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정비를 위해 292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의왕시 산들길 사업이 일부 재검토된다. 의왕시는 총 11.2㎞(철도박물관~학의동 오링개천)에 달하는 산들길 조성 사업의 기존 노선 폭이 20m로 넓은데다 불필요한 노선 개발이 이루어져 예산 낭비 요인이 있다며 수정안을 마련키로 하는 등 일부 재검토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20m에 이르는 노선 폭을 10m로 축소하는 방안과 기존 노선을 활용한 토지보상액 절감 등 현재 292억에 이르는 총사업비를 50%이하로 예산 감축하는 방안으로 산들길 조성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산들길 조성 사업 현장을 직접 답사한 결과, 노선 폭(20m)이 과다하고 옛길을 방치한 채 새로운 노선 개발이 이루어지는 등 예산 낭비 요인이 적지 않다”며 “산들길 조성 사업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재정자립도가 낮고 재정규모가 수도권 최하위 수준인 상황에서 다소 시기상조인 측면이 있어 예산을 절반 이하로 줄여 복지·교육 등 민생예산으로 전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의 산들길 조성사업은 2009년 10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시행될 예정으로, 모두 292
의왕시가 이달부터 고유가시대 에너지 절약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기자전거를 이용한 자전거 출장제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우선 전기자전거를 시청에 2대와 지역 내 6개동 주민센터에 각 1대씩 모두 8대를 구입, 배치해 지역 내 5㎞이내의 근거리 출장시에는 전기자전거 이용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이번에 시가 구입, 배치한 전기자전거는 한번 충전으로 35㎞를 갈 수 있으며 페달을 밟지 않아도 평균 시속 20㎞를 낼 수 있어 시가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발로뛰는 동장실의 교통수단 역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정묵 녹색성장담당은 “자전거를 이용한 출장제는 에너지 절감은 물론 무공해, 무소음 친환경교통수단으로 친환경적 출장문화로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많은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의왕시는 지역 민원 및 건의사항에 대한 신속한 해결을 위해 ‘발로 뛰는 동장실’을 오는 10월부터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발로 뛰는 동장실’은 김성제 의왕시장이 지난 8월부터 ‘찾아가는 시장실’은 운영해 오면서 직접 지역 주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한 해결 등으로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이같은 제도를 확대 운영키로 한 것이다. 이 제도는 ‘찾아가는 시장실’ 건의사항 중 동주민들의 단순 민원 및 애로사항을 처리 해결하기 위해 각 동 주민 센터별로 동장들이 직접 주민과 소통하며 현장 속으로 달려가서 심도 있게 검토하고 신속히 처리해 주는 행정이다. 시는 오는 10월부터 매월 2회 이상 지역 각 동장이 경로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일반 주민들과 쉽게 접할 수 있는 현장을 방문해 지역 주민의 애로 및 민원사항을 듣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펼쳐가기로 했다.
저출산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의왕시에 거주하는 30세 여인이 건강한 세 쌍둥이를 출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의왕시에 따르면 의왕시 부곡동에 사는 김정완(30)씨의 아내 홍선애(37) 씨는 지난 14일 군포의 산본제일병원에서 세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다. 홍 씨는 지난 1999년 8월 큰 아들 현빈(11)를 낳은 것을 시작으로 1~2년 터울로 둘째 딸 은빈(9), 셋째 예빈(8), 2004년 넷째 다섯째 쌍둥이 아들 현우(6)·현석(6), 2006년에 여섯째 수정 양에 이어 이번에 세 쌍둥이 아들을 낳았다. 이로써 김씨 부부의 자식은 모두 6남 3녀가 됐다. 홍 씨는 여섯째 아기를 낳은 후에도 아이를 갖고 싶었으나 남편의 정관수술로 아기를 갖지 못하다 체외수정 의사를 신청, 지난 1월 의왕시보건소 지원으로 체외수정을 통한 임신에 성공해 세 쌍둥이를 분만하게 됐다. 홍 씨는 임신 전 기간 동안 보건소에서 철분제 등 임산부 산전건강관리와 영양제를 제공받아 왔다. 시는 9남매 다둥이 가정에 출산장려금 300만원과 기초수급자 해산비 200만원 지급, 가사도우미 주 3회 지원, 자녀와 산모에게 지속적인 영양 보충식품 제공 등 출산장려 혜택을 부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사진전 및 강연회가 15~16일 이틀간 의왕여성회관에서 열린다. 김대중 전 대통령 의왕·과천추모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추모 사진전에는 김대중 대통령이 1989년 야당 총재시절 변산반도에서 한광옥 비서실장 등 지인들과 해수욕을 하거나 백사장에서 일반 시민들과 어울려 찍은 사진 등 김 전대통령의 인간적이고 진솔한 모습을 담고 있는 65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추모사진전에서는 그동안 김성제 의왕시장이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던 사진 9점도 전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김성제 시장 측은 “평소 시장님이 김대중 대통령을 존경하고 그 분의 국정운영 철학에 공감했다”면서 “이번 사진도 행사 취지에 맞춰 그동안 소장했던 사진 9점을 제공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사진전에 앞서 15일 오후 4시부터 의왕여성회관 전시실에서 ‘김대중, 고난과 도전’이란 제목으로 강연회가 있을 예정이다.
의왕시의 대표적인 문화행사인 ‘제8회 의왕백운예술제’가 다음달 9일과 10일 이틀 간 계원디자인예술대학과 내손동 갈미한글공원에서 열린다. 예년과 달리 지역 내 소재하고 있는 계원디자인예술대학이 이번 축제에 참여함으로써 대학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과 화합의 새로운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제8회 의왕백운예술제’는 시민이 참여해 만들어가는 시민화합 축제를 지향하고, 지역예술인들이 연마한 예술적 재능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함께 시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이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선보일 의왕백운예술제에 대해 살펴보자.<편집자 주> ▲대학 주민 함께 소통하는 의왕백운예술제 이번 의왕백운예술제는 계원디자인대학 캠퍼스와 학교에 인접한 갈미한글공원에서 개최하게 돼 디자인예술대학의 역량을 지역주민과 함께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서 독특하고 차별화된 예술문화축제로 계획됐다. 이번 예술제에서는 첫날인 9일과 이틀째인 10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갤러리 27작품전시’와 계원디자인대학 정문∼갈미공원 까지의 우회도로에서 열리는 ‘거리꾸미기와 워크샵 전시’가 볼거리로 눈여겨 볼만하다. 계원대에서 열릴 예정인
의왕시는 시민과의 직접 소통기회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시정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기 위해 공식 트위터(http://twitter.com/uiwangsi)를 개설,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트위터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인터넷에 140자 안팎의 짧은 글을 주고받는 SNS(사회관계형서비스)를 말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시민 누구나 간단한 내용으로 의견을 올리거나 열람할 수 있다. 시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문화행사, 공지사항, 새소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되며, 실시간 쌍방향 대화를 통해 시민과의 생생한 소통을 하게 된다. 시는 시민들의 트위터 이용을 높이기 위해 시 홈페이지 뿐 아니라 주요 포털 사이트 등에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시민중심 소통에 적절히 대응을 위해 10월 중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트위터를 통해 휴무일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시민과의 소통을 추진함으로써 시민과의 친밀감 형성과 자율적인 시정참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의왕시가 오는 10월 중 비전창조담당관을 비롯한 5개과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의왕시는 시민 서비스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교육환경 발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등의 조직개편안을 마련, 오는 10월 초 시의회 승인을 거쳐 대규모 인사는 단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시민중심의 소통기능을 강화하고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선임국을 행정지원국에서 시민서비스국으로, 행정지원국을 기획경제국으로, 지역개발국을 도시개발국으로 각각 변경하는 등의 국 기능을 조정했다. 무상급식 및 교육인프라 확충과 교육특화 프로그램 개발 지원을 위해 창의교육지원과가 신설됐고 의왕 123 프로젝트(의왕시가 4년 내 기업1천개 유치, 2만개 일자리 창출, 세수 300억원 증대)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업지원과를 신설 투자와 고용 촉진을 위한 기업경영 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시의 대외적인 위상을 높이기 위한 홍보기능 강화와 김성제 시장이 4년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할 정책과 사업의 전략적 추진 기반 마련을 위해 비전창조담당관도 신설했다. 몇몇 부서는 효율성 향상 차원에서 통합되거나 폐지된다. 종합적인 복지서비스 구축을 위해 사회복지과와 주민생활지
의왕시에 국내 최고 시설을 갖춘 노인 전용 목욕탕이 설립된다. 시는 노인들의 이용 편의성을 최대한 높인 노인들을 위한 특수 목욕탕을 설립, 노인복지서비스를 한층 개선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건립 중인 내손동 공용청사 내 설치되는 노인전용 목욕탕은 1천㎡의 규모로 설치되며, 오는 2011년 12월 준공 목표로 추진될 계획이다. 시의 노인전용 목욕탕 설립 추진은 현재 건립 중인 내손동 공용청사내에 노인 전용목욕탕 시설 증설해 달라는 지역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김성제 의왕시장이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에서 가장 시설이 뛰어난 노인 전용목욕탕을 만들자는 주문에 의해 추진됐다.
의왕시는 다음달 1일부터 시민의 생활민원을 접수 즉시 처리하는 ‘생활민원 바로바로 콜센터’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생활민원 바로바로 콜센터’를 통해 청소, 가로등, 교통 등의 생활민원이 접수되면 30분 내 현장에 출동해 시민불편 해소 및 행정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콜센터 전용전화(☎080-400-8585)을 설치하고,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콜센터를 접수되는 민원은 바로바로팀이 즉시 현장에 출동, 처리가 가능한 사항은 신속하게 처리한 후 민원인에게 처리 결과를 알려줌에 따라 시민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