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물가 상승세를 악화할 수 있는 과도한 임금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28일 추경호 부총리는 서울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의실에서 회장단과 조찬 간담회를 열어 현재 경제 상황을 분석하고 정부와 경영계의 대응 과제 등을 논의했다. 그중 최근 노동계와 경영계의 마찰이 이어지고 있는 임금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하며 '과도한 임금 인상 자제'를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손경식 경총 회장 겸 CJ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 SV위원장, 정상빈 현대자동차 부사장, 하범종 LG 사장,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 등 경총 회장단 27명이 참석했다. 이날 추경호 부총리는 "특히 소위 '잘 나가는', 여력이 있는, 큰 상위 기업 중심으로 성과 보상 또는 인재 확보라는 명분으로 경쟁적으로 높은 임금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도한 임금 인상은 고물가 상황을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를 더욱 확대해 중소기업, 근로취약계층의 상대적 박탈감도 키운다"며 "이것은 결국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킬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기업의 생산성을 초과하는 지나친 임금 인상은 노동시장의 양극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한식, 이하 경기중기청)은 소상공인 점포의 경영·서비스 혁신을 위해 사업장에 스마트기술을 보급하는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소상공인 상점에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스마트기술을 보급해 소상공인이 소비·경영환경의 디지털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2월 상점가 및 업종별 협·단체를 우선모집해 경영·서비스 혁신에 적합한 스마트기술을 중점 발굴, 보급·지원한바 있으며, 이번 추가 모집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거나 내부 리모델링 단계에서 스마트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수요를 감안해 상시 모집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종 선정시 스마트기술 공급기업 풀(140개사) 내에서 스마트기술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도입비용은 500만원(일반형)에서 1500만원(선도형)까지 기술도입 비용의 70%를 지원하고 2022년 스마트기술 공급기업 풀은 기술규격, 공급가액 등 관련 정보와 함께 소상공인마당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한식 경기청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회복과 도약을 위해 스
법정관리를 받는 쌍용자동차의 최종 인수자로 KG그룹이 선정됐다. 28일 서울회생법원 1부(재판장 서경환 법원장)는 쌍용차가 KG컨소시엄을 최종 인수 예정자로 제출한 '최종 인수 예정자 선정 허가 신청'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쌍용차 매각 측과 KG그룹 컨소시엄은 10월 15일로 예정된 회생 기한 내에 매각을 마무리하기 위해 곧바로 회생계획안을 작성할 계획이다. 앞서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와 투자 계약 해제 이후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맺고 공개 입찰로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재매각을 진행했다. 조건부 인수예정자가 정해진 이후 매각 주간사는 공개 매각으로 다시 원매자들을 추가 물색하고, 이후 가장 나은 조건을 제시한 인수자에게 쌍용차 인수 기회가 제공된다. 재매각에 참여한 KG그룹과 파빌리온PE가 다른 후보자였던 쌍방울 컨소시엄, 이엘비앤티 등과 비교했을 때 자금력 부분에서 앞섰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쌍용차는 "인수대금의 크기, 유상증자 비율 및 요구 지분율, 인수 이후 운영자금 확보계획(조달 규모 및 방법), 고용보장 기간 등에 중점을 두고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고 전 KG그룹을 인수예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내달 3일까지 2022년 상반기 전역(예정) 장교를 대상으로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직무는 △전략기획, △마케팅, △운영(S/V, Superviser), △영업(F/C, Franchise Consultant), △직영점장 및 매니저 총 5분야로, 각 파트별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BBQ는 빠르게 변화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환경에서 뚜렷한 목적의식과 리더십을 가지고 기업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전형은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으로 진행된다. 합격자는 치킨대학 교육 수료 후 △직영매장, △운영, △영업 등 현장직군에서 1년 이상 근무 후 배치될 예정이다. 공채 관련 각 부문 별 요강 및 세부 사항은 자사 홈페이지와 사람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BBQ는 지속적인 전역장교 공채 진행을 통해 제대군인 일자리를 선도적으로 창출하며 제대군인 삶의 질 개선 및 국가발전에 기여함을 인정받아 2021년 10월, 국가보훈처로부터 ‘제대군인고용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바 있다. BBQ 관계자는 “최근 미국, 대만, 일본 등 글로벌 사업 호조에 따라 글로벌 인재로서의 꿈과 비전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계속해서 상승하자 정부가 정유업계 담합 여부 점검에 나선다. 2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정거래위원회를 중심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정유업계의 불공정행위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더불어 주유 업계에 대한 현장점검도 강화한다. 이는 앞서 지난달 조치한 유류세 인하 폭 확대 정책이 정유사 공급 가격과 주유소의 판매 가격에 온전히 반영되고 있는지, 유가 상승 분위기에 편승해 부당하게 가격을 올리지는 않았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다. 지난 5월 정부는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20%에서 30%로 법정 최고 한도까지 확대했다. 정부 조치에 소비자들은 유가 인하를 기대했지만 주춤했던 유가 상승세는 3일 만에 더 큰 폭으로 올랐다. 이에 정부는 오는 7월부터 유류세를 구성하는 세금 중 가장 큰 세금인 교통세를 30% 내려 결과적으로 유류세가 37% 인하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인하 폭이 그대로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면 휘발유는 리터당 57원, 경유는 38원, LPG부탄은 12원의 추가 인하된다. 정부 관계자는 "산업부 주관으로 (유류세 인하분이 제대로 반영되고 있는지) 점검하면서 비정상적으로 가격을 올린다든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022년 2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신일프레임 노상철 대표이사를 선정했으며, 28일 시상식을 진행했다. 신일프레임은 노상철 대표이사가 1971년 광화문에서 액자가게 창업을 시작으로 1994년 법인 전환한 액자 테(프레임)와 건축장식용 몰딩을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50년 넘게 단일 종목으로 전문성을 키워오면서 발명특허 6건, 디자인등록 208건, 상표권 출원 8종 등을 바탕으로 세계 60여개 국가에 2166만 불을 수출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노상철 대표는 1999년 2월부터 한국프레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현재까지 재임하면서 업계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외국의 신제품 및 신소재 전시회에 업계 공동으로 참가해 세계 각국에 판로를 개척했고, 국내업체의 인지도 제고와 품질향상 및 원가절감으로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파주상공회의소 부회장 및 월롱면 기업인 협의회 고문, 파주시 행복장학회 이사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신일프레임은 2000년부터 계약직과 파견직 없는 정규직으로 전체 전환해 운영하고 있으며, 노사협의회 구성을 통해 월 1
올해 3분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동시에 인상되며 가계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27일 한국전력·산업통상자원부는 "3분기 전기요금에 적용할 연동제 단가를 킬로와트시(kWh)당 5원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정단가 조정으로 4인 가구(월평균 사용량 307kWh 기준) 월 전기요금은 약 1535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이번 연동제 제도개선 및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조정은 높은 물가 상승 등으로 엄중한 상황임에도 국제 연료 가격 급등으로 큰 폭의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하고 한전의 재무 여건이 악화한 여건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7월부터 주택과 일반용 도시가스 요금도 메가줄(MJ·가스 사용 열량 단위)당 1.11원씩 인상되며 가구당 월평균 2220원 정도의 부담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부의 조치는 올해 초부터 시작된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 등으로 곡물과 유류 가격 폭등,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그리고 전 세계 고물가 상황서 속에서 내려진 결정이라서, 전기료 인상 자체가 국내 물가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도 이어진다.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소비자물가지수는 107.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본부장 서명철)는 27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를 알리면서, 올바른 제도 이용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개최한 ‘바라보다, 看’사진 공모전의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문 간호인력의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의 우수성과 올바른 이용 방법을 알리고자 마련됐으며, 대상은 일산백병원 배유진님의 ‘안심하세요. 걱정마세요’ 가 수상했고 최우수상은 분당제생병원 공태희님의 ‘함께여서 우리는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와 부천세종병원 김순옥님의 ‘응원 한 송이’의 두 작품이 수상했다. 수상작품들은 2023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달력에 실릴 예정이며, 공단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서명철 본부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가운데에도 공모전에 적극 참여해 주신 종사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국민 누구나 의료비 걱정 없이 치료 받을 수 있도록, 간병 부담은 줄이고 질 높은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오는 7월 경기·인천 지역에 올해 가장 많은 입주 물량이 쏟아진다. 2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2만 4523세대로, 월별 기준 연내 최다 물량이 공급된다. 이는 월별 기준 연내 최대 물량이다. 이중 경기지역이 1만 945세대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 4843세대, 광주 3691세대 순이다. 경기 내에서는 수원, 의정부, 광주 등 대규모 단지 위주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수원, 의정부에서는 2000세대 이상의 매머드급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며 고양 덕은지구에서는 첫 입주가 시작된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에 들어서는 'DMC 디에트로 한강'은 전용면적 84~116㎡, 총 622가구로 구성됐다. 분양단지 기준 덕은지구 첫 입주단지 중 하나다. '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팔달 8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총 3603가구가 공급되는 초대형 단지다.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들어서는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은 총 2473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다. 인천도 주안동, 산곡동 등 1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단지들이 입주에 돌입한다. 또한, 서울은 1312세대가 입주 예정인 것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수출 유망·전략 품목 중심으로 글로벌 유망전시회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연속 지원을 목적으로 '2023~2025년 유망 수출컨소시엄 사업' 주관단체를 27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글로벌 유망전시회 중 전략과제로 선정되면 전시장치 기준단가를 확대해 기존의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최신 산업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 적용과 운영방식을 도입한 프리미엄 한국관을 확대 추진한다. 주관단체가 해외전시회 참가 시 장기 계약을 통한 좋은 입지의 전시 공간을 선점하고.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사전에 모집하는 등 안정적인 전시회 운영을 3년 연속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참여 중소기업들이 지속으로 해외 바이어들과 교류하며 수출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주관단체는 협동조합, 협회 등 업종별 중소기업 단체, 전문무역상사, 전시전문기업 등 민간전문기업, 수출유관기관 모두가 신청 가능하며, 추후 선정된 주관단체는 전시회 일정에 맞춰 업종별(품목별) 중소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내용은 ▲수출컨설팅 및 해외마케팅 ▲전시장 임차·장치 설치 ▲원활한 제품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