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은 남항사업소에서 환경전문연구회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공단 내에는 환경경영과 관련된 하수, 쓰레기처리, 음식물처리, 분뇨처리 등 분야별 환경전문연구회 분임조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공단 내 19개 연구회와 지역단체들이 참여했으며, 특별하게 시민 환경보존의식 제고와 쾌적한 환경 보전사업 추진을 위해 조직된 인천고등학교 미추홀그린연구회에서 총 7편의 환경연구 성과를 제출했다. 인천고등학교 환경동아리는 환경공단의 전문성을 가진 직원들이 재능기부를 통한 멘토가 되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백은기 이사장은 “환경전문연구회 경진대회를 바탕으로 환경기술 및 품질경쟁력을 갖추는 초석이 될 뿐 아니라 2년 연속 전국품질경영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국민에게 사랑받고, 고객에게는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옹진군은 내년부터 전국동시 어업허가 및 전자어업허가증 발급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연안·구획어업 허가신청을 오는 31일까지 받는다. 전국 동시어업허가는 어선별로 상이했던 허가기간을 내년부터 전국의 모든 연안어선이 오는 2014년 1월1일부터 2018년 12월31일까지 허가기간을 5년으로 통일하는 제도다. 군 관계자는 “어업허가기간이 통일됨에 따라 그동안 어선별로 달랐던 연안어업허가 갱신 등 행정적 낭비요인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전자어업허가증 발급으로 훼손과 분실로 인한 위·변조 등 불법어업에 악용되는 사례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새롭게 발급되는 전자어업허가증은 IC카드가 부착된 스마트카드에 어업허가 정보, 어선 및 어선검사 정보, 총허용어획량(TAC) 등 어업관련정보가 수록, 신용카드 크기로 휴대가 간편하고 장기보존이 가능해 어업인 및 기관의 편익 제고와 건전한 어선어업 문화정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어획량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최근 5년 새 반 토막으로 떨어졌다”며 “이번 전자허가증 발급으로 행정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져 어선들의 어획량이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국 동시어업허가 및 전자어업허
동거하며 공부를 가르치던 10대 제자에게 화상을 입혀 숨지게 한 이른바 ‘인천 과외제자 살해 사건’의 피고인에게 중형이 내려졌다. 인천지법 형사13부(김상동 부장판사)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29·여)씨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A씨와 함께 기소된 A씨의 친구 B(28·여)씨와 C(29)씨에게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8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두 달 동안 지속적으로 폭행했으며 사망 당시 피해자는 몸의 80%가량에 화상을 입어 심한 고통을 느끼는 상황이었음에도 병원으로 옮기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고 조작하려 했다”며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최근 매립가스자원화 CDM사업을 통해 탄소배출권(CER·Certified Emission Reduction) 82만4천766CO2t을 추가로 발급받았다. 이로써 SL공사는 올해 총 134만2천557CO2t의 탄소배출권을 발급, 현재까지 7차에 걸쳐 총 449만2천328CO2t을 발급받았다. 이는 승용차 약 180만대가 1년간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이다. 매립가스자원화 CDM사업은 폐기물 매립으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대기로 방출하지 않고 대부분 포집, 50㎿ 발전시설의 연료로 활용함으로써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이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시민 약 43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해 매립가스로 인한 악취를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등 청정매립지를 구현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CDM사업을 추진, CDM사업 기간인 2017년까지 약 400만CO2t 이상의 탄소배출권을 추가로 획득할 예정”이라며 “매립가스자원화 CDM사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지검은 내년 6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비해 인천지방경찰청·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3개 기관 관계자 13명이 참석해 준비상황과 효율적인 단속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검찰은 금품 선거사범, 흑색선전, 공무원의 선거 개입을 3대 중점 단속 범죄로 정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며, 지역구별로 전담검사를 지정, 선거사범이 적발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할 방침이다. 또 선거사범 신고센터를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고, 선거범죄 신고포상금 제도를 알려 시민들의 제보와 감시활동을 촉구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불법 집단행동이나 선출직 직무비리에 대해서도 끝까지 추적해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지검 강력부(정진기 부장검사)는 19일 올해 조직 폭력 사범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을 벌여 관련자 67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구속된 조직원들의 변호사 비용을 내지 않는다는 이유로 후배 조직원들을 각목으로 때린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간석식구파 간부 조직원 A(43)씨 등 폭력 조직원 43명을 기소했다. 또 조직 자금 조달을 위해 인터넷 도박사이트나 대부업을 불법으로 운영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등) 등으로 폭력 조직원 B(35)씨 등 24명을 기소했다. 검찰은 프로포폴을 판매한 폭력 조직원으로부터 단속 무마 대가로 뇌물성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관 1명을 구속 기소하는 등 폭력 조직원과 유착한 혐의로 공무원 2명도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재판에 강력부 검사들이 직접 참여해 공소를 유지하려고 노력한 결과 최근 2년간 기소된 폭력 조직원 전원에게 유죄가 선고됐다”며 “인천 지역의 다른 폭력조직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2013년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선정’에 다시 한 번 이름을 올렸다. 현대제철은 지난 2005년 H형강을 비롯해 6개의 제품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이래 올해까지 8년 동안 매년 국내 철강업체 중 가장 많은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해 국내 최초 철강사로서 우리나라 수출경쟁력 강화를 선도해 왔다. 세계일류상품은 2001년부터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국내 생산제품 중 시장 규모가 연간 5천만 달러 이상이고 국내 시장규모의 2배 이상 되는 세계시장에서 점유율이 5위 이내 또는 5% 이상에 들고 수출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인 제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국내 최초로 H형강 개발에 성공한 이래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매진해 진도 6 이상의 지진에서도 안전성을 확보하는 내진용 H형강(SHN)을 개발하는 등 건축물의 내진성 향상에 앞장서고 있으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을 생산했다. 선미주강품은 대형선박의 선미(船尾)를 구성하는 구조물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선박의 구조물 보강재로 사용하는 부등변부등후 앵글은 세계 시장점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