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 미술관은 유아체험 교육원과 함께 ‘나란히 프로젝트’ 공유학교 프로그램의 성과를 담은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8월 23일까지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777레지던스)에서 열리며, 경기도 초등학생들이 입주 작가들과 협업으로 다채로운 공동 작품을 선보인다. 학생들은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해 구상, 스케치, 제작, 수정에 이르기까지 창작의 모든 과정을 차근차근 거쳤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날에는 전시 기획과 설치 작업까지 직접 참여하며, 처음 발상에서 완성에 이르는 ‘하루의 작가 여정’을 온전히 체험했다. 참여 학생들은 세 그룹으로 나뉘어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9기 입주작가인 서인혜, 김도희, 박경종 작가와 협업했다. 서인혜 작가와의 작업에서는 ‘인생에서 간직하고 싶은 소중한 순간’을 주제를 글과 드로잉으로 표현하고, 색과 형태로 시각화 후 닥죽을 빚어 입체 모빌을 완성했다. 김도희 작가와는 음악과 상상력을 결합한 역동적인 드로잉 활동이 진행됐다. 비발디 ‘사계’의 여름 3악장을 그린 '쨍쨍 번쩍 우르르 쾅쾅 여름 드로잉', 양손을 동시에 움직여 만든 그림 '대칭 생물의 탄생', 긴 종이 위에 선을 그리고 색을 입힌 '이어진
양주시가 군소음 피해 지역 주민 348명에게 총 6,26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이번 지급은 2020년 11월 27일부로 시행된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지급대상은 노야산사격장, 가납리 비행장 인근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주민들이다. 보상금액은 소음 정도, 거주기간과 전입 시기, 사업장·근무지 위치에 따라 구분하여 소음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양주시는 지난 1월부터 군소음 보상 신청서를 접수하고 선정 절차를 진행했으며,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8월 7일 보상금 지급을 완료했다. 한편, 2026년 소음대책지역으로 지정될 예정인 광적면 효촌리 인근에 위치한 멀은이 포병사격장은 현재 소음영향도 조사가 진행중이다. 이어 2021년 소음대책지역으로 지정된 노야산 사격장, 양주 비행장, 무건리 훈련장은 소음영향도 재조사 주기인 5년이 도래함에 따라 소음영향도를 다시 측정할 예정이다. 양주시는 군소음이 발생되는 사격장 및 비행장 인근 지역에 대한 보상범위 확대 및 보상금 감액기준 완화를 위해 국방부에 건의하는 등 사격장, 비행장 인근 군 소음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주민들에 대한 현실적인 보상을 지속적으
양주시가 드론 핵심 인력을 전문적으로 배출해 경기북부 드론 도시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18일 양주 드론봇인재교육센터에서 ‘배송 드론 운용 인력 양성 교육’을 개강했다. 이번 교육은 오는 20일까지 3일간 총 20시간의 집중 과정으로 진행되며, 양주시 K-드론배송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 교육과정은 단순한 드론 조종 교육을 넘어, 실제 배송 임무에 투입되는 드론의 제작과 운영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루는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교육생들은 ▲드론의 구조 이해 및 부품을 활용한 기체 직접 조립 ▲펌웨어 설치 및 S/W 셋팅 ▲센서 캘리브레이션 및 PID 튜닝을 통한 기체 안정화 ▲자동 이륙, 경로 비행, 물품 투하까지 배송 드론의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배송 드론의 돌발 상황 발생 시 현장에서 즉각적인 정비와 기술적 대응이 가능한 인력을 확보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차주명 드론팀장은 “드론 배송 서비스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해서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체적인 인력 양성 시스템을 통해 미래 드론 산
양주시가 나리농원 개장 시기에 맞춰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골목상권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나리쿠폰’을 제공한다. 이에 시는 9월 12일부터 10월 26일까지 45일간 나리농원을 찾는 입장객에게 입장료의 80~100%를 환급하는 나리쿠폰을 발급한다. 해당 쿠폰은 나리농원 내 운영 부스와 지역 내 지정 업소에서 지역화폐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사업에는 공개 모집을 통해 양주2동(고읍·만송·광사·삼숭동) 일대 요식업·편의점 등 200여 개 업소가 참여를 확정했다. 시는 나리쿠폰 지급으로 축제 기간 수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의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유입돼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나리쿠폰은 나리농원 개장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등 지역 대표 행사와 연계한 소비 진작책” 이라며 “지역 상권 활력을 높이고 경기 회복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나리쿠폰은 9월 12일부터 11월 9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사용 기간 이후에는 활용이 제한된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양주 회암사지박물관에서는 국가유산청 지원사업 “유네스코 웰컴투 회암사-회암사 휴가(休歌)”를 운영한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지는 “회암사 休歌(휴가)”는 모두가 함께 누리는 잔치의 의미를 담아 ▲회암사, 新무차대회 ▲야단법석 회암사 ▲ 休暇휴가, 쉼을 노래하다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여름 저녁의 상쾌함과 노을의 빛, 양주 회암사지가 주는 평온함을 느낄 수 있도록 오후 5시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세부 프로그램 ‘회암사, 新무차대회’는 8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사전접수를 시작하며,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사전접수 잔여분에 한해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이어 ‘야단법석 회암사’ , ‘休歌휴가, 쉼을 노래하다’는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양주시가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양주관아지·양주향교·양주별산대놀이마당 일원에서 ‘2025 양주국가유산 야행’을 연다. 양주국가유산 야행은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야간 축제로 자리 잡아왔다. 해가 지면 시작되는 프로그램 속에서 관람객들은 역사가 깃든 공간을 걸으며 양주의 밤을 새롭게 체험할 수 있다. 올해 행사는 조선시대 양주목 관아를 무대로 한 미스터리 추리형 스탬프 투어가 눈길을 끈다. 참가자들은 ‘조선 최고의 명탐정’이 되어 사라진 왕명의 비밀 관인을 찾아 나서는 미션을 수행한다.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단서로 공간을 탐험하는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돼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직접 몰입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0일 저녁 7시에는 공식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관민동락을 주제로 한 멀티미디어 쇼로 음악과 춤이 어우러져 양주목 관아의 고즈넉한 풍경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마지막 날인 21일 오후 5시 30분에는 무형유산 통합공연이 무대를 채운다. 양주별산대놀이, 양주소놀이굿, 양주상여와회다지소리, 양주들노래 등 국가·도 지정 무형유산이 한자리에 모여 길놀이와 전통연희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 동안 관아지
양주도시공사가 ‘제22회 에너지의 날’ 인 8월 22일 전국 동시 소등행사에 참여한다. 올해 여름은 117년 만의 폭염 기록과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최대 전력 수요가 97.8GW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안정적인 전력 수급이 중요한 시기다. 이에 공사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 캠페인에 동참해 기후위기 인식 제고와 절전 문화 확산에 나선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 우리나라 연간 최대 전력 소비일을 계기로 제정된 이후, 매년 범국민 절전 행동을 촉구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양주도시공사는 2018년부터 꾸준히 참여하며, 시민·직원 모두가 함께하는 실천 문화를 확산해왔다. 주요 행사는 낮 2시~3시 현명하게 에너지 사용하기와 야간 시간인 9시에 5분간 전국 동시 소등, 온라인·오프라인 시민 참여 홍보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력 사용이 가장 많은 시간대(14시경)에는 공공시설 냉방기의 순차 운휴를 통해 부하를 줄이고, 피크시간(16:30~17:30)에는 사무실 조명을 50% 소등한다. 양주도시공사는 올해 하절기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계획에 따라 ▲사무실 26℃ 적정 실내온도 유지 ▲냉방기 무부하 운전 ▲창가 조명 상시 30% 소등 등 절약 활동을 9월
양주시가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의 체계적인 관리와 활성화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양주 공업지역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공업지역기본계획은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 제정 및 시행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산업단지를 제외한 관내 공업지역 25개소, 약 2.54㎢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2년 11월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공업지역 산업현황 및 특성 분석 ▲주민공청회 개최 ▲양주시의회 의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이번 계획을 확정했다. 계획에는 공업지역별 관리유형 설정, 건축물 권장용도, 지원 기반시설 확보, 환경관리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담았다. 특히, 산업혁신형· 산업정비형· 산업관리형· 별도관리형· 일반관리형 등 5가지 세부 관리유형으로 구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체계적 관리가 가능하도록 제정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양주시 도서관이 시민들의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온라인 회원증 발급 서비스와 예약도서 상호대차 서비스를 도입했다. 기존에는 회원증 발급을 위해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발급이 가능해졌다. 이후 모바일 기기에서도 즉시 회원증을 사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 또한 전화로만 신청이 가능했던 예약도서 상호대차 서비스와 책이음 회원 전환 신청도 온라인 원스톱 방식으로 전환됐다. 시는 이를 통해 도서관 서비스의 접근성과 활용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환경에 익숙해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스마트 도서관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이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공공도서관 디지털 서비스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양주시가 ‘일영역 관광안내소’를 정식 개소하며 교외선 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번 개소는 종합관광안내센터, 양주역, 회암사지, 장흥관광지, 조소앙기념관, 온릉에 이어 7번째 현장 거점을 확보한 것으로 그 의미가 더 깊다. 일영역 관광안내소는 교외선을 타고 양주를 찾는 방문객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관광의 첫 관문이다. 안내소에는 상주 해설사가 배치돼 시티투어·테마여행·주요 관광지 안내와 해설 예약 상담, 관광지도 배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내부에는 한국철도공사에서 조성한 미니철도박물관이 자리한다. 모자이크 조작판, 통표패색기, 기념승차권 등 과거 교외선에서 실제 사용된 16종 유물을 전시하여 철도 역사와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기차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아날로그 감성의 철도 유물, 전문 해설사의 생생한 해설, 친절한 안내까지 방문객이 곧바로 여행의 감동 속으로 빠져들 수 있도록 한 것이 일영역만의 특징이다. 특히, 시는 이번 개소로 교외선 관광객의 접근성 향상과 체류 시간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양주만의 문화·자연·체험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감성 관광 동선 설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경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