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29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올해부터 3년간 이천시 복숭아과원에서 현장공동연구를 수행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천시는 29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와 공동연구로 복숭아 개식시 기지현상 방지 및 친환경 병해충 방제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이천시 복숭아과원에서 현장공동 연구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복숭아나무는 같은 과수원에 다시 심으면 기지현상으로 인해 생육이 부진하고 병해충의 발생이 증가해 심하면 5~6년생에서 말라 죽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농촌진흥청과 이천시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올해부터 복숭아 개원 예정지 관리 프로그램과 친환경 병해충 방제 프로그램을 투입, 고품질 복숭아 과실 생산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복숭아원 토양 물리성과 화학성의 개선을 통해 기지현상을 방지하고 친환경 병해충 방제 프로그램이 정착되면 복숭아나무의 경제수령의 연장으로 과실 수확량과 품질을 높이고, 농약 사용량을 20~30% 절감하여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오명선 소장은 “농촌진흥청과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이천 복숭아 과실을 생산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기술 협력을 추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29일 농협이천시지부와 BC카드가 이천시에 농협BC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농협이천시지부와 BC카드가 29일 농협BC장학카드 2010년도 사용액 중 일정 비율을 적립해 마련한 장학기금 5천736만910원을 이천시민장학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농협BC 장학기금은 지난 1996년 이천시와 농협이천시지부, BC카드사, 이천시민장학회가 협약을 통해 BC카드 사용액 중 일정비율을 적립·출연해 마련된 것이다. 농협이천시지부와 BC카드는 지금까지 총 6억3천520여만원을 이천시민장학회에 출연 했다.
이천시민장학회는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5기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시민장학회 명예이사장인 조병돈 이천시장과 시민장학회 박의협 이사장, 장학회 이사 등 주요인사와 관내 초·중·고·대학 장학생 및 교사, 특기단체,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장학생 175명과 12개 특기단체에 총 5억20만원의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박의협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에서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 여러분들이 바로 이천의 희망이자 밝은 미래”라고 강조하며 “어디서나 고향을 잊지 말고 항상 지역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생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우수인재육성을 위해 1996년 설립된 이천시민장학회는 농협과 ㈜진로, ㈜오비맥주 등 관내 기업체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장학기금을 출연 받아 명실공히 지역우수인재 육성의 버팀목으로 자리 잡았다. 2011년 3월15일 현재 81억여원의 장학금이 조성됐으며 올해까지 학생과 교사, 특기단체 등 1천989명에게 총 34억1천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를 찾아서 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던 구제역 사태와 유난히도 길고 긴 혹한의 한파를 지내고 새 봄이 성큼 다가왔다. 남쪽 지방으로부터 봄의 전령들이 전하는 봄소식은 따스한 봄바람을 타고 날아와 향긋한 꽃 냄새와 함께 봄이 시작됐음을 알리고 있다. 특히 봄꽃 중에서도 가장 먼저 피어 ‘봄의 전령’으로 통하는 산수유 꽃의 집단군락지를 수도권에서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봄이면 ‘이천 산수유마을’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에서 흐드러진 산수유 꽃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곳은 흔치 않기 때문이다. 임금님께 진상된 품질 좋은 이천 쌀과 함께 전통 도자기와 사계절 이어지는 축제로 문화와 관광의 도시로 잘 알려진 이천시가 최근 들어 봄꽃의 대명사인 ‘산수유 꽃’의 집단군락지로도 수도권 시민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다음달 8일부터 열릴 계획인 인천 산수유 축제를 미리 다녀온다. <편집자 주> 이천 백사 산수유마을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오는 4월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봄의 전령사! 산수유 꽃’이라는 주제로 ‘제12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추진위는 전국을 휩쓴 구제역 여파로 축제
이천 극동정보대학은 24일 2011학년도 제1기 최고경영자(CEO) 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극동정보대 최고경영자 과정은 총 15주 과정으로 특화된 경영기법과 전문지식, 차별화된 수준 높은 교육서비스로 지역사회에 봉사한다는 목표로 개설됐다. 류정윤 총장은 축사에서 “평생교육원에서 제공하는 최고경영자과정은 특화된 경영기법과 전문지식을 위주로 강의할 것이다”라며 “대학에서는 다양한 지원으로 최고경영자(CEO)과정을 우리대학이 자랑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온 정성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순도 100% 황금맥주’를 표방하는 오비맥주의 신제품 ‘OB 골든라거’가 드디어 소비자들을 찾아온다. 오비맥주(대표 이호림)는 24일 오전 11시 이천공장에서 ‘OB 골든 라거’의 첫 출하행사를 갖고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이날 출하식에서는 프로야구 OB베어스 원년 우승의 주역인 ‘불사조’ 박철순 투수가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 황금빛 야구공으로 기념조형물을 깨뜨리는 시구로 ‘OB골든 라거’의 출정을 축하하고 성공을 기원했다. 이호림 사장은 인사말에서 “3월24일은 OB맥주의 상징이자 뿌리와도 같은 ‘전통의 브랜드’ OB가 신개념의 젊은 맥주로 새롭게 탄생한 날이다”라며 “대한민국 맥주시장의 ‘제왕’으로 군림했던 OB가 맛의 퀄리티를 음미할 줄 아는 새로운 소비계층을 개척해 옛 영광을 재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여주군의 700여 공무원들이 일본 진남정지역의 지진피해 성금 모금을 이번 달 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성금모금은 자매결연 도시인 진남정지역이 지난 11일 지진발생으로 인해 많은 가옥이 파손되고, 이재민 발생에 따른 것이다. 여주군은 자율 모금을 통해 자매도시와 협의 후 구호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여주와 자매도시인 진남정은 매년 교류를 가지면서 우의를 돈독히 하고 있는 도시로 이번 성금이 지진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진남정 주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일본 진남정은 지난 1999년 7월23일 여주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학생홈스테이와 문화유적지 견학, 다양한 행사참여 등을 통해 교류하고 있다.
이천시 마장면 소재 문화산업 특성화 대학인 청강문화산업대학이 중소기업청이 선정하는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청강문화산업대학은 공예·디자인 분야와 정보·통신 분야에 특화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예비창업자들의 창업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은 중소기업청이 우수한 기술과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에게 창업과정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최대 7천만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기준에서 청강대학은 문화산업 특성화 대학으로서 산업체 경력을 보유한 전문 교수진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으며, 대학 내 고가의 다양한 장비와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경학 청강대 산학협력단장은 “우리학교는 창업보육센터와 학교기업, 모바일기술교육원, 앱 창작터 등 창업자를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예비창업자들의 도전정신과 꿈을 현실화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시는 23일 서울 인사동 공평갤러리에서 지역작가가 참여하고 이천시가 지원하는 ‘2011 도자홍보 특별기획전시’ 오픈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세라믹기술원 김경자 이천분원장, 한국도예고등학교 한영순 교장, 이천도자기협동조합 이대영 이사장, 윤창호 전 이사장, 작가 및 축하객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획전시는 3월 1회차 전시를 시작으로 8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15개 업체가 새로운 창의적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매회 마다 주제가 다르며, 참여 작가마다 색다른 차별적 작품세계를 견주어 보는 장으로 진행된다. 오는 29일까지 진사를 주제로 진행되는 1회차 3월 전시는 장작가마에서 직접 구워낸 전통자기들로 지역작가 원승상(하송요/이천시명장), 심천요(김진현), 소산요(한호현) 등 세 명의 작가가 100여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는 2007년 도자산업클러스터 용역의 결과에 따라 중점 육성 지원하고 있는 디자인 및 마케팅, 도자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통한 도자판매활성화를 촉진하고자 추진하는 세부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그간 이천시는 도자명품 단품과 시리즈를 개발 60선을 진행했으며, 도자 대량생산 및 기술지원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여주군은 상쾌하고 기분 좋은 ‘클린 여주’를 만들기 위해 24일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여주지역 15개 단체 및 공무원 등 1200여명이 참여하는 ‘새봄맞이 국토사랑 대청결운동’을 실시한다. 이번 청결운동에는 각 부서별로 청소분야를 정하고 민간단체, 군부대, 주민 등의 자율참여를 유도해 범군민운동으로 전개한다는 방안이다. 대청결운동에서는 지난해 겨울 폭설과 강추위 여파로 도로 곳곳에 쌓여있는 쓰레기, 하천변과 마을안길 계곡 등에 무단투기 된 각종 생활쓰레기, 농경지 폐비닐과 농약빈병 그리고 폐농기구 등 방치폐기물을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10개 읍면에서도 이날 평소 청결활동이 필요한 생활취약지를 대상으로 주민, 직능단체회원, 읍면 직원 등이 참여해 청결활동을 펼친다. 여주군 관계자는 “내 집 앞, 우리 동네 청소가 작은 일 같지만 깨끗한 여주를 만드는 지름길이자 국토사랑의 시작”이라며 “군민들께서 국토사랑 대청결운동에 동참해 상쾌한 새봄맞이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