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의 일산대교 공익처분 취소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재유료화가 확정된 가운데 일산대교 통행료 유료화에 불복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6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일산대교 통행료 유료화 불복종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경기도의 공익처분 무료화 행정처분에 따를 것이며, 일산대교 사업 시행사인 일산대교㈜와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의 유료화에 반대하고 불복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경기도가 대신 통행료를 내준다는데 왜 안받느냐”라며 “국민 호주머니 돈만 돈이고 경기도가 공정을 위해 공익처분하고 우선지급금은 돈이 아니란 말인가. 경기도민, 고양시민, 김포시민, 파주시민은 연금공단의 봉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전 지사의 마지막 결재로 일산대교 공익처분으로 무료화를 결정했으며, 지난달 27일 정오부터 유료화를 추진했다”며 한강다리 28개 중 유일한 유료도로는 일산대교로 1회 운영시 1200원이나 내고 다닌다(왕복 2400원, 년 60만윈 통행료 발생)“고 설명했다. 지난달 26일 경기도는 ‘민간투자법’ 제47조에 근거해 일산대교 통해 무료화를 위해 일산대교 측에 사업시행자지정을 취소하는 내용의 1차 공익처분 통지서를 전달, 2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이카에서 관리하고 있는 안전관리 중점국가 등 해외 안전정보를 경과원이 운영하고 있는 판교테크노밸리 홈페이지 및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통해 경기도 내 입주기업 및 도민들에게 정확한 해외 안전정보를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업무협약 내용은 ▲경기도내 기업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정보 제공 확대 상호협력 ▲코이카의 안전관리 중점국가 등 해외 안전정보를 판교테크노밸리 홈페이지를 통해 도민에게 제공 ▲안전정보 수행을 위한 국내시설(회의실, 강의실, 숙박시설 등)에 대한 상호활용 등이다. 경과원이 운영하고 있는 판교테크노밸리 홈페이지는 판교 내 입주기업 정보 및 각종 지원사업 안내, 대관시설 예약, 입주기업 및 도민을 위한 참여마당 등 입주기업에 필요한 정보를 한곳에 모아 아카이브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 포털이다. 또 판교테크노밸리 브랜드마케팅 및 입주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안전 위기 상황 발생 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안성·평택·이천·용인시와 함께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남부권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경과원은 경기도내 지역별 권역센터(북부, 남부, 서부)를 운영하며 고객중심의 현장밀착형 기업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경과원 남부권역센터에서는 ‘생산레벨업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의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수출물류 SOS지원사업’, ‘글로벌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안성시 소재의 에어졸 충전 임가공 기업인 ㈜필텍에어졸은 경과원을 통해 2019년 생산레벨업 지원사업, 2020년~2021년 수출물류 SOS지원사업, 2021년 글로벌 마케팅 지원사업에 단계적으로 참여했다. 해당 기업은 생산레벨업 지원사업을 통해 제품 생산공정을 개선해 생산량 40%증가를 달성했고, 수출물류 SOS지원사업을 통해 증가한 생산물량을 동남아시아 수출로 이어가 코로나19상황에서도 피해를 최소화하고 3년간 지속적인 매출상승을 이뤄낼 수 있었다. 경과원 남부권역센터에서는 내년에도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견인을 위해 남부권역(안성, 평택, 이천, 용인)내 중소기업에 대해 지속적인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 남
경기도가 1년이 지나도록 천만원 이상의 세금을 내지 않은 지방세, 지방행정제재·부과금 고액·상습 체납자 3339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지방세는 지방정부가 부과하는 세금으로 취득세, 재산세, 지방소득세 등이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은 세금 외 수입원으로 불법행위에 대한 제재금 성격인 과징금, 이행강제금, 변상금과 특정 공익사업과 관련해 부과하는 부담금 등이다. 이번 명단이 공개된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는 개인 2026명, 법인 703곳으로 체납액은 개인 984억원, 법인 479억원 등 1463억원이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는 개인 509명, 법인 101곳으로 체납액은 개인 292억원, 법인 121억원 등 413억원이다. 도는 체납자 명단 공개에 앞서 지방세징수법 제11조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의 징수 등에 관한 법률 제7조의3에 따라 지난 3월 지방세 체납자 3206명과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 900명에게 명단 공개 사전안내문을 발송한 후 6개월간 소명자료 제출 기간을 줬다. 소명 기간 1621명이 310억원의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납부했으나 이번에 명단이 공개된 이들은 해당 기간에도 납부하지 않았다. 공개된 명단 중 지방세 개인 최다 체납자는
경기도와 고양, 김포, 파주 서북부 3개 시가 일산대교㈜측에 일산대교 무료화 협상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17일 오전 이재준 고양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최종환 파주시장과 함께 일산대교㈜ 사무소를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의 ‘일산대교 무료통행 및 손실보상 협의 요청’ 공문을 전달했다. 도와 3개 시군은 이날 공문을 통해 “일산대교㈜의 손실이 전혀 없도록 정당한 보상금 중 일부를 선 지급할 계획”이라며 “국민들이 지속적으로 일산대교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의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이를 위해 도는 무료통행으로 인해 일산대교㈜측의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당한 보상금 중 연내 집행이 가능한 60억원의 예산을 손실보상금으로 우선 편성한 상태다. 참석자들은 김응환 일산대교㈜ 대표이사를 만나 일산대교 무료화의 당위성과 함께 정당한 손실보상금 지급 의사를 강력히 밝히며, 도민 교통기본권 보장과 이용자 혼란 방지를 위해 전향적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이 밖에도 이날 일산대교 현장에는 서북부 3개시 시민단체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해 “무료화 소송을 신속히 진행하라”는 피켓 퍼포먼스를 벌였다. 도와 서북부 3개 시는 올해 2월
경기도가 국민의 생명·안전 보호 및 올바른 이륜차 운행질서 확립을 위해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11월 한달간 ‘이륜차 불법행위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로 이륜차 배달대행 서비스가 활성화됨에 따라, 교통법규 위반 행위 증가 등 무질서한 이륜차 운행과 이로 인한 사고·사망자 수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특히, 번호판을 고의로 훼손 또는 가리거나,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는 등 불법이륜차는 난폭운전, 신호 위반 등 국민의 안전을 위협할 가능성이 높아, 적극적 단속이 필요하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집중단속 대상은 미사용신고, 번호판 미부착, 번호판 훼손·가림, 불법튜닝(LED, 소음기 등) 등 '자동차관리법'을 위반하거나, 보도통행, 신호 지시 위반, 헬멧 미착용,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중앙선 침범 등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도내 주행 이륜차다. 교통법규 위반 이륜차에는 과태료나 범칙금 등이 부과될 수 있으며, 불법튜닝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0만원 이하의 처분이 이뤄질 수 있다. 불법이륜차를 발견할 시 즉시 가까운 지자체나 인터넷 신고사이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국민신문고 또
경기도가 용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지구에서 위장전입, 명의신탁 등 불법으로 토지거래허가를 취득해 21억6000만원의 시세차익을 남기는 등 불법 투기행위를 벌인 43명을 적발했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17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2월부터 용인시 처인구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 지구 일대를 대상으로 토지거래허가 과정에서 부정허가, 명의신탁, 목적 외 사용 등 위법행위에 대해 수사했으며, 이를 통해 적발된 불법행위자는 43명으로 투기금액은 총 198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매매허가를 받으려면 토지이용 의무기간 및 직접 영농, 직접 거주 등의 조건이 필요하지만 이들은 ▲농업회사법인 기획부동산에 의한 불법 투기행위 ▲위장전입 등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 취득 행위 ▲명의신탁에 의한 불법 토지거래허가 취득 행위 ▲무등록·무자격 부동산 불법 중개행위 등의 불법행위를 벌였다. 실제 평택 소재 농업회사법인 형태의 기획부동산 A대표는 지난 2019년 4월 토지거래허가구역 11필지(1만6018㎡)를 28억6000만원에 매입한 뒤 이 중 5필지를 허위매매계약서를 이용해 20필지로 분할했다. A대표는 유튜버를 통
지하철 7호선 연장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설계 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이 최근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총사업비 조정 협의를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종점부인 양주 고읍지구에서 포천시 군내면을 연결하는 총 연장 17.2km의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19년 1월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이후 2020년 4월부터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최적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 및 설명회를 거쳐 다양한 지역 의견을 수렴했으며, 현재 이를 반영하기 위한 사업계획 변경 및 사업비 증액에 대해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진행 중이다. 기재부는 현재 사업계획 변경 및 사업비 증액 내용에 대한 타당성 검증을 위해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한국개발연구원(KDI)로 의뢰, 현재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주요 사업계획 변경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당초 전 구간 단선 직결 운영계획을 201정거장(옥정지구)에서 환승, 포천구간을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선거 후보를 확정한 것을 시작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등 여야가 대선 후보를 연이어 결정하면서 20대 대통령 선거가 본격화했지만, 각 정당의 사활을 건 '정권 쟁취'를 위한 대통령 선거 운동보다 자기 정치만을 쫓는 일부 인사들의 행보가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민주당의 경우 상승세를 이어가던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밀려 오차범위 밖 열세로 나타나면서 비상이 걸렸지만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자칭타칭 후보군들이 '대선 총력전'보다 '이재명 팔이'를 내세운 자기정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한탄마저 나온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2~1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는 32.4%의 지지율을 거두며 45.6%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보다 13.2%p가 낮았다.(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산전화 자동응답방식 100%,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 응답률 8.0%.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상황이 이런데도 당내 경선 당시 캠프에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가 좀처럼 스퍼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후보가 열띤 유세 활동을 벌이는 것과 대조적으로, 선대위 소속 의원들이 '자기 정치'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일 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 169명이 참여하는 ‘드림 원팀’ 콘셉트의 매머드 선대위가 호기롭게 출범했다. 하지만 대선까지 4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의원들의 전력투구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나오고 있다.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50~60명의 당내 의원이 이재명 후보에 힘을 실어준 것과 달리 진짜 대선이 시작된 후에는 ‘원팀’의 기세가 사그라진지 오래다. 이를 방증하듯 민주당 초선의원들은 현 선대위 체제의 역동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하며 외부인재를 영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 정당쇄신·정치개혁 의원모임 소속 김남국·김승원·김용민·유정주·윤영덕·이탄희·장경태·전용기·최혜영·황운하 의원은 지난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 선대위에 사회 각계각층의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외부인재를 영입해 전면배치하고 이들에게 실질적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했다. 또 “당내에서도 더 다양한 구성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