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남양주시민의 날을 맞아 행사를 빛내기 위해 국내·외 자매결연 도시 시장 등 관계자들이 속속 입국,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지난 2일은 몽골 울란바토르 시 체·바트바야르 시장을 비롯한 일행 11명의 입국을 시작으로 3일에는 베트남 빈 시의 황 당 하오 시장과 일행 등 8명이, 4일에는 중국 상주시의 공지휘 인사국 부국장 등 16명이 입국, 시를 찾았다. 또 강원도 영월군 신승엽 부군수와 전남 강진군 김응자 부군수 등도 4일 남양주시에 도착, 자매도시의 관계자들과 함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이들은 4일 시민의 날 전야제와 5일 시민의 날 행사, 6일 다산문화제 등을 참관하고 화도하수처리장 관내 시설도 시찰할 예정이다. 특히 울란바타르시 체·바트바야르 시장 일행은 4일 수동면 소재 몽골문화촌을 방문해 김광신 촌장 및 황현익 관리소장, 허석태 몽골장학회 부회장들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바트바야르 시장은 전시장과 몽골민속공연을 관람 후 이어진 오찬에서 몽골 문화를 한국에 전달하는 등 우호를 다져오고 있는 남양주시와 장학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양주시가 오는 5일 체육문화센터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13회 시민의 날 행사’에서 전국 최초로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과 근로자들을 초청해 실질적으로 전 시민이 참여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기로 했다. 시는 이날 행사에 마석가구공단 등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외국인 근로자를 초청, 시민들과 함께 명랑운동회를 갖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민의 날 행사에는 방글라데시, 필리핀, 네팔, 베트남, 파키스탄, 몽골 등 시에 거주하는 8개국 외국인 100여명이 참여해 시민들과 화합하는 시간을 갖게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남양주시 외국인복지센터 후원으로 외국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며, 지역경제 발전에 한 부문을 차지하고 있는 거주 외국인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인식변환을 위해 이같은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종길)이 오는 13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누리한마당을 개최한다. 누리한마당은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해 장애인에게는 다양한 문화여가생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역사회 주민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해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한걸음 더 다가가는 통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열리는 것. 이번 행사에는 성바오로병원과 연계, 무료이동진료를 실시함으로써 행사에 참여하는 장애인을 비롯하여 지역주민에게 건강관리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바자회, 문화공연, 먹거리장터, 인식개선캠페인,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일대에서 진행된다.
전주이씨 의안대군파 종중이 1일 오전 남양주시청 등에서 수석-호평간 민자도로 평내나들목의 위치를 조정해 줄 것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전주이씨 의안대군파 종중(회장 이군휘) 150여명은 1일 오전 10시 남양주시청과 금곡동 현대산업개발(주) 민자도로 현장사무실 앞에서 수석-호평간 민자도로 건설로 인해 조선 개국공신인 의안대군 자손의 묘소가 훼손된다며 평내나들목의 위치를 조정해 줄 것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종중들은 이날 의안대군의 막내아들인 익천군의 묘소가 민자도로 건설로 훼손돼 평내나들목의 위치를 터널쪽으로 50m 정도 이동, 묘소를 보존시켜 줄 것과 수용토지에 대한 보상가격을 상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종중들은 지난 7월말 ‘도로구역결정(변경)처분’ 및 ‘도로개설 공사금지가처분’취소 소송을 제기, 현재 소송이 진행중이다.
남양주시는 10월부터 남양주 학원총연합회와 함께 관내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1학원 1아동 무료수강 운동’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남양주지역 저소득층 가정의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1인당 1과목에 한해 영어, 수학, 미술, 태권도 등 학원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또 교재비와 기타 재료비는 남양주 희망케어센터 후원금에서 전액 지원키로 했다. 현재 118명이 무료 수강을 희망하고 있으며 이들은 학원총연합회에 등록된 학원 387곳 중 1곳을 선택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시와 학원총연합회는 28일 시청 회의실에서 저소득층 자녀의 학원 무료 수강을 위한 협약식을 갖는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 가정의 자녀들에게 보다 많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교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1학원 1아동 무료수강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관내 지방 2급 5개 하천에 대해 하천 환경계획과 조사 측량 등 ‘자연형 하천정화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자연형 하천 사업은 국고보조사업으로써 환경부에서 관련 사업을 책정할 경우 계속사업 및 기본계획이 수립된 하천을 그 대상에 한정하고 있다. 시는 관내 지방 2급 하천인 묵현천과 마석우천,진건천,오남천 그리고 홍릉천을 대상으로 ‘자연형 하천정화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해 환경부로 부터 예산확보를 받아 우선적으로 자연형 하천정화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2008년 본예산에 7억원의 용역비 예산을 확보해 내년 11월까지 용역을 완료할 방침이다. 시의 계획에 따라 자연형 하천정화 사업이 완료되면, 오염하천 수질개선을 통한 상수원 수질보호와 쾌적한 하천공간 조성 등으로 도시미관이 더욱 아름다워질 전망이다.
남양주시 호평동 주민들의 민원해결과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동청사가 새롭게 들어선다. 시는 택지개발로 인구가 급증하면서 기존 동 청사가 협소해 민원인과 근무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호평동 청사를 신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호평동 669 부지 2천40㎡에 35억8천8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천147㎡ 규모로 청사를 신축할 계획이다. 내년 10월에 착공해 2009년 9월 완공 예정으로 추진되는 이 청사는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동 청사와 함께 주민자치기능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호평동청사가 신축되면 지역 주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은 물론 행정업무의 효율성 증대와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역발전-최옥녀 문화·체육·보건-우근섭 효행·봉사-원종구 남양주시가 올 한해 시 발전을 위해 노력한 3개 분야의 ‘남양주시민대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시는 지난 최근 남양주시민대상 수상자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지역사회발전부문에 최옥녀(새마을부녀회 총회장)씨 ▲문화·체육·보건부문에 우근섭(자영업)씨 ▲효행·봉사부문에 원종구(축산업)씨 등 3명을 선정했다. 지역사회발전부문의 수상사자로 선정된 최옥녀씨는 현재 남양주시 새마을부녀회장을 맡고 있으면서, 불우이웃돕기의 적극적인 추진과 불치병환자를 위한 기금모금, 지역여성방범대 활성화, 사랑의 밑반찬 및 송편, 김장나누기 등의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 수해지역 복구사업에 참여해 음식봉사를 실시했고 하면, 헌옷 모으기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소외계층에 냉장고 지원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며, 지역사회발전을 이끌어 왔다. 문화체육보건부문 수상자 우근섭씨는 금곡동 체육진흥회장직을 수행하며 각종 지역 행사 적극적인 후원와 각종 체육시설을 설치해 주민의 체력증진을 도모해 왔으며, 지역의 범죄예방 및 청소년 선도위원회 금곡지회장을 역임하고 청소년 선도활동과 치안안정을 위한 범죄예방활동 등을 벌여왔다. 효행봉
남양주시가 오는 11월30일까지 주민에게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민생활 통합정보시스템인 ‘OK주민서비스(www.oklife.go.kr)’를 오픈,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27일 공공기관과 민간단체에서 제공하는 주민생활지원서비스에 대한 분야별 서비스안내와 서비스 알아보기(시물레이션), 지역자원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OK 주민서비스’를 오픈해, 시범운영한다. 시는 시범운영기간동안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하고 컨텐츠를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OK주민서비스’포탈은 오는 12월초에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개시되며, 보건, 복지, 체육, 문화, 주거, 교육, 고용, 관광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온라인을 통해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된다.
남양주시는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공무원의 품위를 손상시킨 행위를 한 A(39·여)씨에 대해 도에 중징계를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자신이 소속된 읍사무소 동료들과 회식을 마친 후 만취 상태로 귀가하다 같이 근무하는 공익근무 요원 B(26)씨와 마석우리 복개천 뒷길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이를 지켜본 고교생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시는 이와 관련, A씨에 대해 공무원 품위 손상은 물론, 사회적 물의와 비난 여론이 일고 있는 것 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 곧 도에 중징계를 요구하고 공익근무 요원 B씨도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