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청은 11일 초중 학교도서관 학부모 명예사서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학교도서관 학부모 명예사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명예사서로 활동 중인 학부모들이 학교도서관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데 도움을 주고, 자원봉사자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 위해서 마련됐다. 송정초 유선명 사서는 ‘학부모 명예사서의 역할’이란 주제의 강의에서 학부모 명예사서의 조직에서부터 도서정리, 도서관 행사 등에 이르기까지 학교도서관 운영 전반에 관한 설명으로 학부모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 ‘삼남매 독서영재 육아법’의 저자 유은정((주)푸름이닷컴 교육팀장)은 ‘행복한 독서영재 육아법’이라는 주제로 즐거운 독서를 위한 부모의 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유 팀장은 “체각적인 아이, 시각적인 아이, 청각적인 아이 등 각각의 성향을 알고 책을 읽어주면 훨씬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천시가 역점 추진 중인 자전거도로 정비사업의 일부 구간이 안전사고에 크게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자전거이용 현황이나 안전사고 예방 등에 대한 충분한 사전검토 없이 추진돼 인명피해는 물론 전시행정이란 지적이다. 9일 이천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교통체증 해소 및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자전거도로 정비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13일 사음동~도드람산 구간 시도 12호선에 대한 왕복 약 12km의 자전거도로를 준공했다. 이 사업에는 차도와 자전거도로를 구분하는 주차안전시설물(카스토퍼) 6천여개를 설치하는 등 1억2천여만원이 들어갔다. 그러나 이 구간 중 차량통행이 가장 많은 서이천IC 부근 약 100m 가량의 자전거도로의 폭이 고작 50~60cm에 불과해 아찔하다. 특히 이 곳은 인근 물류센터를 오가는 대형트럭의 통행이 많아 사고위험은 물론 안전시설물이 파손되는 일이 잦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대형트럭이 좁은 커브길을 돌며 안전설치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빈번하다”면서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열흘도 되지 않아 깨진 100여개의 시설물이 교체됐다”고 안전사고를 크게 우려했다. 주민들은 또 &
이천경찰서(서장 이호준)는 10일 오전 11시 경찰서 서정에서 ‘자전거순찰대’ 발대식을 갖는다. G-20의 성공적 개최와 학교 주변 등하굣길, 아동 및 여성 등 취약계층의 범죄예방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경찰발전위원회, 자율방범대, 어머니폴리스연합회 등 협력단체들이 연계해 발족했다. 이 순찰대 출범으로 순찰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학교주변 취약지를 중심으로 골목길까지 정밀방범 진단이 가능해져 일반인은 물론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아동 및 여성들의 안전이 보장되고 보다 강력한 예찰로 범죄분위기를 사전 제압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천시가 지원한 자전거 41대는 경찰서에 10대 배정돼 112타격대원 9명이 1일 2개조로 협력단체와 함께 릴레이 순찰하고 남은 31대는 창전지구대 10대, 부발지구대 5대, 남천·율면·설성·장호원·백사·마장·신둔·호법파출소에 각 2대씩 배정 운영됐다.
5일 이천 설봉공원 호수에서는 무료보트타기 행사가 펼쳐져 어린이들이 맘껏 즐겼다. 이날 행사는 이천시해병대전우회(회장 윤계채)가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설봉공원으로 나들이 나온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했다. 어린이들은 시원하게 물줄기를 가르는 모터보트를 타고 ‘와~’ 즐거운 질러대며 이날 하루를 만끽했다.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해병전우회의 무료보트타기는 이젠 어린이들이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어린이날 대표행사로 자리 잡았다. 윤계채 회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마련한 행사로 해가 갈수록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참여가 늘어 뿌듯하다”며 “올해는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무료보트타기 체험을 해 어린이날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설봉호수에서 진행된 무료보트타기 행사에는 약 3천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고 주최 측에서는 윤 회장과 해병전우회 30여명의 회원이 봉사에 나섰다. 한편 이천시해병전우회는 재난방제 훈련과 인명구조 훈련, 어린이 무료 보트타기 활동, 야간방범 순찰, 성묘객 운송사업, 수중정화활동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