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오는 12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해양자치주권 보장 및 연안여객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그간 논란이던 협소한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의 시설개선 등에 대해 항만전문가와 학계,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이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 발제는 이귀복 인천항발전협의회 회장이 ‘미래의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 대한 주제발표를, 최정철 인하대학교 공과대학 융합기술경영학부 교수가 ‘서해안(남북) 연안여객, 연안화물 및 수산업 활성화 방안’을, 이성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항만물류연구본부 본부장이 ‘항만공간의 가치와 공공성’에 대해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열리는 토론회는 류권홍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토론자로는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장정구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운영위원장, 임광태 대저건설 해운부문 대표이사, 고성훈(주)건일엔지니어링 전무가 연안여객 발전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돌잔치 준비 등으로 말다툼 도중 집을 나가려는 아내를 흉기로 협박한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A(3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40분쯤 인천 서구 한 아파트 거실에서 흉기로 아내 B(32)씨를 협박하고, 또 손으로 B씨의 목 부위를 한차례 밀어 넘어뜨린 혐의도 받고 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에 김헌기(56·사진) 경무관이 내정됐다. 김헌기 경무관은 경찰대학교2기로 1986년 경찰에 입문해 2014년 경무관으로 승진했으며 인천청 2부장, 본청 수사기획관, 경찰수사연수원장, 인천청 3부장, 경기남부청 2부장을 역임했다. 충남 출신으로 경찰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능·강력 등 다양한 보직을 지내면서 수사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지방경찰청은 8일 ‘2019 인천경찰청 인권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부터 2주간 공모를 통해 인천경찰청 직원들이 총 90점의 사진을 제출해, 심사를 통해 홍보계의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등 총 7개의 우수작품을 최종 선정해 인천지방경찰청장이 포상했다. 인천경찰청은 올해 5월부터 청문감사담당관실 주관으로 ‘시민과 함께 공감하는 인권경찰 종합프로젝트’를 추진, 인권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권향상방안을 마련해 일선현장에서 인권의식이 안착될 수 있도록 매월 회의를 실시하는 등 인권경찰상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도 각 기능별로 추진하는 인권과제의 내용을 이해하고 그 의미를 공유함으로써 시민을 위한 인천경찰의 노력을 알리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선정된 32점의 작품은 오는 19일까지 인천지방경찰청에서 전시하며 이후에는 경찰서별 순회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경찰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의 인권지킴이가 되겠다고” 밝혔다.
인천 영종도 한 호텔 객실에서 20∼30대 남성 3명이 동시에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쯤 인천시 중구 운서동 한 호텔 객실에서 A(39)씨 등 20∼30대 남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호텔 직원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이 호텔 직원은 경찰에서 “퇴실 시간이 지났는데도 손님들이 나오지 않아 객실에 찾아갔더니 남성 3명이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범죄로 의심할 만한 단서가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A씨 등 3명이 동시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남성 3명이 어떤 사이인지 등은 확인하고 있다”며 “범죄에 연루된 가능성은 없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만취 상태로 차량을 몰고 역주행으로 달아난 3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3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6일 오전 0시 29분쯤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K7 승용차를 몰다가 음주운전 단속 중인 경찰관을 보고 1㎞ 가량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유턴한 뒤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차량 사이를 끼어들며 역주행을 하다가 작전동 한림병원 인근 골목길에 차량을 세우고 다시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인근 건물 지하주차장으로 달아났다가 추격해 온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이 A씨를 상대로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18%였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전력이 있는 A씨는 '제2 윤창호법' 적용으로 강화된 처벌을 받을 것이 두려워 도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최근 제2 윤창호법 시행으로 면허정지 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에서 0.03% 이상으로, 면허 취소 기준은 0.1% 이상에서 0.08% 이상으로 강화됐다. 음주운전 처
한류 원조인 ‘리틀엔젤스예술단’은 최근 콜롬비아 보고타 마요르 극장에서 초청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주 콜롬비아 대한민국 대사관 공식 초청으로 콜롬비아 독립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콜롬비아는 6.25전쟁에 중남미 국가로서는 유일하게 참전했으며, 총 인원 약 5천300명이 참전해 213명이 전사했다. 이번 공연에는 콜롬비아 정부를 대표해 마르타 라미네즈(Marta Ramirez) 부통령 내외와 마리아 페르난데스(Maria Fernandez)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제이팡(Elizabeth Jay-pang)하원의원, 후안 파블로 우리베(Juan Pablo Uribe) 보건부장관, 루즈 하라(Luz Jara) 외교부 차관, 참전용사회 회장단 및 참전용사 및 각국 대사 등 여러 나라의 정관계인사들이 참석했다. 마르타 라미레즈 부통령은 “콜롬비아는 민주주의 가치 수호를 위해 한국전쟁에 참전하였으며 콜롬비아 정부는 문화부흥, 창의성, 혁신을 위한 국가정책 방향에 한국으로부터 배울 점이 많아 독립 200주년을 맞이해 콜롬비아에 온 리틀엔젤스예술단에 감사하다”고 했다. 주 콜롬비아 한국대사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서구을)은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과 면담을 갖고 서울과 연관된 지역현안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연장 ▲서울지하철 9호선 공항철도 직결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대체매립지 조성 등을 협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신 의원은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연장사업과 관련해 서울시는 차량기지와 건폐장 동시 이전을 전제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입장에 대해 유감”이라며 “인천은 수도권매립지 문제로 수십 년간 고통 받아 오고 있는 만큼 광역철도 추진에 있어서 건폐장 이전이라는 선결조건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천 검단지역의 취약한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연장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또 “서울지하철 9호선-공항철도 직결사업의 기재부 총사업비 조정이 완료이후 서울시가 적극적인 예산집행과 추진에 나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 의원은 “특히 서울시 경기도와 해결책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수도권매립지 대체 매립지 문제에 대해 3-1공구 매립의 조기 포화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대체매립지 조성에 서울시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인천시 지역의 어려움은 잘 알겠
정부가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을 강조하고 있지만, 일선 현장에서는 선박 과적·정원 초과, 불법 증·개축, 무면허 운항 등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은 최근 3개월간 해양안전 위협행위 특별단속을 벌여 504건을 적발했다. 이 결과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적발된 285건보다 77%(219건)가 증가한 수치다. 적발 내용에는 선박 과적·정원 초과 행위가 84건(16.6%)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항만 경계 내 어로행위 59건(11.7%), 구명조끼 미착용 48건(9.5%), 선박안전검사 미실시 47건(9.3%), 무면허 운항 37건(7.3%)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행위 229건은 해기사 승무 기준 위반과 고박 지침 위반 등이다. 해경은 이번 단속으로 582명을 검거, 이 중 464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118명에게 과태료를 부과했다. 주요 검거 내용은 선박 불법 증·개축, 음주·무면허 운항, 과적 행위가 많았다. 강원 속초에서는 낚시어선 7명이 선박 검사를 받은 뒤 불법으로 배 뒷부분을 증·개축했다가 선박안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남 통영에서는 선박 과적 행위를 해 공문서 변조 및 사기
인천 부평구는 최근 자매도시인 중국 후루다오시를 공식 방문해 우호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한·중 문화예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후루다오시 왕리웨이(王力威) 시장이 부평구를 방문한 이후 공식 초청한 것으로, 양 도시간 교류 및 협력과 발전 방안이 논의됐다. 올해 21년째 부평구와 인연을 맺고 있는 후루다오시는 중국 랴오닝성 서남부에 있는 해안선을 끼고 베이징과 선양의 중간에 위치해 있는 항만도시다. 차준택 구청장은 왕리웨이 시장을 비롯해 의회격인 후루다오시 인민대표대회의 상무위원회를 방문해 양 도시간 우호증진 및 경제·문화·체육·청소년 등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부평구 대표단은 현지 산업 클러스터 시범단지와 최일선 주민 행정서비스 기관인 롱강구 주민센터 등을 방문해 경제현장과 일선 행정 등도 견학했다. 왕리웨이 후루다오시 시장은 “부평구의 양도시간 우호교류 및 발전을 향한 열의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교류협력으로 양 도시가 함께 성장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