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이 관할 농촌 마을 정비를 통해 농촌 정주 공간 및 관광 공간 조성에 나선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길수)는 29일 김길수 본부장과 이상용 영북농협조합장, 박윤경포천시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 영북면 자일4리 마을에서 농촌공간 정비 및 가꾸기 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마을 공동체육관을 점검하고 잡초제거, 쓰레기 수거하는 등 마을 정비 작업을 진행했다. ‘농촌공간 정비 및 가꾸기 사업’은 농촌마을에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주공간과 도시민이 찾는 관광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농협중앙회가 추진하는 농촌 진흥 사업의 일환이다. 김길수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이 사업이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의 다양한 가치를 재창출해 우리 농업·농촌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화물연대 파업이 길어지며 전국 주유소 곳곳에서 유류 품절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 엿새째인 29일 오후 수도권 일부 주유소에 휘발유 품절 안내문이 부착되기 시작했다. 화물연대 소속 기름 운송 기사들이 파업에 참여했고, 그 여파로 주유소에 기름 수송 차량이 배정되지 못한 탓이다. 앞서 정부는 전국 주유소에서 추가 공급 없이도 약 1~2주간 물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정부의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물량이 감소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약 60여 곳의 주유소는 휘발유가 품절돼 판매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경기지역에서는 수원시, 용인시 일대에서 휘발유 품귀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정유사들은 휘발유가 품절된 주유소가 파악되면 탱크로리를 즉각 배차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파업이 장기화돼 재고가 소진된 주유소의 수가 더 늘어날 경우엔 이마저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등 국내 정유사들은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에 맞춰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이날 “파업 사태가 길어지면 발생할 수 있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한국부동산원과 MOU를 체결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대행 이병훈, 이하 ‘HUG’)는 한국부동산원과 ‘임대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본 협약에서 양 기관은 임대리츠 활성화를 위해 사업 절차를 간소화를 위한 정보교류 효율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 영업인가(등록)관련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공유하고 이를 통해 리츠 인가에 대한 중복 검토가 최소화돼 사업 기간 단축이 기대된다. 더 나아가 임대리츠 공모 상장 등 리츠 활성화를 위한 추가적인 상호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HUG 최종원 기금사업운영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주택시장 급변기에 리츠사업 활성화를 통한 안정적인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12월 본격적인 한파를 앞두고 난방·온수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올해 세 차례 열 요금을 인상한바 있어 올 겨울 추위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올해 1메가칼로리(Mcal)당 주택용 열 요금은 4월 66.98원, 7월 74.49원, 지난달 89.88원 등 세 차례 인상됐다. 이는 지난 3월 말 65.23원에서 무려 37.8% 급등했다. 열 사용요금에 기본요금까지 포함한 열 요금 총인상률은 지난 4월 2.4%, 7월 9.8%, 10월 18.1%다. 열 요금 인상은 2019년 8월 이후 3년여만이며, 특히 한 해 열 요금이 세 차례 이상 인상된 적은 2015년 9월 열 요금 체계 개편 이래 처음이다. 열 요금 급등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에너지 공급 부족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환율까지 급등하면서 수입단가마저 올라 요금 인상을 더 부추기고 있다. 국내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단가(현물 기준)는 지난해 9월 1톤당 571.15달러에서 지난 9월 1465.16달러로 치솟았다. 여기에 열 요금이 지난 2020년 7월(-2.5%)부터 지난 4월(2.4%) 직전까지 동결된 점도 급격한 요금 인상에 상당한
KB국민은행이 은행권 최초 NCSI 은행부분 총 16회 1위를 달성했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2022년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시중은행 최초로 16회에 걸쳐 시중은행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 지표로 미국고객만족도(ACSI)와 동일한 측정방법을 이용해 대표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021년부터 ‘고객경험 모바일 조사’를 실시해 영업점과 상품·제도·서비스 등 고객이 경험하는 모든 과정을 세심히 모니터링하며 고객 관점의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모바일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의 의견을 신속하게 청취하고 이를 활용해 제도, 시스템, 영업점 환경 등 전반적인 이용경험을 ‘고객 중심’으로 개선해 영업 현장에 반영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과의 모든 접점에서 ‘KB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고객 중심’이라는 기본 철학 아래 ‘KB스타뱅킹’과 ‘리브 Next’를 중심으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객의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한 ‘9To
12월 중소기업 경기 전망이 두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업계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1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12월 업황전망경기전망지수(SBHI)는 81.7로 전월대비 0.6p 하락했다. 이는 올해 9월(83.2)부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하락 흐름을 보인 것으로, 하락폭(△0.6p)은 전월(△2.8p) 보다 소폭 줄었다. 다만 최근 금리인상 기조와 고물가, 글로벌 경기부진 등 불안 요인이 가중되면서 중소기업 체감경기 약화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조업의 12월 경기전망은 82.5로 전월 대비 0.9p 하락했고, 비제조업도 81.3으로 같은 기간 대비 0.5p 줄었다. 건설업(78.6)과 서비스업(81.8)은 전월 대비 각각 0.7p, 0.5p 감소했다. 제조업 22개 업종 중 금속 가공제품(10.8p↑), 가구(5.7p↑), 의복, 의복 액세서리 및 모피제품(4.6p↑) 등 7개 업종에서 전월 대비 상승했고, 기타 기계 및 장비(7.8p↓), 종이 및 종이제품(7.7p↓),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6.7p↓)
삼성전자가 세계최초로 UWB(Ultra-Wideband, 초광대역) 기반의 '디지털 홈 키'를 삼성페이에서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종합 프롭테크(Proptech)기업 직방과 협력해 '직방 UWB 스마트 도어록' 디지털 홈 키를 삼성페이에 탑재했다고 밝혔다. UWB 디지털 홈 키가 삼성페이에 탑재됨에 따라, 직방 UWB 스마트 도어록을 설치한 삼성페이 사용자는 도어록에 접근하는 것만으로도 간편하게 집의 문을 열수 있다. 또한 직방 앱을 통해 문을 열 때 누가 출입하는지 알 수 있도록 가족간에 서로 설정해 놓을 수도 있다. UWB 기술은 블루투스와 와이파이와 같이 전파를 활용하는 단거리 무선 통신 프로토콜로, 고주파 대역을 활용해 센티미터(cm) 단위까지 정밀한 거리 측정이 가능하고 방향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2019년에 UWB기술표준단체인 FiRa(Fine Ranging Consortium)를 설립했고, 이번 디지털 홈 키 서비스도 FiRa 에서 인증 받은 UWB 기술을 활용한다. 또한 삼성페이 디지털 홈 키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칩셋을 통해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와 암호화된 키를 보호해주며, 정밀한 UWB 기술로 인해 무선 신호의 방해나 가로채기 등 잠재
고금리·고물가·고환율 기조가 내년까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내년 상반기 주택 금융 시장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28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022 주택금융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글로벌 거시 경제 및 주택금융 시장에 대한 대응 방안 관련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내년까지 추가적인 금리 인상으로 고금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우리 경제에 가장 직접적인 부담을 주는 변수는 고물가에 대응한 고금리"라면서 "내년까지 추가적인 인상이 예상되는 고금리는 내수 회복세 유지에 큰 부담이 될 갓"이라고 우려했다. 조 교수는 정부와 기업, 가계 모두 스스로의 재무 건전성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2023년 상반기를 지나며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관측도 등장했다. 홍춘욱 프리즘 투자자문 대표는 "2023년 상반기까지는 금리 인하를 기대하기 힘들다"며 "내년 상반기 물가 상승은 정점을 찍고 점차 하향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 대표는 "경기동행지수의 경우 2023년 상반기 본격적인 하락 가능성이 커 내년 상반기에도 주택 가격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국가 공조가 제
화물연대의 총파업을 두고 진행된 노정 교섭이 결렬됐다. 이로써 화물연대는 전국 총파업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28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국토교통부와 첫 교섭을 진행했다. 지난 24일 화물연대 파업 돌입 이후 처음 진행된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쟁점인 안전운임제 일몰제와 품목 확대를 놓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섭 결렬 직후 화물연대는 입장문을 통해 "정부와 대화를 통해 이번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전향적인 자세로 교섭에 참여했지만, 국토부는 '답변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답변만 내놓았고 교섭을 마치기도 전에 (국토부 관계자들은) 자리를 떴다"고 밝혔다. 앞서 화물연대는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업무개시명령 심의 언급에 대해 강력한 반대 의사를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화물연대 파업으로 산업계 전방위에서 피해가 속출하자 노사 법치주의 강조하며 오는 29일 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 심의를 예고했다. 화물연대는 "정부에 비민주적이고 반헌법적인 업무개시명령 철회와 화물연대 요구안에 대해 실질적으로 협의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국토부의 입장을 요구했다"며 "오는 30일 다시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고, 대화를 지속하는 과정에
중소기업인들이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소외계층에 온정을 나눴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은 2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대표 및 자원봉사자 130명과 김장김치를 담가 소외계층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치는 10톤 분량으로, 소외계층 1000가구에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한 여성경제인협회장 등 30여명의 중소기업 대표와 100여명의 중소기업 가족으로 이뤄진 봉사단이 참석했다. 이번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연말을 맞아 ‘함께해YOU, 고마워YOU’라는 슬로건으로 진행 중인 나눔 활동의 첫 번째 행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최근 시장물가 상승과 금리인상으로 올 겨울은 유독 약자에게 힘든 시기가 될 것 같다”라며 “김장김치가 소외계층의 겨울밥상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