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동연 “국가뿐 아닌 국민 삶의 질도 선진국으로”…‘3大 기회타운’ 선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도시와 나라만 성장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 만드는 길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는 더 많은, 더 고른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서 생기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더 많이 일할, 사업할, 장사할, 쉴, 즐길 기회를 만들겠다”며 “더 많은 기회를 통해 우리 사회의 불균형과 불공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더 고른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우만 테크노밸리 ▲용인 플랫폼시티 ▲인덕원 역세권 개발계획을 담은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우만 테크노밸리는 월드컵경기장역 인근 부지 약7만㎡를 경기남부 AI 지식산업벨트와 경기북부 바이오벨트를 잇는 거점으로 개발해 1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 체육시설을 추가 조성해 체육인과 지역주민을 위한 스포츠 타운, 경기월드컵재단의 수익원이 될 전망이다. 총사업비 2조 7000억 원을 투입해 내년 말 착공, 오는 2030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용인 플랫폼시티는 GTX구성역 인근 대지 약273만㎡ 규모의 경기도 최대 기회타
- 이유림·장진 기자
- 2025-03-11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