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3, 4기 시장으로서 지난 8년 동안 의왕시를 이끌었던 이형구 의왕시장이 14만 시민과 500여 공직자들에게 이별을 고했다. 30일 오후 3시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임식에는 내달 1일 취임을 앞둔 김성제 의왕시장 당선자를 비롯해 정계, 재계, 시민, 공직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임식은 그동안의 업적에 대한 영상물 상영과 꽃다발 증정, 감사패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이임사를 통해 “아직 채우지 못한 의왕의 미래 모습들은 김성제 신임시장이 더욱 아름다운 색채로 채워 주실것을 기대하면서 평범하고 소탈한 의왕사람으로 돌아가 의왕의 발전을 위해 성심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 당선자 인수지원단은 29일 민선 5기 주요 공약과 시정 운영에 대한 검토 및 분석 작업을 마무리하고 철도산업특구 계획 전면 수정과 의왕-과천간 도로 통행료 의왕시민 무료화 추진 등 10개 분야 정책과제를 도출해 김 당선자에게 건의했다. 인수지원단은 “개발수요가 높은 의왕지역의 현실을 반영하고 생활정치 영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나, 주민참여형 공약이 적은 반면 개발 공약이 상대적으로 많다”고 밝혔다. 이어 “열악한 재정규모를 고려한 민간투자 활성화와 세수 증대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지원단은 또 “철도산업특구의 경우 기존의 계획안에 불필요하게 그린벨트 지역을 과다하게 포함시켜 사실상 국토해양부의 불가 판단을 받는 등 계획 재조정이 시급하다”며 “전반적으로 중앙부처와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재조정 등 대외협력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취임후 조직진단을 거쳐 조직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인수지원단은 30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며, 총 100여쪽에 달하는 활동보고서를 작성해 김 당선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2010년도 의왕시 여성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의왕시는 지난 24일 관내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구성된 의왕시여성상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제8회 의왕시 여성상’수상 대상자로 3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5개부문 후보자 17명을 대상으로 심의한 결과 훌륭한 어머니 부문에 유순옥(58·오전동)씨, 효행부문에 박명순(45·내손동)씨, 봉사실천 부문에 이경자(55·오전동)씨를 선정하고 신지식인과 예능부문에는 후보자들의 공적내용이 약소해 선정에서 제외됐다. 훌륭한 어머니 부문의 유씨는 소아마비로 인한 지체장애 4급 장애인인데도 불구 청소부, 파출부 등 온갖 궂은 일로 자신을 희생하며 아들을 키워 현재 현대자동차 연구원으로 성장시켰으며 지역에서도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돌봐 주는 등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효행부문의 박씨는 지난 1990년 결혼 후 4년 뒤 뇌졸증으로 쓰러진 시아버지(장애2급)와 지체장애 3급인 시어머니를 현재까지 극진히 봉양하며 어른을 공경하는 효를 실천해 오고 있다. 봉사실천 부문의 이씨는 지난 2002년 부터 오전동 기동순찰대 활동을 시작으로 청소년 선도 및 교통켐페인, 불우이
이러한 동영상을 통한 수영영법 교정은 지난 4월 의왕시설관리공단 수영지도교사들의 제안에 의해 비롯됐다. 이들은 올바른 수영 지도 방법을 구상해 오다 강습생들에게 자신의 수영모습을 실제로 보이면서 필요한 교정자세를 가르쳐 주는 것이 높은 학습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판단, 이를 우선 회원들에게 실시했다. 의왕 오전동에 사는 김모(45·여·오전동) 씨는 “처음 본인의 수영모습을 보는 것이 어색하기만 했다”면서 “하지만 지도강사가 일일이 교정해야 할 곳을 지적해 주는 가르침에 따라 수영을 하는것이 훨씬 속도가 빨라졌다는 감이 오는 등 이제야 바른 자세가 나오는 것 같다”고 좋아했다. 이처럼 참여 회원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아지자, 안양 등 인근 시를 비롯한 지역 내 신규 및 재등록회원수도 늘어나는 한편 휴면 회원들과 기존 회원들 조차도 동영상을 통한 수영영법 교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의왕시설관리공단 정근모 팀장은 “동영상을 통한 수영영법 교정뿐 아니라 공단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품격 높은 시설로 고객 섬김 서비스를 실현하는 공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 당선인 인수지원단은 27일 “다음달 1일 오전 10시 의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민선 5기 의왕시장 취임식을 시 예산 범위내에서 최대한 간소하게 하면서 시민참여 폭을 대폭 확대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수지원단은 “취임식은 ‘참여·소통·화합의 새 시대’를 주제로 일반 시민 중심의 행사로 치를 예정”이라며 “취지를 살려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의왕국민체육센터 강당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의왕시민 20여명과 인터뷰를 갖고 신임 시장에게 바라는 희망사항을 담은 ‘새로운 의왕을 위한 동영상’이 상영된다.
“주거·교육환경 획기적 개선 서민 잘사는 부자도시 건설” 김성제 의왕시장 당선자는 국토해양부에서 17년간 근무한 행정공무원출신이다. 정책학 박사출신으로 어느 누구에게 뒤지지 않는 전문성을 갖고 있다. 이 탓인지 김 당선자는 부임 이후 곧바로 주요 현안 파악에 나서는 등 정책집행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선거 초년생이었던 그는 6.2 지방선거 승리 요인에 대해 총체적인 한나라당에 대한 심판으로 규정했다. “한나라당의 오만과 독선에 대한 심판의 장이었다. 특히 의왕의 경우 지난 8년 동안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시장, 도의원, 시의원 모두를 한나라당이 차지했지만 발전이 없었다. 결국, 새로운 변화를 열망하는 의왕시민들의 욕구가 표심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의왕은 7개 시군과 인접한 사통팔달의 교통의 요충지이지만, 수도권에서 가장 낙후된 도시 중의 하나가 의왕”이라며 “재정규모가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최하위 수준으로 오랫동안 도시가 정체되어 있다 보니 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당선자가
의왕시 청계정수장이 수돗물 소독능력에 대한 정수처리기준 인증을 획득, 보다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으로 인정받았다. 의왕시 청계정수장은 지난 3월 한국상수도협회에 정수처리 기준 추가 소독능 인정을 신청, 최종 심의 결과에서 정수처리기준 인증서를 통보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청계정수장은 1993년 개장해 하루 3만8천t의 수돗물 생산할 수 있는 정수처리시설을 갖추고 공급해 왔으나, 수돗물은 가정에서 음용수로 사용되는 비율이 1% 이하로 사용되는 등 푸대접을 받아 왔다. 시는 이번 정수처리기준 인증으로 시 청계정수장에서 공급되는 수돗물이 시민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좋은 수돗물로 이미지 제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수장에서부터 송수관 및 내손배수지 등에 대한 적합성 등을 포함, 수돗물에서 일반세균, 총 대장균군과 같은 미생물 뿐 아니라 바이러스, 지아디아와 같은 병원성 미생물에 대한 안정성도 확보됐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사람과 아름다운 공간이 어우러진 살아 숨쉬는 아름채’ 의왕시 노인복지관. 지난 2007년 6월 개관된 아름채는 지역 어르신들의 공간으로 지어진지 올해로 3주년을 맞았다. 사방이 확트인 밝은 공간, 친환경 건축물로 인증받은 건물에다 다양한 편의시설로 아름채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3년이라는 시간동안 많은 참여와 성장을 이루어냈다.개관 3주년을 맞이하는 즈음 아름채의 그 동안의 과정과 앞으로 희망과 비젼을 그려봤다.<편집자 주> 아름채는 지난 5월말 기준으로 현재 5천285명이 회원으로 등록돼 1일 평균 900여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있을 정도로 참여의 폭이 넓어 졌다.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이미용실, 건강쉼터, 노래방, 장기바둑실, 탁구장등의 편의시설이 갖추고 있고 경로식당(아름채수랏상)은 노년기 필요 영양 섭취를 고려한 다양한 메뉴와 저렴한 비용으로 인기가 높다. 평생교실, 건강체조, 스포츠댄스 등의 건강교실과 민요, 사물놀이 등의 여가교실 등 37개 배움터 강좌에 8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고 ‘아름채봉사단’, ‘아름채 예술단’, ‘실버플래너’ 등 왕성한 자원봉사 활동을 시행토록 권장, 노년기의 의미 있는 사회적 관계를 이루도록
의왕시는 지난 11일 오후 의왕시청 소회의실에서 의료법인 계요의료재단과 건강누리 노인요양원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 3년간 건강누리 노인요양원을 수탁관리 운영키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형구 의왕시장을 비롯한 함웅 계요정신병원원장, 김익재 노인회지회장, 황재경 아름채 노인복지관 관장, 전인식 사랑채 노인복지관 관장, 이재호 노인장기요양보험의왕운영센터장 등 노인정책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이형구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왕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누리 노인요양원을 통해 노후 생활의 안정은 물론 가족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도록 계요의료재단의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건강누리 노인요양원은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요양시설로 진료실, 물리치료실, 기능회복실 등을 갖추고 오는 2011년 1월초 개원 예정이다. 한편 계요의료재단은 이날 협약식과 함께 건강누리 노인요양원에 경피신경자극 치료기 2대와 간섭파 치료기 2대를 기증하는 전달식도 가졌다.
의왕시내 동별 주민센터를 순회하는 자전거 이동 수리센터가 개설 운영된다. 의왕시는 친환경 녹색수단인 자전거의 이용 활성화와 이용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오는 10월 28일까지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를 개설 운영키로 했다. 동별 주민센터를 순회화하며 운영되는 자전거 이동 수리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동수리 차량이 정해진 일정에 따라 시 전역을 돌며 주민센터 앞에서 수리를 실시하게 된다. 이동수리 센터에서는 자전거 스포크,펑크,체인교체,림 교정등은 무료이며 부품 교체시 이용자에게 실비를 징수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