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연·지연·혈연이 없기 때문에 공정하게 사람을 대할 수 있고, 공정하게 인사 및 입찰을 할 수 있다."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이 14일 오후 2시 수원시청 앞 올림픽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8기 수원특례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전 부시장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의 슬로건을 '새로운 미래를 위한 수원선언'으로 정하고 경제특례시, 생활특례시, 환경특례시, 청년특례시, 돌봄특례시, 문화특례시, 시민특례시 등 7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첫 번째 공약인 '경제특례시 수원'은 ▲대기업 등 30대 첨단기업 유치 ▲R&D사이언스파크 ▲북수원 테크노밸리 ▲'그린스마트 첨단기업신도시'로 이뤄진 'W-CITY 수원' 조성 등이다. 이 전 부시장은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이 후손임을 밝히며 "실패가 내 운명일 수는 있어도, 내 조국의 실패는 될 수 없으리라"는 선생의 말을 인용해 "조국을 위해 온몸을 던졌던 독립운동가 선조처럼 새로운 미래를 위한 수원특례시 완성에 온몸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작년 철거된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는 "수원역에 앞으로 GTX 신호선이 연결되면 동남아에서 가장 많은 유동인구를
장애인 주차 편의와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을 이용한 일반인 차량주인이 신고자를 원망하고 보복을 예고하는 글 내용(벽보)을 남겨 충격을 주고 있다.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빌라에 거주하고 있는 A씨는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된 차를 신고했다가 빌라 엘리베이터에 보복을 예고하는 듯한 벽보가 붙었다”면서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토로했다. A씨가 제공한 벽보의 내용을 살펴보면 “빌라에 살고있는 가구원이다. 최근 일어나고 있는 장애인 주차구역 신고문제로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시작한다. 얼핏보면 정중히 글을 쓴듯 하지만, 자세히 빨강색으로 밑줄친 글과 깨알글씨들을 살펴보면 신고자를 원망하고 보복을 예고하는 듯한 뉘앙스가 느껴진다. 벽보를 쓴이는 “저희 집에 한 달에 4번 가량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위반 신고가 접수됐다”며 “(빌라의) 주차구역이 협소했던 터라 주차했는데 연속된 신고로 이번 달만 40만원이 나갔다”고 신고자를 원망했다. 이어 “같은 빌라 입주민끼리 서로 이해 부탁 드린다”며 “물론 잘 한 행동은 아니지만 빌라 주차 상황 알면서 연속으로 신고하는 게 너무한 것 같다”고 되려 반문했다. 벽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