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지난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장애인복지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갖고 장애인복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장애인복지위원회는 지난 2006년 4월 조례가 제정된 이후 구성·운영되지 않았다. 그러나 시는 지역 내 장애인복지 문제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에 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장애인 관련 단체장, 전문가, 공무원 등 15명의 위원이 위촉됐다. 위촉식 후에는 장애인 복지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앞으로의 위원회 운영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지역 내 장애인복지 문제에 대하여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건 발굴 등 민관이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앞으로 이들 위원회는 시의 장애인 복지정책 기본방향 및 장애인 복지관련 사업의 기획·조사·실시 등에 관한 사항 등 장애인 복지관련 주요사안에 대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김상돈 시장은 “앞으로 장애인복지위윈회를 통해 우리시의 장애인복지 문제들을 개선하여 장애인들의 삶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
의왕시는 지난 21일 도시농업과 회의실에서 관내 스쿨팜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13개 초·중학교 교장 및 교사, 학생,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쿨팜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스쿨팜은 학교 내에 조성된 상자텃밭에서 학생들이 직접 감자, 상추, 토마토 등 다양한 농작물을 심고 가꾸며 수확하는 도시농업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은 학교별 우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스쿨팜 활동의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또 허브를 활용한 천연보습제 만들기 교육과 8월 말에 심게 될 김장채소 재배에 대한 교육도 함께 받았다. 워크숍에 참석한 의왕초 이한서 학생은 “반 친구들과 함께 직접 농사를 지어보니 무척 즐거웠다. 직접 키운 완두콩을 밥에 넣어 먹고, 상추도 싸먹고, 피자까지 만들어 먹은 스쿨팜의 추억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소감을 발표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한국여성정치연맹 의왕시지회가 의왕시 시립어린이집 11곳에 총 3천300여만 원 상당의 유아동 도서를 기증, 지난 22일 시장실에서 도서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도서 기증은 의왕시지회가 추진한 ‘책 나눔, 행복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이날 기증식에는 정문숙 회장을 비롯한 임원 및 회원, 시립어린이집 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정문숙 회장은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창의력을 높이고 올바르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어린이집 뿐만 아니라 도서가 필요한 곳을 찾아 릴레이 형식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상돈 의왕시장은 “소중한 도서 기증을 해주신 ㈔한국여성정치연맹 의왕시지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활동을 펼쳐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여성정치연맹 의왕시지회는 여성의 지위 향상과 성 평등 사회 실현를 목표로 올해 1월에 창립했으며, 회원 30명이 지역사회 여성의 권익 향상과 나눔봉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가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구역 해제기준’ 완화를 추진 하려하자 기존의 재개발 조합원들이 법과 원칙을 무시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의왕시재개발재건축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의 부곡가조합등 8개 조합장들은 21일 오전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의왕시가 추진하려는 정비사업에 대한 규제와 제한을 철회 및 폐기를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최근 의왕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정하고 있는 도시정비사업을 촉진하기 보다는 도시정비사업을 반대하는 토지등 소유자들의 의견을 중시해 기존에 정비구역을 해제하는 해제기준을 완화하는 행정조치를 취하려고 있다”면서 “이는 법과 원칙을 무시하는 행정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부곡가조합 등 우리 8개 조합은 전체 토지등 소유자들의 75% 이상의 동의를 받아 조합이 설립됐는데 50% 이하의 낮은 동의율로 정비구역을 해제해 조합설립을 취소하려는 의왕시의 행태를 바로잡고자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이처럼 의왕시의 일방적인 행정에 대해 심히 우려를 표한다”면서 “의왕시가 자행하려는 정비사업에 대한 규제와 제한을 철회 및 폐기해 줄것을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시대흐름에 맞는
의왕시 청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최근 말복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 20가구에게 사랑의 과일바구니를 전달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와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는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가정을 일일이 찾아가 과일바구니를 전달, 격려했다. 김영용 위원장은 “취약계층들이 무더위를 건강히 보낼 수 있도록 소소하지만 정성이 담긴 과일바구니 나눔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듯한 사랑을 전달하여 더불어 함께 사는 청계동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도시공사 사장 임기만료 사흘을 앞두고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 결과 부적격으로 결론 나면서 사장 선임이 늦어질 전망이다. 16일 의왕도시공사에 따르면 의왕시는 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 결과 2명 모두 도시공사 운영의 적임자가 아니라고 판단, 재추천을 통보했다. 의왕도시공사는 지난달 이성훈 사장의 임기만료(8월21일)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모집공고, 서류심사,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사장후보 2명을 선정한 후 지난 13일 의왕시에게 추천했다. 그러나 시는 추천된 2명에 대한 검토 결과 현재 의왕시도시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과 시설관리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경험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판단, 모두 부적격자로 결론을 지었다. 이에 따라 의왕시도시공사는 임원추천위원회를 다시 열고 선발절차에 따라 2명을 재추천하게 되는데 기간은 약 1개월정도 소요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가 최근 관내 드림스타트 아동 18명과 함께 하남시에 위치한 ‘스포츠몬스터’에서 스포츠 체험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방학 동안 신체활동이 부족한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또래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활동의 기회를 마련해줌으로써 신체발달과 사회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아이들은 ‘스포츠몬스터’에서 각자 하고 싶은 스포츠와 놀이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함께 규칙을 정하며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아이는 “시원한 곳에서 친구들이랑 사격도 하고, 축구경기를 할 수 있어 무척 재미있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꼭 참석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태성 시 교육지원과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이번 체험활동이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소외받지 않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몬스터’는 놀이와 스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융복합시설로, 이곳에서는 실내축구, 농구,
의왕시 초등학생 홈스테이 교류단이 지난 13일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자매도시인 제주 서귀포시를 방문했다. 초등학생 10명과 인솔자 2명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된 의왕시 홈스테이 교류단은 15일까지 현지 초등학생들의 가정에 머무르며 제주도의 다양한 지역문화를 체험했다. 이 기간 동안 교류단 일행은 서귀포시청에서 교류가정과 대면식을 가진 후, 아쿠아리움 및 아쿠아플라넷 오션아레나 공연 관람, 물놀이 체험 등 서귀포시의 주요 문화 관광지를 둘러보고 시설을 견학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상돈 시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홈스테이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견문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99년에 시작된 의왕시와 서귀포시 간 초등학생 홈스테이 교류는 1년에 2회씩 양 도시 학생들이 번갈아 1대 1로 방문하는 상호교류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 관내 전문상담기관인 인애가족센터가 관내 자원봉사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상담에 나선다. 의왕시자원봉사센터는 14일 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최동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과 안일님 소장, 현인순 인애가족센터 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상담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상담기관인 인애가족센터는 자원봉사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전문 심리상담 및 상담 교육 프로그램 등 관련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지원·협력하게 된다. 현인순 센터장은 “자원봉사의 허브인 의왕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자원봉사자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의 대표적 명소인 백운호수를 순환하는 생태탐방로가 오는 16일부터 전면 개방된다. 시는 지난해 7월 총 사업비 120억 원을 들여 백운호수에 폭 3m, 길이 3㎞ 구간을 순환하는 생태탐방로가 최근 완공돼 16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백운산, 바라산과 접한 백운호수는 호수에 비치는 산 그림자와 새벽의 물안개 풍경이 아름다워 평소 주말 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명소이지만 그동안 산책로가 없어 도로변에서 제한적으로 호수를 조망해 왔다. 이번 생태탐방로 개방으로 앞으로는 호수를 더욱 가까이에서 산책하며 빼어난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백운호수와 조화를 이루는 아치형 보도교량과 산책로의 야간 경관 조명은 아름답고 낭만적인 호수 야경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백운호수 생태탐방로는 서울의 한강~안양천~학의천~백운호수~바라산휴양림~백운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38㎞ 녹지축을 완전하게 연결해 의왕시민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의 산책길이 더욱 다채로워 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돈 시장은 “아름답게 꾸며진 백운호수 생태탐방로는 호수를 찾는 시민들을 위한 멋진 힐링공간이 될 것&r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