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새해를 맞아 오는 31일까지 군청 진달래홀에서 새해맞이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미술협회 강화군 지부 회원 23명이 참여해 총 23점(그림 20점, 서화 1점, 한지부조 1점, 사진 1점)의 다양한 장르의 미술 작품을 전시한다. 신언일 지부회장은 “그동안 많은 회원들이 관내에 거주하며 작품활동에 전념하고 있으나, 전시공간 부족으로 활동에 제한적이고 지역의 특성상 군민들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없어 아쉬움이 많았다”며 “이번 전시회가 회원들에게 활발한 창작활동의 기회를 주고 군민들에게는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속보〉옹진 해사채취 보상금 지급 문제와 관련(본보 2013년 11월19일자 1면 보도), 인천 중부경찰서가 옹진 해사채취 보상금 고소사건에 대해 본격수사에 나섰다. 인천 옹진군 자월1리 김모(74)씨 등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해사채취 보상금과 관련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자월1리 박모 이장 등 11명을 검찰에 고소했다. 또 덕적도 주민 이모(57)씨도 보상금 지급과 관련해 인천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인천지방검찰청과 경찰은 관할경찰서인 중부경찰서에 이 사건을 이관시켜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업무를 이관해 고소인에게 사건과 관련된 자료요구 등 진정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철저히 조사해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고소인 자월1리 박 이장 등은 고소장 제출 이후 여러 차례 고소인들에게 합의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으며, 고소인들은 어떤 경우라도 합의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경찰에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달 31일 자월2리 김모(71)씨 등 주민 4명도 중부경찰서에 해사채취 보상금 관련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자월면 발전협의회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생활문화개선 정책 추진 의경 복무만족도 높여 치안 일익 담당 자부심 인천경찰은 대민 치안분야에서 전국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평가에는 인천지역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경찰청과 경찰서, 일선 지구대 경찰들의 노력이 전제된다. 여기에 부족한 경찰수요를 뒷받침하는 곳, 인천지역 치안의 사각지대를 책임지는 전경관리계(의무경찰관리계로 변경 중)가 숨은 공신이다. 의무경찰(이하 의경)은 현재 대테러 및 수색활동, 지역치안 방범순찰대 활동, 각종 집회시위 현장에서 질서유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혼잡 시간대에 교차로에서 교통질서 유지 등 활동과 경찰서 치안 보조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인천의경의 경쟁률은 37명 모집에 397명이 지원하며 군복무를 앞두고 있는 청년들에게 높은 인기를 보였다. 인천의경은 그 동안 여러차레 사회문제로 제기됐던 구타나 가혹행위가 2011년 이후로 단 한차례로 발생되지 않았다. 안정적인 의경관리에는 인천의경들에게 ‘아버지’로 불리고 있는 김연복(52) 전경관리계장이 있다. 인천의경은 현재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 의무경찰은 제1국민역에 해당하는 병역대상자 중에서 경찰청장이 국방부장관에게 추천해 군 복무를 전환, 경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성민병원(의료원장 안병문)은 최근 근로복지공단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에서 전국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성민병원은 지난해 5월 전국 5개 의료기관만 선정되는 우수의료기관으로 1차 지정된 의료기관 중 근로복지공단 산재보험 평가에서 최우수의료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특히 성민병원은 산업재해 응급환자진료를 위해 24시간 전문의 진료 및 응급수술 시스템과 산재보험 상담실 및 전담직원을 배치하고 있다. 또 빠른 사회복귀를 위해 사회복지상담실 등을 운영, 산업재해 환자에 대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병문 의료원장은 “앞으로 성민병원은 산재환자의 편의를 위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은 산재환자 의료서비스 질 향상 촉진을 위해 산재보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진, 시설, 장비, 환자만족도 등의 항목을 평가해 매년 최우수기관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C)는 최근 ‘ISO 14001 인증’을 갱신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ISO 14001 인증’ 재취득은 최선의 경영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음을 인증 받은 것이다. 공사는 폐기물의 반입부터 폐기물자원화 및 매립완료까지 폐기물 처리 전 과정에 걸쳐 발생되는 악취 및 침출수, 매립가스의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또 사후관리(공원화)까지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최선의 경영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이번 인증으로 ‘세계 최대의 매립지를 세계 최고의 환경명소로’ 만들어 가는 환경전문기관으로 위상을 다시 한 번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한편 ‘ISO 14001 인증’은 환경에 가해지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준수해야 하는 경영관리방법의 국제규격으로 SL공사는 지난 2004년 인증을 취득, 3년마다 갱신해 오고 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지검 특수부(신호철 부장검사)는 배임수재 혐의로 대우건설 건축사업본부장 이모(53)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이씨는 대우건설 인천 송도총괄개발사업단에 근무하던 2011년쯤 가천길재단 측이 발주한 송도 바이오리서치단지(BRC) 조성 공사 등과 관련, 하청 건설업체 대표 최모(49·구속 기소)씨로부터 수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앞서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효석(52) 인천시 서울사무소장에게 구월 보금자리주택(현 구월 아시아드선수촌) SC1 블록 공사 입찰과 관련해 5억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검찰은 최씨가 이씨 등에게 건넨 금품 일부가 공사 인·허가 과정에서 지역 공무원 등에게도 흘러갔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회초년생들 명의로 개설한 휴대전화 유심 칩이나 선불카드로 구입한 물품을 되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사기)로 부평식구파 김모(31)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이들 피해자들을 모집해 강요·상해·감금한 장모(38)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최모(22)씨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6월 용돈이나 급전이 필요한 19~20세 사회초년생을 상대로 인터넷에 ‘돈을 쉽게 벌게 해준다’, ‘대출을 해준다’고 속여 휴대폰·선불카드를 발급받게 한 후 명의자들 몰래 게임아이템, 전자제품 등을 구매해 1억7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옹진군은 인천과 연평도를 오가는 항로를 운항하는 선사 측에 여객운임 인하를 촉구하고 나섰다. 1일 옹진군에 따르면 인천∼연평도간 왕복 운임은 9만5천100원∼10만9천100원으로, 김포∼제주도간 저가 항공운임보다 비싸 관광객들이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이에 연평도 주민들은 “인천∼연평항로 여객 운임이 운항거리에 비해 비싼 운임비 때문에 관광객들이 연평도를 외면하고 있다”며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여객운임 인하를 건의한바 있다. 이들은 “높은 여객운임의 주요 원인이 여객선사의 독점운항 때문으로 신규 여객선사 투입으로 경쟁을 통한 여객운임의 적정한 가격 책정이 이뤄지도록 해운법의 개정이 필요하다”면서 군에서 적극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연평항로의 여객운임을 적정수준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여객선사 측의 노력과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는 것이 군과 주민들의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연평도 포격과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등 연평도 주민들의 생계가 어려워지고 있으나, 마땅한 자구책이 없어 주민 소득창출을 위한 관광활성화를 위해서는 여객선사의 적극적인 협조와 정부의 예산 지원 등 연평도 주민을 위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