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로컬푸드가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사회적경제센터에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취약계층 병원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200만 원을 26일 전달했다. ㈜용인로컬푸드는 기부금을 전달하면서 경기도사회가치중개소에 도내 취약계층의 어깨 수술비용과 백내장 수술비용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의사를 밝혔다. 경기도사회가치중개소는 경기도사회적경제센터가 운영하는 사업으로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경기도사회적경제센터와 사회공헌 부문 업무협약을 맺은 보아스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수혜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용인로컬푸드 이종환 이사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금년 매출 증가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이웃과 나누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의미있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고, 경기도사회적경제센터 문보경 센터장이 대표로 감사를 표했다. 이 외에도 경기도사회가치중개소를 통해 핸드프랜드협동조합이 1000만 원 상당의 원단을 전달했고, 유기농생리대 기업 르씨엘이 취약계층 청소년에 1650만 원 상당의 생리대를 기부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전국 5등급 차량은 경기도내 운행이 제한된다. 위반 시에는 1일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도는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2021. 12. 1~2022. 3. 31) 동안 이 같은 내용의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운행제한 단속 차량은 저공해조치를 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으로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이 제한되며, 도내 설치된 ‘노후경유차 단속카메라’를 통해 실시간 단속된다.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소방차, 구급차와 같은 긴급차량, 관련 법령에서 정한 기준을 만족하는 장애인차량, 국가유공자 차량은 단속에서 제외한다. 저감장치를 부착할 수 없거나 저공해 조치 신청만으로 한시적으로 단속 대상에서 제외됐던 5등급 차량의 경우 이번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동안 단속 대상에 포함돼 운행시 주의해야 한다. 다만, 생계형 차주의 부담완화를 위해 부착불가 차량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상공인으로 등록된 차량은 단속대상에서 제외한다. 예산 부족으로 저공해 조
경기·서울·인천·강원·충북 등 수도권 5개 시도가 ‘위드 코로나’에 따라 증가할 국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4대 관광벨트 구축, VR(가상현실) 투어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 이들 5개 시·도는 지난 26일 이천의 한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 수도권 5개 시도 관광협력사업 활성화 및 향후 발전 방향’ 용역 결과를 공개했다. 이들 5개 시·도는 지난 1999년 수도권관광진흥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매년 관광진흥 공동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사업을 주관한 경기도 이날 ▲2021년 공동사업 결과 ▲수도권 광역관광 활성화 연구용역 결과 ▲2022년 사업계획 등을 발표했다. 경기관광공사가 발표한 광역관광 활성화 연구용역 내용을 보면 코로나19로 주요 관광객이 2020년 초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상황에서 해외여행객 대비 비중이 커진 내국인 관광객 대상 사업 확대, 언택트(비대면) 콘텐츠 개발, 5개 시도의 정체성‧지역성을 살릴 문화‧예술 연계 상품 개발 등을 주요 개선 방향으로 꼽았다. 구체적 중장기 사업으로는 ▲5개 시도 연계 테마관광사업(문화관광자원 유형별 관광벨트 조성) ▲가상현실(VR)로 보는
경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닷새 연속 1000명대를 넘어섰다. 28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만1655명으로 전날 같은 시각(13만565명)보다 1090명 증가했다. 27일 0시 기준 확진자 1109명에 비해 19명 적지만, 일요일 0시 기준 확진자 기준으로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숫자다.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5명(누적 1천166명)이 늘었다. 시·군별 확진자는 남양주가 95명으로 최다였고, 안산 90명, 부천 87명, 고양 80명, 용인 76명, 성남·수원 각 62명, 의정부 54명 등 순이다.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가동률은 83.6%로 전날(83.9%)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중증환자 병상은 290개 중 247개(85.2%)를 사용해 전날보다 6개 줄어든 43개가 남아 있다. 가동률은 8일째 80%를 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 10곳의 가동률은 77.3%로 전날(74.2%)보다 3.1%포인트 증가했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2979명)보다 119명 증가한 3097명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3000명을 넘어섰다. 도내 1차 백신 접종률은 83.5%, 접종 완료율은 80.4%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딸의 ‘KT 특혜 채용’ 논란으로 윤 후보의 선대위 직능총관본부장을 사퇴한 김성태 전 의원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윤 후보는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청년작가 특별전을 관람한 뒤 기자들에게 ‘김 전 의원 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 임명’과 관련해 “저도 사건이 좀 오래돼서 뭐 잘 기억을 못 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김 전 의원의 사퇴에 “본인이 워낙 강하게 (의사를 전달) 하셨기 때문에 수용하기로 했다”며 “그 사건(딸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본인 스스로 억울해하지만, 그래도 국민 시각에서 결단한 것으로 생각되고 그 뜻에 대해서 참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선대위 관련해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원톱으로 이끌어가게 되는 것이냐’고 묻자 “원톱이나 투톱이니 하는 말 자체가 민주적인 선거운동 방식과는 조금 안 맞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또 “선대위라는 것은 선거운동의 헤드쿼터 아닌가”라며 “선거와 관련한 의사결정을 협의체 방식으로 해나가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 역시도 마찬가지다. 후보라고 해서 제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주요 현안에 대한 기본적인 방향을 결정하면 그 결정대로 당과 선
고(故) 전두환 씨 부인 이순자 씨가 남편을 대신해 사과의 뜻을 전한 가운데 이재명 후보, 김동연 전 부총리 측은 진정성이 의심된다며 잇따라 비난을 쏟아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7일 전남 강진에서 진행된 국민반상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 씨의 대리 사과에 대해 “마지막 순간에 이르러서도 광주 시민과 국민을 우롱하는 발언이라고 생각된다”며 “이순자 씨 얘기는 앞뒤를 보면 이게 사과하는 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두환 씨가 (한 것 중)제일 문제 되는 부분은 재임 중 행위보다는 재임 과정에서 벌어진 소위 쿠데타와 학살 문제”라며 “자기의 개인적 목적을 위해서 사람을 수백 명씩 학살하고 국가 헌정질서를 파괴한 사람은 평생 호의호식하다가 천수까지 누리지 않았느냐”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그 사람 때문에 반신불수가 돼서 평생 고통 속에 산 사람은 극단적 선택을 했다. 같은 날 벌어지는 일인데 정말로 사과하는 마음이 눈꼽만큼이라도 있으면 광주 이광영 시민군에 대해서 한마디라도 했을 것 같다”며 “찾아보지는 못할지언정 미안하다는 말이라도 했어야 되는 거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점으로 보면 역시 여전히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 변이종이 발생함에 따라 국내 방역당국은 대응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27일 최근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대한 위험평가와 대응 방안 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현재 아프리카 입국 확진자 모두에 대해 변이분석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위험평가 및 대응 방안 회의를 진행한 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논의를 거쳐 조치 방안을 결정해 발표할 방침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6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열어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B.1.1.529)를 ‘오미크론’이라고 명명하고 ‘우려변이’ 바이러스로 지정했다. WHO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이달 9일 수집된 표본에서 처음 확인됐다. 지난 24일 WHO에 처음 보고됐으며 최근 몇 주 동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검출과 동시에 감염이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PCR 테스트 결과 이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검출되고 있다. 이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 급증은 이전 사례보다
전두환 씨 부인 이순자 씨가 27일 추도사를 통해 전 씨의 과오 등에 관해 사과를 전달한 가운데 전 씨 측은 사죄 대상에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와 유족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 씨 측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은 이날 오후 화장장인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사를 보니까 5·18 단체들이 사죄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는데, (이씨가) 5·18 관련해서 말씀하신 게 아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씨가) 분명히 재임 중이라고 말했잖아요”라며 “진정성이 없다고 하는데, 그건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민 전 비서관은 전 씨가 대통령으로서 ‘재임 중’ 벌어진 일에 대해서만 이 씨가 사죄한 것이며, 5·18은 전 씨가 취임한 1980년 9월 1일 이전에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을 분명히한 것이다. 아울러 그는 ‘재임 중 벌어진 일은 예를 들면 어떤 것인가’라는 질문에 “시위하던 학생들이 그런 경우도 있고, 경찰 고문으로 죽은 학생들도 있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민 전 비서관은 전 씨 측의 사과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재임 중일 때 여러 가지 과오가 있었고 그것 때문에 피해를 본 사람들한테 사과
김성태 전 의원이 딸 ‘KT 특혜 채용’ 논란으로 인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대위에서 직능총괄본부장을 사퇴했다. 김 전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제 일신상의 문제로 당과 후보에 누를 끼치게 되는 것은 아닌지 깊은 고민 끝에 직능총괄본부장의 소임에서 물러나 선당후사의 자세로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 결연히 백의종군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 부덕과 불찰로 인해 일어난 일로 국민이 여전히 우려하고 있고, 무엇보다 국민의 희망을 안고 가는 윤석열 대선 후보의 큰 뜻마저 오해를 받는 일은 없어야 하기에 더는 머뭇거릴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감사하게도 후보께서 어제 저에 대한 신임을 확인해주신 바 있지만, 제 문제가 대선 가도에 조금이라도 누가 돼서는 안 된다는 충정으로 이 같은 결심에 이르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제게 믿음을 주고 신임을 해주신 당과 후보께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저로 인하여 상처받으셨을 2030 우리 청년세대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김 전 의원은 딸의 KT 특혜 채용으로 뇌물수수 혐의로 1심에서 무죄·2심에서 유죄를 각각 선고받고 현재 3심 재판 중이다. [ 경기신문 =
27일 전두환 씨 부인 이순자 씨가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무력 진압 이후 41년여 만에 처음으로 공개적 사과를 했지만, 5·18 민주화운동 단체는 진실성 없는 사과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이기봉 5·18 기념재단 사무처장은 이날 언론에 “전두환 씨는 지금 자기의 안식을 구할 한 평의 땅도 없는 상황이다. (우리는) 본인이 사과를 못 하고 갔으면 가족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해왔다”고 했다. 이어 “막판에 쫓겨서 마지못해 사과하는 느낌이 든다.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생전에 사과할 기회도 많았고, 전 씨 건강이 악화해 자유롭게 의사 표현하기 어려운 상황 전에라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 반감이 극심하고, 시신을 뉠 땅 한 평 없는 상황에서 마지못해서 하는 사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명훈 5·18 유족회장도 “진실성이 없다. 분위기상 면피하려고 한 것 아니냐”고 강하게 질타하며 “고인이 사과했으면 제일 좋았겠지만, 이것(장례) 끝난 후에라도 가족이 기자회견 등으로 정식으로 사과하는 게 옳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또 “면피가 아니라 정식으로 해야 한다. 노태우는 그래도 가족이 반복적으로 사과해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