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서 40대 장애인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으로 순식간에 3천200여만원을 사기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남양주시와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이며 뇌전증 장애 4급인 A(47) 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경찰을 사칭한 한 남자로부터 “A 씨는 현재 사기 사건을 당했으며 누군가 은행계좌에서 인출을 시도하고 있으니 경찰에서 지정한 안전한 계좌로 입금시켜야 한다”는 전화를 자신의 휴대전화로 받았다. A 씨는 은행을 방문, 자신의 전재산인 돈 3천200여만원을 알려준 계좌번호로 이체한 뒤 한시간 뒤에야 보이스피싱을 당한 것으로 생각하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이미 돈은 모두 인출된 뒤였다. 경찰은 A 씨가 이체한 계좌를 압수수색하는 등 A 씨에게 전화한 남자를 추적중이다.
기업형 슈퍼마켓(SSM)과 지역 소규모 슈퍼마켓의 충돌이 곳곳에서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남양주시 퇴계원면 상인 10여명이 GS리테일과 관련, 중소기업중앙회에 사전조정권을 신청했다. 6일 경기도와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남양주시 퇴계원면에서 소규모 슈퍼마켓 등을 운영하고 있는 상인 10여명이 올 하반기에 퇴계원면 290-9번지 지상 1층 955㎡ 규모에 입점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GS리테일과 관련해 지난 4일 중소기업중앙회에 사전조정권을 신청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중소기업청에서 ‘음식료품 위주의 종합소매업’에 대한 사업조정 권한을 시·도지사에게 위임하는 내용의 관련 고시(수·위탁거래 공정화 및 중소기업 사업영역보호에 관한 운영세칙)를 개정, 5일부터 시행함에 따라 중소기업중앙회는 이 건을 경기도로 이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기도에서 이관을 받게 되는 1개월간 피해사례 조사 등을 거쳐 자율조정을 하고 합의가 안될 경우 중소기업청에 사전조정심의를 요청하게 되며 심의결과에 따라 최종적으로 사업조정 권고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남양주시 청소년 대표단이 중국 상주시 청소년들과의 우호증진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6박7일간 중국 상주시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교사를 포함한 인솔자 3명과 관내 중·고등학생 청소년대표단 15명이 상주시청, 상주시 북교고등학교를 방문하고 중국 전통문화도 체험한다. 방문단은 이 기간에 한·중 청소년 연합활동, 홈스테이 등 양 시 청소년들 간 우의증진 도모와 상호 인적·정보교류를 통해 상대도시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국제적 안목과 식견을 높이게 된다. 특히, 상주시 청소년대표단 가정을 방문, 홈 스테이를 통해 중국 가정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중국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21세기 국제화, 정보화 시대를 맞는 양국 청소년들에게 국제적인 마인드를 형성시키고 양 시 자매 도시 간 이해증진 및 상호 우호적인 분위기조성 등 교류활동을 통해 시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가 지난달 집중호우로 입은 재산피해에 대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신속한 수해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18일 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31동의 건물침수, 2동의 건물파손, 51농가의 농작물 피해, 90명의 이재민과 46억원(사유시설 21, 공공시설 25)의 재산피해가 지역에서 발생했다. 시는 이와관련, 수해복구를 신속히 추진해 사유시설인 주택, 농경지 침수로 피해를 본 주민에게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또한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도로유실 등의 수해를 조속히 복구하기 위해 수해복구사업 추진단을 구성·운영해 지난달 28일까지 합동조사 및 설계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복구계획에 필요한 예산 38억원을 예비비로 조기발주 하고 오는 17일부터 착공에 들어가 올해 말까지 모든 피해사항을 복구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시가 민간업체에 일을 시켜 놓고 회계연도가 7개월이나 지나도록 잔금을 지불하지 않고 있어 관공서에 대한 불신을 낳게 하고 있다. 5일 A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5월 15일 남양주시와 ‘노면청소 폐토사 처리 용역’을 같은 해 12월 31일까지 완료하기로 하고 4천414만5천450원에 계약을 한 후 폐토사 처리를 시작 했다. 그러나, 폐토사 처리 중에 처리해야 할 물량이 당초 계약물량 보다 추가되자 시 관계자는 계속 처리하도록 지시해, A업체는 나머지 물량 140 여t 가량을 추가로 처리했다. 하지만, 추가로 처리 한 비용 600여만원을 회계연도가 7개월이나 지난 현재까지 지급하지 않고 있다. 특히, 시 관계자는 A업체에게 일을 시키면서 추가물량 처리에 대한 비용은 2009년도 입찰에서 계약 되는 업체에 비용을 추가시킨 후 그 돈으로 지급해 주겠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이 관계자는 A업체 관계자에게 “총 발주금액의 10% 가량을 이월시켜야 감사에 지적받지 않는다”며 “추가 처리 비용은 2009년도에 주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계약서에는 A업체에 대해 지체상금율이 1.0/1000 으로
남양주 몽골문화촌에서 공연되고 있는 몽골민속예술공연 활성화를 위해 관람료 인상 등의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4일 남양주시와 몽골민속예술공연 관람객 등에 따르면, 남양주시 수동면 국민관광지내 몽골문화촌의 몽골민속예술공연 관람료가 어른 2,000원, 청소년 및 군인과 어린이는 1,000원이다. 이는 지난 2004년 2월3일 개정된 ‘남양주시수동관광지입장료및시설사용료징수조례’에 따라 정해진 금액이다. 그러나, 관련 조례가 개정된지 5년이 지난 올해의 경우 몽골문화촌 공연단 운영비만 3억4천7백만원이 소요되고 있으나 7월30일 현재 공연관람료 수익금은 2천4백50만원에 불과하다. 또, 이곳 공연단들은 몽골국에서도 최고 수준이며, 몽골 현지에서 이같은 수준의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몽골문화촌보다 많은 관람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이와 관련해 일부 관람객들은 “이 정도 시설과 공연 수준을 유지하면서 엄청난 적자를 보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관람료를 인상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일부 몰지각한 관람객중에 관람료가 저렴하다고 해서 공연 수준을 우습게 보거나 관객이 지켜야 할 기본질서 조차 지키지
남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조성대) 소속 시의원 8명이 지방자치 발전을 위하고 시민생활과 직결된 새로운 정보 획득 등을 통해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5박7일간 러시아로 연수를 떠났다. 4일 남양주시의회에 따르면, 산건위 소속 시의원 8명이 시민생활과 직결된 정책 운영실태와 교육시설 제도 운영실태, 역사유적 보존관리 및 전통 문화예술 계승 실태 탐구 등을 위해 지난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5박7일간 일정으로 러시아 연수에 들어갔다. 이 기간 동안 시의원들은 모스크바 국립대학과 지리학 박물관, 우주항공 시설, 친환경전기 대중교통수단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현택) 소속 시의원 4명도 지난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4박5일간 일정으로 일본 북해도를 방문, 자연문화 유산 관광산업 실태와 경관작물 라벤다 축제 기획, 슬로푸드 시티 운영 실태 탐구 등의 연수를 실시했다.
남양주시가 오는 9월부터 지역 내 잠재된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보호하기 위해 ‘HOME & QUICK(홈앤퀵) 서비스’와 ‘찾아가는 이동 희망상담실’ 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급여신청자가 읍면동을 방문해 상담 후 서류를 제출하는 방식이었으나 다음달부터는 홈앤퀵 서비스로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중증 질환자 중에서 거동이 불편해 읍면동사무소에 내방하기 어려운 민원인에 대해 복지조사 담당공무원이 대상자의 집 방문을 통해 복지급여를 접수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찾아가는 이동 희망상담실’을 운영해 하나로 통합된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도의 ‘올레 길’, 지리산의 ‘둘레 길’ 같은 걷기코스가 남양주시에도 내년부터 조성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3일 500m가 넘는 11개 주요산의 아름다운 경관과 숲길, 강 등을 활용한 총 100㎞(250리)의 친환경 걷기코스인 ‘트레일 코스’를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코스개발과 연차별 실행계획에 따른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수립을 위해 용역에 들어가 내년부터 국·도비와 시비를 들여 본격적으로 개발키로 했다. 시가 구상중인 트레일 코스는 4개코스로 나눠 개발되며 1코스는 덕소에서 출발해 예봉산, 다산유적지를 경유하는 18㎞ 구간으로 한강변과 다산문화 등을 이용한 이야기 거리로 조성된다. 2코스는 다산유적지에서 운길산, 금남리를 경유하는 22㎞ 구간에, 3코스는 금남리에서 축령산, 몽골문화촌의 35㎞구간에 조성되며 4코스는 몽골문화촌에서 오남호수, 수락산, 별내택지지구 구간 25㎞에 각각 조성된다.
우성헌자연사박물관에서 경기도내 일대에서 채집된 생물다양성자원을 이용한 과거와 현재의 동식물을 비교하는 ‘제1회 또 다른 창조’ 기획전이 다음달 10일까지 전시된다. 이번 기획전은 국가생명다양성기관인 우석헌자연사박물관이 생물다양성에 대한 시리즈 기획전의 제1탄으로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있는 거미, 벌집, 연꽃, 도마뱀, 철갑상어, 홍합, 전복, 산호, 나방, 식물 등과 함께 이 생명체를 모방한 과학기술의 발전도 함께 전시된다. 국내최초로 생체모방디자인 콘텐츠를 도입 전시되는 이번 기획전은 살아있는 홍합을 전시 홍합이 가지고 있는 교원질섬유조직을 이용해 수술 후 상처를 실로 꿰맬 필요없이 바르기만하면 되는 생체접찹제 개발, 거미줄을 이용해 인공섬유을 개발하는 과정을 통해 인간과 환경, 동·식물의 상호 연계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주고 있다. 한국희 관장은 “한국기계연구원에서는 연잎 효과를 지닌 투명한 필름을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중으로 현재 먼지가 잘 묻지않는 페인트, 자동차의 사이드미러 등이 개발되고 있다”며 “생물다양성이 가지는 의미는 단순한 환경보전 차원이 아니라 미래산업의 핵심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