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청이 ‘2010년 초등학생 통일안보 문화체험’을 추진하며 학교별 참가 신청을 받는 과정에서 일부 학교에 압력을 가해 참가를 취소하도록 권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7일 남양주시 따르면 시는 지난 4월30일자로 구리남양주교육청(이하 교육청)에 초등학생들의 통일관을 제고하고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10년 초등학생 통일안보 문화체험’을 실시한다며 희망학교는 시로 통보해 줄 것을 공문으로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은 5월10일자 공문을 통해 “정규교육과정에 없는 체험학습을 안내해 학교를 지명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사실상 거절을 하고 교육청 담당자가 시청 관련 과장에게 전화로 “시에서 추진하고 싶으면 직접 학교로 연락을 해서 추진하라”고 전달했다. 시는 이에 지역 53개의 전 초등학교에 ‘2010년 초등학생 통일안보 문화체험’에 대한 공문을 직접 발송해 이 중 10개교로부터 참가신청을 받았다. 그러나 불과 일주일 이내에 10개 신청학교 중 8개교가 ▲ 교육과정 운영 어려움 ▲학사 조정 어려움 ▲ 다른 일정과 겹쳐서 등의 사유로 신청을 취소한다고 시에 통보했다. 이와 관련, A초등학교 담당교사는 “교장 선생님이 교
“도농복합·지리적특성 살려 사람중심 녹색도시 펼칠것” “시민 여러분의 뜻을 깊이 받아들이고 저를 반대했던 분들의 의견에도 귀 기울여 앞으로 임기 4년동안 남양주시민 전체의 뜻에 맞는 최대 공약수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자들이 대거 낙선한 가운데 수도권 30만 이상 도시에서 유일하게 당선된 이석우 남양주시장의 당선소감이다. 개표내내 선거캠프를 초 긴장으로 몰고 가면서 7차례 가량 업치락 뒤치락 한 끝에 351표 차이로 신승(辛勝)한 이 시장의 당선에 대해 지역 정가에서는 김문수 지사를 비롯해 열심히 일한 단체장들이 재선됐으며, 남양주시민들이 행정력과 통솔력이 검증된 한나라당 이 후보를 선택했다는 평이 돌았다. 이러한 평에 대해 이 시장은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메시지로 알겠다”고 짧게 답했다. 그는 앞으로의 민선 5기 취임 후 계획에 대해 “지난 4년간 ‘교통이 통쾌한 도시, 문화·복지가 유쾌한 도시, 행정이 명쾌한 도시’를 위한 하드웨어를 구축했다면 앞으로는 기존의 정책들을 착실히 마무리 함은 물론 휴먼-시
남양주시가 저탄소 녹색성장 및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구리~남양주 간선급행버스(BRT: Bus Rapid Transit) 사업이 지난 5월 준공되면서 중앙버스 전용차로가 완전 개통돼 차량소통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는 지난 3월 초 경기도 주관으로 실시한 중앙버스전용차로 사후 모니터링 분석 결과로, 버스통행속도가 서울방향은 약 17㎞/h에서 23㎞/h로 약 35% 향상됐으며 춘천방향은 약 18㎞/h에서 24㎞/h로 약 33% 향상됐다. 또 버스도착시간 편차가 ±2~3분 이내로 안정화돼 BRT구간의 버스이용 승객은 하루평균 3만5천891명에서 3만9천306명으로 약 3천400명 증가했다. 특히 도농역 앞 버스이용 승객은 하루평균 1만5천276명에서 1만8천533명으로 약 3천300명 증가하는 등 도농역과 연계한 버스 이용효율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남양주시는 올해 총 1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교차로 1개소를 회전교차로로 변경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남양주시는 지난해 7월 신호대기시간이 길고 법규위반 사례가 많아 신호 통제의 필요성이 낮은 비신호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정비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지난해부터 시 전역에 대한 조사를 통해 수동면 송천리 아랫마을입구삼거리를 시범 대상지로 확정, 이달 중 한국교통연구원의 자문을 받아 오는 10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회전교차로는 교차로 내부 중앙에 원형교통섬을 두고 교차로 통과차량이 원형교통섬을 저속으로 우회하는 가운데 원하는 방향을 찾도록 함으로 교통신호 없이 차량을 처리하는 방식이다. 회전교차로는 일반적 평면교차로에 비해 차량간 상충회수가 약 75% 감소하고 심각한 사고의 원인이 되는 교차상충도 거의 없으며 보행자간 상충도 약 50% 감소하는 등 안전성 향상 및 대기시간이 대폭 줄어든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까지 교통혼잡지역 개선사업(TSM)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전교차로 설치를 확대해 불필요한 교차로 지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파트 동대표와 이석우 남양주시장 그리고 화도읍사무소 우영옥 팀장이 65년간 일본국적으로 한국에서 살아온 90세의 할머니에게 한국국적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줘 화제다. 다케부치 유끼(90)할머니가 한국땅을 밟은 것은 65년전이다. 일본 군마현에서 출생한 다케부치 유끼 할머니는 일제시대 강제 징용으로 일본에 온 남편을 만나 생활하다 해방직후 본국으로 돌아가는 남편을 따라 한국으로 왔다. 그러나, 25살 되던 해 미혼이라던 남편을 따라 무작정 한국행을 택하였으나 남편은 이미 다른 여성과 결혼한 상태였다. 할머니는 1남2녀를 낳았지만 법률상 배우자로 인정받지 못해 한국 국적을 얻지도 못하고 자녀들과 함께 생활해 왔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1998년 남편까지 사망했으나 할머니는 재산 한푼 상속받지 못한 채 어렵게 생활하다가 전남 신안에서 서울로,2009년도에는 서울에서 또다시 화도읍으로 거주지를 옮겨 왔다. 이같은 사정을 알게 된 같은 아파트 동대표인 김병택 할아버지가 지난해 봄, 이석우 시장이 화도읍을 방문했을 때 고령의 다케부치 유끼 할머니의 딱한 삶에 대한 이야기를 이 시장에게 하면서 대한민국 국적을 갖고 혜택도 받을 수 있게 해 달라는 청을 했다. 이 시장은 즉
가평군은 민·관·군의 화합과 소통을 다지고 건강증진을 꾀하기 위해 걷기대회와 함께 월드컵 응원전을 펼친다. 9일 군에 따르면 우선 가평군 하면체육진흥회가 면민화합과 유관기간·단체 및 군부대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오는 12일 ‘제3회 조정천 산책로 걷기대회’를 갖는다. 걷기대회는 이날 오후 3시 개회식에 이어 3㎞에 이르는 구간을 걷게 된다. 걷기대회 이후엔 민·관·군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의 군악대 연주, 송승환의 난타, 여성그룹(헤이야)퓨전국악공연, 불꽃놀이 등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7시 30분부터는 조종생활체육공원 특설무대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을 통해 한국대 그리스 전을 관람하며 뜨거운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걷기대회에는 월드컵기념 티셔츠와 생수, 음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남양주 뒤덮는 붉은 물결·함성 남양주시는 오는 12일 오후 7시부터 남양주시체육문화센터에서 ‘2010년 남아공월드컵 거리 응원전’을 갖는다. 대한민국과 그리스와의 월드컵조별리그 경기에 첫 출전하는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기를 모아 주기 위해 이날 응원전에는 마이웨이를 부른 윤태규, 남양주시 청소년 예능대회 고등부 댄스 부문 최우수팀
북한강에 주민들이 만든 황포돛배가 떳다.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1리 주민들이 ‘마을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자신들이 직접 만든 황포돛배를 북한강에 띄웠다. 9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이 지역 주민들이 ‘마을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자신들이 직접 만든 황포돛배를 연꽃마을 입구 북한강에 띄웠다. 이날 주민들은 이석우 시장을 비롯한 지역 단체장 등을 초청해 진수식을 갖고 마을발전을 기원했다. 이 황포돛배는 길이 8m, 폭 2m, 높이 7m(돛대 포함) 규모이며 2009년도 희망근로 재료비 357만8천원을 들여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간 주민들이 직접 만들었다. 한편, 이 마을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마을가꾸기 사업 전국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은 마을이다.
남양주시의 대표적인 친환경 축제 ‘반디축제’가 오는 19일과 26일 토요일 남양주 수동면 일대에서 펼쳐진다. 8일 시에 따르면 반디축제는 환경보호와 자연생태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반디불이와 그 서식지를 보전하기 위해 남양주시 YMCA가 매년 문화행사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반디축제는 반디불이 탐사 외에도 도자기 만들기, 미술로 놀기, 유리공예, 들꽃수목원 생태놀이 등의 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반디불이는 예부터 마을 어귀나 논둑, 계곡 등에서 인간과 함께 살던 곤충으로, 현재 각종 개발 등으로 서식지가 없어지면서 주변에서 보기가 매우 어려워졌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보전의 중요성을 많은 시민들과 함께 공유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필리핀 근로자 3명이 강간미수범을 격투 끝에 붙잡았다. 7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펠릭스(29)씨 등 필리핀 근로자 3명은 지난달 17일 오후 9시50분쯤 남양주시 일패동에서 가구공장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중 인근 야산에서 A(15·중2년)양이 “도와달라”고 소리치는 것을 듣고 즉시 소리가 난 야산으로 달려가 달아나는 회사원 C(30)씨를 격투 끝에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경찰 조사결과 C씨는 버스에서 내린 A양을 성폭행하기 위해 입을 막고 야산으로 끌고 가, 저항하던 A양은 C씨의 오른쪽 손가락을 깨물고 달아나다 필리핀인 3명을 만나 위기를 모면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7일 검거 유공자 3명에게 신고 보상금 각 20만 원씩을 수여했다. 한편 경찰은 C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남양주경찰서는 7일 휴업중인 PC방의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해 컴퓨터 등 물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Y(22)씨 등 3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컴퓨터를 사들인 L(38)씨 등 2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인 Y씨 등은 지난달 15일 새벽 1시쯤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PC방이 휴업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 PC 본체와 모니터 50개 등 3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Y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