현황을 보면 관내 고등학교로 입학하는 우수중학생(내신 190점 이상)은 2009년 93명, 2010년 90명, 2011년 115명, 2012년 248명으로 매년 증가되고 있는 반면, 타 지역 우수고등학교 진학생은 2009년 66명, 2010년 55명, 2011년 52명, 2012년 41명으로 매년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내 고등학생의 명문대학 진학률은 2009년 중학교 내신 190점 이상학생 총 93명 중 21명(22.5%), 2010년 총 90명중 21명(23.2%), 2011년 총 91명중 32명(35.1%), 2012년 총 93명중 27명(29.0%)으로 나타났다. 반면, 타 지역 우수고 진학생의 명문대학 진
대한민국 대표 도자기축제인 제26회 이천도자기축제가 23일간 17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집계하고 지난 20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폐막식에는 헬기를 이용해 한도 서광수 선생의 달항아리 등 푸짐한 경품번호가 담긴 2천개의 사탕을 축제장에 뿌리는 ‘이천 사탕비 함께 맞기’ 깜짝 이벤트가 펼쳐져 환호성을 지르는 등 즐거운 비명이 터져 나왔다. ‘도자, 나눔 그리고 휴식’이란 주제로 지난달 28일 이천 설봉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이번 축제는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대한민국의 도자산업과 도자문화를 공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 축제부터는 첫 유료화를 시행해 보다 쾌적해진 축제환경을 조성하고 ‘돌레돌레 흙공방’ 등 인기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도자명장 특별전’, ‘막걸리잔 100인 쇼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주말마다 설봉공원 일대의 주차장과 축제를 위해 마련된 이천 행정타운 일대의 주차장까지 차량이 가득 들어찰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여 이번 도자기 축제의 인기를 실감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전시와 도자체험 등 축제 프로그램 강화를 모색해 2013년에는 더욱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수원과 대한민국 국제협력단(KOICA)이 스리랑카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지방행정발전과정 연수단 20명이 21일 이천시를 방문했다. 시에 따르면 지방행정연수원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은 이천시가 민원제도 및 서비스 개선 추진지침 전국 최우수 사례, 경기도 최우수 모범민원실 수상, 도 민원행정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선진 민원행정을 펼치고 있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이번 연수과정 시찰 중 유일한 지방자치단체다. 스리랑카 고위공무원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홍보영상 시청과, 홍보관 관람을 통해 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 민원행정 소개와 함께 민원실 등을 둘러보며 실제 지방행정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조병돈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 최초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이천시 방문을 환영하며 이번 방문이 스리랑카 지방행정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13박14일의 일정으로 대한민국을 방문한 연수단은 대한민국 농촌발전 전략 및 새마을 운동, 정부조직과 인적자원 관리 및 경제 발전에 대한 강의를 듣고 행정안전부, 이천시청, 새마을 역사관, 농촌진흥청 방문 및 삼성전자, 현대자
육군 제7기동군단은 지난 18일 가정의 달을 맞아 자매단체인 ‘오순절 평화의 마을’의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300여명을 부대로 초청해 이웃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단체와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고 있는 제7기동군단이 평소 바깥나들이를 자주 하지 못하는 3세 이상의 중증 장애 유아들과 7세 이상 아동부터 50세까지의 정신지체장애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기 위해 마련했다. 부대는 장비소개, 부대역사관 견학과 군악연주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으며 행사간 도우미 장병 50여명을 지원, 장애인들이 보다 편안하게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도우미로 활동한 정희윤 하사(23)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오순절 평화의 마을의 장애아동에게는 희망과 사랑을, 그리고 장병들에게는 봉사를 통한 보람과 헌신의 참된 의미를 새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7기동군단은 지난 2000년 오순절 평화의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부대 개방 행사와 정기적인 봉사활동, 위문품 전달 등 12년째 지속적인 사랑의 손길을 펼쳐왔다. 부대는 앞으로도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며,
이천경찰서(서장 이경순) 실종수사팀이 강원지방경찰청과의 공조를 통해 자살기도자의 생명을 구했다. 실종수사팀 강이훈 경사(오른쪽)와 이승민 순경은 지난 14일 자정쯤 문자로 자살을 암시한 뒤 연락이 두절된 남편을 구해달라는 급박한 신고전화를 받았다. 강 경사 등은 자살의심자 황모(40)씨의 차량 통과내역 및 휴대전화 기지국 수사를 통해 황씨가 강원도 정동진 부근에서 마지막으로 휴대폰을 사용한 것을 파악, 강원지방청에 공조를 요청했다. 공조 요청을 받은 강릉경찰서는 현장 정밀수색을 통해 정동진역 주차장에서 수면제를 다량으로 복용한 뒤 잠들어 있는 황씨를 발견, 119구급대를 불러 잠겨있는 차량문을 해체하고 황씨를 강릉 아산병원으로 후송했다. 황씨의 아내와 자녀들은 “신속한 대처와 헌신적인 노력을 보여준 경찰관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고, 이를 지켜 본 경찰관들은 “경찰의 본분을 다했을 뿐”이라며 “귀중한 생명을 구해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천도자기축제 관람객들의 도자기 구입 패턴은 실용적인 생활도자기가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이천시에 따르면 이천도자기사업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축제장 상설전시관(도자쇼핑몰)에서 판매되는 도자기 중 접시, 대접 등 생활도자기가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설전시관 앞에 차린 아울렛에서도 알뜰 주부들은 밥그릇, 국그릇과 전자렌지에 사용할 수 있는 뚜껑이 있는 반찬통을 가장 많이 집어 들었다. 박정임 이천도자기사업조합 과장은 “생활에 여유가 생기는 40∼50대 주부가 멋스러운 도자기로 식탁을 꾸미고 싶어한다”며 “냉면 그릇 크기의 대접(볼)은 감자, 고구마나 꽃을 놓는 식탁 장식용으로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축제장 판매관에 부스를 차린 공방 아우도 조광식 대표는 “판매관에서 축제기간 팔리는 도자기의 비율은 생활식기와 관상용 도자기가 9대1 정도 되는 것 같다”며 “시대에 따라 음식이 변하며 도자기 디자인도 요리에 맞게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판매관에서 도자기를 고르던 김인자(52·여·서울 강서구)씨는 “반찬을 조금씩 여러가지 놓을 수 있는 사각 접시를 고르고 있다”며 “나이가 들면서 같은 음식이라도 예쁜 도자기에 담아 먹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