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교통행정과 권기현 주무관 최근 의왕시청에서 근무하는 한 주무관이 ‘차로 다이어트’라는 아이디어로 교통체증 해소와 예산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의왕시 교통행정과에서 교통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권기현(33·사진) 주무관. 권 주무관은 교통체증이 심한 도로에 차로를 넓히기 위한 확장공사나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대신 기존에 있는 차로의 폭을 조금씩 줄여 차선을 늘려줌으로써 교통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차로 다이어트’를 제시했다. 그리고 의왕시는 이 아이디어를 제2경인연결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교통 체증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포일로사거리 일대에 적용했다. 포일로사거리 및 동아에코빌아파트 삼거리~내손순환길 삼거리 구간에 기존 차로의 폭을 조금씩 줄여 1개 차로를 확보하는 차로다이어트를 통해 편도 3차선을 4차선으로 각각 늘린 것이다. 그 결과, 이 아이디어는 고속도로 개통까지 5개월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계획과 준공이 진행돼 자칫 교통지옥으로 번질 뻔 했던 사안을 선제적으로 개선했다는 점과 차로조정 및 중앙분리대 이설공사 등에 필요한 1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짧은 기간 동안 사업을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취학 전 영·유아에게 다양한 장난감을 빌려주는 의왕시 장난감도서관이 부모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의왕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청계종합사회복지관 내에 장난감도서관 1호점을 오픈한 시는 곧 이어 오전동에 2호점(글로벌도서관)을, 부곡동(부곡스포츠센터)에 3호점을 잇따라 개관했다. 장난감 도서관은 소꿉놀이, 블록놀이, 자동차 등 다양하고 신기한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장난감을 무료로 대여해 부모들이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며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안겨줄 수 있어 지속적으로 도서관을 찾는 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 3개곳의 장난감도서관의 회원 수는 1천400여 명을 넘어섰고 장남감 대여건수도 지난 1년간 7만여 점이 넘었다. 하루 평균 한 곳에서 90여 점의 장남감이 대여되고 있는 셈이다. 특히 2호점과 3호점에 마련된 자유놀이실은 아이들의 나이와 신체 및 발달 특성에 맞는 놀이감을 구비, 아이들의 창의력을 높이고 인지발달 체험까지 할 수 있어 부모들의 만족도가 무척 높은 편이다. 오전동에 거주하는 김모(34·여)씨는 &ldq
그린환경 신진호 대표는 지난 5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김 선물세트 120상자를 고천동주민센터 정해룡 동장에게 전달했다. 신 대표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에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김 선물세트는 동별로 20상자씩 배부하여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 12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제21회 오케스트라 정기공연인 ‘2018 신년음악회’가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2018년 새해를 맞아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신년음악회로, 의왕시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지휘를 맡고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이 함께 협연한다. 1부에서는 드보르작 신세계 교향곡 4악장으로 한 해의 시작을 알리며, 2부에서는 리스트 헝가리 랩소디 2번이 연주된다. 이어 의왕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린 피호영이 아름다운 선율로 멜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하며 시민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무료공연으로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공연 당일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아트홀로 선착순 입장하면 된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제11대 바르게살기운동 의왕시협의회 회장에 성시형(53·사진) 내손2동바르게살기 위원장이 취임했다. 2일 신임 성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원들 간의 결속을 굳건히 하고, 바르게살기운동 이념인 진실, 질서, 화합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 회장은 그동안 내손2동바르게살기위원장, 의왕시 체육회 부회장, 국제라이온스클럽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의회는 최근 의회 의장실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에 2018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지역사회 기부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적십자 모금을 독려하기 위해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의왕시의회 전체 의원과 채삼병 중앙적십자봉사관장, 적십자 의왕지구협의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의원들은 구호, 안전, 보건, 사회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적십자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기길운 의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은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앞으로도 시의회 차원에서 적십자와 지속적인 동반관계를 이루고,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방안에 대한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는 2018년 산불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해 산불예방에 적극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관내 산림 면적만 3천400㏊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산불예방은 전 직원을 6개조로 나눠 산불비상근무조를 편성하고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40명을 선발, 배치했다. 또 기상상태별 산불위험 경보발령, 임차헬기 계도비행을 통해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산불 조기발견을 위한 시민들의 신고체계를 강화하고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자원봉사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가 바람직한 가족관계 형성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활동에 기여하기 위한 가족봉사단을 모집하고,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족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 25가족과 건강가정지원센터 20가족 등 총 45가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사단 선서, 자원봉사 소양교육, 가족 친밀감 형성을 위한 가족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은 오는 2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활동하게 되며, 지역사회에 전달할 후원물품 만들기, 공공화단 가꾸기 및 환경정화 활동, 환경교육, EM 만드는 교육, 생명존중 캠페인 활동 등에 참여한다. 또 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봉사단은 2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 활동하며, 다문화가정 설맞이 민속놀이 체험, 지역사회 시설방문 및 환경정화 활동, 가정의 달 행사 등에 참여하게 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가족 단위의 봉사활동 참여로 소외계층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봉사활동으로 가족간의 유대감을 강화해 더욱 화목한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
의왕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가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9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는 ‘나비의 꿈, 함께 평화’라는 주제로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윤 대표는 강연회에서 전 세계 피해여성들의 증언과 증거를 통해 일본 위안부 문제가 일본정부의 범죄행위이며, 침묵하고 있는 피해국 모두가 책임이 있음을 강조했다. 또 평화의 소녀상이 살아 있는 평화운동, 인권, 역사정의를 세우는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음영도 상임위원장은 “소녀상 건립을 위한 기부에 적극 참여해 주신 의왕시민과 단체, 기관 등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강연회를 통해 아픈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고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의 필요성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는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고통을 겪은 소녀들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가 실현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지난해 9월 출범했다. 이들은 적극적인 시민모금을 통해 목표
의왕시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5박6일간의 일정으로 경기외고에서 ‘의왕시 차세대 글로벌 캠프’를 운영하고 26일 수료식을 가졌다. 경기외고의 우수한 교육시스템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마련된 이 캠프는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및 글로벌 마인드를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로써 그동안 참여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이날 캠프는 관내 초·중학생 120명과 의왕시 외 경기도지역 초·중학생 85명 등 총 205명이 참가한 가운데 주입식 교육이 아닌 여러 종류의 교재와 교구를 활용한 체험형 교육으로 운영됐으며 과학과 영화를 직접 체험하는 수업으로 진행됐다. 또 영어뿐만 아니라 일본어와 중국어를 배우는 시간도 마련됐으며, 다양한 그룹활동 및 경기외고 재학생들의 멘토링 프로그램이 운영돼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상담을 도왔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리더를 직접 초빙해 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이 글로벌리더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친구에게 캠프 프로그램이 좋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번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