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다산유적지와 실학박물관의 주요 진입도로인 와부읍 팔당2리 부터 조안 IC까지를 ‘다산문화의 거리’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해 이달 8일 조성공사가 완료된 ‘다산문화의 거리’는 구 6번 국도인 와부읍 팔당2리 팔당댐 입구 부터 조안 I.C.까지 총 11.0km이다. 시는 이 도로 진입부에 ‘다산문화의 거리’를 알리는 안내조형물과 포인트 폴, 그리고 폐철도로 오래된 철교는 거중기를 이용한 다산의 위대한 업적인 수원화성을 옮겨놓은 듯한 성문과 성곽으로 개선하고, 기존의 노란색 방호벽은 전통성곽처럼 개선했다. 이 구간은 한강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다산의 업적을 기념할 수 있는 다양한 조형물, 도로변을 가득 메운 수많은 꽃나무 등의 볼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또, 팔당댐과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전망대를 비롯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쌈지공원 등이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나 자전거 코스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민들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지난 28일 시청 맑음이 방에서 ‘친환경생태도시 남양주 사진·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시는 2011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의 붐을 조성하고 환경과 문화가 있는 친환경 생태도시 남양주의 아름다움과 미래비전 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지난 8월19일부터 11월16일까지 작품을 응모했다. 공모 결과 94작품이 출품됐으며 지난 4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인 교수, 작가, 감독, 공무원 등이 참여한 심사위원회를 거쳐 사진부분에 ‘팔당호 전경’을 촬영한 최대집씨, 영상부분에는 ‘남양주 in my lens’를 촬영한 봉승관씨가 각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남양주시청 현관 로비에서 입선작 25점(사진 20, 영상 5)을 포함해 오는 31일까지 전시한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최대집씨는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고 상금 50만원을 남양주희망케어센터에 후원금으로 기탁했다.
남양주경찰서는 29일 귀가 중이던 부녀자를 뒤따라가 폭행한 후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 등)로 K(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7일 새벽 1시쯤 남양주 진접읍에 한 빌라 앞에서 귀가 중이던 J(30·여)씨를 뒤따라가 폭행하고 핸드백 등 1백만원 상당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은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구리남양주교육청은 28일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소재 예봉중학교 체육관에서 관내 초·중학교 교원 100여명과 학부모 400여명을 대상으로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강의는 대학교육협의회에서 입학사정관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용구 씨가 맡았다. 연수에서는 입학사정관제의 도입목적에서부터 평가하고자 하는 내용, 실제 학생이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사례를 제시하는 등 실제 내용에 대한 폭넓은 강의가 이뤄졌다. 김형석 중등교육과장은 “입학사정관 전형의 성패는 교사에게 달렸으며, 진학보다는 진로교육이 우선된다는 점과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교사의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학부모 A씨는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한 각종 매체와 학원 등에서의 광고로 혼란스러웠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자녀를 위해 확실히 준비할 수 있게 돼 만족스럽다”며 “앞으로는 특목고를 중심으로 한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지난 22일 시청 푸름이 방에서 도시국을 시작으로 ‘2010년 주요업무 보고’에 들어갔다. 이번 업무 보고는 23일 복지문화국, 24일 교통도로국·환경녹지국·농업기술센터·풍양출장소·남양주도시공사, 28일 경제산업국 순으로 진행된다. 이석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청렴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공무원의 최고의 가치이며 청렴이 무너지면 국가도 지방자치도 없다”며 “문제 발생시에는 일벌백계로 다스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 행정은 투명하고 시민 참여를 이끌어 내야 한다”며 “외부의 인적 물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남양주시 발전에 밑거름이 되게 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이 시장은 보고회 첫날 가정 먼저 업무보고를 한 도시국 관계자들에게 환경과 문화 중시, 도시디자인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안 강구, 효율적인 도시개발로 내부경제의 활성화 도모, 진접·화도·지금·도농권 등 지구별 경제 활성화 도모 등을 지시했다.
위법사항이 있어 보이는 업소를 찾아가 공무원 행세를 하며 돈을 뜯어 간 사건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께 진접읍 장현리 소재 A고물상에 검정바지에 검정패딩 점퍼 차림의 남자가 찾아와 단속 나온 공무원을 사칭하고 25만원을 뜯어 갔다. 시 건축과에서 나온 ‘이 주사’라고 신분을 밝힌 이 남자는 “최근 항공 촬영에 고물상내 불법 콘테이너 건물이 찍혔다”고 단속 공무원처럼 행동하며, “추인허가를 받는데 수수료로 16만2천원이 소요되는데 그 중 14만원은 3개월 후에 환불되니 그때 건축과에 와서 환불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건물주는 이에 “잘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점심식사나 하라며 모두 25만원을 이 남자에게 주었다. 건물주는 이후 이 남자의 행동이 의심돼 진접읍사무소를 찾아 사건경위를 설명하고, 확인한 결과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사건으로 판명됐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사건이 여러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제5회 경기도박물관인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5회 째를 맞이하는 경기도박물관인상은 사단법인 경기도박물관협의회가 주관이 되어 매년 박물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시상하는 상으로서 본상, 큐레이터상, 공로상으로 분류되어 있다. 이석우 시장이 수상할 공로상은 지역 내 문화시설 확충과 박물관 운영 활성화, 지역문화발전에 공이 큰 지방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상이다. 그동안 이석우 시장은 남양주역사문화관을 건립해 내년 3월 개관을 앞두고 시민들이 남양주의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종합문화시설로 운영하기 위해 민간에 위탁하는 등 운영의 전문성 확보에 주력해 왔다. 또한 남양주시에 소재하는 사립미술관 발전을 위해 전문인력을 지원하고 전시회를 지원하는 등 남양주 시민들이 양질의 문화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해 왔다. 수상자는 외부인사로 구성된 박물관 전문가 4인의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했으며 시상식은 22일 용인시 기흥구 소재 경기도박물관 강당에서 경기도박물관협의회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패와 함께 시상금(본상 100만원, 큐레이터상 50만원)이 주어졌다.
정부의 4대강 개발사업을 반대하는 농민·시민단체인 팔당공동대책위원회와 소비자단체 회원들이 21일 국회의사당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도보 순례에 나섰다. 이들은 이날 오전 남양주시 조안면에서 발대식을 가진 뒤 1명이 대표로 출발했으며 나머지 인원은 5개팀으로 나눠 서울시 경계에 재집결해 팀별로 거리 홍보전을 벌였다. 팔당공동대책위 관계자는 “팔당지역 4대강 개발사업의 경우 아직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며 “서울시민을 만나 4대강 개발사업의 부당성과 팔당 유기농지 보존의 필요성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22일에도 팀별로 거리홍보전을 펼친 뒤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에 모여 생명살림 기원제와 4대강 개발사업 반대 집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 집회를 미신고 불법 집회로 규정하고 전·의경과 여경 등 경찰 150여명을 배치해 발대식장 입구를 원천 봉쇄했으며, 출발 과정에서 경찰과 회원들 간에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다.
남양주시의회 공명식 의장이 자매도시인 중국 상주시의회 초청으로 오는 23~30일까지 7박8일간 중국을 방문한다. 공명식 의장 일행은 이번 상주시 방문에서 지속적인 교류전개를 위한 협의 및 기존의 시 중심의 교류에서 벗어나, 양 시의회 간의 우호교류증진 등에 대해 상주시의회 관계자들과 논의할 계획이다. 또, 상주시장 등 상주시 관계자들도 면담할 예정이며 중국의 대표소수민족의 티벳을 빙문해 소수민족정책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귀국길에 상해 도시개발 및 경제개발 사례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남양주시가 지난 18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최 지방자치단체 예산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시상금으로 1억원을 받았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대회에서 기술발전소 운영을 통한 세출분야 예산절감사례를 발표했다. 예산효율화 우수사례는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출품한 예산절감사례 174건 중 1차 전문가 심사에서 33개의 우수사례를 선발한 뒤, 행안부는 이 가운데 12건의 발표심사건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2009년 한 해 동안 기술발전소를 가동해 절감한 예산은 모두 102억원이며 구체적인 예산절감방법으로는 현행 100억원 이상 공사에 적용되는 실적공사비를 추정가격 10억원 이상사업으로 확대 적용해 31건 83억원을 절감했다. 또, 공사발주전 예방감사인 일상감사를 통해 368건 17억원을 절감했다. 시는 기술발전소 운영을 통해 공부하는 공무원상을 정립해 건설기술발전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매년 1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