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조합원 1만명 규모의 단일 노조가 탄생한다. 건강보험공단의 복수 노조인 민주노총소속 전국사회보험지부(사보노조)와 한국노총소속 건강보험공단직장노동조합(직장노조)은 각각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해 노조 통합안을 가결시켰다고 2일 밝혔다. 사보노조는 찬성 72.8%로, 직장노조는 찬성 68.3%로 각각 가결 요건인 3분의 2를 넘겼다. 두 노조는 내년 10월 단일노조 출범을 목표로 단일 규약·규정 마련에 나선다.
<속보>‘2001아울렛 수원점’이 입점 점주들에게 특정 업체의 인터넷을 사용하도록 강요하고 각종 불이익을 빌미로 청약서까지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본보 10월 1일자 1면 보도) ‘2001아울렛 수원점’이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사태파악을 위해 현장을 찾은 KT 관계자들을 쫓아낸 것으로 드러나 비난이 커지고 있다. 1일 KT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KT는 ‘2001아울렛 수원점’에서 KT를 사용 중인 130여명의 점주 중 일부 점주들로부터 ‘2001아울렛이 앞으로 KT회선 사용이 불가능해 LG유플러스로 통신사를 무조건 변경·가입해야 한다는데 어떻게 하느냐’라는 민원을 접수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KT남수원지사 직원들은 이틀 후인 25일, 상황 파악 및 고객관리를 ‘2001아울렛 수원점’에서 KT인터넷 사용 점주들에게 이같은 사실이 허위임을 알리려 방문했지만 수원점 직원들의 제지로 제대로 내용도 전달하지 못한채 막무가내로 쫓겨났다. ‘2001아울렛 수원점’의 막무가내 출입제재가 버젓이 자행되면서 입점 점주와 KT는 물론 시민, 고객들 역시 황당함 속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KT는 수원점이 불이익 등을 운운하며 계약을 통
<속보> 롯데의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에서 판매되는 일부 상품 등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9월 23일자 23면 보도) 이번엔 화재경보음이 울려 100여명의 고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직원들의 대처가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나 비난이 일고 있다. 더욱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피방송에만 의존했던데다 화재 발생시 작동하는 일부 소방안전시설물은 각종 적재물로 제대로 작동조차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30일 빅마켓 신영통점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5시 40분쯤 신영통점 2층 치과 내부에 설치된 스팀용 살균기에서 발생한 증기로 인해 화재경보음이 발생, 쇼핑을 즐기던 100여명의 고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그러나 당시 신영통점에 배치된 직원들은 화재경보음과 대피방송이 나오자 당황한 고객들과 마찬가지로 우왕좌왕하거나 함께 대피하기에 급급했던 것으로 알려져 우려와 항의가 잇따르는 실정이다. 또 신영통점이 이같은 상황에 대비해 매월 1회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화재상황 발생시 고객 안전 확보를 위해 비상대피 유도 및 인명구조, 화재차단 등의 소방교육을 실시했던 것으로 나타
수원중부경찰서는 30일 상습적으로 유해화학물질을 흡입하고 환각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한 혐의(유해화학물질관리법위반)로 김모(35)씨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8일 오후 4시쯤 수원 화양로 자신의 집에서 공업용 유해화학물질을 흡입하고, 환각상태에서 인근에 있는 화서동 화서공원까지 대략 1㎞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차량을 운전하는 중에도 계속해서 본드를 흡입, 수원 팔달산에 올라가 알몸상태로 재차 본드를 흡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1아울렛 수원점’이 입점 점주들이 사용하는 인터넷을 특정 통신업체와 계약할 것을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더욱이 이같은 불공정거래 행위는 2001 아울렛의 모기업인 이랜드 자사브랜드 점포뿐 아니라 개별 영업 특정업체 점주들에게도 벌어져 각종 불이익을 빌미로 청약서까지 받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갑의 횡포 논란마저 일고 있다. 30일 ‘2001아울렛 수원점’에 따르면 이랜드 리테일에서 운영하는 ‘2001아울렛 수원점’은 수원 인계동 754-1 일원의 기존 뉴코아아울렛 남문점을 개보수, 지난 2005년 의류 중심 아울렛으로 재오픈해 영업 중이다. 지상 1층부터 5층까지 잡화, 캐주얼, 숙녀 등 의류 중심으로 총 102곳의 점포가 입점한 ‘2001아울렛 수원점’은 자사브랜드인 PB점포 30%를 제외한 나머지 점포는 1년 단위로 계약을 맺는 특정업체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2001아울렛 수원점’은 지난 23일과 24일 KT 등 개별적으로 통신사를 선택해 사용중인 점주들에게 특정업체로의 변경을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져 불만을 사고 있다. 더욱이 일부 점주들 사이에서는 통신사 변경 요구를 따르지 않을 경우 재계약과 서비스 등에서 불이익
도내 일선 지자체들이 올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불법 주차한 차량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지만 여전히 아파트나 대형마트 등 단속대상 시설에 불법 주차를 일삼는 얌체 운전자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더욱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단속은 상시 단속이 이뤄지는 일반 불법주정차 단속과 달리 단속차량이나 단속인력 배치조차 전무한 상태로 대부분 신고·접수에만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단 지적이다. 29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 1월부터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불법 주차한 차량등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도내 31개 시·군에 마련된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대상으로 불법주차 행위 등에 대한 집중단속 및 장애인전용주차구역제도 홍보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시설주관기관(시·군·구)인 각 지자체마다 단속반을 구성해 지난 6월까지 2천744건을 적발한 고양시를 비롯해 성남(1천396건), 용인(1천13건) 등 총 7천948건의 주차위반 행위를 적발, 과태료를 부과했다. 그러나 집중단속에도 도내 아파트 및 대형마트, 병원, 공공건물 등에 마련된 장애인전용주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오는 10월1일부터 중증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초음파 검사도 보험이 적용된다고 29일 밝혔다. 비급여 항목 중에서 비용부담이 크고 각종 설문조사에서 급여 확대가 시급한 분야로 지목된 초음파검사에 보험이 적용됨에 따라 환자의 가계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초음파검사는 산정특례대상 중 급여대상으로 정한 경우에만 급여를 적용하고, 암환자의 경우 등록일로부터 5년간 해당 상병으로 진료받은 경우 치료 전 1회, 치료 후 1회 급여를 적용, 추적검사에 대해서도 매년 2회까지 건강보험 급여를 인정한다. 또한 두경부, 흉부, 복부, 근골격, 혈관 등 검사부위별 수가가 다르게 정해져 검사 부위에 따른 차등한 비용납부가 가능하며 상급종합병원에서 협심증 진단으로 관상동맥 삽입술을 한 뒤 수술 경과 확인을 위해 심장초음파(경흉부)를 한 경우 약 23만원(비급여)을 환자 본인이 모두 부담했으나 앞으로는 진찰료를 포함해 약 6만4천원을 부담하면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합병증 예방을 위해 장애인이 사용하는 자세유지 보조기구에도 이번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며 “반드시 의사의 검수 확인에 의해 비용청구가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